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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4개월간의 뮤지컬 여행의 마지막 여정, 무대 위에 오른다.
청소년들의 4개월간의 뮤지컬 여행의 마지막 여정, 무대 위에 오른다.
[서울문화인]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지난해 경기청소년 예술교육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북부지역 문화예술 주요거점인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과 함께 미래의 뮤지컬 인재를 육성하고 경기지역 청소년들에게 뮤지컬 교육을 통해 창의적 예술사고 함량과 다양한 진로 적성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 “경기틴즈뮤지컬 in의정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해 10월, 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발된 24명의 중·고등부 청소년들은 연출과 배우 반으로 나누어 4개월간 경복대학교 공연제작소 <쿰>의 멘토링으로 꿈을 향한 도전이 시작되었으며 드디어 꿈을 펼칠 최종 공연을 오는 2월8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린다. 청소년들의 진정한 자유와 욕망의 호소가 담긴 「스프링 어웨이크닝」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독일 극작가 프랑크 베데킨트의 희곡 <눈뜨는 봄>을 원작으로 2006년 브로드웨이 초연으로 토니어워즈 11개 부문에 노미네이션 되어 작품상을 비롯한 음악상, 안무상, 극본상 등 주요 8개 부문을 휩쓸며 큰 반향을 일으키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사회의 억압과 교육의 압박 속에서 희생되어야 했던 자유롭고 싶은 욕망의 분출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경기틴즈뮤지컬 in의정부”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유원용 교수는 “작품 속 청소년들이 소화하기에 다소 자극적인 내용이 있지만 현시대에 청소년과 기성세대 간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요소들을 중요하게 품고 있으며, 특히 예술적 관점에서 음악과 안무에 청소년들의 창의 예술적 사고와 뮤지컬 실기 역량을 증대 할 수 있어 최종 공연 작품으로 선택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경기틴즈뮤지컬 in의정부 최종공연을 앞둔 청소년들에게 의정부문화재단 손경식 대표이사는 “청소년들의 꿈을 향한 뜨거운 열정에 진심어린 응원을 보내며 뮤지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혼자서 완성할 수 없는 예술연대를 경험하고 건강한 성장이 있기를 바란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외에도 의정부지역 뮤지컬 동아리 배영초등학교의 <뮤지컬 별>과 광동고등학교의 <브로드웨이>가 특별 공연으로 마련되어 있어 의정부지역을 중심으로 경기권역 뮤지컬 분야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꿈을 노래하며 힘찬 날개 짓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경기문화재단과 의정부문화재단은 <2019경기틴즈뮤지컬 in의정부>를 발판으로 경기권역 청소년들이 뮤지컬을 매개로 하여 진로 적성 개발과 공동체적 연대의 중요함을 경험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는 뮤지컬 예술교육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장 및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틴즈뮤지컬 in의정부”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2월 8일 14시, 18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전석 무료로 공연될 예정이며 자세한 정보는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www.u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축제예술부 031-850-5146) [이선실 기자]
4인 4색 뮤지컬배우들이 선보이는 콘서트,
4인 4색 뮤지컬배우들이 선보이는 콘서트,
