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내용 제목 내용 회원아이디 이름 검색 검색결과 [문화재]독일로 팔려간 조선시대 <곽분양행락도> 병풍, 다시 새 생명을 얻다. 본존처리를 마친 독일 라이프치히그라시민족학박물관의 곽분양행락도 [서울문화인] 2015년 미국 스펜서 미술관의 크리스 얼컴스 큐레이터가 미술관을 확장 수리하면서 수년간 닫혀 있던 수장고에서 한 낡고 부서진 병풍이 발견하였다. 언 듯 중국풍 그림이라 중국의 그림이라 오해할 수 있으나 이 병풍은 중국 당나라 무장이었던 ‘곽자의’의 생일잔치 장면을 그린 8폭의 <곽분양행락도(郭汾陽行樂圖)>로 조선 후기 궁중은 물론 민간에서 크게 유행하며, 많이 제작되었다. 이듬해 이 병풍은 국… 허중학|2024-03-11 [문화][전시] 필립 파레노, 미술관을 마치 살아있는 거대한 생명체로 변신시키다. [서울문화인] 리움미술관 옥상에 마치 통신탑을 연상하는 낯선 구조물이 눈에 띈다. 리움미술관의 새로운 전시 필립 파레노의 개인전 《보이스(VOICES)》를 관람하려는 관람객은 이미 그의 작품과 첫 대면을 한 것이다. 미술관 야외 데크에 설치된 14M 크기의 타워구조물은 색다른 인지력을 가진 인공두뇌로 새롭게 탄생한 목소리인 <∂A>(2024)와 상호작용하며 전시의 모든 요소를 조율하는 필립 파레노의 신작 <막(膜)>이다. <막>은 센서 기능을 갖고 있어서, 기온, 습도, 풍량, 소음, 대기… 허중학|2024-03-06 [문화][전시] ‘점’과 ‘선’으로 이어가며 시.공간이 움직이듯 그려낸 도시의 야경, 윤협 《녹턴시티》 윤협 작가 [서울문화인] 별빛마저 삼켜버린 도시의 야경, 화려함 보다는 왠지 쓸쓸해 보인다. 마치 어둠이 내려앉은 도시의 밤을 움직이는 차창에서 보듯 도시가 움직이고 있다. ‘점’과 ‘선’만으로 도시의 야경을 표현하고 있는 윤협 작가의 개인전이 지난 24일부터 롯데뮤지엄에서 선보이고 있다. 윤협(b.1982)은 산업디자인 전공으로 대학을 졸업 후 서브컬처에 영향을 받은 다양한 작업을 시작했다. 스케이트보드를 기반으로 한 벽화, 라이브 페인팅, 그래픽 디자인, 음악 앨범 커버 작업을 통… 허중학|2024-02-28 [문화][갤러리] PKM 갤러리, 동시대 사진예술의 거장 토마스 루프의 최신작 <d.o.pe.> [서울문화인]“누가 보았을 때 이 사진은 이 작가의 사진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2000년 이전까지는 아날로그식 사진을 찍었다. 이후 깨닫게 된 것은 사진도 기술적인 매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사진작가 토마스 루프(b. 1958)의 예술세계를 들여다보면 변화무쌍하다. 그는 사진의 기술과 개념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이에 도전하며, 국제무대에서 그만의 독보적인 시각언어를 구축해 온 작가라 할 수 있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기술이 이행하고, 사진이 현실을 포착할 뿐 아니라 비가시적인 세계를 보이게 하는 매체로 전환… 허중학|2024-02-26 [문화]서용선 작가,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자화상 드로잉’전 서용선 작가 [서울문화인] 표정 없는 얼굴로 정면을 담담하게 응시하는 하고 있지만 컬러감이 주는 색체에 마치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노출하며 무언가를 얘기하려는 듯하다. 풍경, 역사, 신화, 자화상 등 폭 넓은 인문학적 주제를 회화로 풀어내는 서용선(1951~ ) 작가가 그의 다양한 작업 가운데에서 ‘자화상’만을 보여주는 전시를 인사동 포토하우스에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작가는 사람-도시-역사라는 커다란 주제로 역사의 파편들을 다시 조립해 새로운 이야기를 전개하며 정치적인 세계관… 허중학|2024-02-24 [문화]호림박물관, 삼국시대 신라와 가야에서 사용하였던 토기 특별전 토기 바리모양 그릇받침 및 원저장경호, 삼국 4세기 [서울문화인] 신라와 가야가 고대국가로 발전하면서 새로운 매장법과 체계적인 제사법이 등장, 확산하면서 새로운 토기가 나타난다. 