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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전통시장을 만나다. ‘2019 서울시 전통시장 박람회’
달라진 전통시장을 만나다. ‘2019 서울시 전통시장 박람회’
[서울문화인] 전통시장 약 150여 곳이 참여하는 ‘2019 서울전통시장박람회’가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서울광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특별시상인연합회가 전통시장의 우수상품과 특산품 등의 판매지원, 홍보를 통해 상인들의 매출 증대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진행하는 행사이자 서울시의 후원으로 유통구조의 개선, 제로 페이와 온누리(모바일)상품권의 판촉 등을 통해 전통시장의 시설 현대화사업에 대해서도 확인해볼 수 있는 자리이다. 박람회는 단순한 1회성 홍보 행사가 아닌 실질적인 상인 발전에 기여하고 관람객들의 만족도 증진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제로 페이 실적을 기반으로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친절매장을 선별한 우수시장 시상을 비롯하여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 시장상인 노래왕 콘테스트, 상인 동아리 공연은 물론 관람객들도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들도 진행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서울시 상인연합회 측은 “매년 전통시장박람회를 진행하면서 확실히 소외되고 있던 전통시장에 대한 폭 넓은 관심이 촉구되고 있다”며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방면에서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즐거운 행사의 장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전통시장박람회는 무엇보다 단순히 시장 활성화만이 목적이 아닌 관광객,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되면서 서울시의 대표적인 행사 중 하나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는 관광객, 시민 등 누구라도 참여가 가능하다. [이선실 기자]
서울시극단, 中 궈스싱의 대표작  연극으로 풀어내다.
서울시극단, 中 궈스싱의 대표작 연극으로 풀어내다.
신화와 일상이 뒤섞인 부조리극으로 유쾌하게 풀며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지다. [서울문화인]서울시극단(예술감독 김광보)이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지난 11월 1일부터 연극 <물고기 인간>을 선보이고 있다. 연극 <물고기 인간>은 중국 극작가인 궈스싱(过士行)의 1989년 데뷔작으로 중국인의 대표적인 취미인 낚시, 바둑, 새 기르기를 소재로 한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이다. 궈스싱은 중국 북경만보 기자 출신으로 현재 중국 연극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극작가 중 한 명이다. 국내 초연으로 선보이는 <물고기 인간>은 중국 외에도 일본, 프랑스, 독일, 노르웨이에서 공연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 작품이 무대에 오르기 전 ‘제1회 중국희곡 낭독공연’(연출 김광보)으로 먼저 선보였었다. 낭독공연 당시 평단에 “신화와 일상이 뒤섞인 희곡을 웃음 터지는 부조리극 스타일로 여유 있게 풀어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물고기 인간>은 북방 호수에서 열리는 낚시대회를 배경으로, 호수의 물고기를 호수의 수호신이라 생각하며 지키는 ‘위씨 영감’과 대청어를 낚기 위해 30년을 기다린 ‘낚시의 신’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 내면서 각자의 신념과 가치관이 대립하는 모습을 우화적인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서울시극단의 <물고기 인간>은 ‘낚시의 신’과 ‘위씨 영감’이 대립하는 모습과 이를 둘러싼 낚시꾼들의 모습이 주요 관전 포인트이다. 