[서울문화인]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4명의 뮤지컬배우 카이, 강홍석, 민경아, 이지혜가 <뮤지컬 갈라 콘서트 Beyond the Best>로 팬들을 찾아간다. 실력은 물론이고 다양한 장르의 작품 속에서, 때로는 예능, 드라마까지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팝페라 가수이자 뮤지컬배우 카이, 다재다능 만능 엔터테이너 강홍석, 전율이 흐르는 높은 음역대의 소유자 이지혜, 특유의 맑고 깨끗한 하이톤 목소리의 소유자 민경아까지 현재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 4명의 뮤지컬 배우들이 맞춤 캐릭터라 불렸던 작품 속 유명한 넘버를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의 생생한 연주와 함께 선보인다. 오는 3월 4일(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와 <팬텀> 두개의 뮤지컬을 필두로 다양한 뮤지컬 속 넘버들을 선보일 예정으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넘버 중에서도 ‘지금 이 순간’, ‘한때는 꿈에’는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뮤지컬 <팬텀>의 넘버 ‘그 어디에’, ‘내 사랑’은 다양한 버전으로 연주되고 있다. 각 작품의 주인공역을 맡았던 경험으로 단편 뮤지컬들을 보는 듯한 무대와 음악을 통해 ‘뮤지컬 갈라 콘서트’의 의미를 되살리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선실 기자]
[공연] 추억속의 애니메이션 주제곡으로 ‘애니송 콘서트’
[공연] 추억속의 애니메이션 주제곡으로 ‘애니송 콘서트’
[서울문화인] 추억속의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라이브로 접할 수 있는 애니송 콘서트가 열린다. 대원미디어는 애니송 가수 'TULA'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의 일환으로 <TULA ANISONG CONCERT with 정여진> 라이브 콘서트를 용산 아이파크몰 6층 팝콘D스퀘어의 '대원콘텐츠라이브'에서 2월 22일 오후 7시에 개최된다고 밝혔다. 애니송 가수로 널리 알려진 TULA는 데뷔 20년간 대중들에게 친숙한 애니메이션 주제가 200여곡과 2,000여곡의 광고음악을 노래해 왔다. 특히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단독 라이브 공연으로 디지몬과 유희왕 등 추억속의 인기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다. 현재 TULA와 정여진은 유튜버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정여진의 경우 최근 TV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추억의 노래들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실내 복합문화공간 팝콘D스퀘어에는 상설 전시 공간인 '대원뮤지엄', 콜라보레이션 카페 '팝퍼블', 캐릭터 굿즈 전문 매장 '애니메이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있으며, 팝콘D스퀘어 내에 위치한 '대원콘텐츠라이브'는 가족 단위 공연에서부터 서브컬쳐 관련 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TUNA SOUND'와 'A.SOUND'가 기획 및 제작을 맡았으며, 공연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를 통해 지난 1월 28일 오후 8시부터 판매되고 있다.(티켓: 55,000원(일반석 기준)) [이선실 기자]
한국예술위원회가 주목하는 차세대 예술가 49인의 창작품,  통해 공개
한국예술위원회가 주목하는 차세대 예술가 49인의 창작품, 통해 공개
[서울문화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의 대표적인 차세대 예술가 지원 사업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가 2019년에 선정한 총 49인의 창작 작품이 1월 29일을 시작으로 3월 3일까지 <차세대 열전 2019!>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는 AYAF 차세대 예술인력육성사업을 이어받아, 2016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예술위에서 운영하고 있는 차세대 예술가 지원 사업이다. 매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연극, 무용, 전통예술, 음악 등 공연예술 분야와 문학, 시각예술, 기획(aPD), 무대예술 분야의 만 35세 이하 잠재성 높은 예술가들에게 창작 지원금만이 아니라, 각 분야 전분가들의 멘토링, 워크숍 등 약 1년 동안 작품 창작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폭넓게 지원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완성된 작품은 <차세대 열전 2019!>를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2019년에 선정된 차세대 예술가는 총 49명으로, 공연예술(연극, 무용, 전통예술, 음악) 분야는 19명, 문학(시, 소설) 8명, 시각예술(작가, 큐레이터) 7명, 기획(aPD) 7명, 무대예술 분야에 8명이 선정되었다. 