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서 즐기는 영화제, 제9회 EBS국제다큐영화제(EIDF2012)

8월 17일 (금) ~ 8월 24일 (금)까지
기사입력 2012.07.26 02:08 조회수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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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다큐멘터리의 대중화를 위해 만들어진 제9회 EBS국제다큐영화제(EIDF2012)가 8월 17일 (금) ~ 8월 24일 (금)까지 EBS 채널과 다큐와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EBS SPACE, 아트하우스 모모,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 서울역사박물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선보인다.


 



 


올해 EIDF의 주제는 다큐멘터리 본연의 영원한 주제이기도 한, ‘Play the World 다큐, 세상을 움직이다’ 이다. 이번 EIDF는 82개국 710편 출품 중 엄선된 31개국 48편 선정되었다. 여기에  경쟁부문에 에듀 초이스와 페스티벌 초이스, 비경쟁 부문에 한국 다큐멘터리 파노라마, 월드 쇼케이스, 다큐 속의 영화, 스포츠 다큐멘터리, 뮤직 다큐멘터리 단편 다큐멘터리,로스 맥켈위 특별전을 등 9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었으며, 이 중 11편의 작품은 다양한 관객층의 문화적 기대를 반영하기 위해 극장 전용 작품으로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개막작으론 미국 전역의 학교에서 집단 괴롭힘으로 인한 불안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는 다섯 청소년과 그들의 가족이 겪는 혼란스러운 삶을 담은 영화 '불리(Bully)가 선정되었으며, 영화 상영 후 '다큐멘터리 <불리>를 통해 본 학교폭력 문제와 미디어의 역할'을 주제로 콘퍼런스가 8월 20일(월_상영 13:00 ~ 18:00 / 콘퍼런스 15:40 ~ 18:00)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리 허쉬 '불리' 감독, 유홍식 (중앙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박효정 (한국교육개발원 학교폭력예방 연구·지원센터 소장, 선임연구위원)의 발표자로 나서 학교폭력에 대하여 되짚어 볼 예정이다.


 


그동안 국내 다큐멘터리산업 발전을 위한 다각적 방안 모색해온 EIDF 사무국은 올해 작품을 선별하는 데  대중성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행사를 열자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히며, 또한 올해는 사전제작지원 프로젝트 지원금 규모를 1억 1천만 원으로 확대한 것은 물론, EIDF-BCPF 영 디렉터스 스쿨을 통해 신예감독 양성을 위한 실제적인 교육기회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EIDF-KCA 글로벌 프런티어 포럼을 통해 다큐멘터리산업 강국들의 제작과 배급의 비즈니스적
현황 파악과 한국 다큐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발전방향을 탐색하는 자리를 갖게 될 것이라 강조했다.


 


명칭 제9회 EBS국제다큐영화제 The 9th EBS International Documentary Festival


성격 부분경쟁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주제 Play the World 다큐, 세상을 움직이다


행사기간 & 장소 기간 2012년 8월 17일 (금) ~ 8월 24일 (금)
장소 EBS SPACE, 아트하우스 모모,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 서울역사박물관, 인디스페이스


규모 82개국 710편 출품, 31개국 48편 상영


해외초청 게스트 15개국 19명 초청


TV 방송 행사 기간 동안 EBS 채널을 통해 하루 평균 7시간 이상 방송


개막식·시상식


개막식 Opening Ceremony 8월 17일 (금) 19시 35분 |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


시상식 Award Ceremony 8월 24일 (금) 19시 35분 | EBS SPACE


 


EIDF2012 프로그램


 


EIDF2012 개막작


불리 Bully


매년 미국 전역의 학교에서 1,300만 명의 청소년들이 집단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영화 <불리>는 불안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는 다섯 청소년과 그들의 가족이 겪는 혼란스런 삶 속으로 관객을 이끈다. 카메라는 냉정하리만치 그들의 모습을 조용히 지켜본다. 때로는 영화적으로 때로는 가장 현실적인 느낌으로 아이들의 고통과 트라우마를 기록한다. 어느새 우리는 부모로서, 교사로서, 교육행정 공무원으로서, 그리고 하나의 공동체적 입장에서 왕따 문제를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8월 20일(월_상영 13:00 ~ 18:00 / 콘퍼런스 15:40 ~ 18:00) 서울역사박물관


 


EIDF2012 페스티벌 초이스(경쟁)


 


올해 EIDF의 ‘Play the World 다큐, 세상을 움직이다’는 다큐멘터리 본연의 영원한 주제이기도 하다. 세계 곳곳에서 세상을 움직이려 한 다큐멘터리들, 그 중에서도 독창적이고 훌륭한 작품성으로 세상을 움직일 힘을 가진 다큐멘터리 10편을 엄선했다. 언론의 자유를 위해 싸우는 중국 청년, 여성의 지위를 되찾으려는 이란 여성,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격변의 시대를 겪는 체코와 예멘 소시민의 눈 등은 물 위에 던져진 작은 돌멩이처럼 관객들에게, 그리고 세상에게 지속적인 파문을 일으킬 것이다.


 


앰배서더 The Ambassador 
Dir_ 매즈 브뤼거 Mads BRÜGGER│Denmark│2011│96min
TV 8/19 21:40
IS 8/18 15:30  IS 8/21 13:00  IS 8/22 11:00 
수수께끼의 백인 외교관이 중앙아프리카에 도착한다. 마치 헨리 스탠리와 칼 라거펠트를 섞어놓은 듯한 이 사람은 최근 대사직을 돈으로 샀으며, 자신이 자선가라고 주장한다. 그는 성냥 공장을 설립하기로 하고 지역 주민들의 고용과 교육에 관심을 두는 척 하지만 속셈은 그 곳에 매장되어 있는 다이아몬드 광맥에 있다. 아프리카를 둘러싼 외교정책을 비극적 코미디로 그려낸 작품이다.


