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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고구려 주몽의 세 번째 아들이자 새로운 나라의 건국 운명을 지닌 청년 ‘온조’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 <미스터 온조>가 지난 7월 26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의 첫 막을 올렸다.
이 작품은 “송파”라는 지명을 Motive로 송파구의 Brand power를 구축키 위한 뮤지컬로 청년 ‘온조’가 제사장의 운명을 지닌 ‘달꽃무리’를 만나게 되면서 시작되는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의 감동적인 드라마로 신비롭고 순수한 우리나라의 운명적 신화를 한 편의 극으로 창작해 낸 작품이다.
뮤지컬 <미스터 온조>의 강민호 연출은 "온조의 백제 건국은 소나무 언덕이라는 뜻의 송파에서 뭔가 숨겨진 이야기 속에 백제를 어떻게 건국하게 되었을까? 하는 발상에서 본 작품이 구성되고 시작되었다.'며 "주몽의 세 번째 아들인 온조가 어떠한 과정으로 백제를 건국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어머니 소서노와 온조의 갈등, 달꽃무리와의 사랑 속에서 스스로 자각하며 건국에 대한 신념을 나타내기까지 가상의 설정으로 만든 이야기를 담은 공연이다."라고 한다.
또한 그는 "작품 구상을 하면서 드라마부분은 많이 줄이고 싶었다. 음악적으로 메시지로 풀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여타의 작품보다는 음악부분을 강조하면서 극을 만들었다. 음악에 대한 자부심을 많이 느끼고 있다. 음악에 담겨있는 메시지를 관객 분들이 같이 느끼실 수 있다면 성공한 것 같다."라고 밝혔듯 31일 가진 약 1시간의 공연 하이라이트 프레스콜을 통해서도 드라마적 요소보다는 음악적 부분에 많은 비중을 두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어둠의 신, 빛의 신이 인간들의 운명과 사랑을 관망하는 듯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인간들의 삶을 궁금해 하는 신들의 노래 ‘그대 그 가슴이 뛰고 있는지’는 남성적 보이스가 묻어나는 곡으로 진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이번 공연의 ‘온조’역에는 무대매너와 가창력으로 이미 가요계에서 한국의 리키마틴이라 불리며 최상의 자리에 오른 홍경민, 더불어 뮤지컬 <날아라 박씨>, <온에어> 등의 작품에서 바탕을 다진 실력파 신인 뮤지컬 배우 김민철과 가창력, 퍼포먼스, 연기력, 외모까지 갖춘 준비된 엔터테이너 익사이트의 멤버 민후가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상대배역 ‘달꽃무리’역에는 슈퍼스타K 시즌1에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TOP10안에 들며 주목을 받아 이후 그룹 쥬얼리 멤버로 데뷔하여 활동 중인 박세미와 함께 <오페라 투란도트>에서 공주 역할을 맡아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제2의 조수미라 불리던 라이징 뮤지컬 스타 박소연이 캐스팅 되었다.
Song-Through형식으로 진한 울림을 가져다 줄 뮤지컬 <미스터 온조>는 2013년 7월 26일 – 9월 1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개요
제 목 : 뮤지컬 <미스터 온조>
본 공 연 : 2013년 7월 26일(금) ~ 9월 1일(일)
공연시간 : 평일 8시 / 토요일 3시, 7시 / 일요일 2시, 6시 (월요일 공연 없음)
티 켓 : 온조석 100,000원 / 달꽃무리석 70,000원
장 소 :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러닝타임 : 150분 (인터미션 15분 포함)
출 연 : 홍경민, 김민철, 민후(익사이트), 박소연, 박세미(쥬얼리), 이기동, 임재청,
이상현, 안성빈, 정목화, 한연주, 전수미, 박현서, 강대윤, 문정미, 황지원 외
스 텝 : 제작 김면수 / 예술감독 양인환 / 제작총괄 심두환 / 극작 김소윤 / 연출 강민호
각색 김한길 / 작곡,음악 이해관 / 안무 김성일 / 기술,미술 남경식
주 최 : 송파구
주관/제작 : ㈜엠에스뮤지컬컴퍼니
후 원 : 서울특별시, KBS
공연 문의 : ㈜엠에스뮤지컬컴퍼니 (문의 : 02-582-1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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