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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동계올림픽 빙상장에서 펼쳐지는 미디어아트 아이스쇼 ‘G-SHOW’
강릉 동계올림픽 빙상장에서 펼쳐지는 미디어아트 아이스쇼 ‘G-SHOW’
[서울문화인] 국제적인 행사를 위해 지어진 건물은 행사가 끝난 이후 유지비용에 따른 문제점이 항상 제기된다. 이는 우리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같은 고민으로 남는다. 특히 비인기 종목일 경우 그 고민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지난 8월 5일, 강릉하키센터에서 국내 최초 선보이는 미디어아트 아이스쇼 ‘지쇼(G-SHOW)’(기획 제작 ㈜라이브아레나, / 지원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강원도, 강릉시)의 탄생은 이러한 고민에서 탄생한 작품이라 하겠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산인 강릉하키센터의 활용과 더불어 빙상 도시 강릉의 정체성을 살리고 개발한 공연 콘텐츠로 작품 개발을 위해 약 2년여에 걸친 준비를 통해 탄생하였다. ‘지쇼’는 국제경기 아이스링크를 활용하는 최초의 창작 아이스쇼이자 아이스링크에서 경기를 펼치던 선수들이 참여, 미디어예술과 뮤지컬을 결합한 공연으로 제작사는 미국 라스베가스의 ‘O-by Cirque du Soleil’, 프랑스 파리의 ‘Lido’, 태국 파타야의 ‘Alcaza’와 같이 세계인을 사로잡는 대한민국의 대표 지역 상설 공연 콘텐츠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로부터 시작되었다. 아이스링크를 무대로 아이스쇼를 지향하는 만큼 고난도의 스케이팅을 구사하는 스케이터들은 물론 무대에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위해 액션배우, 연기 전문 배우들까지 빙판 위의 뮤지컬 공연을 구현해내었다. 뿐만 아니라 3D 프로젝션맵핑, 홀로그램, 애니매트로닉스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로 다양한 공간 변화를 선보인다. 또한, 대한민국 오리지널 아이스쇼라는 타이틀에 맞게 우리 고유의 정서와 문화를 담은 스토리를 담아내었다. 신라의 대표적 향가, 삼국유사에 기록된 수로부인의 설화를 바탕으로 그 뒷 이야기를 바닷 속 세계로 새롭게 창작하였다. 너무 아름다워서 용에게 납치됐다가 백성들이 구해냈다고 전해지는 수로부인은 시간이 흘러 노인이 되고, 그의 아들 융에게 젊은 시절 봤던 높은 벼랑 위의 아름다운 철쭉꽃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효심이 깊은 융은 그 꽃을 어머니에게 선물하기 위해 떠났다가 바다에 빠지고 바닷 속에서 말광량이 용궁의 공주 해나를 만나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사실 쇼라는 타이틀에서 스토리는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만큼 관객들이 원하는 것은 볼거리다. 가로 60m, 세로 30m, 높이 16.5m라는 아이스링크의 무대를 다양한 미디어 효과를 통해 가상과 현실이 혼재되고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연출은 다른 공연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투명한 아이스링크는 다채로운 빛의 컬러에 따라 보석처럼 반짝이면서 관객들을 바닷 속 세계로의 여행으로 이끈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공연 장르를 담아낸 것은 오히려 공연의 정체성은 물론 배우들의 장점을 살리지 못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는 아직 국내에는 익숙하지 않은 장르에 대한 도전이라 관객의 성향을 반영하지 못한 결과일 수 있다. 한편, 이번 ‘지쇼’ 공연에는 ‘난타’, ‘점프’ 등을 연출한 최철기 감독을 총감독으로 내세웠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주제공연의 아트디렉터인 유재헌 감독이 무대디자인을 대종상영화제를 비롯한 각종 영화제에서 음악상을 수상한 경력의 이동준 음악감독, 전 피겨 국가대표를 지낸 김해진이 안무와 스케이팅 코치를 맡았다. 작품의 주요 출연진에는 먼저 작품 속 여행을 안내할 신라의 화랑이자 수로부인의 효심 깊은 아들 ‘융’ 역에는 전 청소년 국가대표이자 아이스 댄스 선수로도 활약했던 김현과 사대륙 선수권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하며 국가 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되었던 안건형이 맡았으며, 용왕의 딸로 호기심 많은 말광량이이자 융과 사랑에 빠지는 ‘해나’ 역 에는 종합선수권 주니어 부에서 두 차례 우승을 거머쥐었던 전 국가대표 조경아와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대표였던 김하늘이 출연한다. 