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401건 ]
[공연] 배다혜, 송일국,,, 세기의 명작 뮤지컬〈사운드 오브 뮤직〉에 캐스팅
[공연] 배다혜, 송일국,,, 세기의 명작 뮤지컬〈사운드 오브 뮤직〉에 캐스팅
[서울문화인] 최근 코로나19로 3월 예정된 지체 공연이 무관중 온라인 공개로 전환된 가운데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단장 한진섭)과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대표 장우재)가 협력하여오는 4월 2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일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에델바이스’, ‘도레미송’ 등 전 세대가 기억하는 명곡으로 가득 찬 <사운드 오브 뮤직>은 1938년 오스트리아를 배경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지배를 피해 조국을 떠나야했던 본 트랩 가족 합창단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공연으로 자연과 노래를 좋아하는 견습 수녀 마리아가 오스트리아 퇴역 해군장교 본 트랩 대령의 집에서 임시 가정교사로 지내며 아이들에게 놀고, 노래하고, 삶을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며 함께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사실 특별한 소개가 없어도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작품이다. 1959년 미국 초연 이후 브로드웨이 공연에서 흥행 신기록을 세우며 1960년 토니상에서 최우수 뮤지컬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음악감독상, 프로듀서상, 무대디자인상을 수상했다. 1965년에는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어 아카데미에서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 음향상 등을 휩쓸며, 국내에서도 TV를 통해 몇 차례 방영되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캐스팅에는 먼저 자연과 노래를 좋아하는 견습 수녀 ‘마리아’ 역은 배우 이연경, 배다해가 맡는다. 서울시뮤지컬단 소속의 이연경은 뮤지컬 <애니>, <베니스의 상인>, <광화문연가> 등의 작품에서 청량하면서도 힘 있는 보컬을 보여준 실력파 뮤지컬 배우로, 이번 무대에서 당차고 사랑스러운 마리아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KBS2 ‘남자의 자격’에서 돋보이는 가창력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던 배다해는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아르센 루팡>, <셜록홈즈> 이후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천상의 목소리로 주목받았던 만큼 아름다운 마리아의 목소리를 다시 기대해볼 만하다. 부인의 죽음 이후 마음을 닫아버린 오스트리아 퇴역 해군장교 ‘본 트랩 대령’ 역은 배우 송일국, 박성훈이 맡는다. 송일국은 드라마를 통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2010년 연극 <나는 너다>로 성공적인 무대 데뷔를 마친 후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연극 <대학살의 신> 등 무대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으며 꾸준히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서울시뮤지컬단의 간판배우 박성훈은 지난해 뮤지컬 <애니>에서 새로운 워벅스의 모습을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작품에서도 탄탄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감미로운 ‘에델바이스’를 들려줄 예정이다. 첫사랑에 빠져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본 트랩 대령의 첫째 딸 ‘리즐’ 역에는 배우 유나(AOA), 서유진이 캐스팅 됐다. 아이돌그룹 AOA의 메인보컬 유나는 다수의 웹 드라마 출연을 통해 연기력을 쌓고, 지난해 뮤지컬 <One More>로 안정적인 가창력을 뽐내며 성공적인 뮤지컬 데뷔를 치렀다. 이번 작품의 ‘Sixteen Going on Seventeen’ 넘버에서 첫사랑 ‘롤프’와의 커플 왈츠를 선보이며 그동안 아이돌로 다져온 안무실력을 펼칠 예정이다. 서유진은 지난해 뮤지컬 <애니>로 서울시뮤지컬단 단원으로서의 첫발을 내딛고 이번 공연에서는 사랑스러운 소녀 ‘리즐’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리즐과 사랑에 빠진 우편배달부 소년 ‘롤프’ 역에는 서울시뮤지컬단 배우 허도영이 캐스팅 되었다. <베니스의 상인>, <브라보마이러브>, <광화문연가> 등 다수의 뮤지컬에서 실력과 스타성을 모두 입증한 허도영은 지난해 뮤지컬 <애니>에서 보여준 능청스러운 모습과는 다른 풋풋한 소년의 모습을 연기할 예정이다. 마리아를 아끼고 그녀에게 문제를 직면하는 용기를 알려주는 ‘원장수녀’역에는 배우 임승연, 권명현이 더블캐스팅 되었다. 본 트랩 대령의 매력적인 약혼녀 ‘엘사’ 역은 배우 우현아가 맡는다. 