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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프랑스의 시인 ‘장 주네’의 철학을 무대에서 마주하다.
[공연] 프랑스의 시인 ‘장 주네’의 철학을 무대에서 마주하다.
[서울문화인] 극단 풍경(대표 박정희)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중장기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되어 3년간 ‘작가’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작품을 만들어 나간다.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장 주네’를 선택, 오는 5월 2일부터 10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진행한다. 장 주네(Jean Genet, 1910년~1986년)는 실존주의파에 속하는 프랑스의 시인, 소설가, 극작가로 파리에서 사생아로 태어나, 창부였던 어머니의 버림을 받고, 10세 때는 굶주린 배를 억제하지 못하고, 애정에 굶주려 절도죄로 감화원(感化院)에 들어갔다. 그 후 탈옥하여 거지, 도둑, 남창 (男娼), 죄수 생활을 하면서 유럽 전역을 방황했다. 점령 중에 투옥되었을 때에는 1942년 프렌 형무소에서 데뷔작 소설 《꽃의 노트르담》 및 자전(自傳)의 《도둑일기》를 썼다. 1947년에 주베가 《하녀들》을 상연한 것으로 극작가의 길을 열었는데, 이후 그 전작(前作)인 《엄중경계》를 비롯하여 《발코니》, 《흑인들》, 《병풍》이 상연되어, 찬부(贊否) 양론을 낳았다. 그것들은 어느 것이나 남색(男色)과 반역과 증오와 범죄가 지배하는 암흑의 세계를 가장 외설스럽고 난잡한 비어음어(卑語陰語)와 빛나고 투명한 시어로써, 독창적이고도 난해한 문체로 그려내서 관객을 현대의 흑막세계로 안내한다. 그것은 반역과 악의 찬가(讚歌)이며, 순수성에의 역설적인 발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장 주네가 쓴 마지막 희곡인 “병풍들(Les paravents)”과 그의 시를 통해 장 주네가 바라본 세계를 들여다보는 ‘작가 작품이 되다 1-장 주네’이다. 고아로 버려져서 사회 바깥의 범죄자, 또는 사회가 인정하지 않은 소수자로 살아오다가 작품으로 인정받게 되었다는 입지전적인 이야기가 작품만큼 유명한 작가이지만 이번 공연에서 조명하고 싶은 주네는 그 이후의 주네이다. 관심과 명성을 뛰어넘어 다시 주류 바깥에 놓인 미국의 흑인 인권과 프랑스의 식민지 알제리에 대한 작품을 쓰게 된 그의 자각을 그의 마지막 작품을 통해 알아본다. 특히 장 주네의 생이 그의 작품에 어떤 흔적을 남겼는지를 보기 위한 렌즈로 ‘’버려짐’에 주목한다. 배우들이 장 주네의 생애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공연은 막을 연다. 장 주네의 출생과 버려짐, 그리고 명성, 그 다음 그가 느꼈던 생애의 전환점과 그 이후 쓰게 된 작품인 “병풍들”에 나오는 가난한 어머니와 아들의 이야기, 그리고 가난하고 못생겼다는 이유로 그 집에 시집온 라일라의 이야기가 알제리 독립 전쟁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실제 버려진 아이였던 만큼 장 주네의 작품에는 자신과 똑같이 버려진 아이들이 등장한다. 버려진 아이를 주제로 공연하는 것은 바로 지금 우리 사회의 버려진 아이들에 대한 흔적을 찾는 일이다. 그리고 어쩌면 지금 한국 사회에서 가장 버려진 아이들은 성범죄의 청소년 피해자들이기도 하다. 가장 취약한 곳에 보호받지 못한 채로, ‘버려져’ 있지만, 그들은 언제나 선정적 호기심의 대상으로 잠깐 떠올랐다 곧 지워져 버린다. 어쩌면 뛰어난 재능을 갖지 못했더라면 버려진 아이로 도둑질과 성매매로 삶을 끌고 간 장 주네도 그랬을 것이다. 특히 그의 마지막 희곡 ‘병풍들’에 나오는 아랍인들의 장면을 발췌 공연하면서 작가 장 주네가 자신의 개인적 상황과 사회의 버려진 소수에 대한 공감을 어떻게 자각하고 작품으로 드러냈는지를 본다. 이번 공연은 관객의 참여를 독려하는 이머시브 공연으로 기획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사태의 추이에 따라 이머시브 공연이 아닌 공연이 될 수도 있다. 이번 공연에서 극단 풍경 박정희 대표가 연출을 어머니 역에는 남기애, 카다리 외 역에 이영숙, 곽지숙, 사이드 역에 김보라, 라일라 역에 박재현이 출연한다. 또한 이번 공연은 공연특성상 총 14개의 좌석만 운영된다. 한편, 극단 풍경은 장 주네를 시작으로 다음 시리즈로 김우진, 오영진 작가의 삶을 들여다보고 어떻게 그들이 자신의 삶을 작품으로 승화시켰는지, 그리고 우리는 그 작품에서 어떤 공감을 어떻게 얻는지를 고찰해 본다. [이선실 기자]
뮤지컬 배우 양준모, 오페라 ‘리타’ 연출에 이어 ‘오페라 데이트’ 진행
뮤지컬 배우 양준모, 오페라 ‘리타’ 연출에 이어 ‘오페라 데이트’ 진행
