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음식에 관련된 영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단편공모영화제

제 1회 푸드티비 • 푸드필름페스티벌
기사입력 2015.07.17 12:31 조회수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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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최근 다양한 요리프로가 대세로 잡고 있는 가운데 스크린에서도 그 여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대한민국 최초 음식문화 공모 영화제 ‘제 1회 푸드티비 • 푸드필름페스티벌(Food TV • Food Film Festival/ 조직위원장 이춘재, 집행위원장 예종석)'이 오는 9월 14일 개막을 앞두고 지난 15일 기자간담회를 대학로에 위치한 동양예술극장에서 개최하였다.



 


푸드티비•푸드필름페스티벌은 단편공모형식으로 진행되는 영화제로 음식과 관련된 단편 극영화 및 다큐멘터리 영상제작물로, 25분 이내의 창작물로 음식, 영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출품할 수 있다.



 


출품작은 오는 7월 20일(월)부터 8월10일(월)까지 상영작을 공모하며, 예심을 거쳐 본선 진출작을 선정한다. 선정된 모든 작품은 이후 음식문화 전문채널 푸드티비를 통해 방영된다. 이렇게 방영된 작품은 시청자와 전문위원의 심사를 거쳐 대상 500만원을 포함한 총 1천3백만 원의 상금과 부상이 부여되며 우수작은 푸드티비 제작참여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날 간담회에는 음식문화평론가 예종석 교수와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집으로>, <오늘>의 이정향 감독이 각각 집행위원장과 부집행위원장으로, 도서 『백년식당』의 저자이며 이탈리안 레스토랑 ‘로칸다 몽로’의 오너 셰프 박찬일, 배우 다카기 리나, 영화평론가 정지욱 등 개인적 사정으로 자리하지 못한 이욱정PD를 제외한 모든 집행위원이 참석하였다.



 



 


조직위원장인 이춘재 푸드티비 대표이사는 “식문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풍부한 요즘 본격적으로 음식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공모 영화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는 인사로 영화제에 대한 포문을 열며, 향후 일정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대한민국 1호 음식문화평론가로 널리 알려진 집행위원장 예종석 교수는 “음식과 요리를 주제로 한 엔터테인먼트 상품이 범람하는 지금, 음식과 식문화를 진지하게 고찰하는 푸드티비•푸드필름페스티벌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오락적인 모습의 식문화가 아닌 문화와 사회 그리고 사람에 대해 생각하는 영화제로 꾸밀 것’ 이라며 영화제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부집행위원장인 이정향 감독은 “매 작품마다 음식을 중요한 모티브로 사용했다.”고 밝히며, 이번 공모를 통해 ‘거창하고 대단한 음식과 이야기가 아니라 누구나 하루에 세 번씩 경험하는 일상의 음식과 식문화를 담아줄 것’을 부탁했다.



 


스타셰프 박찬일 셰프는 ‘음식과 영화는 전혀 다른 콘텐츠 같지만, 기자였던 자신도 영화 속 음식이 머리에 떠나지 않아 이탈리아로 셰프 수업을 받으러 간 것’이라며 자신의 경험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찬일 셰프의 인생을 바꾼 영화는 다름 아닌 뤽 베송 감독의 <그랑 블루>. 박찬일 셰프는 “주인공인 자크가 연인인 조안나와 바닷가 레스토랑에서 하얀 봉골레 파스타를 먹던 장면이 마음에 남아 셰프가 되었다.”며, ‘누구에게나 이러한 경험이 있을 것’이라며, 그러한 각자의 경험을 영상에 담아주길 부탁했다.



 


봉골레 파스타가 박찬일 셰프의 인생을 바꾸었다면, 집행위원인 배우 다카기 리나의 소울 푸드는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고로케’였다. 비싸고 고급스러운 음식은 아니지만, 갓 튀긴 고로케를 먹고 있으면 마치 어머니의 손길이 느껴지는 기분이라고 밝히며, 국적과 문화와 상관없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소울 푸드와 같은 영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음식과 영화와 같은 문화 콘텐츠로 세계가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경험을 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배우 다카기 리나에 뒤이어 마이크를 든 영화 평론가 정지욱 집행위원 역시 어린 시절 카레를 처음 맛보았을 때 문화적 충격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러한 소소하지만 사람과 인생을 담은 내용의 영화를 응모해주길 거듭 부탁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산호 셰프는 음식을 소재로 오락거리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음식에 대한 진지한 접근이 될 영화제에 맞춰 “셰프는 셰프답게 세프복을 입을 때 가장 멋있다.”는 자신의 소신을 밝혔으며, “음식과 식문화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하는 영화제의 취지에 공감해 홍보대사를 수락했다.”고 밝히며, “어린 딸이 만들어 준 최초의 음식은 초코맛 씨리얼을 우유에 탄 것’이었다고 밝히며, “요리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 먹는 사람을 위하는 마음을 담았다면 어떤 접시도 훌륭한 요리”라고 밝혔다. 이산호 셰프는 쉐라톤 워커힐에 근무하며, 유투브를 통해 자신의 다양한 요리를 공개하여 큰 반응을 얻고 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산호 셰프


 


음식과 문화를 통한 세상과의 소통 제1회 푸드티비•푸드필름페스티벌은 오는 9월에 개최되며, 페스티벌과 공모에 관한 궁금한 점은 메일 foodfiim@myfoodtv.co.kr 또는 페이스북 www.facebook.com/foodtv.foodfiil 으로 문의하면 된다. [허중학 기자]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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