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인] 제3회 궁중문화축전의 개막을 알리는 개막제가 4월 28일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30여분 동안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펼쳐졌다.
특히 올해는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맞아 대한제국 황제 즉위식을 재해석한 무대를 중심으로 초엄, 이엄, 삼엄으로 꾸며졌다.
초엄에는 순라군의 입장에서 시작 액운과 잡귀를 물리치는 의식(한국문화재재단예술단)인 나례(儺禮), 이엄에는 ‘팔일무’를 모티브로 한 공연과 함께 ‘황제국’의 탄생을 하늘에 고하는 제사 천고(天告)와 ‘황제의 의복’를 입는 의식이 이어졌으며, 삼엄에는 여민동락(與民同樂)를 주제로 궁중무용 ‘여명의 빛’(한국문화재재단예술단), 신명의 목소리(강원도립무용단), 여민동락의 노래(이호연, 임춘희 외 7명), 근대음악의 추억(첼리스트 김시내 외) 와 고양역사어린이합창단과 함께 하는 대합창으로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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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운과 잡귀를 물리치는 의식(한국문화재재단예술단)인 나례(儺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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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일무’를 모티브로 한 공연과 함께 ‘황제국’의 탄생을 하늘에 고하는 제사 천고(天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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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의복’를 입는 의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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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무용 ‘여명의 빛’(한국문화재재단예술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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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의 목소리(강원도립무용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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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민동락의 노래(이호연, 임춘희 외 7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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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음악의 추억(첼리스트 김시내 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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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역사어린이합창단과 함께 하는 대합창 |
이번 개막식에서 일부 선보인 ‘대한제국 황제 즉위식’은 1일까지 덕수궁에서 14시 30분에 세 차례 이어지며 제3회 궁중문화축전은 4대궁과 종묘일대에서 오는 7일까지 계속 이어진다.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