또한 ‘낚시의 신’의 아들인 ‘셋째’와 ‘위씨 영감’의 수양딸인 ‘류샤오옌’의 모습은 현실이 벽이 되어 가로막힌 청년들의 모습을 반영하며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공연예술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박상봉 무대 미술가, 윤현종 음악가 등이 참여해 중국 작품을 한국적 정서와 유머로 녹인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작품으로 만들어 내었다. 첫 공연에 앞서 김광보 연출은 “낚시의 신과 위씨 영감의 대결을 한 치의 물러섬 없는 팽팽한 대결로 그려낼 예정이며, 의지와 의지의 대결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는 관점의 대결까지 포괄적으로 풀어낼 것이다.”라고 밝혔었다. 대청어를 낚기 위해 30년을 기다려 온 ‘낚시의 신’역은 제55회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한 강신구 배우가, 대청어를 지키며 살아온 ‘위씨 영감’역은 제53회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한 박완규 배우가 맡았다. 퇴역 장군 ‘완장군’역에는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박상종 배우가 참여해 이야기의 균형감을 잡는다. 이외에도 서울시극단의 최나라, 이지연과 객원 배우 문호진, 구도균, 이정주, 박진호, 장석환 외 서울시극단 연수단원도 함께 한다. 연극 <물고기 인간>은 오는 17일(일)까지 공연된다. (문의: 세종문화티켓 02-399-1000) [이선실 기자]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고전문학 , 판타지 어드벤처 가족극으로 탄생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고전문학 , 판타지 어드벤처 가족극으로 탄생
- ‘서울메세나 지원사업-한국무역협회 스페셜 트랙’ 선정작 판타지 어드벤처 가족극 <토끼전> - 극곡장소 마방진의 상상력이 더해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현대적인 감각의 퓨전국악으로 재탄생 - 오는 11월 2일(토)부터 3일(일)까지 양일간 코엑스에서 선보여 [서울문화인] 극곡장소 마방진의 관록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2017년 초연 이후 큰 호응을 얻어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으며, 2018년 ‘경기공연예술페스타 베스트 컬렉션’ 선정, ‘의정부음악극축제’ 초청 등 많은 러브콜을 받은 바 있는 판타지 어드벤처 가족극 <토끼전>이 오는 11월 2일(토)부터 3일(일)까지 코엑스 컨퍼런스룸(401호) 무대에서 선보인다. 고전을 바탕으로 한 판타지 어드벤처 가족극 <토끼전>은 익숙한 줄거리지만 기존 <토끼전>의 고정관념을 깨면서 동시에 고전 작품 특유의 익살과 해학, 교훈을 마방진만의 색깔로 새롭게 연출해 퓨전국악의 시청각적 즐거움을 관객에게 선사하는 작품이다. 특히 재치 있는 대사와 함께 날카로운 풍자로 이뤄져 있어 아이들은 물론 성인 관객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작품이다. 더불어, 독특한 모양의 튜브 의상과 바닷속 놀이터처럼 꾸민 무대, 만화풍의 영상으로 친숙하면서도 흥미로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여기에 퓨전국악과 탭댄스를 곁들여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전통공연의 색다른 매력을 더하는 작품이다. 이번 무대는 ‘서울메세나 지원사업-한국무역협회 스페셜트랙’에 선정되어 서울문화재단의 지원금과 한국무역협회의 기부금, 코엑스 공연장 지원으로 마련됐다. 지난 2016년에 처음 시작된 ‘서울메세나 지원사업-한국무역협회 스페셜트랙’은 예술창작 활성화와 기업의 메세나 활동을 이끄는 ‘서울메세나 지원사업’ 중 한국무역협회가 공연예술작품을 후원하는 별도의 트랙으로 정기공모를 통해 상, 하반기에 선정된 2개의 단체에 창작지원금과 코엑스에서 공연할 수 있는 대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토끼전>은 만 3세 이상 관람가로 전석 3만 원(복지할인 50% 할인(1인 2매), 예술인패스 50% 할인(본인만))이다. (문의 02-3676-7849) [이선실 기자]
