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1,183건 ]
대학로 젠트리피케이션 해소를 위한, 창작연극지원센터 건립된다.
대학로 젠트리피케이션 해소를 위한, 창작연극지원센터 건립된다.
[서울문화인] 공연계의 어려움 중 하나는 공연장 임대료이다. 특히 최근 대학로도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곳 중 한 곳으로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공연장들이 늘어나고, 유서 깊은 공연장들이 폐관하는 등 대학로의 상징인 소극장이 대학로에서 밀려하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 어려움을 오래전부터 연극계가 호소를 해왔다. 서울시는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단체를 위해 소극장 임차료 지원, 창작·연습 공간 대관 등 창작연극 활동을 지원하여 왔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않았다. 이에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창작연극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가칭)창작연극지원센터>(이하, 창작연극센터)의 건립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창작연극센터는 대학로 인근 성북구 동소문동1가, 한성대입구역에 위치하며, 총 2,760.5㎡ 부지에 지하 2층~지상 6층, 연면적 7,224㎡ 규모로 조성되며, 총 사업비 348억원이 투입,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곳은 창작연극의 기획, 제작, 연습, 공연, 홍보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창작연극 전용 지원시설로 운영된다. 창작연극센터는 최신 장비와 조명 등을 갖춘 최고 수준의 연극전용극장을 포함한 연습실, 리딩룸 등 공연 전문시설로 구성, 창작연극의 기획부터 연습, 시연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으로 창작연극을 기획하는 사무실․회의실, 공연의 규모에 맞는 연습이 가능한 연습실(대(1)·중(3)·소(1)), 리딩룸(4), 측무대․후무대가 설치되어 모든 연극을 시연할 수 있는 250석 규모의 연극 전용극장, 다양한 형태의 연극을 실험해볼 수 있는 200석 규모의 블랙박스 극장이 조성된다. 또한, 지역 주민들과 연극인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 전시실, 다목적실, 편의시설 등도 조성되어 연극인과 시민이 어우러지는 열린 공간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설계공모는 국제현상설계공모로 지난 2017년 진행되었으며, 성북구 소재 운생동건축사사무소(주)의 설계안이 최종 당선되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가칭)창작연극지원센터>는 연극인들의 창작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연극 발전에 기여하고, 시민들이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창작연극 종합 지원센터를 통해 연극계의 어려움이 해소되고, 대학로 소극장들이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중학 기자]
실감 콘텐츠(AR)로 언제, 어디서든 새롭게 덕수궁을 즐겨보자.
실감 콘텐츠(AR)로 언제, 어디서든 새롭게 덕수궁을 즐겨보자.
