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인] 무형문화유산의 대중화와 보존․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2월부터 매월 개최되고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 7월에는 총 3종목의 공개행사(예능 분야 1종목, 기능 분야 2종목)가 나주와 익산에서 펼쳐진다.
먼저, 전통문화의 격조와 신명을 느낄 수 있는 예능 분야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11-3호 이리농악(7.24./익산 배산체육공원 야외 음악당)의 흥겨운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장구의 구성진 가락과 역동적인 춤이 돋보이는 상쇠의 부포놀이 등을 통해 농악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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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농악 |
기능 종목에서는 영산강이 유유히 흐르는 다시(多侍)평야 한쪽에 자리한 정관채 염색장 전수관에서 ▲제115호 염색장(7.17.~19./나주 정관채염색장 전수관) 정관채 보유자가 짙푸른 바다를 품은 쪽빛 물들임의 예술을 선보인다. 또한, 광복 후 거의 형태가 사라진 나주 소반의 맥을 이은 ▲제99호 소반장(7.21.~26./나주 무형문화재 나주반전수교육관) 김춘식 보유자는 장인의 혼을 담아 견고함과 간결함을 살린 나주반 제작과정을 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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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반장(김춘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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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장 |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 새 소식)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02-3011-2166)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