국립현대무용단, 안성수 예술감독 신작  무대에
국립현대무용단, 안성수 예술감독 신작 무대에
우연의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춤, 국악기로 그려내는 새로운 소리 [서울문화인] 국립현대무용단(예술감독 안성수)이 오는 11월 1일(금)부터 3일(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신작 <검은 돌: 모래의 기억>을 선보인다. <검은 돌: 모래의 기억>은 매년 새로운 감각을 자극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킨 안성수 예술감독의 2019년 신작으로, 안무가 안성수 특유의 탐미주의가 발현되는 작품이다. 안성수 예술감독은 “우리나라가 가진 가장 아름다운 것이 사람이고, 바로 그 사람의 춤과 음악이 무엇보다 아름답다”며 이번 신작이 ‘몸이 지니고 있는 본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것임을 밝힌다. <검은 돌: 모래의 기억>의 음악 역시 주목할 점이다. 2017년 <제전악-장미의 잔상>에서부터 안성수 예술감독과 작업해 온 작곡가 라예송이 <검은 돌: 모래의 기억>의 작곡 및 음악감독으로 참여, 국악기를 베이스로 한 새로운 춤곡을 통해, 움직임의 본질과 감각적으로 마주한다. 라예송 음악감독은 “모래가 처음에 무엇이었는지, 겉으로 보기에는 알 수 없지만 모래 안에는 그 모든 것이 남아 있다. 작품을 보면서 모래가 느껴진다면 ‘저게 무엇이었을까?’ 생각하면서 보면 재미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이번 공연에 앞서 한국-브라질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브라질문화원의 초청으로 지난 10월 4~5일 브라질 상파울루 시립극장에서 초연 무대를 가졌다. 또한 국립현대무용단이 현대무용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다채로운 ‘오픈-업 프로젝트’(현대무용의 가치와 매력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관객 중심 프로그램)로 공연에 앞서 신작의 음악을 미리 감상하고 창작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무곡콘서트’(10.11),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과 함께하는 현대무용 워크숍(10.16), 연습현장에서 신작의 일부 장면을 시연하고 안무가 및 무용수와 대화하는 오픈 리허설(10.18,24)이 진행되기도 하였다. 공연은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총 3회(금: 오후 8시, 토.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소요시간 60분 / R석 5만원 , S석 3만원 , A석 2만원, B석 1만원) [이선실 기자]
록 뮤지컬 , 1년 만에 다시 운행
록 뮤지컬 , 1년 만에 다시 운행
- 오디션을 거친 11명의 신예 배우 선발 - 번안ㆍ각색ㆍ연출 ‘아침이슬’ 김민기, 음악감독 ‘옥자’, ‘하나의 봄’ 정재일 [서울문화인] 1994년 초연 이후, 숱한 기록들을 세우며 한국 공연계의 전설이자, 지난 2018년 9월, 10년 만에 재공연 되며 대중과 평단의 뜨거운 관심 속에 연일 매진 행렬 기록했던 학전의 대표작 <지하철 1호선>이 1년 만에 다시 운행을 시작한다. <지하철 1호선>은 1994년 5월 14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2008년 잠시 운행을 중단하기까지 4,000회를 공연했으며, 독일, 중국, 일본, 홍콩 등의 해외 공연 및 지방 공연을 통해 71만 명이 넘는 관객들과 만났으며, 초연 이후 작년 공연까지 <지하철 1호선>을 거쳐 간 배우, 연주자만 267명에 이른다. 이중에는 김윤석, 설경구, 황정민, 장현성, 조승우, 배해선, 방은진, 나윤선, 이미옥, 김희원, 이정은, 김원해 등 현재까지도 왕성히 활동 중인 수많은 명품 배우들이 <지하철 1호선>을 거쳐 갔다. <지하철 1호선>은 미리 녹음해둔 반주 테이프에 맞춰 배우들이 노래를 부르던 공연계의 일반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한국 뮤지컬 최초 라이브 연주를 선보였으며 배우 &연주자를 포함 16명에 이르는 출연진이 등장하는 본격적인 형태의 소극장 뮤지컬의 시발점이 되었다. 