[서울문화인] 서울에도 어느새 길거리 벚나무엔 벚꽃들이 망울져 봄을 알리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그 어느 때보다 자유롭지 않은 올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김동영)와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이 온라인에서 덕수궁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AR(증강현실) 덕수궁’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최근 개발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덕수궁 내 12개 궁궐 건물들과 6만 1천 2백여㎡에 달하는 궁궐 공간을 스마트폰을 활용해 자유자재로 실감나게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는 ‘AR 덕수궁’은 SK텔레콤이 개발한 ‘점프 AR(Jump AR)’ 앱을 스마트폰에서 내려 받으면 즐길 수 있는 덕수궁 실감 콘텐츠로 AR(증강현실) 기술로 우리 문화유산인 덕수궁을 더 편리하고 새롭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사업으로, 수천 여 장의 항공사진과 AR 기술을 기반으로 덕수궁을 3차원으로 구현해냈다. ‘AR 덕수궁’ 프로그램은 총 3가지로 AR 지도, AR 포토존, AR 전생찍기로 구성되었다. 먼저 ‘AR 지도’는 덕수궁을 3차원 입체(3D)로 구현하여 궁궐 전체를 현장감 있게 둘러볼 수 있도록 한 메뉴이다. 사용자들은 앱을 통해 덕수궁 곳곳의 다양한 정보를 궁궐 안에 직접 들어가서 관람하듯이 덕수궁 전각에 대한 설명, 편의시설 위치, 유모차나 휠체어 등도 쉽게 다닐 수 있는 추천경로 등 덕수궁 곳곳의 다양한 정보를 생생하게 얻을 수 있다. ‘AR 포토존’은 대한문, 중화전, 석어당, 석조전 등 덕수궁의 대표적인 4개 전각에 직접 방문해서 앱을 실행하면 전통의상을 입은 웰시코기, 판다, 고양이, 알파카 같은 귀여운 동물들이 전각과 함께 앱 상에 나타나, 관람객들은 이들 전각을 배경으로 동물들과 같이 사진과 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또한, ‘AR 전생찍기’는 사용자가 앱을 실행하면 조선 시대 왕, 왕비, 대감, 수문장 등으로 변한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들은 조선 시대 의상을 입고 전통 머리를 한 사진 틀에 자신의 얼굴을 삽입해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이를 지인들에게 공유하거나 SNS에 올리며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AR 덕수궁’은 현재는 시범운영 중으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하며(IOS 운영체제는 추후 업데이트 예정), 3월 말에는 외국인을 위한 영문 콘텐츠도 추가될 예정이다. ‘AR 덕수궁’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출 자제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국민에게 문화유산을 활용한 유용하고 재미있는 디지털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중학 기자]
민주주의는 더 진보하였는데 왜 투표율은 낮아졌나. 선거로 보는 대한민국 72년
민주주의는 더 진보하였는데 왜 투표율은 낮아졌나. 선거로 보는 대한민국 72년
[서울문화인] 민주주의의 꽃이라면 ‘선거’라 말할 수 있다. 우리 국민은 정치에 대한 관심이 절대 다른 나라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 그렇게 우리는 독재에 맞서 많은 희생을 치루면서 민주주의를 이뤄내었다. 하지만 정치에 대한 관심사에 비해 40% 가까이는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고 있다. 아이러니 하게도 이런 이중적인 면은 정치에 대한 불신 때문이라고 말한다. 광화문에 위치한 일민미술관(관장, 김태령)에서 오는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새일꾼 1948-2020: 여러분의 대표를 뽑아 국회로 보내시오” 전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공동주최로 개막하였다. 대한민국 선거사는 권위주의 정권에 의한 선거제도 왜곡과 이에 저항해온 역사였다. 역설적이게도 3·15부정선거로 발발된 4·19혁명으로 이어져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이뤄내는 등 민주주의 발전의 시금석이 되었다. 