[서울문화인] 정부의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국립문화예술시설들 휴관 연장 조치에 따라 연장됨에 따라 정동극장이 오는 5월 1일 오전 11시 공연 예정이었던 뮤지컬배우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를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하기로 했다. 뮤지컬 배우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는 2020 정동극장이 처음 선보이는 오전 11시 브런치 콘서트로 대중에게는 다소 낯선 장르인 ‘오페라’를 해설과 함께 소개하는 공연이다. 뮤지컬 배우 양준모 사회를 맡아 매 회 새로운 게스트와 함께 각기 다른 주제로 대화와 연주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총 4회차 공연을 예정으로 5월 1일 “영화 속에서 만나는 클래식”을 주제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었다. 첫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실천으로 ‘한 칸 띄어 앉기’ 좌석을 운영해 전석 매진되었으나, 정부의 국립문화예술시설 휴관 유지에 따라 전석 취소와 함께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 진행을 결정했다. 이번 공연은 “영화 속에서 만나는 클래식”을 주제로 다양한 영화 속에서 익숙했던 오페라, 클래식 음악과 추억의 명장면을 감상하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동명이인 바리톤 양준모와 피아니스트 방은현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공연의 호스트인 뮤지컬 배우이자 테너 양준모와 동명이인 바리톤 양준모가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Stars’를 환상적인 듀엣으로 선보여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그런데 왜 뮤지컬 배우가 ‘오페라 데이트’라는 타이틀로 진행을 할까. 의아해 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양준모 배우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성악과 출신으로 2014년 충무아트센터에서 진행한 오페라 ‘리타’의 연출을 맡아 ’오페라는 어렵다‘라고 생각한 대중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2015, 2016, 2018년 거의 매년 재공연에 들어갈 정도로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내었다. 사실 당시만 해도 오페라는 대극장에서 비싼 티켓으로 아주 고전적인 스타일로 관람해야 한다는 이미지가 있었다. 그리고 당시 국립오페라단장 선임문제로 오페라계가 시끄러울 때 이를 헤쳐 나가고자 다양한 의견을 듣고도 그 고정관념을 누구도 깨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나 양준모는 중극장 무대에서 그 편견을 깨어버리고 ‘오페라가 뮤지컬처럼 재미있을 수 있구나’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동시에 오페라의 문턱을 낮추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번 그의 ‘오페라 데이트’가 더 기다려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 이번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는 5월 1일 오전 11시 정동극장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관중 생중계를 진행하며, 5월 1일 저녁 8시에는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녹화 중계된다. [이선실 기자]
그린플러그드 서울 2020, 경연 랜선콘서트를 통해 나상현씨밴드와 HeMeets(히미츠) 선발
그린플러그드 서울 2020, 경연 랜선콘서트를 통해 나상현씨밴드와 HeMeets(히미츠) 선발
[서울문화인] 그린플러그드 서울의 신인 발굴 프로젝트 ‘그린플러그드 서울 2020-신인 그린프렌즈 최종 경연’에서 사전 온라인 투표와전문심사위원단평가, 최종 경연 관객 투표를 모두 합산한 결과, 치열한 경쟁을 뚫고 나상현씨밴드와 HeMeets(히미츠)가 최종 선발되었다. 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위원회가 지난 19일 네이버TV를 통해 진행된 신인 그린프렌즈 최종 경연 랜선콘서트에는 나상현씨밴드, DUSKY80, 로니 추, 로파이베이비, OOSU:HAN(우수한), 잭킹콩, 펀시티, HeMeets(히미츠)의 8팀이 참여하였으며, 재생 수 약 12,000회를 기록하며 마무리되었다. 신인 그린프렌즈는 실력을 겸비한 신인 뮤지션을 발굴하고, 그들이 지속적인 음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그린플러그드 서울’이 네이버 뮤지션리그와 함께 진행해오고 있는 프로젝트다. 최종 신인 그린프렌즈로 선발된 아티스트에게는 그린플러그드 서울의 공식 스테이지에서 공연할 기회와 더불어 각종 홍보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랜선콘서트 형태로 진행된 이번 신인 그린프렌즈 최종 경연은 그린플러그드와 참여 아티스트들을 잘 모르는 사람도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작은 콘서트처럼 진행되었다. 