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간의 한복문화를 재조명하다 <광복 70주년 기념 한복특별전>

11월 1일(일)까지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1층에서
기사입력 2015.09.17 02:44 조회수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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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우리 전통 의복인 한복은 과거 우리의 일상복 이였지만 서구문물과 근대화 속에서 일상복의 지위를 잃어버리고 이제는 의례복이 되어버렸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우리 근현대사와 함께해온 한복문화의 흐름을 되돌아보며, 한복에 대한 자부심과 위상을 고취시키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부설기관인 한복진흥센터(센터장 최정철)가 주관하는 ‘광복 70주년 기념 한복특별전-한복, 우리가 사랑한’이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1층에서 열렸다.


 



 


이번 한복특별전은 우리 근현대사와 함께해온 한복문화의 흐름을 되돌아보며, 한복에 대한 자부심과 위상을 고취고 대중적인 복식으로서의 한복의 가치를 제고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시대별·이슈별 한복문화에 대한 아카이브 전시를 통해 해방 이후 70년간의 한복문화를 재조명한다.


 


한복문화의 흐름에 맞춰 6가지 섹션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경운박물관, 이리자전시관 등 전문기관과 함께 한국 복식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작품 90여 점과 다양한 주제의 한복·영상물·소품 등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전시된 한복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이승만 대통령이 행사에서 입었던 한복을 비롯하여 미스코리아의 한복, 88올림픽과 한복, 인기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직접 입었던 한복, 과거 한복으로 제작된 웨딩복 등 의미성을 가진 한복들로 인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더불어 이번 전시는 관객이 참여하는 행사로 꾸며졌다. 관람객이 한복에 대한 추억을 나누거나, 한복에 바라는 점 또는 한복문화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등을 제안하는 코너를 함께 운영된다.


 


한편, 9월 15일(화) 개막식에는 한복진흥센터 최정철 센터장, 1세대 한복디자이너 이리자, 장경수 경운박물관 관장, 강옥희 한국관광공사 본부장, 김쾌정 박물관협회장, 초전 퀼트 박물관 김순희 관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한 가운데 막을 올렸다. 특히 이승만 전 대통령과 프란체스카 여사가 생전에 입었던 옷을 이번 전시를 위해 선보인 이승만 대통령의 며느리 조혜자 여사가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광복 70주년 기념 한복특별전_개막식


광복 70주년 기념 한복특별전_서봉하 예술감독


 


한복진흥센터 최정철 센터장은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한복을 입고 즐기는 모습들이 자주 눈에 뜨이고, 얼마 전 밀라노 한복패션쇼에서도 한복의 선과 색, 형태는 세계인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다”며 “이는 우리 한복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현상으로 앞으로 한복이 산업화, 세계화로 뻗어 나아가기 위해 정책적인 지원과 국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광복 70주년 기념 한복특별전_한복진흥센터 최정철 센터장


 


이번 한복특별전은 한복에 대한 접근성은 물론 전통문화 유산의 새로운 가치 발견을 위한 화두와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전시는 11월 1일(일)까지 계속된다. [허중학 기자]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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