이번 전시는 최초의 근대적 선거였던 1948년 5·10 제헌국회의원선거부터 올해 4·15총선까지 73년 선거의 역사를 통해 한국 근대사회의 근간을 이룬 선거의 의미를 되돌아보며, 투표와 같은 참여의 행위가 개인의 일상적 삶의 영역에서부터 국가적 운명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변화의 갈림길에서 극적인 방식으로 역사를 전개시켜왔는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기록보존소에 소장된 400여 점의 선거 사료, 주요 신문기사 등 선거 73년의 역사를 다층적으로 기록한 아카이브 자료와 함께, 동시대예술가 21팀이 참여하여 설치, 퍼포먼스, 문학, 드라마, 게임, 음악 등 다양한 예술적 형식으로 펼쳐 보이는 '아카이브형 사회극'을 플랫폼으로 선보이는 전시이다. 선거가 민주주의 사회에서 굉장히 중요한 행사이다. 그러나 권력을 선출하는 과정이다 보니 예나 지금이나 경합과 갈등의 장이되어 평소에는 볼 수 없는 드라마틱한 현상들을 일어난다. 이번 전시는 이를 사회극의 형식으로 결합, 이를 통해 동시대예술의 플랫폼으로서 선거와 투표를 조명하고 있다. 전시에 참여한 동시대예술가들의 작품들은 그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통찰로 정치적 의견을 표현하고 미래의 선거제도와 이상국가에 대해 질문을 던짐으로써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시공간이 혼재된 민주주의 현장을 예술적 무대로 재현하고 있다. 선거가 ‘참여’의 가치를 전달하는 만큼 관객 참여 작품들도 눈여겨 볼만한다. 천경우 작가의 <Listener’s Chair>는 광화문 광장과 전시실 내부를 연결하며 오늘날 민주주의적 소통의 방식에 대해 질문한다. 광장에 위치한 스피치룸에서 수집된 다양한 참여자(speaker)들의 개별적인 사연은1층 전시실 무대 위 익명의 시민들이 사용하던 24개 의자와 헤드셋을 통해 각기 다른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전달된다. 난민, 이주노동자, 미혼모, 동성애자 등 소수자들의 정치 참여에 대한 문제를 다룬 최하늘의 작업과 더불어 이동시 콜렉티브의 '동물은 어떻게 투표를 하는가'를 주제로 한 작업은 투표와 선거 문화에서 소외되어 온 주체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한다. 또한, 매주 새로운 주제로 실시되는 ‘위클리 보트 Weekly Vote’에서는 동시대 첨예한 사회, 정치적 사안 뿐 아니라 K-POP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군면제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 나는 공중파 뉴스보다 유튜브를 신뢰한다. 국회의원 출마 가능 연령을 만 18세로 낯춰야 한다. 대기업이 망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 광장에서 시위나 집회는 무조건 허용되어야 한다. 등 일상에서 누구나 관심가질 만한 이슈들을 13건을 선정하여 투표와 입법, 개표 퍼포먼스를 시연한다. 매주 선정된 다양한 투표 주제로 전문 패널과 예술가, 관객 등이 참여하는 <입법극장>이 매주 수요일 진행되고, 일요일마다 개표 퍼포먼스를 진행하여 주간 투표 결과를 전시장 내 현황 게시판에 발표한다. 이 외에도 신문 제작 체험과 연계된 디지털 선거벽보 만들기, 총선거 기념우표로 스탬프 찍기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시는 오는 6월 21일까지 진행된다. [허중학 기자]
[여행이야기] 이슬람의 나라 인도네시아의 세계보물 불교, 힌두사원
[여행이야기] 이슬람의 나라 인도네시아의 세계보물 불교, 힌두사원