학전 대표 김민기 연출은 당시 한국 뮤지컬에서는 흔치 않았던 독일 뮤지컬 중에서도 레뷰(Revue-특별한 줄거리나 플롯 없이 음악에 치중해 시사, 풍자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새로운 형식의 작품을 한국적인 정서로 번안ㆍ각색하며 완전히 새로운 창작 뮤지컬로 탈바꿈시켰다. <지하철 1호선>은 독일 그립스(GRIPS) 극단 폴커 루드비히의 <Linie 1>이 원작으로, 학전의 대표이자 연출가인 김민기가 한국정서에 맞게 새로 번안〮각색하였다. 연변처녀 선녀의 눈을 통해 노숙자, 실직가장, 가출소녀, 잡상인 등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그려내며 20세기 말, IMF 시절 한국사회의 모습을 풍자와 해학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1994년 초연 이후 지난 2018년 공연을 포함, 71만 명이 넘는 관객들을 만났다. 소극장 뮤지컬의 신화를 쓰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하철 1호선>의 원작자인 폴커 루드비히는 한국 <지하철 1호선>을 15번 관람 한 이후 “전 세계 20여 개 도시에서 공연되고 있는 ‘지하철 1호선’ 중 가장 감명 깊게 본 공연”, “원작을 뛰어 넘는 감동”이라 평하며 1,000회 이후 저작권료를 면제해주었다. 이는 원작자가 <지하철 1호선>을 완전히 새로운 창작물로 인정했다는 의미함과 동시의 번안 작품에 대해 보내는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지난 2018년 9월, 10년만의 공연 당시 원작자 폴커 루드비히 내외와 독일문화원장 등이 함께 자리하여 <지하철 1호선>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한 바 있으며, 2019년 6월에는 GRIPS 극단의 개관 50주년 기념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독일 투어를 진행했다. 학전은 그리스, 이집트, 인도 등 외국 공연팀 중에서 마지막을 장식하는 폐막작으로 선정되어 6월 18일과 6월 19일 이틀에 걸쳐 GRIPS 극장에서 <지하철 1호선>을 2회 공연했다. 1년 만에 다시 찾아온 <지하철 1호선>은 본 공연에 앞서 2차에 걸친 오디션을 진행했다. 5월 28일부터 6월 24일까지 진행된 서류 접수에는 여자 276명 남자 193명 총 469명이 지원하였으며 11명의 배우 전원을 새로 선발하였다. 기타, 베이스기타, 건반&아코디언, 퍼커션, 바이올린으로 구성 된 5인조 밴드 무임승차는 2018년 <지하철 1호선> 공연 시 음악감독 정재일이 새로이 편곡한 음악을 <지하철 1호선> 공연 기간 중 매회 라이브로 선보인다. 또한, 올해 <지하철 1호선> 공연 기간 동안에는 외국 관객들을 위해 매주 화요일-일본어&영어, 수요일-중국어&영어 자막을 제공한다. 공연 첫 주인 10월 29일(화)부터 11월 1일 (금)까지는 프리뷰 기간으로, 정가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현재 10월부터 11월까지의 공연이 오픈 되어 있으며, 12월 공연 및 1월 4일 마지막 공연이 포함 된 나머지 회차는 11월 초 2차 티켓 오픈 시 예매할 수 있다.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오는 10월 29일부터 2020년 1월 4일까지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총 70회 동안 공연된다. [이선실 기자] 공연명 :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 기간 : 2019. 10. 29(화)-2020. 1. 4(토) 장소 :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167석) 시간 : 평일: 7시 30분 | 토: 오후 2시, 6시 30분 | 일: 3시 (월: 공연 없음) 러닝타임 : 170분(쉬는 시간 15분 포함) 관람연령 : 중학생 이상 관람가 가격 : 60,000원(할인 정보는 학전 홈페이지) 출연 : 김홍석, 민채원, 황기석, 최정기, 이순형, 홍성희, 안소연, 임규형, 이창혁, 정다예, 오주언 연주자 : 최훈 김현미 이동호 백나영 유현수, 윤예지, 박형주, 이세룡, 김지은, 정다운 문의, 예매 : 학전 02-763-8233 / www. hakchon.co.kr / 인터파크
[공연] 정태춘&박은옥 40주년 특별콘서트,  의정부에서 날아오른다.
[공연] 정태춘&박은옥 40주년 특별콘서트, 의정부에서 날아오른다.