 


바나나 소송사건, 그 이후 Big Boys Gone Bananas!
Dir_ 프레드릭 게르텐 Fredrik GERTTEN│Sweden│2012│88min
TV 8/19 20:00
MM 8/18 20:20  MM 8/19 14:40  IS 8/23 15:30 
2009년 니카라과 농장 노동자들의 끔직한 노동 조건을 폭로했던 다큐멘터리 <바나나 소송사건>의 속편. 회사의 이미지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더러운 속임수, 재정적 위협, 미디어 조작 등도 서슴지 않는 글로벌 농산물 회사인 DOLE社의 추악한 이면을 드러내는 영화이다. 언론의 자유와 글로벌 거대 기업을 상대로 싸우는 힘없는 사람들의 권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 


 


기적을 그리다 Going up the Stairs
Dir_로크사레 가엠 마가미 Rokhsareh Ghaem MAGHAMI│Iran│2011│52min
TV 8/21 22:30 
MM 8/18 15:00  MM 8/21 17:00  IS 8/23 13:00 
이란 여성 아크람은 손자의 숙제를 돕다가 나이 오십에 접어든 자신이 그림에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9살에 28살의 남자와 혼인해야 했던 아크람은 완고한 남편 몰래 그림을 계속해서 그려왔지만 파리에서 열릴 그녀의 작품 전시회에 가기 위해서는 남편에게 비밀을 털어놓을 수밖에 없다. 한 여성 화가의 초상이자 전통적인 이란 결혼 제도의 희비극적인 초상이기도 하다.


 


첨단기술, 하류인생 High Tech, Low Life
Dir_스티븐 맹 Stephen MAING│USA│2012│87 min
TV 8/20 20:50
IS 8/18 17:30  IS 8/19 15:00  MM 8/22 11:00  SP 8/23 11:00 
인터넷 상에서 개인들의 특정 발언이나 활동을 단속하는 중국 정부의 검열은 오히려 스스로 뉴스를 만들어내는 시민 기자들을 대거 등장하게 하였다. 영화는 비디오나 사진기 등 개인용 휴대 장비를 가지고 1인 미디어로서 활동하는 인기 블로거 졸라와 타이거 템플의 모습을 담고 있다. 차세대 인터넷 저널리스트들을 위한 유쾌하면서도 묵직한 보고서.


 


엄마는 불법체류자 Mama Illegal
Dir_에드 모쉬츠 Ed MOSCHITZ│Austria│2011│95min
TV 8/19 23:25
MM 8/19 12:00  MM 8/21 19:00  MM 8/22 13:00 
유럽 최빈국 중 하나인 몰도바. 많은 수의 이곳 사람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해외 불법체류자로 유럽 각지를 떠돌고 있다. 영화는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에서 가정부로 일하는 몰도바 출신 세 명의 여성을 뒤따른다. 그들을 수년째 가족과 떨어져 있으며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권리도 없다. 유럽 내 제3세계 출신 국민들의 절망적인 현주소를 보여주는 작품.


 


그들만의 세상 Private Universe
Dir_헬레나 트레슈티코바 Helena TŘEŠTÍKOVÁ│Czech Republic│2012│83min
TV 8/20 23:55
IS 8/18 13:00  MM 8/20 18:00  SP 8/22 11:00  IS 8/24 19:00 
37년에 걸친 한 체코 가족의 대서사시. 영화는 야나와 페트르 가족의 일상을 따라가면서 동시에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체코 공화국으로 변해가는 정치 불안과 사회 격변의 30년을 담는다. 야나와 페트르의 반항기 많은 아들 혼자는 학교를 자퇴하고, 스페인으로 이주하여 접시 닦는 일을 한다.


 


푸틴의 키스 Putin's Kiss
Dir_리즈 비어크 페더슨 Lise Birk PEDERSEN │Denmark│2011│86min
TV 8/18 22:00 
IS 8/18 19:30  IS 8/20 11:00  IS 8/23 18:00 
서방 사람들에게 블라디미르 푸틴은 비민주적인 독재자로 간주되지만 많은 러시아인들에게 있어 그는 강인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아버지와 같은 존재이다. 푸틴을 지지하는 애국청년단체 ‘내쉬’의 대변인 마샤. 열아홉 살 소녀인 그녀는 어릴 적 푸틴의 뺨에 키스한 이후 그에 대한 맹목적인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 날 그녀가 굳게 지켜왔던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내가 본 혁명 The Reluctant Revolutionary
Dir_ 션 맥컬리스터 Sean MCALLISTER│UK│2012│69min
TV 8/21 23:30
IS 8/18 11:00  IS 8/19 13:00  IS 8/21 20:00 
여행가이드 카이스의 시선을 통해 본 예멘 혁명의 초상. 영화는 혁명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가졌던 카이스가 망설임을 떨치고 점차 혁명에 참여하게 되는 변화의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나간다. 사적인 방식으로, 그리고 때로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혁명의 틈바구니를 해쳐 나가는 한 평범한 소시민의 삶을 보여준다. 