[서울문화인] 인도네시아의 종교는 알다시피 이슬람(87.2%)이다. 그 이 외에도 기독교(6.9%), 카톨릭(2.9%), 힌두(1.7%), 불교(0.7%)을 믿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자바섬에는 우리의 경주와도 같은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고대 도시 족자카르타(Jogjakarta)에는 이슬람사원 보다 더 유명한 불교사원과 힌두사원이 존재하고 있다. 족자카르타에는 자카르타에서 비행기로 1시간 정도, 비행기가 아니라면 야간에 기차를 이용하면 새벽에 닿을 수 있어 추천한다. 이곳은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고도(古都)인 만큼 이곳에는 고풍스런 유적들이 많이 남아 있다. 바로 세계적인 불교사원인 보로부두르 사원과 아름다운 힌두사원 프람바난 사원이다. 보로부두르 사원(Borobudur Temple) 7세기까지 자바 섬과 수마트라 섬은 인도에서 건너온 왕조들이 지배하였다. 이들이 결합한 사일렌드라 왕조는 대승 불교를 받아들인 뒤 보로부두르 사원을 건설하였다. 한때 동남아시아의 불교 신앙의 중심이었던 보로부두르는 알 수 없는 이유로 12세기에 버려진 뒤 1814년 자바 지사 스탬포드 래플스 경이 다시 발견해낼 때까지 화산재 속에 묻혀 방치되어 있었다. 언덕 위에 자리 잡은 이 층계식 사면 피라미드는 모두 열 개의 층, 여섯 개의 정방형 단, 세 개의 원형 테라스, 그리고 꼭대기에는 중앙의 스투파(stupa)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 층 한 층 보다 높은 경지의 깨달음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갈 때마다 기단 벽면에 돋을새김으로 붓다의 행적과 일대기를 표현한 1,500여 개의 부조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이렇게 테라스를 따라 한 층 한 층 올라가면 천년 세월 넘게 늘 그 미소로 세상을 응시해 왔을 불상을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돔 형상의 성소 스투파(stupa)들이 군집되어 있다. 스투파는 부처님이나 업적이 뛰어난 스님들의 유골을 보관하는 곳으로 우리나라 절에서 볼 수 있는 탑과 비슷한 것이다. 보로부두르 사원 위쪽 단에 세워진 72개의 종 모양 스투파에는 고승의 유골 대신 자비로운 불상이 안치되어 있다. 이 스투파는 얼핏 보면 모두 같아 보이지만 조금 꼼꼼히 살펴보면 스투파 중간 부분의 문양과 그 속에 앉아 있는 부처의 조각상이 다른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다시 고개를 돌려 뒤를 보면 눈 아래로 남국의 열대 평야가 한 폭의 그림처럼 까마득히 펼쳐져 경외감을 드러낸다. 이런 풍경에 이곳은 꼭 해뜨기 전 새벽에 방문하길 권한다. 혹시 앙코르 와트를 먼저 본 사람들은 앙코르 와트를 연상케 하지만 사실 보로부두르 사원은 8~9세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불교 건축의 모델은 물론 12세기 크메르 왕 수르야바르만 2세(1113~1145년 재위)에 의해 세워진 캄보디아의 힌두 사원 앙코르 와트와 같은 건축물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프람바난 힌두사원(Prambanan Temple Compounds) 족자카르타 동쪽으로 17km 지점, 보르부두르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이 한두교 사원은 정략적 결혼으로 샤일렌드라 불교왕국이 갖고 있던 중부 자바에 대한 지배권을 획득한 마타람 힌두 왕국이 850년경에 세운 힌두사원이다. 보로부두르 불교사원에 버금가는 이 사원은 대소 신전 240개(건립 당시의 전설로는 1천 개)로 구성되었는데, 16세기 화산 폭발로 인해 건물이 무너져 내린 뒤 200여 년간 방치되어오다가 1918년에 복원을 시작, 1953년에 주건물이 복원된 데 이어 18개 신전이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그러나 2006년 5월의 강진으로 다시 일부가 파괴되었다. 사원 내에는 트리삭띠(trisakti, 삼위일체)라고 하는 힌두교 3대 신을 모신 북쪽의 브라만 신전과 남쪽 비슈누 신전, 중앙의 시바 신전 등 3개의 신전이 있다. 높이 47m의 시바 신전에는 4개의 석실이 있는데, 각각 시바상과 부인 두르가상, 아들 가네샤상, 스승 아가스트야상이 모셔져 있다. 정교한 조각미로 자바 건축의 백미라고 자랑하는 이 사원은 보로부두르 사원과 함께 1991년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허중학 기자]
EBS, ‘펭수’ 저작권 침해에 칼 빼들었다.
EBS, ‘펭수’ 저작권 침해에 칼 빼들었다.
