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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2018, 2019년 한국문화예술예술위 공연예술 창작산실 선정작에 이름을 올리며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의 작품성을 인정받은 뮤지컬 ‘마리 퀴리’ 충무아트센터에서 재연의 무대를 가지면서 프레스콜 시간을 가졌다.
프레스콜에는 인하대학교 물리학과 윤진희 교수가 시연 설명과 더불어 과학적 지식을 덧붙여 가며 진행을 하였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방사성 원소인 ‘폴로늄’과 ‘라듐’의 발견으로 노벨상을 2회나 수상한 최초의 과학자 ‘마리 퀴리’의 업적을 다루는 위인전 형식의 뮤지컬이 아닌 라듐의 발견이라는 위대한 업적 이면에 당시 라듐의 유해성을 모른 채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면서 사망자가 발생하자 자신의 연구가 초래한 비극에 고뇌하는 인간 ‘마리 퀴리’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라듐'을 발견해 노벨상을 수상하며 저명한 과학자가 되지만 그 유해성을 알게 된 후 고뇌하는 ‘마리 퀴리’ 역에는 김소향, 리사, 정인지가, 폴란드에서 온 라듐공장 직공으로 동료들의 죽음 뒤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려는 ‘안느’ 역에는 김히어라와 이봄소리가, 라듐을 이용해 자수성가한 기업인 ‘언다크’의 대표 ‘루벤’ 역에는 김찬호와 양승리가, 마리 퀴리의 동료 과학자이자 남편으로 그녀의 연구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는 ‘피에르 퀴리’ 역에는 김지휘와 임별이 캐스팅되어 열연을 펼친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오는 2020년 3월 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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