이중 공연예술 분야의 연극 6명(극작 부문: ▲고정민 ▲김지현 ▲진실 연출 부문: ▲김미현 ▲신진호 ▲우종희), 무용 6명(▲권예진 ▲김건중 ▲김성현 ▲박명훈 ▲송송희), 전통예술 3명(▲이승우 ▲정원기 ▲주정현), 음악 4명(▲김은성 ▲박지혜 ▲유형재 ▲한혜신)이 약 1년 동안 발전시켜온 작품을 통해 1월에서 3월,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 예술의전당에서 관객과 만난다. 먼저 1월 29일에서 2월 16일까지는 6편의 연극(▲다용도 접이식 가족(진실 작) ▲더플백(김지현 작) ▲환상회향(還相廻向) - 우리만의 행복을 찾아서(고정민 작) ▲우주에 가고 싶어 했었으니까(신진호 연출) ▲반공간건축술(김미현 연출) ▲버닝필드(우종희 연출))을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만난다. 이어 ▲원래 다 원래(김건중 안무) ▲WAVEWAVEWAVE(박명훈 안무) ▲And inside there is nothing but a heart(권예진 안무) ▲자연스럽게(송송희 안무) ▲borderline(김성현 안무) ▲인용무 - 움직임들의 움직임(정다슬 안무) 등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무용 공연이 2월 8일부터 16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에서 펼쳐진다. 1월 29일에서 2월 12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에서는 ▲연습 - Exercise(주정현 제작) ▲고독한 씻김(이승우 작․연출) ▲정화淨化X무악巫樂(정원기 작곡) 등 새로운 느낌의 전통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2월 1일부터 3월 3일까지 각양각색의 음악 공연이 대학로예술극장과 예술의전당 무대에 선다. 대학로예술극장에서는 ▲<리차드 3세 “미친왕 이야기”>(한혜신 작곡)이,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는 ▲<그랭이>, <내심으로(Im Innersten for Ensemble)>(2017)(김은성 작곡) ▲<Conflict is inevitable>, <The vigilance>(2016)(유형재 작곡) ▲<운영전>(박지혜 작곡) 3인의 음악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차세대 열전 2019!>의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장르의 19편 공연 작품은 1월 29일부터 3월 3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학로예술극장, 예술의전당에서 만날 수 있다. 작품은 전석 1만원에서 3만원에 만나볼 수 있으며,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진행하는 음악 공연은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theater.arko.or.kr) 및 예술의전당(www.sac.or.kr)에서 가능하다. [이선실 기자]
어린이들의 영원한 히어로 번개맨! 탄생 20주년, 초대형 가족 뮤지컬로 새 시즌
어린이들의 영원한 히어로 번개맨! 탄생 20주년, 초대형 가족 뮤지컬로 새 시즌
[서울문화인]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어린이 뮤지컬 부문에서 연간 흥행 1위를 놓친 적이 없었던 한국교육방송공사(EBS)를 대표하는 어린이, 영유아 캐릭터 ‘번개맨’이 탄생 20주년을 맞아 1년여의 기다림 끝에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완전히 새롭고 스펙타클한 뮤지컬로 재탄생한 <번개맨 뮤지컬 : 검은 번개맨의 정체는?>은 정의의 용사 번개맨과 만능 로보카 마리오, 잘난 악당 나잘난, 더잘난 등의 기존 출연진과 더불어 새롭게 등장하는 친구들과 무시무시한 악당들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캐릭터들이 총출동, 어린이들에게는 겨울방학의 필수 코스로, 놓치면 후회할 인기 가족 뮤지컬로 선보일 전망이다. 이번 <번개맨 뮤지컬 : 검은 번개맨의 정체는?>은 EBS의 인기 프로그램인 ‘모여라 딩동댕’의 박수경 작가가 직접 집필에 참여하였고, 지난해 어린이 뮤지컬 부문에서 흥행을 이끈 <알사탕>과 <앤서니브라운> 등을 연출한 홍성희 감독과 뮤지컬 <라이온 킹>, <신흥무관학교> 등의 작품에 무대 및 기술감독으로 참여한 김동혁 기술감독이 함께 해 눈길을 끈다. 주관사인 (주)하늘이엔티, 마장뮤직앤픽처스(주)는 “1년간의 준비 기간 동안 EBS와 국내 최고의 뮤지컬 제작진이 투입되어 완전히 새로운 뮤지컬로 선보일 예정이며, 더욱 화려해진 세트와 완성도 있는 음악에 입체 영상과 특수 효과까지 더해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모두 갖췄다.”라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1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더케이아트홀에서 총 61회의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천, 전주, 광주, 성남, 안성, 고양, 부평 등 전국 투어 공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공연시간은 평일과 일요일에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로 하루 2회, 토요일에는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30분으로 하루 3회 공연으로 찾아온다. [이선실 기자]
