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한옥의 공간 속에 함께 한 목가구를 살피다.

국립민속박물관·은평역사한옥박물관, “목가구의 미감_ 선線 선鮮 선善” 공동기획전
기사입력 2016.11.26 02:07 조회수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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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국립민속박물관이 지역 박물관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K-museums 공동기획전> 사업으로 이번에는 한옥을 테마로 하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목가구의 미감, 공동기획전을 선보인다.


 


한옥은 우리의 자연과 문화가 함께 스며있는 한국의 독특한 주거공간이다. 그 안에서 놓여진 전통 목가구는 일상의 쓰임에 미감을 더하여 삶을 완성시키는 도구로 형태와 구조, 제작기법, 기능, 조형성 등에서 한옥이라는 공간 안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 해왔다.


 


이번 전시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의 주요 테마인 한옥과 불가분의 요소인 목가구를 주제로 한 특별전으로, 사랑방 가구·안방 가구부엌 가구를 비롯한 전통 목가구와 현대 작가의 작품 등 8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경상, 조선 후기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문갑반닫이, 조선 후기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삼층책장, 조선 후기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연상, 조선 후기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이층장, 조선 후기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소목제작도구, 현대 조화신 소장


 


 


전시는 한옥의 공간을 나누는 사랑방과 대청부엌, 안방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사랑방 가구, 올곧은 정신과 격조를 담다에서는 남성의 공간인 사랑방에서 함께 했던 경상經床, 연상硯箱, 사방탁자四方卓子 등을 통해 청빈淸貧을 덕목으로 삼았던 조선시대 선비의 일상과 삶의 태도를 보여준다.


 


2대청 가구와 부엌 가구, 쓰임에 미감을 더하다에서는 찬탁饌卓과 소반小盤등 공간과 쓰임새, 사용자의 취향을 고려해 만든 대청 가구와 부엌 가구를 선보인다.


 


3안방 가구, 화려함과 소박함을 갖추다에서는 집안 안살림을 이끌어가는 여성들의 살림에 필요한 장과 농, 머릿장, 그리고 경대鏡臺, 혼수함 등 화사한 안방 가구를 보여준다.


 


한옥과 함께 삶의 일부분이었던 생활 목가구의 쓰임을 통해 선조들의 생활의 지혜를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2017126()까지 계속된다.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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