특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친 관객들을 위로하고 코로나19의 건강한 극복을 위해 기획된 만큼, 라이브 중계 도중 네이버 해피빈과 연계하여 코로나19 피해 이웃과 최전방에서 힘쓰고 있는 의료진에게 기부할 수 있는 페이지를 소개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라이브를 즐긴 관객들은 “집에서도 이런 멋진 공연을 즐길 수 있어서 행복하다”, “실시간 채팅도 하면서 공연을 즐기다 보니 현장에서 보는 것만큼 신난다”, “공연을 보던 중 안내 문구를 보고 기부도 했다. 좋은 기회를 알려줘서 고맙다” 등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냈으며, 공연이 끝난 뒤 최종 투표 수도 약 2,000건에 달하는 등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최종 선발된 나상현씨밴드는 보컬 나상현을 중심으로 결성된 4인조 밴드로 주로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소탈하게 노래하는 팀이다. 이들은 풍성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각 멤버들이 무대에서 잘 어우러져 보는 사람의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라이브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해 신인 그린프렌즈에서 아쉽게 탈락 이후 새롭게 정비하여 재도전한 HeMeets(히미츠)는 보컬의 표현력이 좋고 매력적이며, 연주 또한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특히 관객 투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신인 그린프렌즈로 선발되었다. 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위원회는 “이번 랜선콘서트에 약 1,000명 이상의 시청자들이 실제 공연을 보듯 참여하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셨다. 저희가 준비한 공연에 함께해주시고 즐겨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실력 있는 신인 뮤지션들을 발굴하고, 그들이 지속적인 음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올해 ‘그린플러그드 서울 2020’은 7월 4일부터 5일, 양일간 서울대공원 인근 특설 공간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다음달 중 최종 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선실 기자]
세종문화회관, 어린이뮤지컬부터 인디밴드 공연까지 4편 네이버TV로 중계
세종문화회관, 어린이뮤지컬부터 인디밴드 공연까지 4편 네이버TV로 중계
[서울문화인]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이 21일부터 24일까지 어린이뮤지컬부터 대중음악, 오페라 공연 등 4편의 공연을 무관중 생중계 공연 ‘힘내라 콘서트(이하 ‘힘콘’)’를 진행한다. 먼저 4월 14일(화) 15시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 뮤지컬 <허풍선이 과학쇼 시즌 2 – 마리퀴리 vs 아인슈타인>이 네이버를 통해 소개된다. <허풍선이 과학쇼>는 TV속 과학자들과 함께 미션을 해결하며 과학에 대한 재미와 흥미를 한층 끌어 올릴 수 있는 신나는 과학 버라이어티쇼다. 작품은 2018년 독일 프레쥬네스 Quality in Children’s TV Worldwide 수상, 과학창의재단 주관 우수문화상품 선정 등 재미와 교육성을 갖춘 공연이기도 하다. 이어서 19시 30분에는 DTSQ의 <Neon Coloured Milky Way> 공연이 진행된다. DTSQ는 4인조 밴드로, 한국의 인디밴드로는 드물게 전자음악과 재즈적 음악요소를 배치하고, 비주얼아트를 공연의 주요 부분으로 보여주며 실험적이면서도 유니크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밴드다. DTSQ는 당초 3월 프랑스 음반 프로모션 투어가 예정되었으나 코로나19로 취소되어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4월 24일(금) 15시에는 (사)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페라 옴니버스>를 선보인다. <오페라 옴니버스>는 오페라 ‘카르멘’, ‘라 트라비아타’ 등 한국에서 가장 사랑 받고 있는 4편의 오페라 작품 중 명장면들을 엄선하여 미니 오페라를 보는 듯한 무대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 연 명 허풍선이 과학쇼2 <마리퀴리VS아인슈타인> DTSQ <Neon Coloured Milky Way> 오페라 옴니버스 여명의 눈동자뮤지컬 토크 콘서트 공연일자 4월 21일(화) 4월 21일(화) 4월 24일(금) 4월 24일(금) 공연시각 15시 19시 30분 15시 19시 30분 송출채널 네이버TV (https://grafolio.naver.com/live/sejong.grfl) 공연시간 60분(예정) 40분(예정) 100분(예정) 90분(예정) 공연장르 어린이 뮤지컬 대중음악 오페라 갈라 토크 콘서트 아쉽게 놓친 뮤지컬을 다시 한 번 만날 수도 있다. 4월 24일(금) 19시 30분에는 <여명의 눈동자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시대적 배경으로 