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인] 세계 최정상의 기타 연주자들과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클래식 기타음악 페스티발 <제2회 대한민국 국제기타페스티벌> (KIGF, Korea International Guitar Festival)이 오는 8월 11일~15일, 4박 5일간 양평 현대 블룸비스타에서 한국기타협회(회장 : 김윤배) 주최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주임교수로 초빙된 예일대 음대 기타과 교수이자 세계 최고의 기타리스트 벤자민 버더리(Benjamin Verdery)외에도 체코 기타리스트 레온 코데락(Leon Koudelak), 상하이 음대 기타과 교수인 예등민(Danny Yeh), 미국 하와이 우쿨렐레 아티스트인 이안 오 셜리반(Ian O’Sulivan)과 같은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들과 국내의 이성우, 전장수, 서만재 기타리스트가 참여한다.
또한, 독일 기타제작의 거장 아킴 그루피우스(Achim Peter Gropius), 일본 기타제작가 토루 나카무라 (Toru Nakamura), 대만 기타제작가 엘렌 슈(Allen Hsu)등 미국, 독일, 체코, 중국, 대만, 일본, 한국 등 7개국의 기타리스트와 악기 제작가, 기타관련단체가 참여해 콘서트, 콩쿠르, 마스터클래스, 세미나, 앙상블, 전시회 등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의 기타 제작 거장들이 참여할 뿐만 아니라 세계 기타인이 주목하는 총상금 1,000만원의 ‘국제기타콩쿠르’, 매일 저녁 기타의 거장들이 펼치는 ‘기타 콘서트’, 기타 애호가를 위한 썸머스쿨 ‘애호가클래스’, 세계 유명 기타제작가와 기타관련 업체가 참여하는 ‘악기전시회’, 전국 시·도 대표 기타합주단이 참여하는 ‘앙상블 연주회’, KIGF의 꽃으로 꼽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200인 기타 大 합주 ‘페스티벌 그랜드앙상블’ 등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하고 볼거리 넘치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기타협회 김윤배 회장은 “55년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한국기타협회가 전 세계 기타인이 함께하는 국제 행사를 만들고자 노력한 끝에 탄생한 <대한민국 국제기타페스티발>은 지난 해에 이어 아시아권 최대 규모 기타페스티벌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라고 전했다.
초빙교수이자 예술감독인 기타리스트 전장수는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출연진으로 국내 기타애호가들에게 더 없이 반가운 기회가 될 것이다.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악기인 기타에 대한 로망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인근 지역 주민들을 위해 무료로 혹은 저렴하게 관람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주말 가족 나들이 코스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 기타인의 축제! 제2회 대한민국 국제기타페스티벌 일정 및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www.kigf.org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약 및 문의 T.1544-7860 [진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