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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는용감했다_2015_공연사진 |
[서울문화인] 2015년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가 지난 23일 3년 만에 무대로 돌아왔다. ‘안동 종갓집’이라는 한국적인 소재를 우리의 정서에 맞는 스토리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세련되게 풀어낸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이를 증명하듯, 공연 시작 전부터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로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의 로비는 북적거렸다. 공연 중간 중간마다 객석에서 터져 나오는 웃음과 탄식, 그리고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촉촉이 젖은 눈가로 공연장을 나서는 관객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뿐만 아니라,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3년 만에 다시 찾은 작품인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많이 웃고, 울고 마음까지 따뜻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 “2막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이 공연은 꼭 부모님과 함께 관람하고 싶다.”, “기분 전환하러 공연장을 찾았다가 가족에 대한 소중함까지 다시 한 번 느끼고 간다.” “유쾌하고 따뜻한 공연이었다.”며 뜨거운 찬사를 보냈다. 이러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은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가 많은 이들의 가슴을 녹여내는 이야기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관객들에게 화끈한 재미와 가슴 따뜻해지는 감동을 전하는 작품임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철없는 종갓집 장손 ‘석봉’ 역의 최재웅은 “준비 기간 내내,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고생을 많이 했는데, 첫 공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하다. 공연이 끝나는 날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여 배역에 충실히 임하겠다. 관객들이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보고 많이 웃고, 공감하며 감동을 받았으면 한다. 좋은 작품이니 만큼 관람 후에는 주위 분들에게 입소문도 많이 내달라.”고 첫 공연의 소감을 전했다. 서울대 출신으로 똑똑하지만 욱하는 성격을 가진 동생 ‘주봉’ 역의 김동욱은 “걱정과 기대를 하면서 열심히 연습에 임했는데,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나니 마음이 홀가분하다. 이제 관객들의 평가만 남았다고 생각한다. 배우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많은 관객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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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더욱 업그레이드 된 무대와 음악 그리고 스토리로 3년 만에 화려하게 돌아온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는 뮤지컬 마니아는 물론 대중들에게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끈한 웃음과 뜨거운 감동을 전하고,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주최/제작: ㈜PMC프러덕션)는 오는 11월 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