인해 빼앗긴 청춘들에 대한 한국형 휴머니즘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으로, 대한민국의 역사를 담아낸 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은 권민수 배우의 사회로 공연의 무대 의상, 소품 분석, 비하인드스토리와 넘버 등을 전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세종문화회관은 LGU+와 함께 의료진의 헌신에 감사하는 계단래핑 홍보를 진행하는 것과 더불어 의료진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한 시민 모두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서울시 블루라이트 캠페인’에도 동참하고 있다.”며 “이번 주 진행하는 ‘힘콘’의 공연을 통해 남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의료진과 시민들께서 힘내실 수 있도록 더욱 좋은 공연을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공연은 네이버TV를 통해 볼 수 있으며, 오는 5월 말까지 다시보기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이선실 기자]
1980년대 민주화 시절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를 다룬, 연극
1980년대 민주화 시절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를 다룬, 연극
[서울문화인] 2014년 초연을 시작으로 400회 공연을 이어오며, 국내외 연극제에서 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던 극단 후암, 차현석 작·연출의 연극 <흑백다방>이 오는 4월 22일(수)부터 26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서 선보인다. <흑백다방>은 부산 남포동을 배경으로 1980년대 민주화 시절 발생한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를 다루며 시대상을 고스란히 드러낸 작품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 영국, 터키, 일본 등 세계를 순회하며 현지 배우들과 함께 선보여 왔다. 2016년에는 영국 에딘버러 축제에서 코리아 시즌에 초청되어 영국 배우들과 함께 공연해왔으며, 지난해 일본의 ‘타이니 알리스 페스티벌’ 축제에 초청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한, 차현석 작가는 대한민국 극작가 최초로 영국 작가협회 (THE SOCIETY OF AUTHORS)의 회원으로 이 작품의 영어버전인 ‘BLACK AND WHITE TEA ROOM-COUNSELLOR’가 현지관객과 평론가에게 뜨거운 호응과 작품성을 인정받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도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차 연출은 “자신과 타인을 비롯하여 국가의 과거와 현재에 빚어진 상처와 용서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고 무엇보다 힘든 시기에 작품으로 공감대를 함께하기 위해 준비했다. 또한 예술적 감성을 토대로 한 상상은 논리적 감성을 바탕으로 한 것보다 더 멀리 볼 수 있고 세상의 중력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그 자유로운 상상들이 대한민국의 오늘 날 직면 해 있는 많은 현안들을 편견으로부터 더 깊게 헤아릴 수도 있을 것이며 이런 작의가 연극의 매력이자 이시기에 작품을 올리는 이유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상처받은 사람에게 카운셀링하는 다방주인 역에는 배우 김명곤이, 손님 역에는 배우 윤상호가 앙상블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선실 기자]
유니버설발레단 온라인 캠페인, 국내외 호응 잇따라…
유니버설발레단 온라인 캠페인, 국내외 호응 잇따라…
[서울문화인]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 예술감독 유병헌)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온라인 응원 캠페인을 기획하여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과 공감을 얻고 있다. 지난 15일, 유니버설발레단이 소속 무용수들의 재능기부로 제작한 영상 ‘From Seoul with Love to the World’를 공식 인스타그램(@UBC1984) 채널을 통해 공개하자, 국내외에서 뜨거운 호응을 보내왔다. 이 영상은 15명의 무용수들이 독립된 공간에서 베토벤 교향곡 7번(에 맞추어 즉흥 무브먼트를 영상에 담아 하나의 작품으로 만든 것이다. 발레단 관계자는 해당 영상이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전 세계 사람들과 이에 맞서 싸우는 의료계 종사자들과 의인들 그리고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는 모든 시민들을 위한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From Seoul with Love to the World’는 대만 출신의 솔리스트 시후아이 리앙의 아이디어로 시작되었는데, 독일의 베를린 슈타츠발레단의 영상을 이어받아 동일한 컨셉으로 제작한 프로젝트이다. 