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역사에 길이 남을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조선오페라단 창단 65주년 베르디 탄생 200주년 기념 작
기사입력 2013.04.29 22:23 조회수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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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65년 전, 우리나라 최초의 오페라 라트라비아타를 공연했던 조선오페라단이 의미 있는 공연으로 우리 곁에 돌아온다.
 




조선오페라단(단장 최승우)은 올해로 제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에 지난 1948년 1월 16일 당시 초대단장이던 의사 겸 성악가 테너 이인선씨가 춘희라는 제목으로 번역해 공연했던 라 트라비아타를 오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개막작품으로 공연하게 된 것이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의 황제로 불리는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 탄생 200주년 기념의 해인 올해 대표작품이라고 불릴 수 있는 라트라비아타를 창단 65주년이 되는 해에 공연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공연에는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거장 지휘자 A. 알베르또 또니니가 지휘를 맡았고 지난 1월 볼쇼이극장에서 트라비아타를 공연해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러시아 최고의 테너 유게니 나고비친과 수많은 공연으로 절정의 기량을 뿜어내고 있는 바리톤 디아코브 미하일이 내한하여 알프레도와 제르몽 역을 공연한다. 
 
주인공 비올레타역에는 소프라노 박미자(이화여대 교수)와 최인영, 그리고 여러 공연에서 비올레타 역으로 최고의 기량이 입증된 신예 강민성씨가 맡았다. 강씨는 지난해 11월 (사)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소속 120개의 오페라단이 합동으로 개최한 공개오디션에서 200여명의 참가자 중에서 최고의 성적을 받고 선발되었다. 여기에 현재 우리나라 최고의 알프레도로 인정받고 있는 테너 나승서와 바리톤 노대산, 바리톤 송형빈이 제르몽으로 출연한다.


 


소년소녀가장과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을 초청할 예정인 11일 낮 공연에서는 오페라 평론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손수연씨가 해설을 맡아 관객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오케스트라 협연에는 현재 가장 많은 오페라협연을 활발하게 하면서 뛰어난 예술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제5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예술상을 수상한 서울필하모닉(단장 안당)이 맡았다.


 


연출에는 우리나라에서 창조적인 연출가로 주목 받고 있으며 이태리 베로나 야외극장에서 감각을 익히고 팔리아치, 박쥐, 마술피리, 춘향전, 대장경, 킹 다윗 등 수백회의 오페라 연출과 지하철 1호선, 동물의 사육제, 오페라 스타, 쇼 오페라, 윤동주의 생애 등의 뮤지컬 연출을 한 차세대 대표 연출가 방정욱 감독이 맡게 되었다. 
 
합창은 최근 라 트라비아타등의 오페라 공연에서 기량을 입증 받은 메트(M.E.T)오페라합창단(단장 이우진)이 맡았고 조명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잔뼈가 굵으며 기량을 인정받은 공홍표씨가 맡았다.


 


조선오페라단의 이번 공연은 특히 우리나라 오페라의 역사를 시작하고 가꾸어 온 명문 오페라단의 살아있는 오페라의 역사를 20년 이상 연장하면서 세계오페라 중심국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우리나라 오페라계에도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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