성모마리아, 콥트교도 그리고 나 The Virgin, the Copts and Me
Dir_나미르 압델 메세흐 Namir ABDEL MESSEEH│France, Qatar│2012│92min
TV 8/18 20:20
MM 8/18 10:30  MM 8/20 20:00  MM 8/24 17:00 
감독은 이집트의 콥트 기독교 공동체에서 일어난 성모 마리아의 현현 기적을 조사하기 위해 카이로로 향한다. 하지만 기적을 실제로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비록 목적달성은 이루지 못하지만 이 여행은 마을 사람 전체나 감독 자신에게 나름의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이민 가족 특유의 문화적, 종교적 갈등으로 시작한 감독의 자기성찰 및 영화 제작과정이 유쾌하게 그려진다.


 


그녀 앞의 세상 The World Before Her
Dir_니샤 파후자 Nisha PAHUJA │Canada│2012│90min
TV 8/21 20:50 
MM 8/18 12:10  IS 8/19 19:30  MM 8/22 19:30 
현대 인도 여성들을 둘러싼 두 개의 극단적인 풍경. 카메라는 미인 대회 입상을 통해 부와 명예를 거머쥐려는 젊은 여성들과 힌두교 근본주의 교리를 좇아 병영식 생활을 참아내는 어린 소녀들의 모습을 여과 없이 담고 있다. 현대 인도 사회 내부에 존재하는 문화 충돌의 격류를 충격적이면서도 매력적으로 잘 묘사하고 있는 작품.


 


EIDF2012 에듀 초이스(경쟁)


 


교육과 관련된 이슈, 교육적 가치를 다루는 다큐멘터리들로 이루어진 또 하나의 경쟁부문. 오늘 뉴스에 등장하는 사회 이슈와 우리가 만들어가는 삶, 이 모두가 다음 세대에는 교육의 장(場)이 된다. 전쟁의 상흔 속에서, 또는 타고난 다른 조건 아래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청소년들과 그들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기성세대의 모습이 교실에만 한정되지 않은 교육의 의미와 무게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데프 잼 Deaf Jam
Dir_ 주디 리프 Judy LIEFF│USA│2011│70min
TV 8/19 17:50
MH 8/19 11:00 MH 8/21 18:30 MH 8/23 17:00
뉴욕 퀸즈에 사는 생기발랄한 이스라엘 출신 소녀 아네타는 청각장애자인 자신만의 언어로 다양한 것들을 표현한다. 바로 파워풀한 움직임으로 의미를 창조하는 시각언어인 미국수화 시낭송(ASL Poetry)이 그녀의 소통 수단이다. 청각장애 문화의 풍부함과 복잡성의 매력 속으로 관객을 안내하는 작품.



엄마 품에서 In My Mother's Arms
Dir_ 모하메드 자바라 알 다라지 Mohamed Jabarah Al DARADJI, 아티아 자바라 알 다라지
Atia Jabarah Al DARADJI│Iraq, The Netherlands, England│2011│87min
TV 8/20 22:20
MH 8/19 13:00 MH 8/21 15:00 MH 8/22 11:00
후세인 체제 몰락 이후, 사드르 시의 한 빈곤 지구는 잦은 폭발테러와 무력 충돌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게 되면서 악명 높은 지역이 되었다. 후샴은 이 바그다드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에 있는 작은 고아원에서 32명의 전쟁 고아들을 보살피고 있다. 어느 날 집 주인은 후샴과 소년들에게 2주 후 집을 비우라고 통보하고, 이들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나서야만 하는데…



이노센테 Inocente
Dir_ 앤드리아 닉스 파인 Andrea Nix FINE, 션 파인 Sean FINE│USA│2012│40min
TV 8/18 23:25
MH 8/19 15:00 MH 8/21 17:00 MH 8/23 11:00
15세 소녀 이노센테. 그녀는 지난 9년간 노숙자로 살아 온 불법 이민자이지만 화가가 되려는 꿈을 포기하지 않은 꿈 많은 소녀다. 캔버스 위로 색이 품어내는 세계는 이노센테의 비루한 현실과 어두운 과거를 잊게 해주는 또 다른 별천지. 그녀의 도전은 늘 삐걱거린다. 하지만 운명의 힘이 이노센테를 묶어 두지는 못한다. 오직 그녀의 꿈만이 그녀를 만들어 나간다.



꺽다리 소녀들 Tall Girls - A Story of Giants
Dir_ 에다 바우만-폰 브뢴 Edda Baumann-VON BROEN│Germany│2011│79min
TV 8/18 18:50
MH 8/19 17:00 MH 8/21 13:00 MH 8/22 15:30
패션모델이나 농구 선수라면 상관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키 185cm 이상의 여성으로 살아가는 게 어떤 기분일까? 이 다큐멘터리는 185cm 이상의 ‘꺽다리 소녀’ 다섯 명이 일상 속에서 큰 키 때문에 직면하는 크고 작은 소동들을 보여준다. 어느새 우리는, 표준 사이즈를 강요하는 현대 사회에서 고군분투하며 자신의 존재를 찾아 나서는 이 꺽다리 소녀들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언젠간 행복할 거야 We Will Be Happy One Day
Dir_ 파벨 비소크잔스키 Paweł WYSOCZAŃSKI│Poland│2011│43min
TV 8/19 19:10
MH 8/19 19:00 MH 8/21 11:00 MH 8/23 15:00
남부 폴란드에서도 가장 가난한 마을인 리피니. 이곳에 사는 다니엘은 이 비참한 현실에서 하루라도 빨리 탈출하고 싶어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주변 사람들에게 각자의 꿈이 무엇인지 질문하면서 휴대 전화 카메라로 그들의 모습을 기록한다. 그들의 가난한 꿈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다만 몇몇의 꿈이라도. 그리고 다니엘의 영화 역시 완성될 수 있을까?