서울시뮤지컬단 소속의 세 배우는 수년간 다져온 노래실력과 깊이 있는 연기력을 바탕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첫째 딸 리즐과 함께 할 본 트랩가의 아이들은 400여명이 참여한 아역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었다. 뮤지컬 <웃는남자>, <빌리 엘리어트>, <뉴시즈>의 한우종, 뮤지컬 <애니>의 김태희, 육예서가 각각 둘째 프레드릭, 다섯째 브리기타, 여섯째 마르타로 캐스팅되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셋째 루이자 역에 유다영, 넷째 커트 역에 윤이섭이 캐스팅되었고, 막내 그레틀 역에는 김가온, 이은아가 더블캐스팅 되었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이들은 뛰어난 노래 실력과 더불어 각양각색의 매력을 보여 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연출은 뮤지컬 <니진스키>, <정글북>, <해를 품은 달>,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등 소설, 드라마, 영화 원작을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의 연출을 맡았던 정태영이 연출을 맡으며,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엘리자벳>, <프랑켄슈타인>의 서병구 안무감독과, 국내 대표적인 음악감독이자 뮤지컬 <싱글즈>, <피맛골연가>의 작곡가 장소영 음악감독이 서울시뮤지컬단과 함께하며, 뮤지컬 <엘리자벳>, <벤허>, <프랑켄슈타인>의 서숙진이 무대디자인을 맡았다. 또한, 2019년 뮤지컬 <애니>에서 합을 맞췄던 TMM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들려주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넘버는 더욱 풍성한 클래식 선율로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오는 4월 28일(화)부터 5월 17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티켓 금액은 3~11만원이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각종 예매처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이선실 기자]
두 명의 뮤지컬배우가 들려주는 봄의 향연!
두 명의 뮤지컬배우가 들려주는 봄의 향연!
[서울문화인] 뮤지컬 계 국내 최정상의 위치에 있는 톱 여배우 정선아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만능 엔터 뮤지컬배우 한지상이 대중적이고도 다양한 뮤지컬 넘버들을 감상할 수 있는 콘서트로 팬들을 찾아온다. 오는 3월 3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하는 <Voice of Two Musician> 콘서트 공연은 뮤지컬배우 정선아와 한지상이 출연했던 작품들 중에서도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던 작품의 넘버들을 선보일 예정으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안나 카레니나>, <데스노트> 외 다양한 작품 넘버들로 무대를 꾸민다. 또한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소프라노 김순영이 게스트로 함께한다. 폭 넓은 캐릭터 소화 능력을 가진 뮤지컬배우 정선아는 매 공연마다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며 자타공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디바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배우이다. 뮤지컬 <데스노트>,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플래쉬 댄스> 외 다수 작품에서 주연으로 출연했던 작품들의 넘버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지상은 2003년 연극 <세발자전거>로 데뷔하여 매력적인 보이스와 탄탄한 연기로 실력을 인정받아, 이후 뮤지컬 <스칼렛핌퍼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프랑켄슈타인>, <데스노트>와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주연을 맡아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쌓았으며,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펼치며 인기 몰이를 했다. 또한 그는 현재 tvN <더블 캐스팅>에 심사위원으로 출연중이다. 그는 이번 공연을 통해 <서른즈음에>, <프랑켄슈타인>, <나폴레옹> 외 다수 작품의 명곡을 연주하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넘버들을 더욱 더 감동적으로 만들어 줄 오케스트라 연주로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이선실 기자]