이 외에도 국가대표 및 상비군으로 활약했던 변세종, 김다민, 이서영, 고순정, 김규은 등 선수출신 배우들과 안나 카레니나 마리 앙투아네트 등의 뮤지컬 무대와 연극 무대에서 활약하온 배우 배희진, 정회권, 정예훈, 그리고 태권도부터 기계체조 카포에라, 마샬아츠 트릭킹 등 무술의 다양한 기술을 혼합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류바다, 백재우, 이준범, 전연호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 지쇼의 제작사인 ㈜라이브아레나 측은 “국내 최초 미디어아트와 아이스쇼의 융복합으로 시공간과 장르를 초월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다. 향후 강원도를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며 “작품성과 기술력, 모두를 최고급으로 선보이기 위해 국내 최정상 전문가들을 스태프로 선정했으며, 지쇼가 관객들로 하여금 차세대 공연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으로 자신한다”라고 전했다. 공연은 강릉하키센터에서 9월 4일까지 진행된다. [권수진 기자]
[공연]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공연,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서울에서 선보여
[공연]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공연,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서울에서 선보여
[서울문화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공연에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 정선아리랑을 기반으로 탄생한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가 오는 3월 22일(금)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막하여 단 3일 간 공연된다. 뮤지컬 ‘아리 아라리’는 2018년 초연된 작품으로 1만 6000여 명의 국내외 관람객을 유치하며 호평을 얻었다.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의 전승과 보존을 위한 단체인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제작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창작뮤지컬이다. 이 작품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와 경복궁 중수를 위해 한양으로 떠나는 정선 떼꾼의 여정을 담는다. 떼꾼을 아버지로 둔 정선 산골의 가족 이야기를 소재로 하며, 전 연령층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가족과 고향의 소중함을 고전 특유의 해학과 풍자를 바탕으로 속도감 있게 풀어내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아울러 ‘아리 아라리’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완성도 있는 뮤지컬 퍼포먼스로 평단의 주목을 받아왔다. 공연 속 전통 혼례, 나무 베기, 뗏목 여정, 부채춤, 농악 장면 등을 최신 무대 영상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국 전통 문화와 멋을 시각화해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음악 또한 전통적인 ‘아리랑’과 함께 새롭게 재창작한 ‘아리랑’으로 구성했다. 고전 아리랑의 감성적인 선율에 새로 창작된 리드미컬한 음악이 더해져 관객의 귀를 사로잡는다. 이처럼 ‘아리 아라리’는 풍성한 볼거리와 대중성 있는 공연으로 관객에게 다가설 예정이다. ‘아리 아라리’ 작/연출은 특유의 위트와 센스를 겸비한 윤정환 연출이 맡았다. 연극 <서툰 사람들>, <짬뽕>, 뮤지컬 <캣츠>, <오페라의 유령>, 퍼포먼스 <난타>, <배비장전> 등 공연 장르를 넘나들며 다방면으로 쌓은 노하우로 ‘아리 아라리’를 종합예술 성격의 매력적인 뮤지컬 퍼포먼스로 완성했다. 윤정환 연출은 “남녀노소 누구나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뮤지컬로 만들었다”라며 덧붙였다. 출연진은 무용수, 전국 각지 배우, 타악 전문 배우 등 철저한 오디션을 거쳐 다채로이 구성된 26명의 배우와 연출진, 조성희 안무감독, 타악의 이상호 감독, 박승훈 음악감독 등이 참여하여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더불어 ‘아리 아라리’는 서울공연을 잇따라 추후 행보도 주목할 만하다. 다채로운 장르를 결합한 ‘뮤지컬 퍼포먼스’이며 연령층, 언어의 한계를 뛰어넘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진출 가능성을 가졌기 때문이다. 실제 2018년 초연 당시 국외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다가오는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무대는 물론 해외 공연까지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뮤지컬 <아리 아라리>는 오는 2월 18일(월) 오후 2시 인터파크로 전 회차 티켓 오픈을 진행하며, 오는 3월 22일(금)부터 3월 24일(일)까지 단 3일간 총 4회차 공연으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공연된다. (공연 문의 02-744-4331) [이선실 기자]
