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년간의 북경의 다민족 문화를 만나다.

서울역사박물관, <북경 3000년, 수용과 포용의 여정>전
기사입력 2013.11.30 02:02 조회수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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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서울역사박물관이 서울-북경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여, 서주 시기부터 도성역사를 시작했던 북경의 역사문화를 다양한 출토유물, 생활유물, 올림픽 유물 등을 집중 조명하는 <북경 3000년, 수용과 포용의 여정>전을 열었다.



 


'포용성'을 기반으로 발전한 북경의 문화가 다양한 민족, 지역 문화를 흡수하며 오늘날 다원화된 문화체가 되었음을 설명하는 이번 전시에는 중국 수도박물관에서 엄선한 유물 91점이 선보이는데 이 중에는 우리나라 국보에 해당하는 1급 문화재 2점(금은제가면, 옥호춘병)도 선보인다.



 



서울역사박물관장 강홍빈, 중국 수도박물관 부관장 황쉐인


 


이번 전시는 북경 도시역사를 배경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총 다섯 부분으로 나눠졌다.



 


제1부에서는 북방의 도읍(서주에서 수당)으로 주로 서주시대를 다루는데, 이 시기의 문화는 중원문화와 유목문화가 접목되어 통일국가의 특징을 만들어낸 시기로 여기에서는 초원문화가 녹아나는 유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제2부는 거란과 여진 두 북방민족이 연이어 북방에 도성을 정하게 되면서 북경의 도시 발전사도 중요한 전환기를 맞이하는 시기로 북경이 수도의 기능을 하게 되는 시기의 유물을 만날 수 있다.



 


제3부는 원대를 조명하는 단원으로 칭기즈칸 손자 쿠빌라이 칸이 새로운 도성인 원대도를 구축함으로써 다민족 통일국가의 수도로 거듭나는 시기로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다민족이 거주하며 종교예술의 발전과 문화생활의 번영이 이뤄진 시기의 유물을 만날 수 있다.



 


제4부는 명청 시대의 북경을 조명한다. 이 시기는 원대의 도시 기능을 계승하면서 더욱 확충하고 완비한 시기로 더욱 다원화된 수도문화가 형성된 시기의 유물을 만날 수 있다.



 


제5부는 1912년 봉건제도가 종결되고 중화민국이 건립되면서 근대도시로 변화된 오늘날의 북경을 조명한다.



 


이번 전시를 위해 서울을 찾은 중국 수도박물관 부관장 황쉐인은 이번 전시 유물선택에 대해서 '북경은 여러 민족이 유화되는 과정에서 생긴 도시이다. 여러 민족의 융화과정을 보여주는 유물들로 선택했다.'고 밝혔으며, 또한 서울역사박물관을 둘러보고 '서울의 역사변천사를 보고 감명을 받았다. 도시박물관의 도시변화의 발전을 계속 주시하고 있어야 한다.'는 소견을 밝혔다.



 


이번 전시는 11월 29일 개막을 시작으로 2014년 2월 9일까지 계속되며, 향후 2015년에는 북경 수도박물관에서 서울의 역사문화를 알리는 답방전시가 이루어진다.


 


 


극화, 극뢰(서주)


청동 향로, 초두 외(한대)


금은제가면(요대)


청동거울(당대)

황유 등자모양 항아리(요대)


대대명 금동 여래좌상(북위)


청동 동물상(금대)


옥 장신구(금대)


원 대도의 궁전 모형


유리 문수(원대)


청동 소(원대)


옥호춘병(원대)


명대 전시관


용문와당(명대)


청유 용천 팔괘 삼족 향로(명대)


금비녀(명대)


금동 문수보살상(명대)


금동 미륵보살좌상(명대)


북경올림픽 성화봉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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