[서울문화인] 올해 ‘한국 대중음악사의 거장’ 정태춘&박은옥 부부의 데뷔 40주년을 맞이하여 그들의 40년의 음악사적, 사회적 의미를 조망하기 위해 ‘정태춘&박은옥 40 프로젝트’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기념앨범, 출판, 전시, 학술, 트리뷰트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그리고 지난 4월, 제주를 시작으로 서울, 부산을 거쳐 오랜 기간 그들의 음악과 함께한 음악팬들과 만나고 있는 4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날자, 오리배>가 오는 10월 26일(토) 오후 5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관객과 다시 만난다. <날자, 오리배>는 2009년 30주년 기념 공연 ‘다시, 첫차를 기다리며’ 이후 10년 만의 콘서트이다. 이번 콘서트의 타이틀인 <날자, 오리배>는 2012년 발매한 11집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에서 ‘92년 장마, 종로에서’와 함께 앨범의 피날레를 장식한 ‘날자, 오리배…’에서 가져왔다. 비자도 국적도 없이, 바이칼호수, 에게 해, 탕가니카, 티티카카 호수로 가는 오리배를 타고 대자연과 하나 되고자 하는 두 사람의 바람은 이번 전국투어콘서트로 계승되고 있다. 특히, <날자, 오리배> 콘서트는 정태춘&박은옥의 포크 기타연주를 기본으로 기타, 드럼, 키보드 등 밴드 구성과 바이올린, 첼로의 스트링 세션, 소리꾼, 바리톤과의 협연 등으로 두 거장의 깊고 넓은 음악세계를 보다 풍성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번 의정부 공연은 박은옥의 오르골 연주로 시작되어 정태춘 1집 수록곡 ‘서해에서’로 문을 연다. “이제 40살이 됐다”는 정태춘의 공연에 대한 각오와 함께 두 거장의 데뷔 앨범 수록곡인 ‘회상’, ‘촛불’, ‘윙윙윙’과 활동 중기곡인 ‘북한강에서’, ‘꿈꾸는 여행자’를 거쳐 최근 발표한 데뷔 40주년 기념 앨범 <사람들 2019>에 수록된 신곡 ‘연남 봄 날’까지 40년의 시간을 거슬러 오르게 된다. 이어 공연 중후반부는 국악과의 협연으로 더욱 비장했던 ‘5.18’, 비극적 서정미의 ‘빈산’과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 ‘정동진3’, ‘이 어두운 터널을 박차고’, ‘92년 장마, 종로에서’ 등 시대와 인간에 대한 성찰이 담긴, 서사시적인 곡들로 채워진다. 그간 많은 사랑을 받은 ‘시인의 마을’, 전통가요 작풍의 ‘양단 몇마름’도 더해질 예정이다. 더불어 매회 공연을 거치면서 그들의 음악과 더불어 관객들에게 편안함과 웃음을 선사하는 박은옥의 진행 솜씨도 또 다른 볼거리이다. 차분하면서도 때로는 재치 있게 곡 배경, 두 부부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정태춘과의 부부 만담 형식으로 풀어나가 관객들이 공연을 더욱 즐기고 몰입하게 만든다. 의정부 공연을 준비 중인 박은옥씨는 “우리의 노래가 관객 분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우리를 기다려주고 위로와 힘이 돼준 건 팬 여러분들이다.”라며 지난 40년 세월, 음악팬들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공연당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로비에서 <정태춘&박은옥 40주년 특별 전시회>와 <싸인회>, <책자판매> 등 부대 행사도 진행 될 예정으로 공연을 찾은 관객들과 함께 뜻깊은 40주년의 여정을 함께 나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 대중가요의 거장 정태춘&박은옥 데뷔 40주년 기념공연 <날자, 오리배>의 공연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 www.uac.or.kr, 전화 031)828-5841~2 또는 인터파크티켓 www.interpark.com, 1544-1555에서 가능하다. [이선실 기자]