올림픽공원,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1주년 기념 대축제 진행
올림픽공원,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1주년 기념 대축제 진행
[서울문화인]지난 2월 9일(토)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성공 개최 1주년 기념을 기념하며 올림픽공원 일원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은 개·폐회식 남북 공동 입장, 남북 단일팀 구성 등을 통해 한반도 평화분위기 조성의 계기가 되었고, 또한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헌신,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의 선수단 참가 등 전 세계인들이 가장 성공한 대회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서울행사는 평창올림픽 및 패럴림픽 1주년을 기념하며, 평화를 주제로 한·중·일 연합오케스트라와 대표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평화음악회’, 평창올림픽 의상을 주제로 하는 평창올림픽의상 회고전, 올림픽의상 공모전 등 패션문화행사을 비롯하여 평창올림픽 사진전, 동계종목 체험전 등으로 진행되었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진 ‘평화음악회’에서는 부산시향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최수열의 지휘 아래 한국, 중국, 일본의 젊은 연주자들이 모여 만국공통 언어인 음악을 통해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염원하였다. 80인조 오케스트라로 구성된 연합오케스트라는 중국음악학원과 중국음악학원부중, 일본 도호가쿠엔음악원, 한국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예종, 숙명여대의 학생들이 나라마다 각 10명씩 참여하고 악장 김민 서울대 기악과 명예교수를 비롯하여 서울시향, 경기필,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부산시향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함께하여 국적은 물론 세대를 뛰어넘는 음악을 들려주었다. 특히 한‧중‧일 대표 연주자, 첼리스트 송영훈, 중국 피아니스트 사첸(Sa Chen), 일본의 바이올리니스트 마츠다 리나(Matsuda Lina)가 베토벤 3중 협주를 하며 동북아의 화합을 연주하였다. 이외에도 영화음악감독이자 작곡가인 이지수는 이번 음악회를 위해 특별히 작곡한 신곡 ‘평창의 겨울을 기억하다’를 포르테 디 콰트로(Forte Di Quattro), 월드비전 합창단이 함께하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앞서 2018년 평창을 되돌아 볼 수 있는 패션문화행사가 3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풀다’라는 주제로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의상을 무대로 소환하였다. 평창올림픽 개‧폐막식 의상 총감독으로 한복을 모티브로 제작되어 한국적이면서도 새로운 시도로 전 세계의 찬사를 받은 바 있는 금기숙 디자이너의 손길을 다시 거쳐 그날의 감동과 아름다움을 재현되었다. 2부 ‘펼치다’에서는 지난 11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개최 기념 패션쇼 디자인 공모전’의 결선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공모전은 태극기 및 올림픽기 운반요원 의상, 메달 시상식 도우미 의상, 국가 이름 피켓 운반요원 의상 총 3종목으로 나누어 모집하였고, 1차 서류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된 34명의 의상 68벌이 평창 1주년 대축제의 무대(런웨이)를 선보였다. 3부 ‘평화의 옷을 짓다’에서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평화를 주제로 만든 30여 벌의 의상이 미디어예술과 함께 펼쳐내었다. 한국의 대표 디자이너 이상봉, 임선옥, 유영선뿐 아니라 미국 시카코예술대학 부교수인 앙커 로(Anke Loh), 중국중앙미술학원 패션 디자인과 창립자 뤼웨(Lyu Yue) 등 국내외 디자이너 30명의 작품이 화려한 미디어예술와 만나 무대를 수놓았다. 