영상으로 만나는 국립극장 NT Live, 2월 각기 다른 소재의 3작품 선보여
영상으로 만나는 국립극장 NT Live, 2월 각기 다른 소재의 3작품 선보여
[서울문화인] 영국 국립극장이 영미권 연극계의 화제작을 촬영해 전 세계 공연장과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프로그램 NT Live(National Theatre Live의 약칭)를 국립극장이 2014년 3월 최초로 도입해 지금까지 총 18편의 작품을 선보여 왔다. 2019-2020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NT Live 2월(6일부터 16일까지) 상영작은 ‘한 남자와 두 주인(One Man, Two Guvnors)’, ‘리먼 트릴로지(The Lehman Trilogy)’,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The Curious Incident of the Dog in the Night-Time)’ 세 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소개되는 작품은 코미디, 경제와 역사, 영미 베스트셀러 등 각기 다른 소재를 다루고 있어 관객이 취향별로 골라보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 남자와 두 주인’은 웨스트 엔드와 브로드웨이에서 모두 흥행을 거둔 검증된 코미디다. 동시에 두 주인을 모시는 경호원 프랜시스는 두 주인에게 서로 만나서는 안 되는 비밀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작품은 프랜시스가 두 주인을 서로 만나지 못하게 하려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 남자와 두 주인’은 이탈리아 작가 카를로 골도니(Carlo Goldoni)가 1745년 발표한 희곡으로 연극의 배경을 1963년 영국 브라이튼으로 옮겨왔다. 전형적인 등장인물이나 템포가 빠른 동작과 대화 등 코메디아 델라르테(Commedia Dell’arte, 16세기부터 18세기에 걸쳐서 이탈리아에서 발달한 가벼운 희극)의 특징을 잘 살린 작품이다. 여기에 1960년대 밴드 음악이 어우러져 흥겨움을 더한다. 대중에게는 미국의 예능 프로그램 ‘더 레이트 레이트 쇼(The Late Late Show)’의 진행자로 잘 알려진 배우 제임스 코든(James Corden)이 주연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을 보여준다. 그는 이 작품으로 2012년 토니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지구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연극’(데일리 메일)이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희극의 묘미가 살아있는 ‘한 남자와 두 주인’은 2월 6일(목)~2월 9일(일)까지 총 4회 달오름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소요시간, 3시간 10분(중간휴식 포함)) 두 번째 상영작 ‘리먼 트릴로지’는 2014년 NT Live ‘리어왕’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샘 멘데스(Sam Mendes)의 최신 연출작이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 파산으로 2008년 미국발(發) 글로벌 금융위기의 시발점이 된 ‘리먼 브라더스(Lehman Brothers) 사태’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실재했던 기업과 경제적 상황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2018년 영국 국립극장에서 초연 후, 2019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며 화제를 모았다. ‘리먼 트릴로지’는 세계적인 투자은행 리먼 브라더스를 일군 리먼 가문의 163년 역사를 3시간 30분으로 압축해 무대에 펼쳐놓는다. 1844년 독일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세 형제가 작은 옷가게를 창업한 후, 3대를 거치며 점점 사업을 확대하면서 세계적인 투자은행을 설립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 작품은 전 세계 금융시장을 동시에 얼어붙게 한 리먼 가문의 몰락을 통해 미국 자본주의의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샘 멘데스 연출은 “인간을 돕도록 고안된 시스템이 어떻게 인간을 파멸시킬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이 작품이 우리에게 던지는 화두라고 밝혔다. 