[공연] 여성을 위한, 여성에 의한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공연] 여성을 위한, 여성에 의한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서울문화인]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는 그리스 신화 속 신들의 사랑과 질투, 욕망, 분노 등 삶의 원초적인 모습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닮아있음을 날카롭게 짚어낸 작품으로 ‘고전 재해석’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 그리스 신들의 각 신들의 특성을 살려내면서 현대 여성들의 속내를 대화 속에 시원하고 거침없는 털어놓고 있는 이 작품은 흡사 영화 ‘처녀들의 저녁식사’를 연상케 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페미니즘 입문극’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듯, 이 작품은 관점에 따라 극히 여성 중심적 사고에서 바로보고 있다는 것은 조금 아쉬움이 남는 연출이라 하겠다. 이 작품은 2016년 ‘산울림고전극장’ 참가작으로 첫 선을 보였을 당시 큰 인기로 이후 앙코르 공연에 이어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연장 공연까지 이어졌던 작품이다. 또한, 제4회 서울연극인대상에서 ‘극작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증명, CJ문화재단 창작지원프로그램 ‘스테이지업’에 선정되었다. 초연부터 세 여신들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아온 ‘헤라’ 역에는 한송희, ‘아프로디테’ 역에는 이주희, ‘아르테미스’ 역에는 김희연 배우가 다시 그리스 신화 속 매력적인 세 여신을 선보이며, ‘제우스, 아레스, 아폴론’ 역에는 이강우, 조용경 배우와 ‘헤르메스, 헤파이토스, 악타이온, 아도니스, 오리온’ 역에는 장세환 배우가 함께 참여하며 극 중 다역을 통해 각자의 개성 있는 그리스 신들을 다시 한 번 선보인다. 작품의 이기쁨 연출은 “초연을 올릴 때와 비교하면 세상이 많이 변했지만, 또 여전한 것들도 많다. 같지만 다른 것들을 어떻게 표현할지 많이 고민했다.”고 작품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 작품의 배우이자 작가인 한송희 작가는 다시 돌아온 작품에 대해 “같은 글에서 새로운 느낌들을 다시 발견하는 기회였다.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히며 한층 더 깊어진 작품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연극은 오는 3월 29일까지 콘텐츠그라운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선실 기자]
[공연] 연극 , 새 공연장, 배우로 할인 및 다양한 이벤트 진행
[공연] 연극 , 새 공연장, 배우로 할인 및 다양한 이벤트 진행
[서울문화인] 스파르타식 코믹연극을 선보이는 연극 ‘자메이카헬스클럽’이 리뉴얼 버전의 개막을 앞두고 다양한 할인 및 이벤트을 진행한다. 연극 자메이카헬스클럽이 4월 1일부터 대학로 내유외강씨어터(구, 익스트림씨어터1관)에서 리뉴얼버전의 개막을 앞두고 있다. 새롭게 구성된 6차팀부터는 공연장 이전 뿐 아니라 공연의 내용도 대폭 수정을 진행한다. 헬스클럽에서 벌어지는 희로애락을 다룬 공연인 만큼 기존에는 퍼포먼스에 집중했다면 새로운 팀으로 선보일 공연에는 인물들 간의 사건과 감정 등에 초점을 맞춰 극 자체의 드라마와 완성도를 더한다. 여기에 자메이카헬스클럽의 트레이드마크인 무대 위 배우들이 직접 선보이는 스피닝 등의 운동 퍼포먼스의 완성도를 더하고 난타 등 새로운 퍼포먼스를 더해 볼거리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처럼 새로워질 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응원에 힘입어 제작사 내유외강측은 할인 및 이벤트 진행한다. 멎저 오는 3월 22일까지 예매자에 한해 4월 전 회차 10,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이 기간 인터파크티켓 예매자 전원에게 렛미스킨 알약팩과 세라밴드를 증정, 새로워진 공연에 함께해줄 관객분들께 감사를 전한다. 제작사 ㈜내유외강 측은 “계속해서 진행했던 공연이지만 이번 차수부터는 공연장은 물론 공연 전반의 내용이 수정되면서 새 공연을 올리는 것 같이 설레는 기분이다”며 “이번 6차팀의 시작에 함께 해줄 관객분들께 할인, 선물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자 하니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선실 기자]
[공연] 친일의 길을 걷기 전 춘원 이광수의 옥고를 그리다. 연극
[공연] 친일의 길을 걷기 전 춘원 이광수의 옥고를 그리다. 연극
[서울문화인] 극단 동양레퍼토리가 춘원 이광수 작가의 ‘무명’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연극 <무명>을 오는 3월 19일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선보인다. 극단 동양레퍼토리의 근래의 작품들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작품은 주로 우리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작품을 선보여 왔다. 