[공연 스캐치] 13년 만에 귀환한 체코뮤지컬  ②
[공연 스캐치] 13년 만에 귀환한 체코뮤지컬 ②
[서울문화인] 1998년 초연 후 2000년, 2006년 공연에 이어 13년 만에 귀환한 체코뮤지컬 <드라큘라>가 한전아트센터에서 17일 프레스콜을 가졌다. 1987년 발표된 브람 스토커(Bram Stoker)의 소설 ‘드라큘라’를 원작으로 아름답고 처절한 한 인간으로서 드라큘라의 생애와 사랑을 다루고 있는 체코뮤지컬 <드라큘라>는 오페레타 형식에 동유럽 뮤지컬 특유의 클래식한 감성을 무대를 통해 잘 살려내었다. 또한, 드라큘라와 아드리아나의 사랑을 그린 감성 짙고 서정적인 음악과 십자군들, 피의 천사 앙상블의 파워풀한 군무의 매력을 실어낸 다이나믹한 음악은 11인조 라이브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생생히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400년을 뛰어넘는 서사와 입체적인 캐릭터 성격은 흥미진진한 볼거리와 몰입감을 제공한다. 1462년 대주교와 십자군들과의 대립으로 피로 물든 트란실바니아에서 1862년 파리로 뛰어넘는 서사와 시대상을 표현하기 위해 촘촘한 무대 디자인과 연출로 작품을 완성했다. 400년을 뛰어넘으며, 드라큘라를 사랑하는 아내 ‘아드리아나’와 영원한 대적 관계 ‘반헬싱’의 캐릭터 변화는 팽팽한 긴장감과 흥미를 고조시킨다. ‘드라큘라’역에는 신성우, 임태경, 엄기준, 켄(VIXX)이 ‘아드리아나’역은 권민제(선우), 김금나, ‘로레인’역은 소냐, 최우리, 황한나, ‘반헬싱’역은 김법래, 이건명, 문종원, ‘디미트루’역은 최성원, 조지훈이 캐스팅되었으며, 오는 12월 1일(일)까지 공연된다. [이선실 기자]
[공연 스캐치] 13년 만에 귀환, 체코뮤지컬  ①
[공연 스캐치] 13년 만에 귀환, 체코뮤지컬 ①
[서울문화인] 1998년 초연 후 2000년, 2006년 공연에 이어 13년 만에 귀환한 체코뮤지컬 <드라큘라>가 한전아트센터에서 17일 프레스콜을 가졌다. 1987년 발표된 브람 스토커(Bram Stoker)의 소설 ‘드라큘라’를 원작으로 아름답고 처절한 한 인간으로서 드라큘라의 생애와 사랑을 다루고 있는 체코뮤지컬 <드라큘라>는 오페레타 형식에 동유럽 뮤지컬 특유의 클래식한 감성을 무대를 통해 잘 살려내었다. 또한, 드라큘라와 아드리아나의 사랑을 그린 감성 짙고 서정적인 음악과 십자군들, 피의 천사 앙상블의 파워풀한 군무의 매력을 실어낸 다이나믹한 음악은 11인조 라이브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생생히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400년을 뛰어넘는 서사와 입체적인 캐릭터 성격은 흥미진진한 볼거리와 몰입감을 제공한다. 1462년 대주교와 십자군들과의 대립으로 피로 물든 트란실바니아에서 1862년 파리로 뛰어넘는 서사와 시대상을 표현하기 위해 촘촘한 무대 디자인과 연출로 작품을 완성했다. 400년을 뛰어넘으며, 드라큘라를 사랑하는 아내 ‘아드리아나’와 영원한 대적 관계 ‘반헬싱’의 캐릭터 변화는 팽팽한 긴장감과 흥미를 고조시킨다. ‘드라큘라’역에는 신성우, 임태경, 엄기준, 켄(VIXX)이 ‘아드리아나’역은 권민제(선우), 김금나, ‘로레인’역은 소냐, 최우리, 황한나, ‘반헬싱’역은 김법래, 이건명, 문종원, ‘디미트루’역은 최성원, 조지훈이 캐스팅되었으며, 오는 12월 1일(일)까지 공연된다. [이선실 기자]
5년 전 뮤지컬 ‘드라큘라’와 다른 체코뮤지컬  13년 만에 귀환
5년 전 뮤지컬 ‘드라큘라’와 다른 체코뮤지컬 13년 만에 귀환
