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인] 청소년들이 ‘반모’로 소통하고 싶은 연예인으로 방탄소년단(BTS)을 꼽았다. ‘반모’란 온라인에서 서로 친해지고 싶을 때 쓰는 표현으로 ‘반말 모드’ 라는 뜻으로 보통 나이와 상관없이 친밀도를 기준으로 사용된다.
지난 1월 17일부터 2월 9일까지 네이버 홈 스쿨잼판(naver.me/sjam)에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내가 ‘반모’로 소통하고 싶은 연예인은?!”이란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166명의 초.중학생이 참여한 이번 설문 결과에 따르면, ‘반모로 소통하고 싶은 연예인’ 1위는 방탄소년단(BTS)(총 20표)이었다. 2위에는 아이유(26표), 3위는 트와이스(12표), 4위 아이즈원(6표), 5위에 마마무, 6위에 팽수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엣소, 블랙핑크, 오마이 걸이 동수를 이뤘는데 1~3위를 제외하고는 편차가 거의 없었다.
‘반모’로 소통하고 싶은 연예인으로 방탄소년단(BTS)을 꼽은 이유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이 가장 많았고, ‘가치관을 닮고 싶기 때문이다’, ‘말을 잘 들어줄 것 같다’, ‘재미있을 것 같다’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2위는 아이유였다. 아이유를 꼽은 이유로는 ‘아이유 노래로 많은 위로를 받았기 때문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쉽게 이해하지 못한 노래 가사에 대해 직접 물어보고 싶다’ 등이 있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네이버 스쿨잼 블로그(https://blog.naver.com/naverschool) 및 틱톡(@schoolja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