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정 작가 40인의 53개 작품 및 홍보대사인 미술작가 김동유, 사진작가 배병우, 배우 조재현, 조민기,
유준상의 작품 전시로 볼거리 풍성
[서울문화인] 서울문화재단은 아트캠페인 <바람난 미술> 전시를 1월 22일(화)부터 31일(목)까지 총 9일간 서울시 신청사 시민청 시민 플라자(지하 1층)에서 무료로 개최한다.
아트캠페인 <바람난 미술>은 ‘전시장을 나온 미술, 예술이 넘치는 거리’라는 슬로건으로 ‘찾아가는 전시’를 통해 전시장 문턱을 낮춘다.
기존의 미술은행 프로젝트가 작가들로부터 미술작품을 구매 후 외부로 개별 대여하는 시스템이었다면, 아트캠페인 <바람난 미술>은 작품을 구입하기 보다는 작가들로부터 작품을 직접 대여하고 시민들이 접하기 쉬운 공간에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는 새로운 모델이다. 작가들에게는 대여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시를 통해 작품 소개 및 판매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시민들에게는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게 하여 미술을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깰 수 있도록 한다.
아트캠페인 <바람난 미술>은 대여한 작품 POOL 중에서 일반 시민이나 기업이 작품을 대여 혹은 구매 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또한 작품을 대여 하거나 판매하여 생긴 수입금의 일부는 조건부 기부금으로 유치하여 <바람난 미술> 기획 프로젝트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북돋을 예정이다.
총 45명의 작가 63개의 작품을 선보이는 <바람난 미술> 전시는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작가들의 작품과 홍보대사로 참여하는 미술작가 김동유, 사진작가 배병우, 배우 조재현, 조민기, 유준상의 작품 등 평소 문화예술분야에 조애가 깊은 인사들의 작품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총 160명 작가 556개 작품이 접수돼 10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총 40명의 작가 53개의 작품은 평면, 미디어, 설치, 입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막 대학을 졸업한 신진 작가부터 유수 미술관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유명 작가까지 그 스펙트럼이 매우 다양하다.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들의 초상화를 중첩시킨 작업으로 이름을 알린 작가 김동유의 엘리자베스 2세와 다이애나의 초상을 중첩시킨 작품 <다이애나>, 마릴린 몬로와 케네디 대통령의 초상을 중첩시킨 작품 <마릴린>, 소나무 사진으로 유명한 사진작가 배병우의 작품 , 연기자이자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조민기가 아프리카 봉사활동 중 작업한 에티오피아를 담은 사진 작품 <무제>, 최근 드로잉 작업을 시작한 배우 조재현이 종이 위에 목탄으로 여인의 뒷모습을 그린 누드 작품 <아리> <랑> <도전> 3점, 파스텔로 작업하여 프린트한 배우 유준상의 작품 3점 등 <바람난 미술> 홍보대사 5명의 10개 작품 전시를 통해 미술 관계자 및 일반 관람객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최근 문화역 서울 284의 전시감독으로 선정 된 김노암이 기획하였으며 로고로 제작된 캘리그라피 <바람난 미술>은 강병인 작가의 재능기부로 제작되었다.
<바람난 미술>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북돋기 위해 배우 조재현, 조민기, 이광기 등의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되는 ‘토크 콘서트’, 참여작가 및 전시감독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작가와의 수다’, 전시감독이 직접 도슨트로 진행하는 ‘해설이 있는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토크 콘서트’는 유정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22(화)일부터 24(목)일까지 오후 3시, 시민청 지하 2층 바스락홀에서 열린다. 첫 번째 토크는 ‘내가 그림을 그리는 이유’ 라는 주제로 22일 배우 조재현이, 두 번째 토크는 ‘내가 사진을 찍는 이유’ 라는 주제로 23일 배우 조민기가, 마지막 세 번째 토크는 ‘내가 미술을 사랑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24일 배우 이광기가 참여하여 미술 관련 본인들의 친근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약 한 시간 동안 나눌 예정이다.
‘토크 콘서트’가 끝난 오후 4시 같은 장소인 바스락홀에서는 총 18명의 <바람난 미술> 전시 작가가 참여하는 ‘작가와의 수다’가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26일(토)과 27일(일) 주말 오후2시, 4시에는(하루 두 번) 시민청 지하 1층에서 전시에 대해 김노암 전시감독이 직접 설명하는 ‘해설이 있는 전시’가 열려 작품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다.
<바람난 미술> 전시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및 참여 가능하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 ‘토크 콘서트’의 참가신청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를 통해 가능하며 일자별 선착순으로 70명을 모집한다. ‘작가와의 수다’, ‘해설이 있는 전시’는 프로그램별 약 20여명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문의 : 서울문화재단 시민문화팀 3290-7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