또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세 명의 배우, 사이먼 러셀 빌(Simon Russell Beale), 애덤 고들리(Adam Godley), 벤 마일스(Ben Miles)가 리먼 형제와 자녀, 손자 등 3대의 인물을 모두 소화하며 세대와 시대를 넘나드는 연기로 극을 이끌어가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리먼 트릴로지’는 2월 8일(토)과 2월 12일(수), 2월 15일(토)~2월 16일(일)까지 총 4회 상영된다. (소요시간, 3시간 30분(중간휴식 포함)) 마지막 상영작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은 2018년 국립극장에서의 첫 상영 당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던 인기작이다. 2019년 3월에 실시한 국립극장 NT Live 관객 대상 설문조사에서 ‘다시 보고 싶은 작품 1위’에 꼽히기도 했다. 이 작품은 2012년 영국에서 초연된 이후 2013년 로런스 올리비에상 7개 부문, 2015년 토니상 5개 부문을 휩쓸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은 15살 자폐 소년 크리스토퍼가 이웃집 개를 죽인 용의자로 의심을 받자 자신의 특별한 재능으로 범인을 찾아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자신만의 세계에서 벗어나 세상으로 향하는 소년의 모험을 다룬 이 작품은 2003년 출간된 마크 해던(Mark Haddon)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각색했다. 주인공의 심리를 단순한 무대와 영상, 그리고 배우들의 움직임 연기로만 표현해 상상력을 극대화했다. 연극 ‘워 호스(War Horse)’와 ‘엔젤 인 아메리카(Angels in America)’를 연출한 마리안느 엘리엇(Marianne Elliott)의 위트 넘치는 연출이 돋보인다. 2월 13일(목)~2월 15일(토), 2월 18일(화)~2월 19일(수)까지 총 5회 상영한다. (소요시간, 3시간(중간휴식 포함)) 국립극장 NT Live는 전석 2만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이선실 기자]
2019원로예술인공연지원사업 선정, 1, 2월 4개 장르 6작품 선보여
2019원로예술인공연지원사업 선정, 1, 2월 4개 장르 6작품 선보여
[서울문화인] 시니어 예술인들의 공연 활성화를 위해 (사)한국연극협회(이사장 오태근)가 주관하는 ‘2019원로예술인공연지원사업’에 선정된 단체들의 1∼2월 공연 일정이 공개되었다. ‘원로예술인 공연지원 사업’은 원로예술인의 활동영역을 넓히고 지역공연활동을 지원하여 문화향수 기회 확대 및 문화‧예술발전에 기여를 목적으로 연극, 전통예술, 음악, 무용 4개 분야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진행하여 서류 및 PT심사를 거쳐 27개 단체가 선정되었다. 이중 상반기에 1차로 선보인다. 그 첫 주자는 ‘류무용단’이 1월 16일 ~17일(19시 30분)에 한국문화의 집 KOUS에서 정상(頂上)의 춤<부제-세월을 품은 춤에서 비로소 예술로 승화시킨 천무(天舞)>로 관객을 만난다. 모이기 힘든 전국의 문화재 예능보유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만들어가는 공연으로, 승무, 살풀이춤, 예기무, 태평무, 경기검무, 입춤, 전주민살풀이춤 등을 왕성하게 활동하는 원로예술인들이 보여주는 그들이 걸어온 춤 인생을 보여주는 공연이 펼쳐진다. 이를 시작으로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이 연희판놀음 <광대의 길-예인의 삶>으로 1월 17일(14시) 인천시 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 1월 29일(19시 30분)에 국악전용극장 잔치마당, 2월 9일(16시) 인천시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풍류관에서 공연을 펼친다. 잔치마당 대표 공연 레파토리 <인천아라리>를 원로예술인과 중견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새롭게 편곡 각색하였다. 인천지역에서 한평생을 전통예술인으로 살아온 원로예술인과 중견예술인들이 풍물, 민요, 전통춤, 기악 등 전통예술 분야의 예술적 삶을 후배 예술인들에게 전수하여 예인의 길을 함께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연극의 ‘공연제작센터’는 1월 31일(19시 30분), 2월 1일(15시)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를 공연한다. 지난 해 작고하신 ‘최인훈 희곡의 재발견’이란 목표로 최인훈 선생의 대표작<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을 올린다. 이러한 공연은 최인훈 희곡의 새로운 가능성과 함께 지난 극작가 세대들의 작품들에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작은 계기가 될 것이다. 연극의 ‘아트컴퍼니 원’과 ‘광주문화재단’이 만나 1월 31일(19시 30분), 2월 1일(15시)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칠산리>를 공연한다. 자신은 굶어 죽어 가면서도 자식들을 생각하시며 자식들을 위해 모든 걸 다 주신 어머니의 사랑에 대한 내용으로 이념이나 종교를 넘어 어느 것 보다 값지고 귀중한 사랑을 지역 원로선생님들과 연극동지들이 합심하여 시대를 넘어 관객에게 전한다. 