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시인들 인터넷 카페, 시잡지 'SEE’ 창간

기사입력 2014.02.18 22:02 조회수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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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인터넷 시 카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SEE’가 월간 시잡지를 창간했다. 이 카페는 수도권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시를 발표한 시인들이 모여 인터넷 공간에서 활동하는 모임으로 현재 시인 회원은 400여 명이다.


 


잡지 제호는 영문 소문자 see이다. 영어로 ‘본다’는 의미의 see이기도 하고, 시대를 뜻하는 시(時), ‘긍정한다’는 시(是), 그리고 시(詩)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창간호에서 제호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이 제호는 지하철 시인들의 시의 경향인 ‘알기쉽게 쓰고’ ‘삶과 사회를 긍정적으로 본다’는 데서 정해진 제호이다.


 


현재 수도권 지하철 스크린도어에는 350여 개 역에 약 6,000편 가까운 시가 게시되어 있다. 이 시들을 쓴 시인들은 정식으로 등단한 시인들이 대부분이지만 서울시가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공모하는 시민 공모작 당선자들도 포함되어 있다. 문화발전소는 이 시들 중에서 약 300여 편을 골라 지난 2011년에 지하철시집 시리즈 3권을 발행한 적이 있다. 이 시집 발행을 통해 공감ㅈ대가 형성된 시인들이 월간 시잡지를 창간하기로 해서 약 3개월간의 준비작업을 거쳐 1월호로 창간한 것이다.


 


see는 대다수 시전문지들과는 다른 포메이션으로 창간했다. 맨 앞 장에서부터 뒷 페이지에 이르기까지 시와 평론 등만을 싣는 단조롭고 일방적인 시 일변도의 편집에서 벗어나 시와 시인과 관련한 특종성 기사발굴, 미발표작 공개, 비하인드 스토리, 시인들을 위한 여행 안내 기사 등을 실음으로써 시전문지들이 외면해왔던 흥미성 기사들을 병행 수록한 것이다.


 


see잡지를 창간한 시인들은 카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SEE’ (http://cafe.naver.com/ohmysee)를 통해 활동하고 있다.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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