해당 영상을 본 사람들은, “정말 멋지고 감동적이다”(ID Jiyoung_ballet), “최고다, 홀린듯이 보다가 마지막에 울컥했다”(ID epoche_j), “최고의 힐링이다”(ID jungyoon_lina), ‘‘공연도 취소되고 클래스도 못해서 힘들텐데, 너무 멋지고 위로가 된다.”(ID heejichloeyang)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해외에서도 호응이 이어졌는데, 베를린 슈타츠발레단 수석무용수 크세니아 오브스야니크(Ksenia Ovsyanick)는 “(유니버설)발레단에 감사하고 놀랍다면서, 베를린에서 안부를 전한다”고 화답했으며, 한 이탈리아인은 “한국 무용수들은 한 걸음 앞서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밖에도 애틀랜타 발레단 수석무용수, 로마 국립오페라극장 수석 솔리스트를 비롯하여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남아공 등지에서 일반인들이 따뜻하면서도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유니버설발레단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온라인 소통을 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 첫 시작은 공연 온라인 상영회였다. 예술의전당의 싹온스크린(SAC On Screen)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선보였던 발레 <심청>과 <지젤>과 함께 발레단 유튜브 채널로 상영했던 <춘향>까지 총 세 편의 조회수는 무려 22만 2천여 회를 기록했다. 온라인 상영회와 더불어 발레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피폐해진 사람들에게 작은 웃음과 위로를 주고자, 세 편의 고강도 웃음유발 시리즈(1편 ‘너와 나의 거리 2M’, 2편 ‘내 파트너 등신대’, 3편 ‘어벤걸스: End Game’)는 많은 이들에 잔잔한 웃음을 끌어냈다. “웃다가 점심먹은거 소화 다 됐어요”(ID soralee84), “너무 웃었어요”(ID singing_angel), “웃고 갑니다, 고마워요”(ID redcube2003) 등의 평가가 줄을 이었다. 문훈숙 단장은 이번 캠페인에 대해 ‘발레를 모티브로 온라인을 통해서 힘든 시간을 견디고 있는 많은 분들과 마음을 나누고 싶었다’며 제작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로 현장예술의 시간은 멈춰버렸지만, 공연의 감동과 아름다움의 구현은 어떤 방식으로든 계속되어야 한다면서, ”바이러스가 생활방역으로 된 현실은 비즈니스는 물론 기존 생활방식 모두를 바꿔버리겠지만, 문화예술은 기계가 인간을 대체할 수 없고, 3차원의 현장예술의 감동을 2차원의 디지털 매체가 쉽게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럼에도 공연예술계 역시 변화에 대응할 준비를 해야 할 겁니다. 저희 역시 앞으로 현장예술 못지않게 온라인 예술에도 심혈을 기울여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과 소통에 앞장서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문훈숙 단장은 코로나19가 진정되어 하루빨리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현재 유니버설발레단은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의 세 번째 프로젝트를 준비 중에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온라인 발레 클래스이다. 강미선,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이현준, 이동탁, 홍향기, 김채리, 임선우 등 선후배들의 자발적 재능기부로 제작될 이번 프로젝트는, 일반인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총 17개의 챕터로 체계적으로 구성한다. 온라인 발레 클래스는 4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선실 기자] 프로젝트1. 고강도 웃음 유발 시리즈 제1탄. 『너와 나의 거리, 2M』 https://www.instagram.com/p/B-n7l8pAQFR/?utm_source=ig_web_copy_link 제2탄. 『내 파트너, 등신대』 https://www.instagram.com/p/B-s_2wXgxYe/?utm_source=ig_web_copy_link 제3탄. 『어벤걸스(Avengirls : End Game)』 https://www.instagram.com/p/B-yO4LwgeCX/?utm_source=ig_web_copy_link 프로젝트2. 세계는 하나, 마음 나누기 즉흥공연 영상 From Seoul with Love to the World https://www.instagram.com/tv/B-_QgpFAv22/?utm_source=ig_web_copy_link
의정부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온라인 통해 시민의 지혜를 모은다.