연극의 ‘극단 미학’과 ‘창작공간 스튜디오블루’는 2월 5일~9일(평일 19시 30분, 주말 16시) 알과핵 소극장에서 <아비>를 공연한다.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극단 미학’의 제 24회 정기공연으로, 활기차게 활동하는 젊은 공연집단 ‘창작공간 스튜디오블루’가 만나 노년에서 청장년까지 어우르는 멋진 무대를 꾸미고, 거장 정일성과 김광탁이 만남으로 눈물로 엮은 웃음, 웃음으로 엮은 눈물 <아비>를 선보인다. 연극의 ‘극단76’은 2월 6~16일(평일 19시 30분, 주말 15시) 동숭무대에서 <엔드게임>을 선보인다. <엔드게임>은 베케트의 작품으로 쓰레기통에 유폐된 늙은 부부, 하반신 마비의 주인공 그리고 절뚝거리는 하인이 벙커와 같은 장소에서 비스켓 몇 조각으로 삶을 영위하며 산다. 오도 가도 못하는 그들은 시간의 권태를 이기기 위해 계속해서 관념적인, 가학적인 유희를 만들며, 두 노인 부부는 끝없이 숨지만 서로 따뜻하게 위로하는 것으로 신구세대의 어우러짐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올해 선보일 최종 선정작은 (사)한국연극협회 홈페이지(http://ktheater.bravo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선실 기자]
현대와 조선시대를 오가며 펼쳐지는 퓨전 로맨틱 코미디 사극
현대와 조선시대를 오가며 펼쳐지는 퓨전 로맨틱 코미디 사극
[서울문화인] 현대와 조선시대를 오가며 펼쳐지는 퓨전 로맨틱 코미디 사극 <조선궁녀연모지정>이 오는 2월 5일(수)부터 2월 16일(일)까지 대학로 후암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조선궁녀연모지정>은 은평구에 실제 위치한 이말산 '내시묘역길'을 소재로 극적 상상력을 더했다. 한 번도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공익근무요원이 산 속에서 한 번도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귀신들을 만나 원귀의 사랑을 되찾아주려 고군분투하며 벌어지는 한바탕 소동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작품의 줄거리는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한 이말산 묘역길에 이상한 사고가 잇따르고, 은평구청은 이로 인해 매년 주최하는 은평구 걷기대회를 취소한다. 행사를 담당하던 '현아'가 고민에 빠지자 '현아'에게 관심이 있던 공익근무요원 '대연'은 '현아'의 고민거리를 해결해주기 위해 홀로 묘역길에 오른다. 묘역길을 떠돌던 원귀 '연화'를 비롯해 조선시대 내시와 상궁 귀신들을 만나게 된 '대연'은 '현아'를 위해 그들의 한 풀어주기 프로젝트에 돌입하게 된다. 200년 동안 구천을 떠돈 조선시대 구중궁궐 출신의 귀신들은 생각보다 현대의 시대에 잘 적응한 모습이다. 편의점에서 1+1 행사를 이용해 물을 공수하고, 글로벌 시대에 맞춰 적당한 외래어도 구사한다. 제각기 개성 넘치는 매력의 캐릭터들이 힘을 모아 원귀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머리 싸매고 연애이론서들을 섭렵하고 어설픈 역할극으로 실습을 하는 모습은 너무도 열정적이어서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낸다. 그 과정 속에 과거 궁궐 안 비극적 사랑 이야기가 극중극으로 재현되며 흥미를 더한다. 극발전소301의 연출부이자 극단 몽중자각의 대표로 활발히 활동 중인 김성진이 극을 쓰고 연출했다. 김곽경희, 류지훈, 심규현, 이주희, 장진희, 이한, 정미리, 유원진이 출연하며 기획PD 임숙균, 조연출 유명진, 조명 김광훈, 무대 유다미, 작곡 박소희, 그래픽디자인 배태성, 오퍼레이터 전정욱이 스태프로 참여한다. 특히 극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감성적이면서도 웹툰 느낌의 포스터는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 류지훈이 직접 그리고 디자인했다. [이선실 기자]
[공연] 역대 최고의 스페셜 게스트로 꾸며지는 유니버설발레단의  공연
[공연] 역대 최고의 스페셜 게스트로 꾸며지는 유니버설발레단의 공연
▶ 클래식, 드라마, 창작 발레에서 컨템포러리까지 화려한 스펙트럼의 대향연 ▶ 루치아 라카라, 매튜 골딩, 강효정, 제이슨 라일리, 최영규 등 스페셜 게스트 초청 [서울문화인]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 예술감독 유병헌)이 시즌 개막에 앞서 발레단 소속 최고의 주역무용수들과 함께 해외 무대에서 활약중인 발레스타들을 초청하여 고전 명작 하이라이트와 컨템포러리 발레 등 주옥같은 레퍼토리들을 선보는 <스페셜 갈라> 프로그램을 오는 2월 8일(토)부터 9일(일) 양일간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시즌 정기공연에 앞서 ‘설립자 문선명 탄생 100주년 기념’ 헌정공연의 성격을 갖는 공연이다. 고 문선명은 발레 불모지였던 1984년 한국에 첫 민간직업발레단인 유니버설발레단을 창단, 지난 35년간 아낌없는 지원으로 오늘날 세계 정상급 발레단으로 성장시키는 한편 한국 발레의 위상과 국내 대중화에도 크게 이바지하였다. 