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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 기념, 음악이 있는 시 낭송회  온라인 생중계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 기념, 음악이 있는 시 낭송회 온라인 생중계
[서울문화인] 세종문화회관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공동주최로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잠시 멈춤’ 캠페인을 참여하는 시민들을 위해 음악과 함께하는 시 낭송회 <아우내의 새>를 3월 26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세종문화회관과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중계한다. <아우내의 새>는 삶에 대한 섬세한 통찰로 사랑받는 문정희 시인이 유관순 열사의 아우내 만세 운동을 다룬 동명의 장시집을 무대화한 공연으로, 상처 입고 연약한 존재인 인간이 고통에도 굴하지 않는 의지로 항거했던 만세운동의 정점에 있었던 유관순 열사의 꺾을 수 없는 숭고한 희망을 담아 삶과 죽음을 담아낸 감동적인 시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선보인다. 45편의 장시와 함께 맨발의 소녀, 아라리요, 청산에 살리라, 어메이징 그레이스, 상해임시정부 애국가 등 유관순 열사의 심경을 대변하는 음악을 통해 당시 유관순 열사가 느꼈던 감정들을 오롯이 전달 받을 수 있다. 날카로운 투시력과 넘치는 시적 에너지로 문단과 독자 모두의 사랑을 받아온 문정희 시인과 한국근대사역사학자인 주진오 관장이 시를 낭송하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성악가 소프라노 강혜정과 유럽 언론의 찬사를 받으며 스위스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중인 바리톤 이응광의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연주는 국립박물관 가운데 최초로 결성, 역사적 의의를 담은 클래식 작품과 민족의 정신이 깃든 노래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의 시대정신을 실내악의 깊고 풍성한 울림으로 재조명하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클래식 공연단의 아름다운 연주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라이브 공연을 관람하고 태그를 달아 SNS에 올리신 분을 추첨하여 시집 <아우내의 새>, 세종문화회관 블록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이선실 기자]
2020안산국제거리극축제,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축제 취소
2020안산국제거리극축제,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축제 취소
[서울문화인]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백정희)이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및 시민의 안전을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개최 예정이던 2020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2005년 시작하여 매년 5월 안산에서 열리는 공연예술축제로, 거리와 광장을 무대 삼아 연극, 퍼포먼스, 무용, 음악, 다원 예술 등의 다양한 공연으로 서울거리축제와 더불어 도시민의 삶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우리나라 대표 거리예술축제이다. 재단 측은 16회를 맞이한 올해는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 중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가 세계적 위기상황으로 번지자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불가피한 취소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축제는 공식적으로 취소가 되지만, 진행 중이던 지역 청년 예술인과 함께하는 공연 제작 프로젝트인 ‘거리극학교’는 정상적으로 제작되어 겨울 시즌 프로그램 등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함께 하려고 했던 다른 공연들도 다양한 경로로 안산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 한다. 백정희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20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취소되어 아쉬움이 크지만 지금은 시민의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했다.”라며, “내년에는 더욱 만전을 기하여 풍성한 축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선실 기자]
마포문화재단이 선보이는 슬기로운 ‘집콕’문화가이드