의정부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온라인 통해 시민의 지혜를 모은다.
[서울문화인] 의정부문화재단이 오는 18일 경기북부 유일의 법정 문화도시 지정추진을 위해 개최하는 제2회 의정부문화도시포럼 ’거버넌스, 문화도시를 만드는 힘’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의정부문화재단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제2회 의정부문화도시포럼은 문화도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주제로 했던 지난 11월 포럼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포럼으로, 문화도시 추진에 가장 핵심적 요소인 거버넌스를 주제로 펼쳐진다. 문화도시를 위해 어떻게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하는지 국내 모범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의정부는 어떻게 지역공동체를 꾸려나가야 하는지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송경희 행복한상상(주) 대표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포럼은 지금종 강릉시문화도시센터장이 문화도시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의 역할 및 중요성에 대해 기조발제를 한다. 이후 문화도시 거버넌스 구축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문화도시 청주와 예비문화도시 완주의 사례를 각각 오희 청주문화도시센터 기록문화팀장과 문윤걸 완주문화도시추진단장을 통해 청취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의정부시의 민관거버넌스 사례로 의정부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남용 공동대표가 발표를 한 후, 안영노 안녕소사이어티 대표와 신진희 의정부시 마을사회적경제센터 주무관이 지정토론을 펼친다. 의정부문화재단 손경식 대표이사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사람과 지역의 자원을 연결함으로써 지역의 주체를 키우는 것이야말로 문화도시의 시작점이다”라고 말하며, 코로나19로 인해 관심 있는 시민들을 모시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상황 속에서도 온라인 공간을 통해 더욱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의정부문화도시포럼은 4월 18일 오후 2시 의정부문화재단 페이스북 공식계정에서 자유롭게 시청하며 의견을 게시할 수 있으며, 포럼자료집은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식게시판에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관객 없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이번 포럼을 위해 토론주제 사전접수, 자료집 온라인 배포, 페이스북 실시간 댓글을 통한 쌍방향 토론진행의 방법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될 예정이다. [이선실 기자]
국립합창단, 국민에게 전하는 ‘위로’와 ‘응원’ 합창곡 유튜브를 통해 발표
국립합창단, 국민에게 전하는 ‘위로’와 ‘응원’ 합창곡 유튜브를 통해 발표
[서울문화인] 국립합창단(예술감독 윤의중)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으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합창곡을 16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였다. 이번에 국립합창단이 준비한 곡은 전속작곡가 오병희의 ‘위로’의 곡 <괜찮아요>와 우효원 작곡가의 <힘내라! 대한민국>이란 ‘응원’을 담은 곡이다. 먼저 16일 공개된 <괜찮아요>는 소중한 사람을 잃은 슬픔, 생계를 위협받고 망연자실한 사람들, 슬픔을 넘어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힘내세요’ 라는 말은 위로가 되지 않을 것이기에 보다 따듯한 위로를 하고자 ‘괜찮아요. 힘이 들면 잠시 쉬어요. 함께 이겨내요’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오병희 작곡가는 곡을 쓰기 위해 코로나 감염증 관련 자료들을 다시 모아 보면서, 최전선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료진과 자원 봉사자들,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하고 마스크를 보내는 손길 등,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보여주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특별한 민족성을 보며 감탄했다. 이런 감동을 가지고 곡을 쓰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고 말한다. 