‘역사적 사실’과 ‘허구’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 뮤지컬 <글루미데이>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2014년 4월 27일까지
기사입력 2014.02.28 19:01 조회수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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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지난 해, 짧은 공연 기간 동안 평단과 관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창작뮤지컬 글루미데이가 2014228일 다시 돌아왔다.


 



 


192684일 극작가 김우진과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이 현해탄에서 동반 투신했다. 이때 그들이 투신한 목격자도 없었고, 시체 또한 발견되지 않아 수많은 억측과 소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뮤지컬 글루미데이는 이 미스터리한 사건을 재구성한 작품으로 초연 당시 기존 작품들과는 다른 무게감과 작품 자체에 내제된 독특한 분위기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특히, 실존 인물들 외 베일에 가려진 사내라는 허구의 인물을 등장시켜 시종일관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불어넣은 것과 아슬아슬한 인물간의 갈등을 더욱 고조시키는 세련된 라이브 연주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전달하며 찬사를 받았다.


 


뮤지컬 글루미데이의 배경이 되는 일제강점기는 억압과 저항이 공존하는 어두운 시대로만 여겨졌으나, 실상 이 시기의 사람들은 유행에 민감했으며 어느 때보다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글루미데이는 극의 상징이 되는 의 형상을 무대 한 가운데에 배치한 굉장히 연극적인 무대를 보여주는 반면 1920년대의 최신식 패션을 감상할 수 있는 의상과 소품들로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여 관객들을 눈을 즐겁게 했다.


 


뮤지컬 글루미데이 제작사는 창작뮤지컬의 어려운 제작 환경을 이겨내고 재공연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초연에 참여했던 창작진과 배우들의 열정, 무엇보다 재연을 손꼽아 기다려 준 관객들에게 있음을 밝히며 이에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고 한다. 201434~4일 양 이틀간 초연 배우들로만 구성된 ‘Hello, Happy day’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공연 예매자 전원에게 초연 실황 OSTCD로 제작하여 증정한다. 초연에 김우진 역을 선보였던 배우 윤희석이 방송 스케줄로 아쉽게 참여하지 못함에 따라 음원은 윤희석의 공연 분으로 제작되었다.


 


뮤지컬 글루미데이는 2014228~ 427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공연문의: NEO 02-766-7667)


 


공연개요


공 연 명 : 뮤지컬 글루미데이 (Musical Gloomy Day)


공연장 :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공연기간 : 2014228~ 2014427


티켓가격 : R60,000S40,000


관람등급 : 13세 이상 관람가능


주 최 : 네오 대명컬처테인먼트


제 작 : 네오


커뮤니티 : 트위터 @NeoGloomyday


문 의 : 네오 Tel. 02-766-7667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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