마포문화재단이 선보이는 슬기로운 ‘집콕’문화가이드
- 안방에서 즐기는 마포아트센터‘올 댓 탱고’3월 31일 11시 무관중 생중계 - 공연⋅전시, 교양, 체육까지 총망라…엄선된 오픈 콘텐츠 한 데 모아 소개 - 월 1회 발행 뉴스레터 맥진, 메인콘텐츠 엮어 좋은 읽을거리 제공 [서울문화인] 코로나19로 공공기관이 3월에 준비했던 작품들이 대부분 취소됨에 따라 각 기관들은 앞 다투어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관객을 위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서비스 제공의 이유도 있지만 무대를 잃은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런 온라인 무관중 공연에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의 마포아트센터도 합류했다. 마포문화재단이 선보이는 슬기로운 집콕 문화가이드는 총 3개의 가이드로 구성되어 진행한다. 첫 번째 가이드인 무관중 생중계 공연 <안방에서 즐기는 마포아트센터> '올 댓 탱고(All that tango)'가 3월 31일(화) 11시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첫 선을 보인다. 관중 없이 진행되는 공연은 마포TV를 통해 마포TV(마포구청) 유튜브, 마포문화재단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된다. 국내 유일의 탱고 전문 오케스트라 ‘띠에라’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활약하는 탱고 마스터 오딜&호세루이스, 세계 최고 권위 아르헨티나 메트로폴리탄 탱고 대회 파이널리스트인 아르헨티나 댄서 펠린&미겔이 함께하여 코로나19로 지친 구민에게 활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 댓 탱고'는 3월 24일로 예정되어 있던 마포문화재단 사회공헌 프로그램 <살롱 드 마포>의 일환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된 공연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마포문화재단은 취소된 공연에 한해 출연진에게 무대를 지원하는 무관중 생중계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두 번 째 가이드로 공연, 전시는 물론 교양, 체육을 총망라한 오픈 콘텐츠를 한데 모아 소개하는 랜선 타고 배달 온 문화예술 <띵동! 문화 배달 왔어요> 서비스이다. 수많은 온라인 오픈 콘텐츠 중 양질의 콘텐츠를 선별하여 주 1회 3건 이상 소개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인터넷에 흩어져있는 오픈 콘텐츠를 일일이 찾으러 다닐 필요 없이 한 곳에서 다채로운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되었다. 3월 27일(금)부터 마포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마지막 가이드로 공연장에 가지 못해 아쉬워하는 관객에게 좋은 읽을거리가 될 지금이 정주행 할 기회, <당신의 좋은 읽을거리, 맥진>도 준비되어 있다. 전문 필진과 사진작가의 협업으로 월 1회 발행되는 마포문화재단 뉴스레터 맥진(MACZINE)의 메인콘텐츠만 엮어 제공한다. 뉴스레터 맥진에서는 클래식, 국악, 무용, 대중, 전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인터뷰, 칼럼, 리뷰 등으로 만날 수 있다.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구민을 위로하고 문화 공백기를 최소화화기 위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서비스를 준비했다. 또한 갑자기 무대를 잃은 예술가의 설 자리를 보전하기 위한 무관중 생중계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선실 기자]
EMK,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헌혈증 104매, 4억원 상당 공연티켓 통 큰 기부!
EMK,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헌혈증 104매, 4억원 상당 공연티켓 통 큰 기부!
2020년 하반기 뮤지컬 <모차르트!>, <시스터 액트>, <몬테크리스토> 코로나19 자원봉사자, 헌혈자에 통 큰 티켓 기부 [서울문화인] 뮤지컬 <레베카>, <웃는 남자>, <엘리자벳> 등을 제작한 뮤지컬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적 혈액 수급난 해소에 일조하기 위해 직원, 스텝, 관객들이 기증한 헌혈증서 104장을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에 쾌척하며, 침체된 공연문화계 속 희망 잃지 않은 선행으로 큰 귀감이 되고 있다. EMK는 이번 헌혈증서 기증은 장기전으로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적으로 혈액보유량 급감하고 있다는 소식에 직원 스텝들에게 참여를 유도해 모은 헌혈증서로, 잇단 공연 취소와 축소로 인해 침체된 공연문화계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코로나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기증을 결정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EMK는 2020년 하반기와 연말에 진행 예정인 뮤지컬 <모차르트!