영상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단원들을 각각 촬영하고 녹음하여 완성한 것으로, 제작단계에서도 많은 고민을 하여 완성하였다. 국립합창단이 합창음악으로 보내는 위로의 메시지가 우리 국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을 전하게 되길 소망했다. 영상은 국립합창단 유튜브 <https://youtu.be/PBAjuA6csj4>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우효원 작곡가의 <힘내라! 대한민국>도 곧 공개될 예정이다. [이선실 기자] 괜찮아요 슬픔이 우릴 무너뜨릴 때 고난이 몰아쳐 올 때 어둡고 긴 터널을 걷다가 지쳐 쓰러질 때 괜찮아요, 울어도 돼요 깊은 한숨을 쉬어도 돼요 괜찮아요, 힘이 들면 잠시 쉬어요, 그래도 돼요 밤이 지나가면 새벽이 오고 이 또한 바람처럼 지나가리라 다시 일어나면 돼요, 슬퍼하지 말아요 처음 같은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요 함께 이겨내면 돼요 포기하지 말아요, 함께 이겨내요 괜찮아요, 이겨내요, 괜찮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ftm0IuybvF0
국립발레단,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에 동참... 유니버설발레단에 비해 뒤늦은 참여
국립발레단,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에 동참... 유니버설발레단에 비해 뒤늦은 참여
[서울문화인] 코로나-19의 여파로 침체된 공연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각 예술단체에서 시작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진행하는 기관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3-4월에 계획했던 정기공연을 연이어 전격 취소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어가고 있는 국립발레단(예술감독: 강수진)이 국립발레단도 동참하며 「KNB RE:PLAY」를 시작한다. 지난 3월 말, 예술의전당 온라인 상영회를 통해 유니버설발레단의 <심청>이 온라인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자, 4월 초 연장 및 추가 온라인 상영회를 통해 <심청>을 비롯하여 <지젤>까지 추가로 공개하였다. 하지만 예술의전당에 상주하고 있는 국립발레단은 동참하지 않아서 아쉬움을 남겼다. 더구나 단원이 자가 격리를 어긴 일탈로 단장이 사과문을 발표하는 일까지 발생하기까지 했다. 여하튼 뒤늦게 지만 국립발레단의 이번 온라인 스트리밍 참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립발레단으로 실망한 국민들에게 조그만한 보답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번에 유투브 국립발레단 공식계정(@국립발레단 KOREAN NATIONAL BALLET)에서 4월 18일 토요일 15시 첫 서비스를 시작으로 5월 중순까지 소개될 것이라며, 먼저 4월에는 최근 취소된 <안나 카레니나>와 창작발레 레퍼토리 <허난설헌-수월경화>로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 밝혔다. 한국적 소재의 창작발레 레퍼토리 <허난설헌-수월경화> 첫 번째로 상영될 작품은 국립발레단의 2017년 창작발레 레퍼토리 <허난설헌-수월경화(안무:강효형)>로 4월 18일(토) 15시, 4월 19일(일) 19시 총 2회 유투브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작품은 국립발레단 단원들이 안무가로서 발돋움을 하기위한 무대 <KNB Movement Series>에서 발탁되어 2015년 이후 한국적 소재의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 온 솔리스트 겸 안무가 강효형의 안무작이다. 조선 중기 천재 여류 시인 허난설헌의 시를 소재로 국악과 발레가 만나 ‘수월경화’라는 시에 등장하는 잎, 새, 난초, 부용꽃 등을 무용수의 움직임으로 표현하며 시와 시인의 감정을 강효형 만의 독특한 움직임으로 형상화했다는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양일간 시인 허난설헌을 연기한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신승원(4월 18일, 15시)와 박슬기(4월 19일, 19시)의 작품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콜롬비아 보고타 마요르 극장을 비롯하여 캐나다 토론토 내 포시즌 센터 포 더 퍼포밍 아트센터와 캐나다 수도 오타와 국립역사박물관의 초청으로 공연하며 현지에서 관객들에게 관심을 이끌었던 작품이다. 톨스토이 러시아 문학의 재탄생, 드라마 발레 <안나 카레니나> 이어지는 두 번째 작품은 얼마전 코로나-19 여파로 공연취소를 감행할 수밖에 없었던 <안나 카레니나(안무:크리스티안 슈푹)>이다. 