EIDF2012 한국다큐멘터리 파노라마



올해 시선을 끈 한국의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부문. 특히 새롭게 주목 받은 젊은 감독들의 작품들이 포함되었다. 이주민 2세 아이들, 젊은 뮤지션, 갓 엄마가 된 여성이 풋풋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그러나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우리 사회 구석구석의 이슈가 담겨있다.



아버지의 이메일 Father’s E-mail
Dir_홍재희 HONG Jae-hee│Korea│2012│85min
TV 8/23 24:00
SP 8/18 13:30  SP 8/20 18:00  MH 8/22 13:00
컴맹이었던 홍성섭 씨는 세상을 떠나기 직전 딸에게 보내는 이메일 47편으로 초라했지만 파란만장했던 그의 과거를 기록했다. 6.25 전쟁, 월남전, 88올림픽, 그리고 아파트 재개발 광풍까지. 한국 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질곡마다 그의 발자국은 작지만 분명한 흔적을 남기고 있었다. 감독의 아버지에 대한 사적인 기록이자 동시에 한국 현대사에 대한 담담한 초상.
※ 2011년 EIDF 사전제작지원작(장편)


 


링 The Ring of Life
Dir_이진혁 LEE Jin-hyuk│Korea│2012│90min
SP 8/18 11:00  SP 8/20 15:30  IS 8/24 13:00
한때 촉망받는 복서였지만 올림픽 문턱에서 두 번이나 좌절한 후 폭력 조직 가담, 분신자살 시도 등으로 패배자의 길을 걸었던 박현성 관장. 어느 날 그는 기적적으로 재기하여 영등포에서 작은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다. 공무원 합격을 눈앞에 두고도 모든 것을 포기한 뒤 여성 복서로서 링 위에 오른 박주영. 전혀 다른 세계에 속했던 두 사람이 만나 시작된 아주 특별한 이야기. ※ 2010년 EIDF 사전제작지원작



챠강티메, 흰 낙타 이야기 The Story of a White Camel
Dir_문동현 MOON Dong Hyun│Korea│2012│90min
TV 8/24 22:35
SP 8/18 16:00  MH 8/24 13:00
몽골에 불고 있는 개발의 열풍이 고비사막 한가운데 있는 한 작은 마을에도 예외 없이 불어 닥친다. 하지만 정작 변화의 한가운데 서있는 유목민들은 묵묵히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을 뿐이다. 그들은 성급히 답을 찾으려 하지도 않는다. 개발이냐 지속이냐의 이분법적 틀을 들이대지도 않는다. 그러나 서서히, 마치 거대한 빙하가 움직이듯 그들의 삶은 조금씩 변해간다.



투 올드 힙합 키드 Too Old Hip Hop Kid
Dir_정대건 JUNG Daegun│Korea│2011│97min
MH 8/18 19:30 (야외상영)  MH 8/24 17:30
10년 전 래퍼의 꿈을 품었던 힙합 키드 정대건. 이제 한편으로는 취직을, 한편으로는 영화감독을 꿈꾸고 있는 대학교 졸업반이다.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한 감독은 10대 시절 당시 꿈을 함께 나누었던 음악적 동지들을 찾아 그들의 목소리를 카메라에 담는다. 이미 어른이 되어 버린 그들. 하지만 감독은 당시 품었던 그 시절의 소중한 꿈을 되새기기 위해 아주 특별한 공연을 준비한다.



두 개의 선 The Two Lines
Dir_지민 JImin│Korea│2011│82min
TV 8/22 22:10
SP 8/20 10:30 MH 8/23 19:30
과연 ‘결혼’은 한국 사회에서 ‘선택’이 가능한 문제인가? 지민과 철은 동거하는 커플이다. 어느 날 지민은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고 삶의 새 국면에 들어섰음을 깨닫게 된다. 감독은 미혼 여성으로서 아이를 갖게 된 자신의 실제 이야기를 통해 결혼의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학교 가는 길 The Way to School
Dir_김민지 KIM Min ji │Korea│2012│65min
SP 8/20 13:30 MH 8/24 20:00
4년 전 엄마 아빠를 따라 몽골에서 한국으로 온 막살은 아직 한국어는 서툴지만 태권도는 누구보다 자신 있는 열세 살 소년이다. 가족 모두가 미등록 신분이라 늘 불안하지만,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막살은 드디어 꿈에 그리던 격투기 대회에 나가게 되는데…


 


EIDF2012 로스 맥켈위 특별전



로스 맥켈위는 리처드 리콕, D. A. 페니베이커 등 다이렉트 시네마의 거장들 아래서 다큐멘터리를 시작했지만 ‘벽에 붙은 파리처럼’ 카메라를 숨기는 방식을 거부하고, 1인칭 내레이션을 사용하는 주관적인 다큐멘터리 스타일을 확립했다. 자신과 주변을 소재로 한 맥켈위의 다큐멘터리는 언뜻 보면 사변적인 듯 하지만 자신의 소우주를 통해 세상을 이야기한다. 작년에 회고전을 통해 소개되었던 리처드 리콕과의 연결선상에서 카메라의 위치에 대한 의미 있는 사유를 제공할 것이다.