>, <시스터 액트>, <몬테크리스토>의 약 4억원 상당의 티켓 3천매를 코로나 관련 자원봉사자와 헌혈자에게 기부한다고 밝혔다. 전국 각지에서 힘을 보태고 있는 자원봉사자들과 혈액 수급 위기 속에 헌혈에 참여하는 헌혈자들에게 연말 뮤지컬 관람으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EMK는 자원봉사단체와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협의하여 초대권 티켓 VIP석 1,500매, R석 1,500매를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EMK의 엄홍현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땀과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며 “특히 위축된 공연문화계도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이선실 기자]
국내 작품에 이어 내한 공연까지 줄줄이 취소 알려와
국내 작품에 이어 내한 공연까지 줄줄이 취소 알려와
[서울문화인] 코로나 19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며 팬데믹이 선언되고 공연계 양대 산맥인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 공연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다시 공연 취소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신시컴퍼니, 4월 오픈을 앞둔 뮤지컬 <맘마미아!>, 연극 <렛미인> 취소 결정 뮤지컬 <맘마미아!>는 주 관람객인 2, 30대를 넘어 중.장년에게도 인기를 얻으며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지만 신시컴퍼니는 강행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판단,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다. 또한, 함께 취소 결정을 내린 연극 <렛미인>은 스코틀랜드 국립극단(NTS)과 신시컴퍼니 협업으로 제작되는 레플리카 프로덕션 공연으로 미리 내한해 있던 오리지널 협력 연출 루크 커나한과 함께 지난 3월 16일 연습이 시작되었습니다. 허나 영국 정부의 해외 출국 자제 권고로 국립단체인 NTS에서 순차적으로 내한이 계획되어 있던 무브먼트 디렉터와 다수의 무대 스태프들의 해외 파견 불가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신시컴퍼니는 NTS와 함께 입국해 있는 협력 연출과 국내 스태프만으로 공연을 지속할 수 있을지 논의해 보았으나 공연제작사로서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완성도를 선보이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 판단,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다. 신시컴퍼니는 각 공연 유료 예매 티켓은 수수료 없이 취소 및 환불 처리될 예정이며, 이에 대한 공지는 각 예매처에서 진행될 예정이라 밝혔다. <블루맨 그룹> 코로나19 국제적 확산으로 내한공연 취소 전 세계를 강타한 히트 쇼 <블루맨 그룹>도 월드 투어 공연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블루맨 그룹>의 월드투어는 2008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 <블루맨 그룹-메가스타 월드 투어> 이후, 12년 만에 새로운 버전으로 한국 관객을 만날 예정이었다. 이번 투어 공연은 ‘블루맨’ 특유의 클래식 프로그램과 더불어 새로운 음악, 신선한 스토리, 커스텀 악기(Custom made) 그리고 감각을 자극하는 그래픽이 더해져 한층 화려해진 넌버벌 퍼포먼스를 예고하기도 했다. <블루맨 그룹> 내한 공연을 준비 중이던 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코로나19가 국내를 넘어 미국과 유럽 등 국제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관객과 아티스트, 스태프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오는 4월 LG아트센터에서 예정되어 있던 <블루맨 그룹>의 한국 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오랜만에 한국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던 <블루맨 그룹> 아티스트들도 아쉽고 힘든 결정이었지만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의 선택이라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전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추이를 지켜보며 <블루맨 그룹> 측과 재협의 하여 국내 공연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번 