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왕실과 귀족사회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유물들 국내 최초 소개

국립고궁박물관, ‘헝가리 왕실의 보물’ 특별전 개최
기사입력 2013.12.04 21:28 조회수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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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1802년 개관하여 22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헝가리 국립박물관의 헝가리 왕실과 귀족사회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유물들이 국내 최초로 소개되었다.



 


말을 탄 마리아 테레지아


 


지난 12월 3일 개막한 국립고궁박물관, ‘헝가리 왕실의 보물’ 특별전은 국립고궁박물관과 헝가리 국립박물관이 함께 개최하는 이번 전시에는 합스부르크 왕조가 헝가리를 통치하였던 17~19세기에 꽃피운 화려한 헝가리 왕실의 보물로 헝가리의 왕권을 상징하는 <신성한 왕관>의 그림, 빼어난 미모와 헝가리에 대한 사랑으로 유명했던 합스부르크의 황후이자 헝가리의 왕비 엘리자베트의 초상, 금실과 비단으로 정교하게 장식된 헝가리 귀족 의상, 그리고 근대 유럽 귀족들의 화려한 일상의 극치를 보여주는 각종 보석과 자개 등으로 장식된 무기, 정교한 금은 세공품 등 190점의 이색적이면서도 화려한 유물이 소개되었다.



 


이번 전시는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 1부는 "합스부르크 왕가와 헝가리 귀족사회"로 400여 년 간 헝가리를 통치한 합스부르크 왕가와 귀족사회의 관계를 엿볼 수 있는 유물들로 헝가리 왕권의 상징, '신성한 왕관', 마리아 테레지아, 엘리자베트 왕비의 초상화 등이 선보인다.



 


제 2부는 "헝가리 왕실과 귀족의 복식"으로 헝가리 왕실과 귀족의 남. 녀 연희복과 이를 장식했던 금은보석 세공 장신구 등이 제 3부는 "헝가리 왕실과 귀족의 일상"을 보여주는 코너로 호화로운 생활을 보여주는 금은 세공 식기, 세련된 정찬용 식기 세트 및 귀족들의 초상화가 제 4부는 "헝가리 왕실과 귀족의 무기"로 오스만의 영향을 받은 듯 화려하게 장식된 칼과 총기류 및 갑옷이 전시되었으며 제 5부는 "헝가리 왕실과 귀족의 종교"로 헝가리의 주요 종교였던 가톨릭과 관계된 주교 제의복, 성유물함, 각종 보석으로 장식된 성경책 함 등의 유물이 전시 되었다.



 


한편, 이번 전시기간 중에는 헝가리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헝가리 국립박물관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특별강연회(2014년 1월 16일)가 진행되며 또 헝가리 대표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헝가리의 문화를 체험할 기회도 준비하였다. 또한 고궁박물관에서 내년 3월 9일 전시가 종료되면 정부 3.0시대 정보 취약계층 서비스 접근성 제고를 위해 대구광역시로 장소를 옮겨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에서 2014년 4월 1일부터 6월 14일까지 순회전시가 진행된다.



 


이번 ‘헝가리 왕실의 보물’ 특별전은 그동안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헝가리의 역사와 함께 합스부르크 왕가와 헝가리 귀족들의 화려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프란츠 요제프 1세 초상


엘리자베트 왕비 초상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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