 


● 로스 맥켈위 Ross MCELWEE
로스 맥켈위는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태어났으며 브라운대학을 졸업하고 메사추세스공과대학에서 다큐멘터리 거장 리처드 리콕의 지도로 영화제작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향에 있는 지역 방송국에서 촬영일을 하다가 D. A. 펜베이커와 존 마샬의 다큐멘터리 현장에서 일한 후 1976년 6개의 단편을 모은 다큐멘터리에서 제작과 연출을 맡으면서 본격적인 다큐 경력을 시작한다. <뒷뜰>, <셔먼의 행진>, <무한한 시간> 등의 영화에서 1인 제작 방식 하에 논픽션에 주관적인 내레이션을 혼합시키는 방식을 선보였으며 <여섯 시 뉴스>, <셔먼의 행진>은 선댄스영화제, 하와이국제영화제 등에서 수상했다. <위대한 잎사귀>는2003년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되었으며 2004년에는 미국감독조합과 미국작가노조 양 쪽에서 모두 최고 다큐멘터리상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2005년에는 뉴욕현대미술관과 리스본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그의 회고전이 열렸다.
최근작 <포토그래픽 메모리>는 2011년 베니스영화제에서 공개된 바 있다. 그는 1986년 이래로 하버드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영화제작을 가르치고 있다.


 


포토그래픽 메모리 Photographic Memory
Dir_로스 맥켈위 Ross MCELWEE│USA, France│2011│84min
TV 8/24 23:55
MM 8/19 17:00 IS 8/22 15:00
맥켈위는 더 이상 밝고 명랑한 아들이 아닌, 인터넷에 빠져 사는 반항심 많은 아들과 사사건건 충돌한다. 맥켈위는 자신이 지금 아들의 나이였을 때 잠깐 일했던 브르타뉴의 생키 포트리유로 향한다. 영화는 시간의 흐름, 사진과 영화의 관계, 디지털과 아날로그에 대한 명상이며 무엇보다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을 표현한 한 편의 러브레터다.



위대한 잎사귀 Bright Leaves
Dir_로스 맥켈위 Ross MCELWEE│USA│2003│107min
TV 8/22 12:10
MM 8/20 15:30  MM 8/23 15:00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담배 산업에 종사했던 로스 맥켈위와 그의 가문에 대한 홈 무비-다큐멘터리. 맥켈위는 1950년에 발표된 할리우드 영화 <위대한 연초>를 매개로, 담배 브랜드 ‘불더럼’의 창립자인 자신의 증조부와, 담배 공장을 세웠던 듀크家의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가족사와 로맨스, 담배 산업과 영화 산업에 대한 성찰이 색다른 감수성으로 펼쳐진다.



여섯시 뉴스 Six O’Clock News
Dir_로스 맥켈위 Ross MCELWEE│USA│1996│103min
MM 8/20 13:00 MM 8/23 17:00
지진 희생자, 질병, 살인 등으로 넘쳐나는 저녁 뉴스 저편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 맥켈위는 저녁 뉴스 이면에 담긴 이야기를 발견하기 위해 수년 간 여러 지역을 여행하며 다양한 인간 군상들을 필름에 담았다. 끔찍한 일이 일어났을 때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하는가? 막 태어난 맥켈위의 사랑스러운 아들은 이 기이하고 무섭기 그지없는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까?


 


셔먼의 행진 Sherman's March
Dir_로스 맥켈위 Ross MCELWEE│USA│1986│157min
MM 8/19 19:30 MM 8/23 19:30
로스 맥켈위는 남북전쟁 당시 윌리엄 셔먼 장군의 남부 전선 침투가 남긴 영향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려고 한다. 하지만 이 과정은 자신의 삶 안에 오고 가는 여인들, 그리고 반복되는 핵 참사에 관한 꿈, 그리고 할리우드 배우 버트 레이놀즈에 의해 계속해서 곁길로 새고 만다. 핵무기 확산 시대, 남부에서의 낭만적 사랑의 가능성에 대한 명상.


 


EIDF2012 월드 쇼케이스



최근 세계 다큐멘터리의 다양한 경향을 보여주는 작품들로 이루어진 부문이다. 개인 내면의 목소리에서 사회의 불합리에 대한 폭로, 세상에 대한 거시적인 시선까지, 세상을 보는 다양한 방법이 독창적인 스타일 안에 녹아 있다.


 


지구 반대편의 초상 ¡Vivan las antipodas!
Dir_빅토르 코사코프스키 Victor KOSSAKOVSKY│Germany, Netherlands, Argentina, Chile│2011│104min
TV 8/22 23:40
IS 8/19 17:00  IS 8/22 17:30
아르헨티나 엔트레 리오스와 중국 상하이를 잇는 가장 짧은 경로는 어디일까? 지구의 정반대편,즉 대척점에 위치한 두 지역을 직선으로 이으면 바로 지구 중심을 지나게 된다. 감독이 포착한 지구 상 대척점들의 이미지는 세상을 보는 우리의 관점을 완전히 뒤집어 놓는다. 유장한 호흡과 카메라 워크로 오감을 자극하는 이 작품은 매혹적인 만화경으로 지구를 관찰하고 있다.


 


아파트 The Flat
Dir_아르논 골드핑거 Arnon GOLDFINGER│Israel, Germany│2011│97min
IS 8/20 18:30 MM 8/24 13:00
어느 날 텔아비브에서 홀로 말년을 보내시던 할머니의 부음이 들려온다. 먼지가 켜켜이 쌓여있는 그녀의 유품을 정리하다 감독은 모호하면서도 거대한 역사적 사실과 맞닥뜨린다. 자신의 유대인 할아버지 할머니가 악명 높은 나치 전범 레오폴드 폰 밀덴슈타인 부부와 사이좋게 찍은 사진을 발견한 것이다. 과연 자신의 조부모는 나치의 친구였을까 아니면 적이었을까?



