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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창작뮤지컬 시장에 현대사회의 소외, 외로움에 관한 결코 쉽지 않은 소재를 웃음과 감동이라는 2가지 요소로 완벽하게 버무려 낸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이하 식구)가 1년 여 만에 한국공연예술센터와 손잡고 대학로무대로 컴백과 함께 식구 프로젝트 3탄을 진행한다.
2012년 상반기 시즌에서는 유기견을 위한 착한 식구 프로젝트를, 2012년 하반기 시즌에는 인권센터 건립을 위한 기금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한 식구가 서스펜디드 뮤지컬로 식구 프로젝트 3탄을 진행한다.
서스펜디드 운동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시작되어 유럽과 미국 등에서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는 활동으로, 소비자가 미리 계산, 불우한 이웃을 위해 자신이 마실 만큼만 가져가고 나머지는 필요한 누군가가 그 커피를 무료로 마실 수 있도록 하는 나눔 활동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울산의 미리내, 광주의 까치밥홍시 등 처럼 다양한 이름으로 나눔 활동이 진행 중에 있다.
현대사회의 외로움을 감싸 안고, 피를 나눈 혈연보다 함께 밥 먹는 식구의 소중함을 이야기 하는 식구는 서스펜디드를 통한 익명의 나눔이 공연을 통해 진행되어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식구가 가지는 의미를 나누고자 서스펜디드 뮤지컬을 예매하는 공연 티켓에 5,000원을 추가로 결제하면 1매 예매 시 1매가 기부된다.
서스펜디드 티켓이 일정 수량 모이면 사전 논의 된 복지단체와 노인, 저소득계층 등 문화활동이 비교적 어려운 이웃에게 티켓을 발송하여 언제든 티켓을 소지하고 공연장에 오면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서스펜디드 뮤지컬은 12월 30일(금)부터 진행되며, 한국공연예술센터와 인터파크티켓, 기획사전화예매로 구매 가능하다. 서스펜디드 티켓의 적립 수량 매회 10~20석씩 총 20회에 걸쳐 약 300여 석 이상을 제공할 예정이며, 적립 상황은 매주 월요일 식구 페이스북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식구 프로듀서 오준석은 “이웃과 함께 하는 서스펜디드 운동이 함께 밥먹는 사이의 식구의 의미처럼 공연으로 식구의 끈끈한 정을 나누고,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두 할머니와 세 마리 동물 몽, 냥, 꼬의 발랄한 활약에 힘입어 감동과 더불어 시종일관 웃음을 안기는 뮤지컬 <식구>는 오는 1월 15일부터 2월 2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 개요
화수목 8시, 금 3시, 8시, 토 3시, 6시, 일 3시 (월 공연 없음)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1만원 /
문의 엠제이 플래닛 02-2278-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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