임진왜란 당시 사명당과 도쿠카와 이에야스의 담판을 그린 “두 영웅”을 비롯하여 실패한 근대사의 역사인 “반민특위”, 한국 최초의 희곡인 故조중환의 ‘병자삼인’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청문회 전야” 등을 선보여 관객과 극계의 나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연극 <무명>은 ‘우리 극 찾기’의 두 번째 작품으로 초기 한국문학을 대표한 작품이나 작가의 친일 행각에 부각되지 못하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여 관객에게 문제를 제기 하려고 기획된 작품이다. 연극 <무명>은 춘원 이광수가 친일의 길을 걷기 전 ‘수양동우회’ 사건으로 옥고를 치룬 경험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수양동우회(修養同友會)는 안창호, 이광수, 주요한, 주요섭, 김동원 등에 의해 결성된 교육, 계몽, 사회운동 단체였으나 1937년 총 183명이 체포되어 강제 해산되었다. 이때 체포된 이광수는 자신이 겪은 감방의 비참한 생활과 그러한 환경에서도 갈등을 겪는 수감자의 모습을 보며 느낀 당시 조선의 모습을 진솔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이미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사상 갈등이 깊어져가는 요즈음 한번쯤은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무명”은 형무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계몽운동을 하다가 독립운동으로 몰려 형무소에 들어온 진사윤은 그곳에서 사기꾼 “윤가”, 마름노릇을 하던 방화범 “민가”, 공갈범 “강가” 등을 만난다. 그곳에서 서로를 헐뜯고 진사윤에게 들어온 사식을 조금이라도 더 먹으려고 싸우고 이유 없이 서로 다투는 이들을 보면서 진사윤은 빛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민족의 암담하고 비극적인 현실을 느끼며 이들의 최후를 지켜보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연극 “두 영웅”, “청문회 전야” 등 굵직한 연극은 물론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발한 활약을 하고 있는 김종구 배우가 ‘진사윤’ 역을 맡아 극 전반을 이끌어갈 예정이며, 극단 동양레퍼토리에서 다수의 작품으로 호흡을 맞춰 온 유정기, 문경민, 이상원, 민경록, 노석채 배우의 깊은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극단 동양레퍼토리의 김성노 연출은 “춘원 이광수의 소설 “무명”은 당시의 조선의 암울한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기는 하지만 극한 상황에(감방) 처해진 인간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이 작품을 통해 친일 전의 민족을 생각했던 춘원 이광수를 그리기 보다는 뒤에 이야기 한 죽음을 앞에 두고 더 이상 물러 설 곳이 없는 인간의 모습을 그리고자 한다.”며 이번 연출의도를 밝혔다. 연극 <무명>은 3월 19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진행된다. (문의: 극단 동양레퍼토리 010.6344.4998) [이선실 기자]
[공연] 천국에서 만난 갈릴레오와 셰익스피어...창작뮤지컬
[공연] 천국에서 만난 갈릴레오와 셰익스피어...창작뮤지컬
[서울문화인] 2017년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랙 초연 이후 2018년, 2019년 성공적인 재공연을 이어 온 뮤지컬 <최후진술>이 새로운 캐스트들이 합류하여 다시 무대에 올려졌다. 별을 사랑한 대과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와 시를 사랑한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 동시대를 살아간 두 역사적 인물이 천국에서 만난다는 신선한 스토리를 그린 뮤지컬 <최후진술>은 흔히 소극장 공연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1인 다역을 소화하는 뮤지컬로 두 명의 배우가 23개의 넘버를 소화, 소극장 뮤지컬에서만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극의 재미와 몰입도를 높인다.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1564년 동갑내기 ‘윌리엄 셰익스피어’를 천국에서 만났다면? 뮤지컬 <최후진술>은 창작뮤지컬 브랜드를 연이어 탄생시키며 대학로 뮤지컬계의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는 이희준 작가, 박정아 작곡가가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우리에게 지동설로 널리 알려진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종교 재판과 그의 '최후진술'을 뮤지컬적인 서사로 재탄생시킨 공연으로, 지동설을 부정하고 천동설을 지지하는 내용의 ‘속편’을 쓰기 위해 피렌체의 옛집으로 돌아온 갈릴레오가 생의 마지막 여행길에서 윌리엄 셰익스피어를 만나며 시작된다. 