내한 공연을 기다려 주신 관객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블루맨 그룹>의 월드투어 내한공연 취소에 따른 예매 티켓은 공식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수수료 없이 취소 및 환불 처리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문지영, 그리고 샤를 리샤르-아믈랭의 4월 내한공연 코로나19로 무산 다음 달 2일 목요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예정된 <문지영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과 25일 토요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던 <샤를 리샤르-아믈랭 피아노 리사이틀>이 코로나19로 취소됐다. 리사이틀 공연을 준비 중이던 클래식공연 기획사 더브릿지컴퍼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확진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공연을 찾아주시는 관객 여러분과 공연을 함께하는 연주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부득이하게 공연을 취소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문지영의 피아노 리사이틀은 브람스 소나타 전곡을 프로그램으로 예정이었으며, 2018년 내한 공연 이후 2년만의 내한 공연에서 샤를 리샤르-아믈랭은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3, 14번’과 멘델스존 ‘환상곡’, 쇼팽 ‘야상곡’과 ‘피아노 소나타 3번’을 들려줄 예정이었다. 제작사 더브릿지컴퍼니는 “이번 공연들을 기다려 주신 관객 분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모두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예매 티켓은 전액 자동 환불된다. 공연기획서 더브릿지컴퍼니는 ‘환불에는 4,5일이 소요될 예정이며 환불 절차에 대하여 예매자들의 번호로 예매 절차 등 안내문자가 갈 예정이다. 자동 취소 전, 직접 취소하실 경우 취소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안내를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고 밝혔다. [이선실 기자]
2019 해외 관객 공연티켓 판매 34% 증가.. 영어권이 최대
2019 해외 관객 공연티켓 판매 34% 증가.. 영어권이 최대
- 영어, 중국어 관객은 콘서트, 일본은 뮤지컬 선호 - 티켓 판매 금액 영어권 > 일본 > 중화권 순, 영어는 전년비 58.8% 판매 증가 - 2019년 영어권의 78.9%, 중화권의 84.3%는 콘서트 관객 - 일본 관객의 58.1%는 뮤지컬 관람 위해 방한 - 뮤지컬, 영어권 관객은 자막 필요 없는 월드투어 내한 공연 인기 - 일본 관객은 뮤지컬 ‘엑스칼리버’, 중화권은 ‘미스터쇼’, ‘신화 콘서트’ 인기 두드러져 [서울문화인] K-pop으로 대변되는 공연계도 한류의 영향으로 해외 관객도 공연장을 찾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대형 공연장에서 외국어 자막을 보는 것도 이젠 그리 낯설지가 않다. 인터파크에서 2019년 한 해 동안 공연 티켓을 예매한 해외 관객의 분석을 확인한 결과 과거 일본이나 중화권 관객의 비중이 높았지만 지난해는 영어권 관객의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장르별로는 영어권과 중화권 관객은 콘서트를, 일본 관객은 뮤지컬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인터파크가 영문, 중문, 일문으로 운영 중인 글로벌 사이트에서 2018년 1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판매된 티켓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글로벌 관객 현황과 성장 추이 2019년에 티켓 판매 금액 기준의 비중을 보면 영어 관객(40.5%), 일어 관객(38.1%), 중국어 관객(21.3%)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대비 34% 증가한 수치이다. 한국에서 열리는 공연을 보는데 영어 관객은 58.8%, 일어 관객은 20.6%, 중국어 관객은 22.2%, 2018년 보다 비용을 더 많이 지출했다. 다음으로 언어별로 어떤 장르를 많이 관람했는지를 살펴보니 모든 언어권에서 콘서트 장르의 비중이나 증가폭이 컸다. 무엇보다 K-pop의 역사를 새로 쓴 BTS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다. 영어권 관객은 2019년 콘서트 78.9%, 뮤지컬 19.8%의 비중을 보이고 있는데 2018년 대비 콘서트는 판매 금액이 89% 크게 증가했고, 뮤지컬은 2% 소폭 증가했다. 한편 뮤지컬 극장에서 일본어가 자주 귀에 들렸던 데는 이유가 있었다. 일본 관객은 2019년 뮤지컬 58.1%, 콘서트 40.1%로 뮤지컬의 판매 비중이 더 높은 현상을 보여준다. 2018년에는 뮤지컬의 비중이 71.4%에 달했으나 2019년에 들어서는 콘서트를 보기 위해 일본에서 찾아온 관객이 2배가량 증가하면서 나타난 결과다. 