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영웅>. 긴 여운, 마음을 울리는 뮤지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2월 16일까지
기사입력 2014.01.20 19:11 조회수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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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뮤지컬<영웅>2014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7번 째 무대를 올려졌다.


 



 


뮤지컬<영웅>은 대한제국 의병군 참모중장 안중근이 살아 숨 쉬던 서른두 해 중 19092월 단지동맹을 맺고 이토 히로부미의 암살 계획과 실행, 그리고 19103월 사형이 집행되던 시기를 바탕으로 역사적인 사실들을 바탕으로 한 공연이다.


 


2009년 초연 당시 완성도 높은 드라마와 가슴을 울리는 음악,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과 평단 모두로부터 최고의 무대라는 극찬을 받았으며, 16회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극본상, 무대미술상, 음악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 연출, 배우, 스태프 모두 고르게 상을 수상하여 작품, 연기, 무대 등 모든 면에서 고르게 뛰어남을 입증하였다.


 


뮤지컬<영웅>이 창작뮤지컬로서 대중적 사랑을 받은 것은 애국심을 기반으로 관객의 마음을 울리는 것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귀에 감도는 뮤지컬 넘버와 간결하면서도 마음을 움켜잡는 주옥같은 대사가 한 몫을 한다.


 


19091026일 오전 9시 도마 안중근이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의 암살을 실행하며 "이토 당신의 야망은 이제 끝나고 그리고 살아서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 내 꿈도 끝이요"라고 말할 때는 한 인간으로서 아련함이 그러나 재판장에서 그을 살해한 죄목 15가지를 당당히 외치며 누가 죄인가?를 외치는 장면에서는 그의 당당함이 관객의 마음을 뜨겁게 한다. 하지만 극의 마지막 방점은 안중근이 사형에 처해지고 무대가 내려오고 무대에 새겨지는 독립된 조국에 묻히고 싶어 한 그의 꿈이 아직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자막이 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영웅에 대한 죄송함이 참았던 눈물샘을 터트리게 한다.


 


또한 뮤지컬<영웅>은 선과 악의 대립적인 극이 아니다. 영웅이란 타이틀을 쓰고 있지만 도마 안중근이 극중 그는 두 번이나 그는 자신의 선택이 두렵다는 말을 한다. 물론 그가 두려운 것은 자신의 안위가 아니라 모든 이의 희망이 자신의 손에 달려있다는 그 두려움일 것이다. 또한 이토 히로부미를 단순 악인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회한에 젖은 모습도 함께 그려진다는 점이다. 그것이 죽음의 직전까지 그가 말하고자 한 동양평화론에 기초로 한 것이 아닌가 싶다.


 


가슴을 뜨겁게 하는 묵직한 뮤지컬로 여운이 큰 뮤지컬<영웅>은 도마 안중근을 중심으로 극을 이끌어가지만 자작나무 숲에서 조국을 위해 사리진 동지를 위해 단지동맹으로 조국 독립을 위해 결의를 다지는 투사들, 명성황후 시해사건에서 살아남은 마지막 궁녀로 게이샤 정보요원으로 위장하여 독립군들을 도운 설희, 독립운동의 뜻을 같이 하다 안 의사를 대신하여 총에 맞아 죽는 링링, 죽음 앞에 선아들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당당 하라는 안 의사의 어머니 조 마리아. 한결같이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 따위는 두려워하지 않는 그들 모두가 우리에겐 영웅이 아닌가 싶다.



 


2014년 놓치지 말아야할 뮤지컬<영웅>의 안중근 역에는 JK김동욱, 김승대, 강태을이 이토 역에는 김도형, 이희정 설희 역에 다비치 이해리, 오진영 등 초연의 주역들과 새로운 주역들로 21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개요


공 연 명 : 뮤지컬 <영웅>


공 연 장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공연기간 : 201417() ~ 2014216 ()


공연시간 : 평일 8/ 토요일3,7/ 일요일 및 공휴일 2,6(월요일 공연 없음)


러닝타임 : 160(인터미션 20분포함)


티켓가격 : 영웅석 70,000/ 동지석 50,000/ 독립군석 30,000)


관람연령 : 7세 이상 관람 가능 (미취학 아동 입장 불가)


홈페이지 : http://www.iacom.co.kr/


예 매 : 인터파크 SAC티켓


문 의 : 로네뜨 1566-1823


연 출 : 윤호진


작 가 : 한아름


작 곡 : 오상준


무대디자인 : 박동우


음악감독 : 한정림


드라마투르기 : 성기웅


안 무 : 이란영


출 연 진


안중근 | JK김동욱 강태을 김승대 이토 히로부미 | 김도형 이희정 설희 | 오진영 이해리(다비치) 링링 | 이수빈 이하나


우덕순 | 황만익 조도선 | 박송권 유동하 | 김영철 나성호(노을) 조마리아 | 민경옥 임용희 최재형 | 장기용


김내관 | 김덕환 왕웨이 | 정의욱 장대웅 외무대신 | 이상훈


와다 | 김영환 박형규 치바 | 주홍균 주인 게이샤 | 김고운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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