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지방 축제, 경쟁이 아닌 협력의 시대를 맞이하다.

문경시와 보성군,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공동기자회견 개최
기사입력 2013.04.12 02:31 조회수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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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경북 문경시와 전남 보성군이 상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월 10일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문경시와 보성군이 지역브랜드 가치제고를 위해 지난해 3월 문경시청회의실에서 MOU를 맺은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공동기자회견이다.


 




 


공동기자회견은 문경시(시장 고윤환)와 보성군(군수 정종해)이 주최하고 축제전문기업 (주)참살이(김지영 대표)주관했으며, 고윤환 문경시장과 정종해 보성군수를 비롯해 국내외 언론사 기자, 여행사 관계자, 시군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두 지자체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문경 전통찻사발축제(http://www.sabal21.com)와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http://dahyang.boseong.go.kr)가 열리는 동안 진행될 다양한 행사를 의논했고 지역축제 발전과 교류 협력을 다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와 같이 보성군과 뜻 깊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게 돼 영광이다”며 “문경은 전통도자기의 명맥을 잇고 찻사발을 널리 알리고자 축제를 시작했는데 벌써 15년이 되었고 올해도 문경전통찻사발축제 준비를 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최고의 명품 찻사발을 생산하는 문경시와 최고의 명품 녹차를 생산하는 보성군이 서로 손을 잡게 돼 기대감이 크다”며 “우리 군은 대한민국 최대의 차주산지로서 매년 5월이면 녹차대축제를 열어 보성녹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국 차 산업 발전과 차 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관광부 선정 2년 연속 최우수축제인 제15회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찻사발에 담긴 전통, 그 깊은 울림’의 주제로 오는 4월 27일에서 5월 5일까지 9일간 문경새재일원(오픈세트장, 도자기전시관)에서 진행된다. 


 


시에 따르면 축제 기간 동안 전통 발물레 체험을 비롯해 약 3600여명이 사극복장을 입고 관람객들이 조선시대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외에 다양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체험을 마련해 최우수축제에서 대표축제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또 보성군의 제39회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는 문화관광부 선정 ‘유망축제’로서 5월 14일에서 19일까지 6일 동안 한국차소리문화공원 및 차밭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녹차의 세계화를 위해 지난 3월 프랑스 쌩쥐스트르마프텔시의 전시회에 참관해 국내 차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국내녹차가 국위를 선양하고 동시에 유망축제에서 우수축제로의 승격을 기대하고 있다.


 


㈜참살이의 김지영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퍼포먼스를 통한 차별화된 공동기자회견으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두 지자체의 공동협력을 통해 새로운 산업의 흐름과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두 지역의 협력은 경쟁상대가 아닌 서로 공존 할 수 있는 발전을 위해 뜻을 모은 것으로 지역발전에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인지 기대되며 또한, 다른 지역의 축제에도 어떤 파급적 효과를 낼 것인지가 궁금하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문경 전통찻사발축제와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 위원회가 주관해 문경이 만든 찻사발에 보성의 녹차를 담아 차를 음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두 지자체에서 각각 준비한 퍼포먼스로 멋과 흥이 있는 연출로 참가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문경에서 온 신세대 도예인 강창성(33)씨가 조선시대의 생활한복을 입고 전통방식의 발물레를 이용해 찻사발을 빚는 퍼포먼스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보성의 한정하 명창과 문하생들이 ‘보성소리’를 열창해 기자회견장을 멋진 소리 공연장으로 변신시켰다.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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