중국어 관객도 판매 금액 비중의 84.3%가 콘서트, 뮤지컬은 15.1%로 콘서트 관객이 압도적이다. 중국어 관객의 콘서트 판매 금액은 전년 대비 31%가 증가했다. 장르별 글로벌 관객 분포 장르를 기준으로 2019년도 언어권별 관객 분포를 살펴보았다. 장르별 판매액 비중이 65%로 가장 높은 장르인 콘서트에서는 영어 관객이 4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중국어 관객이 27.6%, 일어 관객이 23.4% 순이었다. 2019년 한 해 동안 BTS를 비롯한 다양한 K-pop 스타들이 콘서트를 열었고 중화권과 일본을 제외한 다양한 국적의 관객들은 영어 사이트로 예매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으로 장르별 판매액 비중이 33%인 뮤지컬에서는 일본 관객이 66.4%로 단연 많았고, 영어 관객은 24% 중국어 관객 9.6%의 비중을 보였다. 판매액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연극 장르에서도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이는 국내 창작 뮤지컬도 일본 관객에게 감동을 줄 만큼 보편적 정서가 유사하고 인기 뮤지컬 배우의 일본 팬덤도 생기면서 좋아하는 배우의 작품을 반복 관람하는 등 타 언어권에 비해 확고한 K뮤지컬 팬층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언어권별 인기 공연 랭킹 한편 해외 팬들에게 2019년 한 해 동안 가장 사랑받았던 공연을 콘서트와 뮤지컬로 나눠서 살펴보니 언어권별로 선호하는 아티스트에 조금씩 차이가 보였다. 콘서트 하위 장르에는 팬클럽 모집도 있었지만 인기 순위는 현장에 직접 와서 관람하는 공연으로 제한했다. 콘서트 장르에서는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콘서트가 모든 언어권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영어 관객들은 ‘AB6IX(에이비식스)’, ‘NU’EST(뉴이스트)’, ‘트와이스’ 콘서트를 많이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BTS를 제외한 아티스트로 일본 관객에게는 ‘2PM 준호’, ‘신화’, SS501 출신 ‘김현중’의 인기가 높았다. 중국어 관객들에게는 타 언어권 대비 ‘신화’의 인기가 압도적으로 높았고 HOT의 ‘장우혁’과 워너원 출신 ‘김재환’이 지난 한 해 중국 팬들에게 유독 큰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장르는 언어의 제약이 큰 만큼 뮤지컬 전업 배우들이 주로 출연하는 작품들보다는 아이돌 출신이나 한류 드라마로 인지도가 높은 배우들이 출연했던 작품들이 공통적으로 판매 상위권에 올랐다. 이러한 작품들로는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귀환’, ‘엑스칼리버’, ‘마리 앙투아네트’, ‘그날들’이 대표적이다. 언어 권역별로 특징적인 작품들을 살펴보면 ‘2019 푸에르자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는 영어 관객들이 특히 선호했다. 김준수와 세븐틴 도겸이 출연한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일본 관객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아 일어 뮤지컬 부문 1위에 올랐다. 중국어권 관객들에게는 ‘미스터쇼’가 3위 ‘광염소나타’가 4위에 오르며 타 언어권에서보다 두드러진 인기를 얻었다. 인터파크 글로벌마케팅팀 박나라 팀장은 “최근 몇 년 간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찾아오는 해외 관객들의 예매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인접국인 일본과 중국뿐만 아니라 그 외의 지역 관객이 크게 증가한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밝히고 “해외의 연출가들이 극찬하는 역량이 뛰어난 배우들이 많은 뮤지컬 장르도 언어의 장벽을 보완하는 방안을 찾는다면 더욱 많은 글로벌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선실 기자]
세종문화회관 공연 실황, 무관중 공연 중계
세종문화회관 공연 실황, 무관중 공연 중계
- ‘극장 앞 독립군’, ‘베토벤의 비밀노트’ 등 우수 기획공연을 다시 볼 수 있는 ‘내 손 안에 극장’ - 코로나19로 피해입은 예술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무관중 온라인 공연 ‘힘내라 콘서트’ - 네이버TV, 세종문화회관 공식 SNS 채널, 서울시 유튜브 등을 통해 관람 - 오페라·무용·클래식·어린이 공연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 만난다- 공연 관람 인증 이벤트도 [서울문화인] 세종문화회관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연들을 온라인으로 선보이는 ‘언택트콘텐츠’(비대면)를 확대하여 선보인다. 먼저, 세종문화회관에서 지난해 기획했던 공연 중 우수한 공연을 주 2회에 걸쳐 4주간 세종문화회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이는 ‘내 손 안의 극장’이 있다. 