새롭게 등장하는 토기는 항아리[壺], 그릇받침[器臺]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성보문화재단 호림박물관(관장 오윤선)은 삼국시대 새롭게 등장한 토기들과 매장과 관련된 여러 유물을 통해서 죽은 이를 보내고 추모하던 의례의 중심에 섰던 항아리와 그릇받침들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보는 특별전 <공경과 장엄을 담은… 허중학|2024-02-23 [문화][전시] 한국의 장례문화와 발효문화에 영감을 받아 삶과 죽음의 사이클을 관찰 댄 리, 상실의 서른 여섯 달 [사진제공=아트선재센터] [서울문화인] 노란색으로 염색한 직물들이 둘러싸고 있는 직물 사이로 들어서면 익숙한 옹기와 옹기를 중심으로 둘러싸고 있는 새끼줄, 천장에는 국화가 달려있고 내부의 바닥에는 짚들과 그리고 그 사이사이 새싹들이 자라나고 있다. 익숙한 듯 하면서도 전시장에서는 흔히 보기 어려운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아트선재센터 더그라운드에 새롭게 설치된 이 작품은 인도네시아계 브라질인이자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 댄 리(Dan Lie… 허중학|2024-02-20 [문화재][문화재] 보스턴미술관 소장 14세기 고려시대 사리와 사리구, 100년 만에 우리 땅을 다시 밟게 된다. 보스턴미술관 소장 ‘은제도금라마탑형 사리구’ [사진제공=문화재청] [서울문화인]보스턴미술관 소장 14세기 고려시대 사리와 사리구가 기증과 임시 대여 형식으로 100년 만에 우리 땅을 다시 밟게 되었다. 해당 사리구의 정식 명칭은 <은제도금라마탑형 사리구(銀製鍍金喇嘛塔形 舍利具)>로, 원나라와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였던 14세기 고려시대 불교문화의 정수를 담은 불교공예로 평가받고 있다. 사리구 내부에는 <은제도금팔각당형 사리구(銀製鍍金八角堂形 舍利具)> 5기가 … 허중학|2024-02-07 [문화][전시] ‘정상’과 ‘비정상’ 고착화된 개념으로부터의 자유, 국제갤러리, 김홍석 개인전 K2 1층_시지프의 돌, 2024 [서울문화인] “서구의 미술은 정상적인 미술로 인식되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서구적 시각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 사실주의, 인상주의.., 서구의 미술은 모두 형식이다. 서구의 것을 비서구인이 모방을 하려는 과정에서 비서구적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서구는 그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늘 주변인이라 생각했다. 대부분 서양에서 말하는 물질 그 주변에서 얘기했다.” 지난 20여 년간 다양한 형식과 매체의 범주를 넘나들며 사회, 문화, … 허중학|2024-02-02 [문화][전시] 파리지앵 작가 미셸 들라크루아가 그려낸 1930년대 아름다운 파리로 여행 미셸 들라크루아 파리의 벨 에포크展,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서울문화인] 1855년, 파리 만국박람회는 파리를 문화 예술의 도시 이미지로 크게 확산시켰다. 1851년 런던에서 세계 최초의 만국박람회가 개최되었지만 이후 파리에서는 1867년부터 1900년까지 매 11년마다, 즉 1867년, 1878년, 1889년, 1900년에 만국박람회가 개최되면서 산업뿐만 아니라 새롭게 들어서 건축물은 도시의 풍경을 바뀌게 하면서 많은 예술가들도 몰려들었다. 이렇게 수많은 예술가들이 그려낸 파리… 허중학|2024-01-30 처음 1 23 4 5 6 7 8 9 10 다음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