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인] 전 세계인에게 사랑 받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 그의 찬란했던 삶과 영혼을 담은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반 고흐 서거 125주기에 맞춰 더욱 업그레이드된 작품으로 관객들과 마주한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2014년 초연 당시 반 고흐의 명작에 숨을 불어 넣은 첨단영상기술과 뮤지컬 무대의 색다른 융합을 선보이며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가 있으며, 특히 기존의 뮤지컬 작곡가, 음악감독이 아닌 인디음악과 대중음악에서 폭 넓은 활동을 해온 뮤지션 선우정아의 서정적이면서도 개성 넘치는 넘버로 기존의 뮤지컬 넘버와는 차별화된 음악을 선보여 큰 사랑을 받았다. 붓이 아닌 통기타를 든 반 고흐가 툭툭 읊조리듯 노래하는 이미지를 떠올리며 작업한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넘버는 반 고흐의 불꽃같은 삶을 때론 격정적으로 때론 감성적으로 음악 속에 녹아내었다
작년에 이어 재연을 올리는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올해 그의 125주기를 맞이하며 초연 당시에는 선보이지 않았던 넘버와 영상들을 선보인다. 새롭게 추가된 넘버 ‘To.빈센트 반 고흐’는 동생 테오가 세상을 떠난 반 고흐에게 전하는 이야기로 본 작품의 시작을 알린다. 작년엔 사용하지 않았던 ‘카페테라스’, ‘밤의 카페’와 같은 명작들은 극 중 실제 반 고흐가 머물렀던 공간으로 활용되어 더욱 풍부하고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한다.
반 고흐와 동생 테오가 주고받은 수백 통의 편지로 엮은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화가로 살았던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한결 같이 반 고흐에게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준 동생 테오와 다른 시공간 속에 있지만 평생에 걸쳐 서로를 의지하고 믿었던 돈독한 형제애를 더욱 부각시켜 가슴 한 켠이 뭉클해지는 따뜻함을 전해줄 것이다.
수백 통의 편지와 수천 점의 그림으로 우리에게 위로를 전하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 그의 37년이라는 짧고 강렬한 삶과 고단한 영혼에 위로를 전할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지난 6월 6일을 시작으로 8월 2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예매는 예스24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허중학 기자]
선명한 색채와 정서적인 감화로 20세기 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반 고흐는 화가로 살아생전에는 단 1점의 유화를 판매하는 등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후에 그의 동생 테오의 부인과 조카에 의해 세상에 알려지며, 현재 수천억 가치를 호가하는 명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화가로 활동한 10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페인팅 900여점, 드로잉과 스케치는 1,100여점으로 총 2,000점이라는 방대한 작품을 남겼다.
공연개요
공연명 :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공연장 :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공연기간 : 2015년 6월 6일(토) ~ 2015년 8월 2일(일)
공연시간 : 평일 8시 / 토 3시, 7시 / 일 2시, 6시 / 월요일 공연 없음
티켓가격 : 전석 50,000원
러닝타임 : 100분
출연배우 : 김보강 김경수 조형균 김태훈 서승원 박유덕
제작 : HJ컬쳐㈜
문의 : 02)588-7708 HJ컬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