[서울문화인]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드라큘라>는 1998년 초연 후 2000년, 2006년 공연에 이어 13년 만에 귀환했다고 홍보를 하고 있다. 그런데 몇 해 전 뮤지컬 <드라큘라>를 보신 분이라면 좀 의아할 것이다. 그렇다 이 작품은 2014년 7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한국 무대에 첫 선을 보인 뮤지컬 <드라큘라>는 20001년 첫 초연된 브로드웨이 작품이라면 이 작품은 체코 뮤지컬로 두 작품 모두 1987년 발표된 브람 스토커(Bram Stoker)의 소설 ‘드라큘라’를 원작으로 아름답고 처절한 한 인간으로서 드라큘라의 생애와 사랑을 다루고 있다. 체코뮤지컬 <드라큘라>는 오페레타 형식에 동유럽 뮤지컬 특유의 클래식한 감성을 잘 살려내었다. 또한, 드라큘라와 아드리아나의 사랑을 그린 감성 짙고 서정적인 음악과 십자군들, 피의 천사 앙상블의 파워풀한 군무의 매력을 실어낸 다이나믹한 음악은 11인조 라이브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생생히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400년을 뛰어넘는 서사와 입체적인 캐릭터 성격은 흥미진진한 볼거리와 몰입감을 제공한다. 1462년 대주교와 십자군들과의 대립으로 피로 물든 트란실바니아에서 1862년 파리로 뛰어넘는 서사와 시대상을 표현하기 위해 촘촘한 무대 디자인과 연출로 작품을 완성했다. 400년을 뛰어넘으며, 드라큘라를 사랑하는 아내 ‘아드리아나’와 영원한 대적 관계 ‘반헬싱’의 캐릭터 변화는 팽팽한 긴장감과 흥미를 고조시킨다. 오는 12월 1일(일)까지 진행되는 ‘드라큘라’역은 신성우, 임태경, 엄기준, 켄(VIXX), ‘아드리아나’역은 권민제(선우), 김금나, ‘로레인’역은 소냐, 최우리, 황한나, ‘반헬싱’역은 김법래, 이건명, 문종원, ‘디미트루’역은 최성원, 조지훈으로 라인업이 꾸며졌다. [이선실 기자]
서울시무용단, 신무용 대가 고 최현의 춤의 모든 것 다시 무대에서 재현
서울시무용단, 신무용 대가 고 최현의 춤의 모든 것 다시 무대에서 재현
[서울문화인] 서울시무용단이 2018년부터 매년 가을시즌 우리의 전통춤에 있어 본질과 성향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작품들을 선정하여, 보다 깊이 있고 풍성한 몸짓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전통춤 시리즈 〈동무동락(同舞同樂)〉 두 번째 이야기로 남성춤의 정체성 굳건하게 지킨 무용계의 선비 최현의 춤의 세계를 보여주는 <허행초(虛行抄)>를 무대에 올렸다. 최현(1929-2002)은 조택원, 송범을 잇는 신무용의 대가로서 남성춤의 정체성을 지켜 낸 무용가로, 2002년 타계하기 전까지 무용극, 창극, 마당극, 뮤지컬, 무용소품 등 100여 편이 넘는 작품을 안무하였다. 그는 우리의 전통적 소재 속에서 섬세한 여성미와 품격, 동양적 남성세계를 재현하려 했으며, ‘동양문인화의 정신세계’라는 낭만적 춤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이번 <허행초>는 ‘이 시대 마지막 낭만주의자’ 최현의 춤들로 구성한 작품으로 그의 주요작 ‘신로심불로’ 등을 통해 최현의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는 과정을 그린다. 특히 자유로운 나비를 꿈꾸었던 최현처럼 작품은 고운 선으로 ‘신명’, ‘흥과 멋’, ‘미얄할미’, ‘군자무’로 나비의 날갯짓을 그리고, 그의 대표작 ‘비상’을 통해 한 마리의 고고한 학처럼 날아오른다. 서울시무용단은 생전 최현선생의 춤사위를 오롯이 재현해 내기 위해 최현 선생의 부인이자 최현우리춤원 고문인 원필녀 선생에게 작품고증과 지도를 의뢰했다. 여기에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유인상 사단법인 민족음악원 원장이 이끄는 라이브 연주단이 풍성하고 현장감 있는 음악을 선사한다. 서울시무용단 정혜진 단장은 “이번 동무동락 두 번째 이야기 〈허행초〉를 통해 정중동의 깊은 호흡에서 나오는 한국춤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 전했다. 공연은 10일(목) 첫 공연을 시작으로 12일(토)까지 3일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티켓: 2만원에서 4만원 / 문의: 02-399-1000) [이선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