지난해 산하 9개 예술단이 총출연하여 화제가 되었던 음악극 ‘극장 앞 독립군’을 비롯하여 서울시오페라단의 ‘돈 조반니’, 어린이 공연인 ‘모차르트와 모짜렐라’, ‘베토벤의 비밀노트’등 총 8편을 지난 14일부터 오는 4월 5일까지 4주간 매 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선보인다. 오는 3월 31일에는 서울시오페라단의 ‘오페라 마티네-오페라 톡톡 <로시니>’가 첫 번째 무대로 관객을 만난다. 오페라 톡톡(opera talk talk)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았던 서울시오페라단의 오페라 마티네 공연을 새단장하여 선보이는 공연으로, 오페라 작곡가의 유명 곡들의 연주와 함께 제작진의 토크쇼 형식의 공연으로 풀어내며 오페라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신선한 공연으로 진행한다. 두 번째로는 ‘2020 세종시즌’의 개막작인 서울시무용단의 ‘놋’(No One There)을 오는 4월 18일 선보인다. 넘을 수 없는 갈등들을 극복하고 상생의 길을 찾자는 메시지를 던지는 이 공연은, 박진감 넘치는 대규모 군무, 몽환적인 느낌의 안무 연출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스케일을 최대한 살린 무대를 온라인으로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체 기획 공연 외에도 코로나19로 공연이 취소된 단체 또는 피해를 입은 예술인과 예술단체의 공연 중 10작품을 공모하여 온라인 중계로 선보인다. 서울시의 지원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온라인 중계 공연 ‘힘내라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세종문화회관 대관공연과 ‘공연예술분야 피해 상담창구’를 운영 중인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추천한 작품들을 공모와 심사를 통해 선정, 각 5작품씩 총 10작품을 온라인 생중계로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은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개 팀에게는 공연장과 공연 제작비(최대 3,000만원)뿐만 아니라 촬영을 포함한 온라인 중계 및 홍보를 제공하여 침체되어 있는 공연계의 활성화와 더불어 피해 입은 공연 예술계와의 상생하고자 한다. 온라인 생중계 공연 <힘내라 콘서트>는 오는 4월부터 매주 화, 금요일 ‘네이버 TV 공연LIVE’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우선, 코로나19의 빠른 극복을 위한 온라인 응원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코로나19로 힘들어하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세종문화회관 SNS채널을 통해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고 참여한 219명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또한, 공연 실황 영상을 시청하고 인증샷을 보내는 관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당첨 결과는 4월 1일 세종문화회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은 “관람객들이 공연장에서 공연을 온전하게 즐기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시기에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공연을 관람하실 수 있도록 온라인 중계를 준비하였다”며 “이를 통해 예술단체와 상생과 공존의 발걸음을 이어나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기관으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문화예술을 향유 하실 수 있도록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이선실 기자]
국립합창단, 위로와 희망의 합창 메시지를 유튜브로 전한다.
국립합창단, 위로와 희망의 합창 메시지를 유튜브로 전한다.
[서울문화인] 코로나19가 확산되며 많은 관객들이 모이는 공연장을 이용하기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모바일, 태블릿 등 시공간 제약 없이 어디서나 공연을 감상 할 수 있도록 영상 콘텐츠 ‘언택트콘텐츠’가 새로운 문화 트랜드로 부상하고 있다. 윤의중 예술감독이 이끄는 국립합창단은 3월 공연을 모두 취소, 지방공연 또는 외부 출연 요청이 대부분인 4월 공연은 각 지역 공연장, 주최사들과 공연 연기 또는 취소를 협의 중에 있지만 국민들을 위로하고 응원할 수 있는 창작합창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 위로와 희망의 노래를 우효원, 오병희 국립합창단의 두 전속작곡가가 심혈을 기울여 각각 1작품씩 발표할 예정이다.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준비하게 될 이번 창작합창음악 두 작품은 국립합창단 단원들의 직접 연주하는 모습을 촬영하여 4월 둘째 주 유튜브를 통해 공개, 국민들로 하여금 안전하게 국립합창단의 합창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보다 폭 넓게 향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현 상황을 모두 함께 이겨내고자 하는 염원으로 만든 창작품이라 기대가 모아진다. 