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21(수)~25(일)까지 낭만 쏟아지는 한강 불빛, ‘한강 가을 빛 축제’ 열어
- ‘물의 꿈’ 주제로 5개 미디어아트 작품을 자벌레와 청담대교 교각에 상영
- 시, 가을밤 한강공원에서 만나는 물, 음, 빛의 향연으로 색다른 추억 선사
[서울문화인] 오는 21일(수)부터 10월 25일(일) 5일간 밤 7시부터 11시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2015 한강 가을 빛 축제’가 펼쳐진다.
‘2015 한강 가을 빛 축제’는 한강공원에서 처음 시도되는 야외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로 ‘물의 꿈’ 이라는 주제로 제작된 5개의 미디어 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물의 꿈’이란 주제는 시민들이 일상의 고단함과 치열함을 뒤로하고 휴식과 회복을 위해 찾아오는 한강의 근원이 ‘물’ 임에 착안했으며, ‘물-빛-기둥’(작가 서동수), ‘릴레이(Relay)’(이상민), ‘꽃의 춤’(작가 조애리), ‘Repetitive Flow(리페터티브 플로우)’(작가 최지원), ‘이슬이슬(dew, dew)’(작가 신남전기) 등 총 5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각각의 작품은 뚝섬한강공원 청담대교 하부의 독특한 형태의 자벌레외벽 3개 구역과 청담대교 교각 중 1개에 상영될 예정으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가을밤의 한강의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와 관련해 10월 20일(화)부터 10월 25일(일)까지 청담대교 교각의 경관조명을 소등한다.
그 외에도 행사장 인근의 잔디밭을 ‘빛의 정원’으로 조성한다. 발광 다이오드(LED)로 밝힌 장미, 종이배, 풍선 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야광 스틱을 이용하여 종이배를 만들 수도 있다. 행사 첫날에는 10월 21일(수) 밤 8시에는 오프닝쇼가 진행되어 음악과 영상을 접목시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