그는 생전에 ‘문화는 세상을 바꾸고, 예술은 인류봉사의 길’이라고 수시로 언급했을 정도로 문화 예술의 중요성을 강조했었다. 그런 만큼 이번 공연의 출연진도 남다르다. 발레단을 중심으로 선화예술학교, 유니버설발레아카데미, 워싱턴 키로프발레아카데미를 통하여 배출된 ‘유니버설 사단’이 무대를 가득 채운다. 전 샌프란시스코발레단 수석무용수 루치아 라카라, 전 영국 로열발레단 수석무용수로 2018년 <지젤>에서 알브레히트 역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던 매튜 골딩,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수석무용수 강효정과 제이슨 라일리가 내한한다. 여기에 2017년 <호두까기인형>에서 수석무용수 홍향기와 환상의 케미를 선보였던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수석 최영규까지 출연을 확정해 발레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외에도 강미선,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손유희, 이현준, 최지원, 이동탁 등 발레단의 최정상급 주역 무용수들이 화려한 기량과 연기를 선보이며 춤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스페셜 갈라>의 하이라이트로는 루치아 라카라와 매튜 골딩이 선사하는 ‘백조’ 파드되와 국내 첫 선을 보일 감각적인 모던 작품 ‘파인딩 라이트(Finding Light)’, 강효정과 제이슨 라일리가 함께하는 존 크랑코의 ‘오네긴’ 중 회한의 파드되와 ‘로미오와 줄리엣’ 발코니 파드되 그리고 화려한 테크니션 홍향기와 최영규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춰 ‘돈키호테’ 그랑파드되와 ‘베니스 카니발’을 선보인다. 또한, 발레단의 시그니처 작품인 ‘발레 춘향’의 해후 파드되는 매회 완벽한 무대를 보장하는 강미선과 이현준이, 외국인 최초로 한국발레협회 당쉐르 노블(Danseur Noble) 상을 수상한 간판스타 콘스탄틴 노보셀로프와 손유희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 그랑파드되도 함께한다. 새롭게 소개하는 ‘루쓰, 리코디 퍼 두에(RUTH, Ricordi Per Due)’는 미 조프리발레단을 설립한 현대 무용의 선구자 제럴드 알피노의 마지막 신고전주의 작품으로 이탈리아 작곡가 토마스 알비노니의 선율과 함께 기억과 감정의 경계선을 아름다운 신체의 언어로 풀어놓는다. 수석무용수 이동탁과 솔리스트 최지원의 무대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 중 하나이다. 문훈숙 단장은 이번 공연에 대해 “순수 민간 주도로 35년 이상 한 예술단체를 지원한 것은 세계 발레 역사를 통틀어 전무후무한 사례입니다. 이번 스페셜 갈라는 바로 그 설립자의 탄신을 기리는 헌정 공연으로, 지난 35년의 반석 위에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한 공연입니다. 앞으로도 유니버설발레단은 설립자의 문화예술에 대한 숭고한 유지를 받들어 한국의 문화예술을 드높일 수 있는 최고의 발레 명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유니버설발레단은 이번 공연의 취지를 살려 ‘조기예매(30%), 인스타 팔로워 할인(25%), 36주년 감사할인(20%)’ 등 누구나 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제도를 선보인다. (예매 인터파크 1만원~10만원) 한편, 유니버설발레단은 4월 시즌 오프닝으로 2012년 이후 8년 만에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시작으로 6월에는 대한민국발레축제 초청작으로 <돈키호테>를 7월에는 충무아트센터와 공동기획으로 드라마 발레 <오네긴>을 2월에는 크리스마스 최고의 선물 <호두까기인형>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특히 올해 <호두까기인형>은 세종문화회관과 공동기획으로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발레 갈라>, <심청>, <돈키호테>,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인형>는 제주, 부산, 강릉, 고양, 성남, 하남 등 지역 관객의 문화향수를 채워줄 예정이다. [이선실 기자]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비롯 8관왕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비롯 8관왕