[서울문화인] 지난해부터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 한 캐릭터를 뽑으라면 아마 ‘펭수’일 것이다. 하지만 인기에 힘입어 무단으로 ‘펭수’ 캐릭터를 이용한 상업적 이용이 늘어남에 EBS가 ‘펭수’ 저작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브랜드 보호 전문 로펌인 법률사무소 미주와 ‘저작권 침해 단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법률사무소 미주’는 지식재산권 및 전자상거래에 특화된 로펌으로, 특히 온/오프라인 저작권 침해행위 대응에 있어 경험 많은 구성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양 사는 이미 온·오프라인 심층조사를 통해 침해자의 정보분석 및 침해제품의 유통경로를 파악한 상태이며,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제재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펭수’의 저작권을 무단으로 도용한 침해자들에게는 ‘저작권법 위반’,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에 따른 형사처벌은 물론,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이 부과될 수 있다. EBS에 따르면 펭수 저자권 침해 사례는 아동용품, 패션의류, 패션잡화, 문구 및 사무용품, 디지털가전 등 많은 분야에서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 대처로 향후 정부기관 등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수출입업자의 창고, 제조공장 등을 현장 단속하여 펭수의 저작권을 전방위적으로 보호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EBS는 메일(copyright@ebs.co.kr)과 전화(1588-1580)을 통해 ‘자이언트 펭TV’와 ‘펭수’의 저작권 침해 사례 제보를 받고 있다. [허중학 기자]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특별전 온라인 서비스 확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특별전 온라인 서비스 확대
[서울문화인]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주진오)은 ‘코로나 19’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박물관 임시휴관이 연장되고, 이어서 대대적인 상설전시실 개편을 위해 4월말까지 임시휴관에 들어갈 예정이여서 이에 따라 휴관 기간 동안에도 박물관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먼저, 최근에 개최되었던 <소리, 역사를 담다> 특별전과 <1950년대 한국영화, 새로운 시대를 열다> 특별전의 온라인 전시가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었다.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 속에 개최되었던 <소리, 역사를 담다> 특별전은 소리가 갖는 역사기록으로서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소리를 들으며 근현대사의 주요 순간들을 새롭게 느끼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특별전이었으며, <1950년대 한국영화, 새로운 시대를 열다> 특별전은 2019년 한국영화 100년을 기념하여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1950년대 영화 포스터 및 광고지 컬렉션 90여 점을 선보인 전시였다. 온라인 서비스는 최근 진행되었던 전시뿐만 아니라 <대한독립, 그날이 오면>, <전쟁 포로, 평화를 말하다>, <안녕! 민주주의> 등 2019년 이전에 개최되었던 다양한 특별전을 온라인 전시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전시해설 서비스를 통해 상설전시 주요 자료를 중심으로 영상 및 음성으로 전시해설을 제공하고 있고, 주요 주제별 해설도 추가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오는 3월 26일(목)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과 공동 주최로 “음악과 함께하는 시낭송 <아우내의 새>” 공연을 무관중 온라인 중계로 개최한다. 이 공연은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된 것으로, 유관순 열사의 일대기를 다룬 장편 시 낭송과 함께 성악과 클래식 음악을 곁들여 진행되며, 공연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국민들에게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기증자와 기증 자료를 찾아볼 수 있는 <기증 자료관>을 최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조망할 수 있는 관련 기록물을 찾아 볼 수 있는 <현대사 디지털 아카이브>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국립박물관은 ‘코로나 19’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박물관 임시 휴관이 4월 5일까지 연장되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휴관과 더불어 4월 30일까지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전시환경 조성을 위한 상설전시실 개편 준비를 위해 임시 휴관하고, 5월 초에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관할 예정이다. 주진오 관장은 “이어지는 박물관 휴관 기간에도 국민들의 이용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서비스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홈페이지(http://www.much.go.kr)와 블로그,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을 참조하면 된다. [허중학 기자]