윤의중 예술감독이 이끄는 국립합창단은 우리나라 합창음악의 전문성과 예술성 추구를 위해 1973년에 창단된 전문 합창단의 효시로, 합창음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온 한국 최고의 프로 합창단이자 세계 최고의 전문 합창단이다. 르네상스부터 현대까지 폭 넓은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합창곡 개발과 한국적 특성과 정감을 표출하는 방법, 해석법의 정립 등 합창음악 발전과 국내외로 한국합창 보급과 세계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선실 기자]
환경 캠페인 뮤직 페스티벌 , 3차 라인업 발표
환경 캠페인 뮤직 페스티벌 , 3차 라인업 발표
[서울문화인]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의 공연들이 취소·연기되거나 온라인 중계로 대체되고 있어 아쉬움을 자아내는 가운데, 환경 캠페인 뮤직 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 2020>(이하, 그린플러그드 서울)이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3차 라인업을 발표하며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을 예고했다. ‘그린플러그드 서울’은 지난 13일(금) 공식 SNS를 통해 관객들에게 현재 상황에 대해 전하며 페스티벌을 예정대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현 사태가 빠른 시일 내에 호전되어 페스티벌이 정상 개최되길 바라며, 그렇게 될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힘든 시기이지만 이 시기가 지나고 찾아올 따뜻한 봄날을 더 행복하게 만들 수 있도록, 함께 극복해낸 관객 여러분과 그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저희는 저희의 자리에서 묵묵히 준비하고 있겠다”고 전했다. 이 같은 결정에 관객들은 ‘응원합니다’,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5월에 꼭 만나요’ 등 응원의 메시지로 화답했다. ‘그린플러그드 서울’은 지난 1차 라인업에는 해외에서는 영국의 3인조 밴드 뉴 호프 클럽(New Hope Club), 태국의 싱어송라이터 품 비푸릿(Phum Viphurit), 일본 헤비메탈의 자존심 크로스페이스(Crossfaith)의 3팀이, 국내에서는 검엑스(GUMX), 아도이(ADOY), 딕펑스, 로맨틱펀치, 스텔라장, 애프터문, 죠지의 7팀이 이름을 올렸다. 2차 라인업으로 New Hope Club(뉴 호프 클럽), Phum Viphurit(품 비푸릿), 넬, CROSSFAITH(크로스페이스), Loopy(루피), nafla(나플라), Colde(콜드)등 다채로운 라인업을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기에 금일 공개한 3차 라인업 역시 화제성 있는 아티스트로 구성하여 다시 한 번 음악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아티스트는 지코, 퍼플레인, 밴디지, 1/N(엔분의일), LUAMEL(루아멜)이다. 먼저 힙합 신을 넘어 대중 음악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한 지코의 이름이 눈에 띈다. 대중성 있고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페스티벌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지코는 이번이 ‘그린플러그드 서울’ 첫 출연으로, 최근 음원 차트는 물론 음악방송 1위를 휩쓸며 전국민을 춤추게 만든 ‘아무 노래’를 그린플러그드 서울에서도 만날 수 있을지 관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린플러그드 서울의 특징 중 하나인 밴드의 강세가 이번에도 이어졌다. JTBC ‘슈퍼밴드’에서 최종 TOP3를 차지, 강렬한 아트 록 밴드의 면모를 보여주며 탄탄한 매니아층을 형성한 밴드 퍼플레인과 같은 프로그램에서 실력파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입증하며 주목을 받은 이찬솔, 강경윤, 임형빈, 신현빈으로 구성된 4인조 브리티쉬 락 밴드 밴디지, 지난해 신인 그린프렌즈로 선발되며 ‘그린플러그드 서울’과 인연을 맺은 청춘을 노래하는 밴드 엔분의일, 세련되고 몽환적인 사운드의 밴드 루아멜까지. 지코를 제외한 추가 라인업 4팀 모두 밴드로 채워진 것. 