특히 공연에서는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물론 윌리엄 셰익스피어 등 역사 속 인물들을 새롭게 해석한 독특한 캐릭터들과 신선한 스토리로 극의 재미와 몰입도를 높였으며, 별을 노래하는 극작가의 마음과 별을 바라보는 과학자의 마음이 결코 다르지 않음을 이야기하며, 과학과 예술, 수학과 문학 등 이분법으로 나눠진 현실에서 별들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무대와 시적인 가사는 삶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며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 뮤지컬 <최후진술>은 창작뮤지컬 브랜드를 연이어 탄생시키며 대학로 뮤지컬계의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는 이희준 작가, 박정아 작곡가가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록 사운드의 매력에 클래식과 팝의 느낌을 가미한 다양한 장르의 넘버를 선보인다. 록을 기반으로 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의 편곡으로 이루어진 다채로운 음악들은 작품에 극적인 울림을 더한다. 특히 등장인물들이 속한 시대의 느낌을 전달하는 악기를 사용하거나, 갈릴레오의 내면을 록 발라드로 표현하는 등 각 캐릭터 별로 음악적 컨셉을 달리해 뮤지컬 공연만이 표현할 수 있는 짙은 매력을 전달한다. 한편, 이번 시즌에서 갈릴레오 갈릴레이 역에 지난 시즌 같은 역을 맡았던 이승현, 백형훈과 더불어 김순택, 노희찬이 새롭게 캐스팅 되었으며, 갈릴레오와 생의 갈림길에서 만나 그가 천국행 유람선을 탈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하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그 외 1인 다(多)역에는 지난 시즌 같은 역을 맡았던 유성재, 최성욱, 최민우와 이번 시즌 새로 참여하는 현석준이 새로 무대에 올랐다. 뮤지컬 <최후진술>은 지난 3월 13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5월 31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된다. [이선실 기자]
[공연] 2년 만에 새로운 캐스팅으로 돌아온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공연] 2년 만에 새로운 캐스팅으로 돌아온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서울문화인] HJ컬쳐의 인기 레퍼토리 작품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새로운 캐스팅으로 지난 14일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막을 올렸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의 천재 음악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가 첫 교향곡을 완성한 후 혹평과 함께 슬럼프에 빠져 절망하고 있던 시기,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천재도 피할 수 없었던 슬럼프라는 고통의 시간을 보내던 라흐마니노프에게 니콜라이 달 박사는 그를 공감하고 묵묵히 이야기를 들어주고 진심으로 위로한다. 이 위로는 무대를 넘어 관객들에게까지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절망 속에 빠진 이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러시아 작곡가인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명곡들이 녹아 든 아름다운 선율의 넘버들이 한 명의 피아니스트와 현악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무대 위에 펼쳐진다. 공감과 위로를 담은 이야기와 ‘뮤지컬과 클래식의 완벽한 접목’이라는 평을 받았다. 특히 2년 만에 관객들 곁으로 돌아온 이번 네 번째 시즌에는 모두 새로운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천재 음악가인 ‘라흐마니노프’역에는 연극 ’환상동화’, 뮤지컬 ’그림자를 판 사나이’의 박규원, 뮤지컬 ‘쓰릴미’, ‘카라마조프’의 이해준,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너를 위한 글자’의 정욱진이 새롭게 합류했다., 또한, 라흐마니노프를 치료하는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역에는 뮤지컬 ‘최후진술’, ‘블랙슈트’의 유성재, 뮤지컬 ‘팬래터’, ‘경종수정실록’의 정민, 뮤지컬 ‘킹아더’, ‘더 데빌’의 임병근이 캐스팅되어 무대에 올랐다. 또한, 매번 배우 못지않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큰 관심을 모았던 피아니스트에는 김기경 피아니스트와 김여랑 피아니스트가 새롭게 합류,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한편,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의 2018년에는 중국 상하이 문화광장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면서 2018년 11월 16일부터 25일까지 13회 공연으로 상하이 상 극장에서 진행하기도 하였다. 당시 중국 공연에서 라프마니노프 역에는 배우 지앙치밍, 조우크어른이, 니콜라이 달 역에는 배우 싀즈어밍, 왕페이지에가 출연하였다. 2년 만에 관객들 곁으로 돌아온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오는 6월 7일까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선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