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인] 강동아트센터(관장 이창기)는 상주단체인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음악감독 박 상 현)와 함께 모차르트의 주요곡을 연주하는 <모차르트 에센셜 연주 시리즈>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무대는 2011년 11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가 강동아트센터 상주단체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 3년간 베토벤, 차이콥스키, 모차르트의 교향곡을 시리즈로 연주하는 대장정 프로젝트의 마지막 무대다.
3월 20일을 시작으로 11월 15일까지 5회에 걸쳐 이뤄지는 이번 연주는 교향곡 5작품을 비롯, 피아노 협주곡, 바이올린 협주곡, 클라리넷 협주곡, 플릇과 하프 협주곡, 미사곡 등 모차르트의 주요 작품이 피아니스트 백명진,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 클라리넷 송호섭, 하피스트 곽정, 플루티스트 배재영, 소프라노 김지현, 메조소프라노 김보혜, 테너 나승서, 바리톤 우주호, 광명시립합창단 등 실력을 갖춘 협연자들과 호흡을 맞추어 모차르트의 주요 작품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3월 20일 <모차르트 에센셜 연주 시리즈> 첫 공연에서는 교향곡 제41번 ‘주피터’ C장조와 피아니스트 백명진의 협연으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6번 ‘대관식'이 연주 된다.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박상현 음악감독은 “3년간 계획했던 베토벤•차이콥스키•모차르트 프로젝트의 마지막 연주 시리즈를 앞두고 감회가 새롭다. 마지막 시리즈인 만큼 보다 감동의 무대를 전하기 위해 연주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6번 ‘대관식’은 모차르트가 1788년 2월 24일에 완성한 피아노 협주곡으로 ‘대관식’이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대관식’이라는 이름은 1790년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에서 레오폴트 2세의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대관식이 열리던 때에 연주된 것에서 유래한다.
이 작품에는 매우 특이한 점이 있는데 바로 첫 악장의 도입부 독주 부분과 두 번째 악장 전체 등 많은 곳에 있어서 피아노 왼손 부분은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다는 점이다. 따라서 오늘날에는 연주자들이 직접 보충했거나 기존의 것들 중에서 선택한 카덴짜가 연주된다.
이 협주곡은 각 악장 사이의 밸런스가 좋고, 화려할 뿐 아니라 기교적으로도 어려운 부분이 골고루 끼어 있다. 그러나 이전의 걸작 열 두 곡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관현악과 독주 피아노의 복잡한 관계는 보이지 않으며 오히려 전체적으로 매우 간결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특징들과 표면적인 화려함 때문에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서도 특히 친근한 작품이 된 것으로 보인다. 오늘 날 A장조(K.488. 피아노 협주곡 제23번)와 더불어 널리 연주되고 있다.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003년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고자 창단된 전문 오케스트라로 2011년 사단법인 설립을 통해 클래식 대중화에 한발 더 다가서고 있다. 2012년 창단 10주년을 맞이하여 베토벤 전곡 연주를 바탕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클래식 공연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창작활동과 공연 컨텐츠 개발을 통해 대중과 나눔으로 새로운 클래식 문화의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레퍼토리로는 20여 편의 오페라, 교향곡, 미사, 오라토리오, 왈츠를 기본으로 뮤지컬, 영화음악, 드라마 OST, 게임 음악 등 모든 장르를 소화하여 연간 110회 이상의 왕성한 연주 활동을 해오고 있다.
공연개요
공연장소 |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공연일자 | 2014년 3월 20일(목) 오후 8시
공연시간 | 100분 (인터미션 포함)
관람등급 | 8세 이상
연 주 | 지휘 박상현, 피아니스트 백명진,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관 람 료 | R석 4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 학생석 10,000원
문 의 | 강동아트센터 02)440-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