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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지난 11월1일부터 대학로 예술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할머니, 며느리, 손녀 3세대에 걸친 여인들이 억압의 삶과 자유의 삶 두 사이에서 비틀거리는 이야기 음악극 <꽃상여-모데라토 칸타빌레>가 세대간에 손을 잡고 공연장을 찾는 여성 예술인들을 공연이 끝날 때까지 무료로 초청한다.
어머니와 며느리, 어머니와 딸, 할머니와 손녀 중 어느 한 사람이라도 예술인임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하면 11월 13일까지 매일 100분을 선착순으로 초청한다고 한다.
우리 시대 비틀거리는 소통의 화두를 춤과 음악으로 풀어 낸 <꽃상여-모데라토 칸타빌레>를 제작한 극단 서울공장은 <꽃상여-모데라토 칸타빌레>를 질곡의 삶속에서도 춤과 노래를 포기하지 않았던 우리 시대의 여성 예술인들에게 이 작품을 헌정한다고 한다.
음악극 <꽃상여-모데라토 칸타빌레>는 억압된 삶 속에서 사랑을 찾지 못하고 죽음을 택할 수 밖에 없었던 여인들의 소통의 비극, 성의 비극, 세대의 비극을 춤과 노래로 경쾌하게 풀어 내었을 뿐만 아니라 죽음을 통해 삶을 되찾는다는 역설을 담고 있는 아름다운 음악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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