국립중앙박물관, 네이버TV와 손잡고 박물관 ‘이집트실’ 소개
국립중앙박물관, 네이버TV와 손잡고 박물관 ‘이집트실’ 소개
[서울문화인]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해 12월 세계문화관을 조성하고 국내 최초의 이집트실을 신설하였다. 이곳에는 미국 브루클린박물관에서 대여한 미라와 관, 석상과 부장품 등 94점의 이집트 유물과 함께 이집트 역사와 상형문자 등 다양한 디지털 컨텐츠를 전시하고 있다. 이집트실은 개막 뒤에 많은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았고 1층에만 머물렀던 관람객을 3층으로 이끌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박물관이 휴관을 하게 되어 이집트실을 관람하려던 사람들이 많이 아쉬워하였다. 이에 박물관은 네이버와 협력하여 “국립중앙박물관 이집트실”을 오는 3월 25일(수) 19시부터 네이버 TV를 통해 자세한 설명과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생중계 URL – https://tv.naver.com/l/41221 “국립중앙박물관 이집트실” 이번 방송에서 영원한 삶을 꿈꾸었던 고대 이집트인의 염원과 생활상을 보여주는 전시품을 윤상덕 학예연구관의 설명과 진양혜 방송인의 진행으로 볼 수 있다. 박물관에서 준비한 “국립중앙박물관 이집트실”네이버 TV 방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네이버블로그(https://blog.naver.com/100museum/221862125419) 에서 볼 수 있다. 또한, 방송 중에는 온라인을 통해 전시에 대한 질문에 즉석에서 답변할 예정이며 깜짝 퀴즈를 통해 답변자(5명)에게는 ‘이집트실 도록’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허중학 기자]
[관광] 코로나19 피해 관광업계 긴급 금융 지원 2배 확대
[관광] 코로나19 피해 관광업계 긴급 금융 지원 2배 확대
[서울문화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2월 중순부터 시행하고 있는 관광업계 대상 긴급 금융 지원(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을 2배로 확대한다. 담보력이 취약한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신용보증을 통해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하는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를 당초 500억 원 규모에서 1,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기존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의 1년간 상환 유예 규모도 1,000억 원에서 2,000억 원으로 늘려, 총 3,000억 원 규모의 금융을 관광업계에 지원한다. 이번 금융 지원 확대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 업계의 경영난을 해소하는 데 당초의 자금 공급 규모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었기 때문에 결정됐다. 특별융자 80% 이상 영세 여행업체 신청, 상환 유예 결정 83.5% 호텔업 차지 실제로 업계의 자금 신청도 많이 몰리고 있다. 문체부는 3월 13일 기준으로 신용보증부 특별융자에는 모두 795개 업체, 464억여 원 규모로 신청이 들어 왔으며, 19일 현재, 158개 업체에 약 89억 원이 공급되었다고 밝혔다.(신청액 대비 19%) 자금 신청에는 주로 여행업계 사업체들이 전체 신청건수의 80%(640개 업체), 신청액 규모의 76%(약 354억 원)를 차지하는 등, 이번 특별융자에 대한 영세한 여행업체의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융자 자금 상환 유예에 대한 수요도 높아 3월 13일 기준으로 총 326개 업체로부터 832억여 원의 신청이 쏟아졌다. 현재까지 277개 업체에 약 561억 원 규모의 상환유예가 결정되었으며, 지속적인 심의를 거쳐 신청 업체 대부분이 1년간 상환을 유예 받게 될 것이라 밝혔다. 이번 상환유예 결정에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업종은 호텔업으로 총 193개 업체 468억 원이 결정되어 전체 수혜규모의 83.5%를 차지했다. 아울러 문체부는 신용보증재단, 농협은행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하며 특별융자가 신속히 처리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했다. 특별융자의 경우, 1~2주 이내에 비교적 신속한 결정이 이뤄지는 상환유예와는 달리 보증신청에서 융자금 지급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현장의 지적이 있었다. 이에 신용보증재단을 통한 주요 지역 재단 영업점의 신용보증 신청·처리 관련 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농협은행 지점에도 신용보증 접수 대행 창구를 확대해 설치하고 있다. 늦어도 다음 주부터는 전국 모든 농협 지점(1,138개소)에서 신용보증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라 전했다. [허중학기자]