봄에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라인업이기에, 록 음악을 사랑하는 음악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로써 현재까지 총 26팀의 풍성한 라인업을 공개한 ‘그린플러그드 서울’은 추후 최종 라인업 발표까지 예고하여 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금일 ‘신인 그린프렌즈’ 본선 진출 8팀도 공개됐다. ‘신인 그린프렌즈’는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그린플러그드의 신인 발굴 프로젝트로, 2015년부터는 네이버 뮤지션리그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올해 ‘신인 그린프렌즈’ 본선 진출팀은 DUSKY80, HeMeets, The FunCity(펀시티), 나상현씨밴드, 로니 추(Ronny Chu), 로파이베이비, 우수한(OOSU:HAN), 잭킹콩의 8팀으로, 오늘부터 네이버 뮤지션리그를 통해 온라인 투표가 시작된다. ‘신인 그린프렌즈’의 최종 선발팀은 ‘그린플러그드 서울’의 최종 라인업에 합류하여, 공식 스테이지에서 공연할 기회를 얻는다. 오는 5월 16일(토)-17일(일) 양일간 개최되는 ‘그린플러그드 서울’은 11주년을 맞은 장수 뮤직페스티벌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여유롭고 즐거운 5월의 주말을 선사해왔다. 3차 라인업과 함께 공식 티켓을 오픈한 ‘그린플러그드 서울’의 티켓은 티켓링크, 네이버예약, 인터파크 티켓, YES24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추후 일정 및 상세한 정보는 그린플러그드 서울 공식 홈페이지(www.gpsfestival.com)와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선실 기자]
의정부문화재단, 코로나19로 힘든 문화예술인 특별지원
의정부문화재단, 코로나19로 힘든 문화예술인 특별지원
• 음악극축제 해외5개국 취소 – 국내초청작품 확대 • 지역예술인 지원사업 전년대비 200% 확대 • 의정부아트캠프 대관료 50% 특별감면 등 추가지원 검토 [서울문화인] 코로나19 악재가 장기화됨에 따라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에게 힘이 되고자 “Have a good day!“라는 슬로건을 정하고 특별지원 대책에 나섰다. 우선 올해 19회째를 맞은 의정부음악극축제 해외초청작 5개 작품 초청을 모두 취소하고, 대신 국내 및 지역 50여개 단체로 국내작품 초청을 확대키로 했다. 공연중단과 취소가 속출하며 생존마저 위협받고 있는 국내 공연예술인들의 무대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취지이다. 또한, 코로나19의 상황이 지속될 경우에는 5월에 개최예정인 “제19회 의정부음악극축제”를 7월로 연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의정부음악극축제 최준호 예술감독(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 의정부음악극축제를 통해 보다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내년이면 20주년을 맞는 ‘의정부음악극축제’는 이미 세계무대에서 검증을 거친 우리나라 대표 공연예술축제로서 최신경향의 음악극 및 신진예술가들의 새로운 작품,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야외공연 등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축제이다. 이번 코로나19의 악화로 어려운 문화예술인들을 지원하고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 중에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전문예술 단체 및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한 ‘의정부 문화예술 마중물 프로젝트’ 지원사업의 예산을 당초보다 200% 증액하여 지역예술단체 지원수를 대폭 확대하고 예산을 조기 집행할 방침이다. 의정부문화재단은 매년 공모를 통해 20여개의 예술단체에 대한 예산지원을 시행해 왔다. 이번 예산을 증액하여 시행할 경우 약 40여개의 지역단체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의정부아트캠프’의 대관료를 올해에 한해 50% 특별 감면하여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의 비용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아트캠프는 신진예술가나 젊은 단체들의 신선한 무대와 다양한 융복합 장르의 실험적 작업을 지원하는 컨테이너를 활용한 블랙박스공연장이다. 새롭고 실험적 시도를 하고 있는 예술단체와 지역의 소규모 예술단체들이 선호하는 공간이다. 의정부문화재단 손경식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의 어려움과 고통을 재단과 함께 나누어 이겨낼 수 있도록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재단이 준비하고 있는 작은 위로와 격려를 통해 문화예술인들이 좋은 예술활동을 꾸준히 이어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재단은 고통을 호소하는 문화예술인의 직·간접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창작활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Have a good day!” 슬로건 하에 추가 지원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선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