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옛길의 흔적을 따라 탐방하며 길에 담긴 이야기를 들어보자
[서울문화인]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현장 체험을 통해 지역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지역 문화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자 <한양으로 통하는 경기의 길> 교육 프로그램 4월부터 진행한다.
<한양으로 통하는 경기의 길>은 올해 처음 시작되는 신설프로그램으로 경기도의 ‘땅길’과 ‘물길’ 두 가지 주제를 통해 다양한 지역문화를 체험을 할 수 있다.
‘땅길’은 옛 의주길을 탐방하는 “옛길 따라 한양으로”이며 연행사와 문물이 오갔던 길을 따라가며 길에 담긴 이야기들을 듣고, 문화재를 탐방하면서 옛길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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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따라 걷기 |
‘물길’은 남한강을 따라 탐방하는 “물길 나루터를 찾아서”로 진행한다. 지금은 팻말만 남았지만 번성했던 나루터에서 사람들의 교류가 번성하고 장터가 형성되었을 그 옛날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더불어 여주, 이포, 양평의 오일장에 가서 지역 사람들의 생활 모습도 보고 시끌벅적 장날 체험도 할 예정이다. 또한 ‘한강물환경연구소’에서 한강의 자연생태 보존과 환경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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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길 나루터를 찾아서_ 혼암리 나루터 |
교육은 4월부터 땅길, 물길을 격월로 매월 두 번째 토요일에 총 7회 진행되며, 초등학생 이상 어린이가 포함된 가족으로 1회 약 10가족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가족별로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 www.kidsnfm.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문화 전승 현장에서 오늘날과 내일을 위한 우리의 역할을 생각해 볼 수 있는 <한양으로 통하는 경기의 길>은 민속, 역사, 지리, 자연 생태에 대한 다양한 학습이 가능한 체험 교육이 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