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인] 문화재청이 고궁의 관광자원화사업의 일환으로 살아 숨 쉬는 고궁을 만들겠다는 일환으로 우리 전통차 체험행사를 경복궁 건청궁에서 개최되었다.
건청궁은 근세사의 중요한 두 사건인 명성황후 시해와 최초로 전기 설비를 하여 유명한 장소일 뿐 만 아니라 건축사적 측면에서도 주목해야 할 건물로서 일제 강점기에 들어와 경복궁의 건물들이 차례로 파괴 되면서 건청궁은 1909년 철거되어 이 자리에 조선총독부 미술관이 지어 졌으며, 한동안 국립현대 미술관으로 사용되다가 1998년 철거 하였다.
문화재청은 건청궁을 원 모습대로 복원하여 2009년 1월부터 일반관람객에게 상시 개방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경복궁을 찾았던 내국인 뿐 만 아니라 많은 외국인도 우리의 전통차 마시기 체험에 참여 하였으며, 차뿐 만 아니라 다양하고 화려한 우리의 전통떡에도 매료된 듯하다.
이번 행사는 10월까지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며, 8월 1일 선비다례(잎차)_우리나라 차문화사, 9월 5일 생활다례(말차)_차의 종류와 제다법, 10월 3일 명절 차례_추석차림과 배례법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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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청궁 |
허중학 기자 ostw@free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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