국립문화예술시설 내달 5일까지 휴관 연장 및 공연업계 추가 지원 대책 마련
국립문화예술시설 내달 5일까지 휴관 연장 및 공연업계 추가 지원 대책 마련
[서울문화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국립중앙극장 등 5개 국립공연기관과 국립중앙박물관 등 문체부 소속 24개 박물관·미술관·도서관의 휴관 기간을 추가 2주간(’20. 3. 23.~4. 5.) 연장하고, 국립극단 등 7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도 2주간(’20. 3. 23.~ 4. 5.) 추가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 5개 국립공연기관: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지방국악원 포함), 정동극장, 명동예술극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 24개 박물관·미술관·도서관: 국립중앙박물관, 지방박물관 13개(경주, 광주, 전주, 대구, 부여, 공주, 진주, 청주, 김해, 제주, 춘천, 나주, 익산),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4개(과천, 서울, 청주, 덕수궁), 국립중앙도서관 3개(서울, 세종, 어린이청소년) * 7개 국립예술단체: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현대무용단, 국립합창단, 서울예술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23일 코로나19 경계경보의 ‘심각’ 단계 격상에 따른 1~2차 휴관(’20. 2. 25.~3. 22.) 조치 이후에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추가 휴관과 공연 중단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4월 6일(월) 이후의 국립문화예술시설의 재개관과 국립예술단체의 공연 재개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며 결정할 방침이라 밝혔다. 한편,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코로나19 관련 업종·분야별 긴급 지원방안에는 공연업계 추가 지원 대책이 포함되어 있다. 먼저 공연 취소·연기에도 불구, 고정비용 지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극장에 대해 공연 기획·제작 등을 지원, 1개소당 최대 6천만 원씩 200개소 지원한다. 또한, 공연 제작과 관람 계기를 창출해 공연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업계와 수요자의 비용 경감을 지원한다. 예술인 및 예술단체에 공연 제작비를 지원해 공연 제작이 위축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코로나19의 확산추이를 지켜보며 적절한 시기에 공연 관람객 대상 관람료도 지원해 위축되어 있는 공연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예술인 및 예술단체에 공연 제작비 지원은 규모 등에 따라 2천만 원∼2억 원 차등 지원, 160개 단체에 지급될 예정이며, 공연 관람객 대상 관람료 지원은 300만 명에게 예매처별 1인당 8천 원 상당 관람 할인권 제공할 예정이라 밝혔다. [허중학기자]
KCDF, 창의적인 공예디자인 상품발굴 공모
KCDF, 창의적인 공예디자인 상품발굴 공모
[서울문화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이하 KCDF)은 한국의 공예 소재와 기법을 활용하여 현대 디자인과 접목시킨 공예디자인 상품의 발굴을 위하여 <2020 KCDF 공예디자인 스타상품개발 공모>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통 공예와 현대 디자인의 융합을 표현할 수 있는 공예품으로, 전 연령대의 공예디자인 관련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선정 작가에게는 상품개발 지원금과 컨설팅, 유통, 공예트렌드페어 전시 참가 등의 지원이 이어진다. 신청은 오는 3월 18일부터 4월 22일 17:00 도착분까지 유효하며, 제출서류는 참가신청서(한글파일), 상품개발계획서(PPT), 포트폴리오(선택사항, 자유양식)이며, 심사 기준은 상품성, 공예요소활용성, 창의성, 심미성, 가격적절성 각 20%이다. 이후 서류심사를 통과한 작가에 한해 실물 심사가 이루어진다. 올해로 9회차를 맞이하는 <KCDF 공예디자인 스타상품개발 공모>는 그동안 총 112명의 창의적인 작가를 발굴하며 공예디자인 작가들의 등용문 역할과 함께, 공예산업계 전반의 유통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해 왔다. KCDF 관계자는 "상품화 뿐 아니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출품작의 시장 안착을 지원하고 있어, 실제로 참여한 작가들의 만족도가 높다“ 고 덧붙였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홈페이지 (http://www.kcdf.or.kr) 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허중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