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인] 서울시는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고즈넉한 전통 한옥을 배경으로 우리옷의 아름다움과 우수함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남산골 우리옷 한마당’과 우리 전통과 가족문화를 돌아보게 하며, 옛 것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위해 ‘남산골 우리종가 이야기’를 개최한다.
10월 23일(토), 24일(일) 양일간 개최되는 ‘남산골 우리옷 한마당’은 자연의 빛으로 물들인 다양한 천연염색 우리옷 작품 30여점과 시대별 한복과 궁중의상 및 여러 창작한복 작품 30여점이 아름다운 대청 및 돌담을 풍경으로 전시된다.
또한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마당으로는 천연염색을 이용한 티셔츠 만들기 체험과 드라마 ‘주몽’을 비롯한 여러 사극에 등장했던 옷을 입어볼 수 있는 드라마 속 우리옷 입어보기 체험이 있다. 더불어 10월 24일(일), 오후 6시 30분에는 아름다운 우리옷을 천우각 특설무대에서 선보이는 우리옷 패션쇼가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 할 예정이다.
그리고, 금년 7번째로 개최하는 ‘남산골 우리종가 이야기’는 ‘오성과 한음’의 오성으로 널리 알려진 백사 이항복 종가가 참여하여 유서 깊은 우리 전통 종가의 문화를 뽐낸다. 대제학과 영의정을 두루 거친 백사 이항복의 업적을 기리고 종가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사진전과 종손과의 대화, 종가음식 시식회 등을 통해 옛 것에 대한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진행된다.
최부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