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 1~9월 출판 통계

기사입력 2010.10.28 19:24 조회수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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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2010년 1~9월 기간동안 (사)대한출판문화협회를 통해 납본된 자료를 대상으로 출판 통계를 집계한 결과, 신간 도서의 발행 종수는 총 32,273종(만화 포함)으로 전년(35,040종)에 비해 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만화(29.0%), 총류(19.8%), 종교(17.7%), 어학(15.3%), 역사(14.4%), 예술(14.3%), 기술과학(11.1%)등이 10% 이상 감소하였으며, 사회과학, 문학, 순수과학, 아동 등이 뒤를 이었다.


 


신간 발행 종수가 매년 상승세(2008년 38,327종 / 2009년 35,040종_1월9월까지 기준)를 이어오다 올해 감소한 원인으로, 도서정가제의 영향에 따른 온라인 서점의 할인 경쟁 속에 출판사의 출혈 부담, 독서인구 및 아동 인구의 감소, 일부 유명 저자에 의존하는 베스트셀러의 증가와 해외도서의 높은 선인세 부담 등에 더해 상반기의 천안함 사건 등 국가 사회

적인 사건 사고와, 6월의 지방선거, 월드컵 열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출판사들로 하여금 소극적인 출판으로 일관하게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유일하게 증가한 분야는 학습참고서

학습참고서는 1~9월 동안 2,434종이 발행되어 전년(1,070종)에 비해 127.5%의 대폭적인 증가를 보였다. 이는 올해 몇몇의 대형 출판사가 처음으로 출협을 통해 납본을 해 옴으로써 생긴 일시적인 현상에 기인한 것이며, 대입 수능시험 제도의 변화에 따른 인터넷 강의와 관련한 교재의 증가, 2010년에 적용되는 새 교육과정에 따라 개정된 교과서(초등 3.4학년, 중1, 고1/

중2, 고2 영어.수학 등)와 관련된 부교재 개발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 가장 큰폭의 발행 종수 감소를 보인 만화 분야는 발행부수도 36.8%가 감소하였다. 발행 종수의 감소는 기존 만화 발행 전문출판사의 폐업 및 종합출판사의 만화 발행 억제에 따른 것이며, 발행 부수의 감소는 전자책을 이용하는 만화 독자의 증가와 기존 아동도서의 만화화 추세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출판사도 발행 종수 감소

2010년 1~9월 출협을 통해 납본한 총 발행 종수의 45%(14,556종)를 차지하는 상위 100개 출판사의 신간 발행 종수도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9% 감소하였으며, 최근 3년간 단행본 최고의 발행종수를 기록했던 A출판사의 경우도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번역 출판도 감소

국내 출판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에 더하여 과도한 선인세에 대한 부담, 국제적인 환율 변동 등의 영향을 받아, 2000년 이후 매년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던 외국 도서의 번역 출판이 작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섰고, 올해는 작년 대비 12.4%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2 참조>

상위 5대 번역출판 상대국 가운데 일본(6.9%), 미국(24.9%), 영국(8.3%), 독일(11.4%) 등 4개국이 감소하였고, 프랑스만이 유일하게 소폭 증가(5.8%)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부기 기자. 

[최부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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