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계천 물억새 산책길 |
[서울문화인] 청계천 하류 마장2교~용답역 구간에 만든 물억새 산책길을 11일부터 12월 10일까지 개방한다.
물억새는 물가의 습지에서 자라는 억새를 말한다. 무리 지어 자라며 줄기가 하나씩 바로 서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설공단에서는 2013년 한차례 청계천 물억새 산책길을 조성해 개방한 바 있다. 청계천 산책길 물억새의 높이는 약 1m정도다.
이번에 개방하는 물억새 산책길은 3.000㎡규모로 폭은 1.2~1.5m, 길이는 약 400m의 오솔길이다. 지하철 2호선 용두역(동대문구청) 4번 출구에서 고산자교 아래쪽으로 5분거리다. 용답역에서 내린다면 청계천 방향으로 내려오면 된다. 물억새 산책길은 철새보호구역으로 청둥오리, 고방오리, 왜가리 등 겨울철새도 구경할 수 있다. [진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