영원한 봉인 Into Eternity
Dir_미카엘 매센 Michael MADSEN│Denmark│2010│75min
TV 8/18 24:20
MM 8/19 10:30  MM 8/24 19:00
매일매일 세계 도처에서 엄청난 양의 고준위 방사능 폐기물이 별도의 저장소에 저장되고 있다. 자연재해, 인재, 사회 변동에 의해 언제든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취약한 곳에 있는 이 시설들은 한 번 가득 차면 영원히 열 수 없도록 봉인하게 된다. 하지만 모두의 바람과는 달리, 영원히 그 폐기물들을 그 곳에 묻어둘 수 있을까?



실낙원3: 연옥 Paradise Lost 3: Purgatory
Dir_조 벌링거 Joe BERLINGER, 브루스 시노프스키 Bruce SINOFSKY│USA│2011│121min
IS 8/22 20:00  IS 8/23 20:00
1993년 미국 아칸소 주의 한 마을에서 세 명의 소년들이 잔인하게 살해당한다. 이윽고 세 명의 청소년이 용의자로 체포되고 재판에 회부된다. 그들은 모호한 증언과 빈약한 물증에도 불구하고 유죄판결을 받았고 이후 18년을 감옥에서 보내게 된다. 조 벌링거와 브루스 시노프스키의 진실에 대한 집념이 드러난 1편 <로빈훗 힐의 아동 살해자>, 2편 <폭로>에 이은 완결편.



라디오맨 Radioman
Dir_매리 커 Mary KERR│UK│2012│70min
TV 8/21 13:55
IS 8/19 11:00 MM 8/23 13:30
‘라디오맨’은 뉴욕의 전직 알코올 중독 노숙자였던 한 남자의 별명이다.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영화 촬영장이라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그는 이미 수많은 할리우드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한 경력이 있다. 뿐만 아니라 조지 클루니, 우피 골드버그, 헬렌 미렌, 메릴 스트립 등 내로라 하는 A급 스타들이 그의 팬을 자처하며 인터뷰에 응한다. 도대체 이 라디오맨의 정체는 무엇인가?



툰드라 북 The Tundra Book. A Tale Of Vukvukai, The Little Rock.
Dir_알렉세이 바크루셰프 Aleksei Vakhrushev│Russia│2012│105min
MM 8/18 17:00
시베리아의 추코트카 자치구, 72살의 부크부카이와 그의 가족들은 만사천 마리가 넘는 순록들을 키우며 살아간다. 지구에서 가장 가혹한 기후 조건 속에서도 그들은 고대 추크치 족의 유목민 전통을 지키며 생존해 나간다. 비록 쉼 없는 자연과의 투쟁이지만 지금까지 그들이 보여준 것처럼 그들의 세계는 견고하다.


 


병사는 만들어진다 Where Soldiers Come from
Dir_헤더 코트니 Heather COURTNEY│USA│2011│90min
TV 8/20 13:05
IS 8/20 13:00  MM 8/23 11:00
미국 미시간 주의 작은 마을, 2만 불의 보너스와 대학등록금 보조금에 매력을 느낀 청년들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자원입대한다. 죽마고우로 지내던 그들은 꿈 많은 근심 없던 청년들이었다. 영화는 전쟁으로 인해 점차 변모해가는 그들의 4년간의 여정을 따라간다. 전투용 차량의 블랙박스 화면으로 보이는 전투 장면이 인상적이다. 전쟁은 끝났지만 더 이상 그들은 호수로 뛰어들던 해맑은 청년들이 아니다.



브릿과 잉거 Women with Cows
Dir_피터 게르디하그 Peter GERDEHAG│Sweden│2011│58min/93min
TV 8/23 22:20
MM 8/21 15:00  IS 8/24 15:00
소를 키우는 것에 대해 정반대의 의견을 가진 두 자매에 관한 흥미로운 다큐멘터리. 79세의 브릿은 자신의 일생을 소에 바쳐왔다. 한편, 그녀의 여동생 잉거는 언니와 반대로 소를 싫어하지만 브릿이 소를 돌볼 수 있도록 도와왔다. 탁월한 사진작가이기도 한 감독은, 늘 다투지만 어느새 조용히 화해하는 두 자매를 관찰하며 그 둘 사이의 끈끈한 애정과 유대의 순간을 포착해낸다.



EIDF2012 다큐 속의 영화



최근 다큐멘터리의 한 경향은 ‘자기 반영성’이다. 다큐멘터리 감독들은 이제 관찰자로서의 노출을 넘어 카메라 안과 밖을 넘나들며 연출자의 고민과 제작 과정 자체를 대상화한다. 이런 영화 만들기의 주체와 과정을 소재로 다룬 다큐멘터리들을 소개한다. 다른 문화 안에서 겪는 영화 제작과정의 좌충우돌, 혁명을 겪는 영화의 변화에 대한 묵직한 성찰 등 영화 속의 영화를 통해 영화를 다른 시각으로 만날 수 있다.