이외에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개최를 위한 사전 과정부터 개막식, 경기 주요 장면, 남북단일팀의 감격적인 순간과 폐막까지 올림픽 전반의 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구현하고, 성화 봉송대와 각종 디자인 등 올림픽 기록들이 전시물로 선보였으며, 스키점프, 알파인스키 등 동계스포츠를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VR)존’, 초대형 크기의 컬링 및 아이스하키 체험존, 시상대, ‘수호랑과 반다비 포토존’ 등, 관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로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김진수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13일 서울 입성, 4일간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13일 서울 입성, 4일간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
- 13일~16일 시민, 전‧현직 운동선수 등 596명이 서울전역 누비며 성화봉송 - 4개 코스 및 서울로7017, 한양도성, 북촌 등 관광명소 등 총 103km 구간 달린다 - 광화문광장 300여 명 참여 ‘세종대왕 어가행렬’ 재구성 - 비투비‧마마무 등 K-POP공연, 한강 불꽃쇼, 세계 최초 5G 기술 활용 성화봉송도 주목 [서울문화인] 작년 10월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된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는 11월1일 인천공항에 도착, 이후 제주, 부산, 광주, 대전, 세종, 대구, 경기(남부), 인천을 거쳐 13일(토) 수도 서울에 도착한다. 성화는 13일(토)~16일(화) 4일간 일반 시민, 사회 각계각층 유명 인사들의 손에서 손으로 옮겨지며 서울 전역 곳곳을 누비고 시민과 만난다. 4일간 4개 코스, 총 103km 구간을 이상민 서울 삼성 썬더스 감독, 박용택 LG트윈스 선수 등 전‧현직 운동선수와 배우 박보검, 모델 한혜진 등 연예인과 일반시민 총 600여명이 나눠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성화 봉송 구간엔 정식 코스 이외에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명소도 ‘스파이더봉송’이란 이름으로 포함시켜 전 세계에 관광도시 서울의 매력과 볼거리를 알리는 마케팅 효과도 거둔다는 계획이다. 예컨대 서울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보행로인 ‘서울로7017’을 비롯해 전통 아이콘인 ‘북촌 한옥마을’과 ‘한양도성(낙산공원)’, 젊은이들의 핫 플레이스인 ‘가로수길’ 등이다. 서울시 성화봉송 구간 서울시는 릴레이 성화 봉송이 서울에서 이뤄지는 4일 간 4개 코스의 각 마지막 지점에서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시민 참여 축하행사를 다채롭게 열어 평창동계올림픽 열기를 고조시키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서울의 2천년 역사문화도시 전통과 4차 산업 혁명 신기술,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K-pop이 어우러진 축제로 펼쳐진다. 축하행사는 ▴광화문광장(13일) ▴잠실종합운동장(14일) ▴국립중앙박물관(15일) ▴여의도 한강공원(16일) 일정이다. 매일 저녁 그날의 마지막 주자가 도착지에 설치된 임시 성화대에 불을 붙이며 축제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축하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대한민국의 심장인 광화문광장에서 재구성되는 어가행렬이다. 대한황실문화원 종친회위원회 위원장 이홍배씨가 어가를 타고 성화를 봉송하며, 전통복식을 갖춰 입은 300여 명의 행렬단이 어가를 호위하는 이색장관도 펼쳐진다. 어가행렬 이후엔 세계 최초 5G 기술을 활용한 서울만의 이색 봉송 명장면도 볼 수 있다. 성화봉송 마지막 날에는 한강 수상에서 불꽃쇼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한편, 서울시는 성화 봉송 행사로 부득이하게 구간별 교통이 통제된다며 시민들의 양해를 당부했다. 봉송행사는 기본적으로 1~2차로만 이용하는데, 해당차로는 성화봉송단 통과 10분 전부터 통제되고 통과 직후 해제된다. 세종대로 등 전체 차로가 통제되는 곳도 있다. 도로 통제로 버스가 우회하거나 서행․대기하는 구간이 있어 유의해야한다. 서울을 떠난 성화는 이후 경기 북부를 거쳐 강원도에 도착, 개막식 당일인 2월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점화한다. 총 거리 2018km로 101일간 7,500명의 주자가 참여한다. [진용준 기자 ostw@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