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인]북극곰이 들려주는 책 속 이야기를 담은 아동체험공연 이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공연을 재개한다.
<북(Book)극곰 예술여행>은 그간 도서관과 초등학교를 주 무대로 스마트폰에 익숙해져 독서에 흥미를 잃은 어린이들에게 책을 접할 기회를 만들어주고, 책 속의 내용을 표현하게 함으로써 아이들의 독서활동을 돕는 공연으로 정평이 나 있는 작품이다. 특히 2016~2020년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함께 운영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4년간 우수단체로 참여하여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가 있다.
올해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와 함께 김천국제가족연극제에 선정되어 더 많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북(Book)극곰 예술여행>에서는 역사적 위인들의 이야기, 그림자극으로 만나는 전래동화를 비롯하여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나누고 해결방안을 찾으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구성으로 ‘환경(북극)’을 지키는 방법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와 함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담긴 책 속을 여행하며 들려주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스스로 질문하고 함께 해결점을 찾아 서로간의 배려와 소통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기존의 수동적인 책 읽기 교육에서 벗어나 ‘연극과 놀이, 각국의 인물 및 전래동화’를 융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며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유익한 시간으로 아이들과 보다 편하게 소통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북극곰소극장에서 작년 12월부터 진행 중,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공연을 중단했던 <북(Book)극곰 예술여행>은 오는 주말(16일) 토, 일 13시, 15시 2회로 공연을 재개한다. 특히 북극곰 소극장 개관 1주년 기념과 중단되었던 공연이 다시 재개되는 만큼 5월~8월 기간 동안 많은 관객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공연 주관단체 ‘북(Book)극곰 예술여행’은 책을 통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발 및 강사를 양성하는 교육연극 예술단체로, 아이들이 극장에서 다양한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연극을 접하며 전래놀이와 연극놀이를 통한 표현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예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선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