블레임 앤 플레임 Blames & Flames
Dir_모하마드레자 파르저드 Mohammadreza FARZAD│Iran│2011│28min
TV 8/20 12:30
IS 8/20 15:00  IS 8/21 17:00
이란 혁명사를 영화사로 재해석한 작품. 1970년대 테헤란 일대에서 130여 개의 극장이 폐쇄되거나 불에 타는 일이 발생한다. 사람들은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볼 수 없게 되자 거리로 쏟아져 나와 서로가 서로를 찍기 시작하고 그것은 곧 새로운 드라마가 된다. 이란 영화 필름, 기록 필름 등 아카이브 자료의 활용이 돋보이는 다층적 다큐멘터리이다.



신의 도움이 필요해 Despite the Gods
Dir_페니 보즈니악 Penny Vozniak│Australia│2012│52min/85min
IS 8/21 11:00  MM 8/22 17:00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1993)라는 문제의 데뷔작을 선보인 지도 벌써 15년, 데이빗 린치의 딸로도 유명한 영화감독 제니퍼 린치는 매력적인 뱀의 여신에 관한 영화를 찍기 위해 인도로 떠난다. 하지만 영화 현장은 계획과는 전혀 다르게 흘러간다. 인도 스태프들과의 관계는 점점 나빠지고, 감독은 볼리우드 스타인 배우들과 제대로 소통하며 제작을 계속하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우리 가족은 왜 이래! Jean Wejnoon (Genies and Madness)
Dir_마므두 압딜 Mamdooh AFDILE│Israel│2011│87min
TV 8/23 14:00
IS 8/20 15:00  IS 8/21 17:00
우리의 인생은 현실과 상상의 결합이기에, 인생을 다루는 영화는 이 둘을 모두 포함해야 한다. 감독은 이야기와 화자를 하나로 합치고 독특하고 화려한 이미지로 현실과 환상 사이의 경계를 무너뜨림으로써 이것을 해낸다. 이 코믹한 다큐멘터리는 자신의 가족들이 믿는 악마와 자신 안의 악마와 싸우는 감독의 모습을 현실과 상상의 기묘한 결합으로 그려낸다.


 


EIDF2012 스포츠 다큐멘터리



스포츠는 인간적 본능의 한 부분인 힘과 집념을 첨예하게 표현해 낸다. 육상, 야구, 복싱에서 스포츠 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포츠가 주는 역동성과 그것을 통해 발현되는 내밀한 인간 심리를 다큐멘터리를 통해 만날 수 있는 부문.


 


볼룸 댄서 Ballroom Dancer
Dir_크리스티안 본케 Christian BONKE, 안드레아스 쿠푸드 Andreas KOEFOED│Denmark│2011│81min
TV 8/22 14:05
IS 8/20 20:30  IS 8/23 11:00
2000년 슬라비크는 당시 그의 애인이자 댄스 파트너였던 요아나와 함께 세계 라틴 댄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 10년이 흐른 지금, 새로운 댄스 파트너인 안나와 함께 팀을 꾸린 슬라비크는 좌절과 패배를 맛보고 있다. 그의 몸은 예전 같지 않고 대회에서 마주치게 되는 요아나는 늘 그의 눈앞에서 우승컵을 가져간다. 우승을 향한 그의 집념이 강해질수록 점점 자기 파괴적인 에너지가 그의 일상을 흔들어놓는데….



차이나 헤비급 China Heavyweight
Dir_영 창 Yung CHANG│Canada, China│2012│89min
TV 8/21 12:20
MM 8/21 13:00  IS 8/24 11:00
중국 남서부, 복싱 코치 모시앙은 가난한 농촌 청소년들 중에서 천부적으로 좋은 펀치를 가진 이들을 찾기 위해 시골을 샅샅이 뒤진다. 그가 발굴한 소년 소녀 복서들은 철저한 관리를 통해 부와 명예가 보장된 차세대 올림픽 영웅을 꿈꾼다. 이들의 이야기와 함께 잃어버린 영광을 되찾으려는 카리스마 넘치는 코치 모시앙의 이야기 또한 흥미롭다.



너클볼! Knuckleball!
Dir_리키 스턴 Ricki STERN, 애니 선드버그 Annie SUNDBERG│USA│2012│94min
TV 8/24 13:55
IS 8/22 13:00  IS 8/24 17:00
예측 불가한 ‘마구(魔球)’라 불리는 너클볼. 메이저리그에는 그 공을 전문적으로 던지는 너클볼 투수들이 있다. 올해 명예롭게 은퇴한 팀 웨이크필드(보스턴 레드삭스)와 떠오르는 별 R.A. 디키(뉴욕 메츠). 그들의 시련과 승리의 역사가 이 작품에 담겨 있다. 자료 사진, 메이저리그 경기 장면, 역대 너클볼 투수들과의 인터뷰 등 다양한 아카이브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선보이는 작품.



베코지의 달리는 아이들 Town of Runners
Dir_제리 로스웰 Jerry ROTHWELL│UK│2012│86min
TV 8/23 20:50
MM 8/20 11:00  MM 8/22 15:00
에티오피아의 시골 마을 베코지는 올림픽 육상 대회 챔피언을 많이 배출했다. 이곳에서 달리기는 이 진흙투성이 마을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영화는 아프리카 출신 최초의 여성 육상 금메달리스트를 키워낸 센타예후 에셰투를 중심에 두고 있다. 새로운 꿈나무를 발굴하고 세계적인 선수로 키워내려는 그의 열정이 운동장을 박차고 달려가는 어린 소녀들의 승리와 패배 속에 담겨있다.


