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인] 예술의전당은 오는 8월 8일(토), 8월 16일(일), 8월 22일(토), 8월 29일(토) 총 4회에 걸쳐 오후 7시 30분,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2015 예술의전당 가곡의 밤>을 무료로 선보인다.
<예술의전당 가곡의 밤>은 2013년 8월 ‘잊혀져가는 우리가곡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우리가곡의 중흥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예술의전당이 직접기획하였으며, 2013년부터 2014년까지 9회 공연을 통해 회당 1,500명 이상, 총 13,500명 이상의 가족 단위 관람객이 <예술의전당 가곡의 밤>을 찾았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예술의전당 방문객을 대상으로 1․2차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총 40곡을 선정, 이 곡들을 순차적으로 무대에 선보일 계획이다.
설문조사는 올해 3월과 5월에 걸쳐 1,778명이 참여해 총 10,054의 득표가 집계되었으며, 1위 ‘그리운 금강산’(작곡 최영섭/작사 한상억), 2위 ‘가고파’(작곡 김동진/ 작사 이은상), 3위 ‘보리밭’(작곡 윤용하/ 작사 박화목) 등이 선정되었다. 그 외에도 ‘봄처녀’, ‘봉숭아’, ‘비목’, ‘임이 오시는지’, ‘선구자’, ‘희망의 나라로’ 등 예술의전당 방문객들이 좋아하는 우리 가곡을 국내 정상급의 성악가들과 국군교향악단(지휘: 김홍식)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작년에 이어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과 소프라노 신델라가 사회를 맡았으며, 가수 JK 김동욱이 8월 8일(토) 무대에 올라 ‘사공의 노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들려준다. 8월 16일(일)에는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이 우리 민요․가곡과 함께 이국적인 스페인 민요들로 여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