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인] 국립한글박물관(관장 심동섭)은 2월 18일(화)부터 연말까지 모두 18회에 걸쳐 <화요 한글문화 강좌>를 신규 개설한다.
<화요 한글문화 강좌>는 작년까지 해오던 ‘인문학 특강’, ‘소장자료 연계 강연’ 등 계기별로 진행하던 강좌를 연간 연속 강좌형식으로 통합하여 새로이 시작하는 것으로 매년 한글과 관련한 특정 주제를 정해 그에 대한 강연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금년 강좌의 주제는 ‘한국의 문자 문화’로, 우리나라 문자 문화의 전개 양상, 한글 창제 이전과 이후의 문자 생활, 한국의 인쇄·출판문화 등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각도에서 우리의 문자 문화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각 강연들은 2월 18일부터 12월 15일까지 매월 1·3주 화요일에(공휴일, 8월 휴강)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되며, 한자 문화의 전래와 수용을 주제로 한 김병준 교수(서울대 동양사학과)의 첫 강연으로 시작되어 한국의 역사와 문자 문화에 대한 주보돈 교수(경북대 사학과)의 마지막 강연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다.
강좌는 한국의 문자 문화에 대한 이야기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이 원칙이며 잔여석은 현장에서 배부한다(선착순 150명, 참가비 무료). 사전 신청은 2월 3일(월)부터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교육 문화행사 → 특별강연) 또는 전화(02-2124-6424, 6427)로 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배우는 인문학의 정수, 2020년 44기 박물관 특설강좌 회원모집
국립중앙박물관회(회장 신성수)에서는 2020년 44기 박물관 특설강좌(일명: 박물관대학) 회원을 모집한다.
박물관 특설강좌는 1977년부터 2019년까지 43년 동안 15,000여 명이 넘는 수료생을 배출한 대표적인 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44기 박물관 특설강좌에서는 화요반과 목요반 각 200명씩 총 400명의 회원을 모집한다. 1년간 인문학의 다양한 주제를 함축적으로 수강할 수 있으며 고고학, 인류학, 역사학, 미술사학, 보존과학 등의 다양한 주제를 분야별 최고의 석학 100여 명에게 배울 수 있다.
박물관 특설강좌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1회씩(13:00-17:00) 총 27회에 걸쳐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소강당에서 진행되며, 강의 외에도 박물관 특별전시를 담당 학예연구사가 직접 설명하는 전시실교육, 전국의 산재된 문화재들을 찾아가는 고적답사 등에 참여할 수 있다.
44기 회원은 국립중앙박물관회 홈페이지 또는 사무국(교육관 101호)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자세한 신청방법은 국립중앙박물관회 홈페이지(www.fnmk.org) 또는 문의전화(02-2077-9790~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허중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