[서울문화인] 1월 20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최된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뮤지컬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과 더불어 8관왕 석권을 석권하였다. 한국뮤지컬어워즈는 2018년 12월 1일(토)부터 2019년 11월 30일(토)까지 국내에서 개막한 작품으로, 공연일자 7일 이상 또는 공연회차 14회 이상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초/재연작을 대상으로 제작사가 신청한 작품 중에 투표인단의 선정으로 주어진다. 400석 이상의 공연장에서 공연된 창작 초연 작품을 대상으로 가장 우수한 작품에게 주어지는 영예의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의 주인공은 뮤지컬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은 2018 공연예술 창작산실을 통해 제작된 작품으로 현대 문학 거장의 미발표 원고를 둘러싼 재판을 배경으로 평생 원고만을 지키며 살아온 에바 호프의 삶을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이어 창작 및 라이선스 공연을 통틀어 가장 우수한 작품에 수여되는 <작품상_400석 이상>은 뮤지컬 <스위니토드>가, <작품상_400석 미만>은 뮤지컬<아랑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한해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배우에게 시상하는 남녀 주조연상은 <주연상_여자>에 김선영(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주연상_남자>에 조형균(시라노), <조연상_여자>에 이예은(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조연상_남자>에 박강현(엑스칼리버)가 선정됐다. 생애 단 한번 받을 수 있는, 2017년 1월 이후 데뷔한 배우 중 주연 또는 조연 역을 처음 맡은 배우를 대상으로 하는 <신인상>부문은 <신인상_여자>에 김수하(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신인상_남자> 양희준(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앙상블로 활약한 팀에게 주어지는 <앙상블>상은 뮤지컬 <아이다>팀이 수상했다. 창작 및 라이선스를 통틀어 가장 활약이 뛰어난 뮤지컬 제작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듀서상>은 오훈식(호프: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록키호러쇼/킹아더/그림자를 판 사나이/더데빌)이 선정됐다. 창작 및 라이선스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연출력을 발휘한 자에게 수여되는 <연출상>은 오루피나(호프: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창작 작품의 창작자를 대상으로 하는 <극본상>에 강남(호프: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창작 작품의 작곡가에게 주어지는 <음악상_작곡>에 김효은(호프: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의 편곡자, 음악감독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음악상_편곡/음악감독>에 신은경(호프: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 수상하며, 호프는 창작부문 중 4개 부문과 주조연상, 대상, 프로듀서상까지 총 8개부문을 석권하는 쾌거를 안았다. 창작 및 라이선스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안무력을 발휘한 안무가에게 수여되는 <안무상>은 문성우(벤허), 무대, 조명, 음향, 영상, 의상, 분장, 기술감독 등 디자이너 및 무대기술을 대상으로, 상위 득표 2개 분야에 대해 시상하는 <무대예술상> 부문은 박준(영상, 시티오브엔젤), 정승호(무대, 엑스칼리버)에게 돌아갔다. 특별부문 시상으로 후보추천위원회에서 뮤지컬 분야에 공을 세운 전문가나 단체를 별도로 선정하여 수상하는 <공로상>은 송승환 ㈜피엠씨 프러덕션 예술감독이 수상했으며, 카카오톡 #공연에서 1월 9일부터 13일까지 투표를 통해 관객들이 직접 뽑은 올해 최고의 캐릭터, 카카오 베스트 캐릭터상은 <엑스칼리버> 모르가나(2019 CAST 신영숙 장은아)가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2019년 한 해 동안 인터파크를 통해 가장 많은 작품을 관람한 관객에게 수여되는 올해의 관객상은 이수진, 한명인 씨가 선정됐다.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2019년을 빛낸 작품들을 만들어낸 창작진과 배우, 그리고 관객들이 함께 한 가운데 “세계로 미래로 도약하는 한국뮤지컬”이란 테마로 화려한 축하 공연 및 레드카펫, K뮤지컬 글로벌 네트워크 컨퍼런스 등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축제의 분위기로 마무리 하였다. 한편, 카카오톡 #공연과 카카오TV를 통해 생중계된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카카오TV를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하며, 1월 25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TBS를 통해 주요 축하공연과 시상 장면을 담아 110분간 방송될 예정이다. [이선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