 


EIDF2012 뮤직 다큐멘터리



시간의 예술인 음악, 그 찰나의 감동을 포착한 다큐멘터리를 위한 부문이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 음악을 되찾으려는 사람,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다큐멘터리를 통해 온 감각을 열어 우리 안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엘 구스토 El Gusto
Dir_사피네스 부스비아 Safinez BOUSBIA│France, UAE, Ireland, Algeria│2011│93min
TV 8/24 12:20
MH 8/22 19:30  MH 8/24 15:00
'샤비'는 20세기 중반에 번창하다가 사그라든 알제리의 대중음악이다. 1950년대의 전설적인 뮤지션 엘 하지 모하메드 엘 앙카는 알제리 예술학교에서 유대인 학생과 아랍 학생이 함께 연주하는 샤비 오케스트라를 이끌었다. 감독은 나이 70을 훌쩍 넘긴 당시의 오케스트라 멤버들을 마르세이유에 다시 모아 옛날의 영광을 재현하려 한다.


 


내 생애 단 한 번 For Once in My Life
Dir_짐 빅햄 Jim Bigham, 마크 무어만 Mark Moormann│USA│2010│88min
TV 8/23 12:25
MH 8/22 17:30  MH 8/23 13:00
여기 전 세계에 자신의 놀라운 재능을 널리 알리려는 한 특별한 밴드가 있다. 밴드 멤버들은 각각 정신적 혹은 신체적 장애를 갖고 있지만 그들의 음악적 능력은 가히 천재적이다. 시네마베리테 스타일 속에서, 영화는 세상의 편견에 도전하는 밴드 멤버들의 특별한 재능과 음악이 가진 치유의 힘 등을 보여준다.



사운드브레이커 Soundbreaker
Dir_키모 코스켈라 Kimmo KOSKELA│Finland, Tanzania, UK, Belgium, Portugal│2011│85min
MM 8/21 11:00  MM 8/24 11:00
핀란드의 한 대담한 뮤지션이 아코디온 연주의 대변혁을 일으키며 전통적인 음악의 기준을 무너뜨린다. 그는 동물의 소리, 기계음 등에 자신의 목소리를 더해 실험음악, 록, 포크, 클래식 등의 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음악을 탄생시킨다. 이 영화는 인간적 진정성을 기반으로 한 한 뛰어난 예술가의 여정이다.



LP 마니아 Vinylmania
Dir_파올로 캄파나 Paolo CAMPANA│Italy, France, Germany│2011│76min
TV 8/22 20:50
IS 8/21 15:00  MM 8/24 15:00
지금은 폐물이 되어버린 LP와, LP 열혈 마니아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감독은 리퀴드 뮤직이 대세인 이 시대에 어떻게 LP가 전설이 되었는지를 탐구한다. 옛것에 대한 향수 때문에? 소장 가치가 있어서? 패스트푸드 음악에 대한 염증으로? 도쿄에서 뉴욕, 런던, 파리, 프라하까지 세계 곳곳의 수집가, DJ, 음악가, 예술가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다.



EIDF2012 단편 다큐멘터리


 


이 부문에 포함된 다큐멘터리들은 30분 이내의 시간 안에 결코 짧지 않은 메시지를 담아낸다. 한 가족의 역사, 익숙한 것을 보는 다른 눈, 타인을 규정짓는 우리의 시각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까지... 짧기에 더욱 강한 다큐멘터리의 힘을 느낄 수 있다.


 


타인을 보는 눈 Framing the Other
Dir_일리야 코크 Ilja KOK, 빌렘 티머스 Willem TIMMERS│The Netherlands, Ethiopia│2011│25min
TV 8/20 14:40
MH 8/19 15:00  MH 8/21 17:00  MH 8/23 11:00
관광객과 원주민 사회의 복잡한 관계에 관한 이 짧은 다큐멘터리는 남부 에티오피아에 사는 무르시 부족 여인과 네덜란드에서 온 관광객의 다른 시각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최근에 무르시는 급속하게 관광지화되어 가고 있다. 관광객들이 무르시 사람들을 호기심의 대상으로 취급할 때, 무르시 사람들 역시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이 타인들과의 ‘거래’를 시도한다.


 


라즈 온 에어 RAZ on Air
Dir_이옥섭 Yi Okseop│Korea│2012│31min
SP 8/18 20:30  SP 8/20 20:30
실시간 인터넷 개인 방송 '아프리카 TV'의 BJ(Broadcasting Jockey)로 활동하고 있는 트랜스젠더 라즈. 그녀는 우리가 익히 알던 유형의 트랜스젠더가 아니다. 그녀의 방송 게시판은 트랜스젠더에 관한 욕설과 외모에 대한 비난으로 도배되지만 그녀는 그들을 보며 웃음 짓고, 시원한 트림 소리로 소화시켜버린다.
※ 2011년 EIDF 사전제작지원작 (단편)


 


모들린 가족 이야기 A Story for the Modlins
Dir_세르지오 옥스먼 Sergio OKSMAN│Spain│2012│26min
TV 8/21 24:50
IS 8/21 15:00 MM8/24 15:00
로만 폴란스키의 <악마의 씨>(1968)에 단역으로 출연한 후, 엘머 모들린은 가족들과 함께 먼 나라로 이주해 한 어둠침침한 아파트에서 30여 년을 살았다. 영화 촬영 이후 40년이 지난 어느 날, 모들린과 그의 가족들에 대한 사진, 편지, 물품이 마드리드의 한 쓰레기통에서 발견된다. 마침 그 거리를 걷고 있던 감독은 이를 재료 삼아 퍼즐을 맞추듯 영화를 만든다.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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