이에 이 작품은 예정했던 공연일 4월 22일(수)~4월 26일(일) 기간 중인 4월 24일(금)부터 4월 26일(일)까지 1일 1회씩 총 3회 상영한다. 2017년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공연으로 첫 선을 보였던 <안나 카레니나>는 스위스 취리히발레단 예술감독이자 안무가인 크리스티안 슈푹의 안무작으로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명작 <안나 카레니나>를 발레 작품으로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고위 공무원의 아내인 안나 카레니나와 장교 브론스키의 불꽃 같은 사랑 이야기에서 비롯된 인간의 욕망과 삶을 그린 드라마 발레로 섬세하면서도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라흐마니노프와 비돌트 루토스와프스키의 음악은 관객들을 작품 속으로 빠져들게 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19세기 러시아 귀족 사회를 맛 볼 수 있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100여벌의 무대의상 또한 큰 볼거리를 제공해 무료한 요즘, 발레 작품을 감상하며 발레와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상영회에서는 안나 카레니나 역을 맡은 3명을 모두 만날 수 있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박슬기와 김리회, 그리고 솔리스트 한나래 까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안나 카레니나를 연기하며 작품에 빠져들게 한다. 한편, 국립발레단은 5월 상영작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선실 기자]
크로스오버 뮤지션 카이 정규 2집 앨범 ‘KAI IN ITALY’, LP로 새로 발매.
크로스오버 뮤지션 카이 정규 2집 앨범 ‘KAI IN ITALY’, LP로 새로 발매.
[서울문화인] 팝페라 가수 안드레아 보첼레의 세계적인 인기 곡 ‘Time to say goodbye‘를 비롯 이탈리아의 명곡이 가득 담겨있는 뮤지컬 배우이자 크로스오버 뮤지션 카이의 두 번째 정규 앨범 ’KAI IN ITALY’(이하 카이 인 이태리)가 LP 버전으로 새 옷을 입고, 오늘(16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2014년 이탈리아를 테마로 제작된 ‘카이 인 이태리’는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뮤지션인 피아니스트 조윤성의 프로듀싱으로 화제를 모았을 뿐만 아니라, ‘O Sole Mio’(나의 태양), ‘Non Ti Scordar Di Me’(물망초), ‘Fenesta Che Lucivi’(불 꺼진 창) 등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칸초네 5곡과 영화 ‘대부’, ‘노팅힐’의 삽입곡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곡들로 구성되어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디지털 음원과는 달리 거칠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자아내는 LP 음원이 카이의 감미로운 음색과 어우러져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 낼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음반을 찾고 턴테이블에 올린 뒤 바늘을 올려놓는 매력적인 과정을 경험하면서 LP 음반이 갖고 있는 고유의 감성을 ‘카이 인 이태리’ LP를 통해서 오롯이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카이 인 이태리’ LP는 화이트 버전, 옐로우 버전, 합본 버전 총 3종으로 출시된다. 독특한 컬러 사용으로 차별화를 둔 이번 LP에는 카이의 특별한 순간을 담은 포스터가 증정될 뿐만 아니라 럭키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KAI PASS’가 랜덤으로 포함되어 있다. 각 버전에 따라 다른 포스터가 증정됨은 물론 특히 합본 버전 구매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미공개 폴라로이드 사진이 증정될 것으로 알려져 소장 가치를 더했다. 한편, 한국 최고의 성악 엘리트 코스를 밟은 카이는 드라마 OST, 싱글 앨범을 비롯하여 3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탄탄한 음악적 기본기를 바탕으로 카이만의 깊고 섬세한 목소리와 풍부한 감정표현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뮤지컬 ‘레베카’, ‘벤허’, ‘팬텀’, '프랑켄슈타인', '몬테크리스토' 등 초대형 작품에서 몰입도 높은 연기와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믿고 보는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카이의 ‘KAI IN ITALY’ LP버전은 YES24, 알라딘, 핫트랙스 등 각종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선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