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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마음이 뻥 뚫리는 ‘섬 속 걷기 좋은 곳’ 다섯 곳
[여행] 마음이 뻥 뚫리는 ‘섬 속 걷기 좋은 곳’ 다섯 곳
[서울문화인]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사람들을 위해 ‘마음이 뻥 뚫리는 섬 속 걷기’를 테마로 ‘걷기 좋은 길’을 5곳을 소개해 본다. 추천길은 ▲금오도 비렁길 1코스(전남 여수) ▲해안누리길 행남해안산책로(경북 울릉) ▲거문도 동백꽃섬길 거문도 등대길(전남 여수) ▲강화나들길 13코스 볼음도길(인천 강화) ▲한려해상 바다백리길 05코스 매물도 해품길(경남 통영)이다. (전남 여수) 금오도 비렁길 1코스 전라남도 여수시 금오도에는 섬의 서쪽 해안 방향으로 솟은 벼랑을 따라 이어진 ‘비렁길’이 있다. 비렁은 벼랑을 뜻하는 방언으로, 길 모양새를 따라 이름이 붙여졌다. 비렁길 1코스는 함구미항에서 시작하는데, 여수연안여객터미널에서 하루 3회 운항하는 여객선(약 1시간 30분 소요)을 이용하면 비렁길 1코스에 곧장 갈 수 있다. 이 외에도 돌산도 신기선착장에서 하루 7회 운항하는 여객선(약 20분 소요)을 타면 금오도 여천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해 함구미항까지 마을버스로 이동할 수 있다. 비렁길 1코스는 함구미항부터 두포마을까지 약 5km의 비순환형 걷기길로, 섬의 서쪽 절벽으로 향하기 전 작은 오르막에서 시작된다. 길은 절벽 끄트머리를 절묘하게 타고 넘나들며, 바다를 뒤로한 채 깊은 숲속을 여러 차례 드나든다. 대체로 길이 평탄하게 이어져 있어 금오도의 절경을 즐기며 걷기 좋다. 특히, 종종 만나게 되는 벼랑 끝 전망대는 마음이 뻥 뚫릴 만큼 탁 트인 경관을 자랑한다. 길 위의 이야깃거리도 흥미롭다. 고려의 승려 보조국사가 비렁길 1코스 중간 지점 어딘가에 송광사라는 사찰을 세웠다는 전설이 있다. 또한, 도서 지역의 토속 장례법인 초분(草墳)의 흔적을 복원해 섬의 문화를 엿볼 수 있게 만들어두기도 했다. 금오도는 방풍나물의 산지이기도 하다. 길 중간에 방풍나물을 이용해 다양한 주전부리를 만드는 식당이 있다. 코스경로(5km) : 함구미 – 미역널방 – 송광사절터 – 신선대 - 두포 https://www.durunubi.kr/4-2-1-1-walk-mobility-view-detail.do?crs_idx=T_CRS_MNG0000003483&brd_div=DNWW (경북 울릉) 해안누리길 행남해안산책로 울릉도의 행남해안산책로는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이 선정하는 ‘대한민국 해안누리길’ 중 한 곳이다. 대한민국 해안누리길은 인위적인 보행길이 아닌 자연 그대로거나 이미 개발된 바닷길 중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우리 해양문화와 역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곳 중에서 선발하는데, 행남해안산책로는 자연친화적 공법으로 개설돼 울릉도의 수려한 원시림과 기암괴석, 동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2011년에 선정됐다. 산책로는 도동항에서 시작해 북쪽 저동항까지 이어져 있었지만, 일부 구간(행남등대~저동항)이 낙석으로 폐쇄된 상태다. 아직 복구공사 중으로 마무리되기 전까지 행남등대를 반환점으로 다시 도동항으로 돌아와야 한다. 또한, 기상이 좋지 않은 경우 낙석 위험이 있어 입장이 통제되므로 울릉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통제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코스는 왕복 2.6km로 1시간 30분에서 2시간가량 소요된다. 산책로 곳곳에는 화산섬 울릉도의 특징을 보여주는 다양한 암석과 지형을 볼 수 있으며, 안내판에 형성과정을 비롯해 자세한 해설이 붙어 있다. 거대한 절벽에 움푹 파인 해식동굴도 산책로의 매력적인 볼거리 중 하나이다. 해식동굴 안으로 바닷물이 철썩거리면서, 퍼렇게 빛나던 바다가 하얀색으로 눈부시게 반짝이며 부서진다. 그 중에는 산책로가 관통하는 거대한 동굴도 있는데, 시커먼 암반이 높게 솟아 있는 풍경이 무척이나 위압적이다. 절벽 길이 끝나고 산길을 따라 20분정도 올라가면 행남등대가 있는 정상에 오를 수 있다. 현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등대 입장은 안 되지만, 등대 뒤편 저동항의 아름다운 모습과 촛대바위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코스경로(2.6km) : 도동항 – 행남쉼터 – 행남등대 – 소라계단 - 촛대바위 https://www.durunubi.kr/4-2-1-1-walk-mobility-view-detail.do?crs_idx=T_CRS_MNG0000003903&brd_div=DNWW (전남 여수) 거문도 동백꽃섬길 거문도등대길 여수 거문도는 사람이 붐비지 않으면서 야외활동이 가능하고, 가족끼리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고도, 서도, 동도 3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거문도는 여수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두 시간 가량 들어가야 한다. 국내에서는 손에 꼽힐 정도로 투명한 물빛을 자랑하는 곳으로 낚시꾼들에게 먼저 입소문이 탄 곳이다. 거문도 구석구석에는 걷기 좋은 길들이 많아 주말이면 단체 등산객들도 자주 찾는다. 여러 트래킹 코스가 있지만 그 중 최고의 전망 포인트로 꼽히는 코스는 ‘동백꽃섬길 거문도 등대길’이다. 해당 코스는 거문도 고도 어촌마을부터 시작해 삼호교, 수월산, 거문도등대로 이어지며, 길에 그늘이 져 있어 여름철 가족끼리 부담 없이 걷기 좋다. 또한 마지막 포인트에는 남해안 최초로 10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높이 6.4m의 등대와, 1년에 한 번씩 발송하는 달팽이 우체통도 있다. 코스경로(2.2km) : 거문도 자연관찰로 – 무넹이 – 선바위 – 동백터널숲 – 거문도등대 https://www.durunubi.kr/4-2-1-1-walk-mobility-view-detail.do?crs_idx=T_CRS_MNG0000000160&brd_div=DNWW (인천 강화) 강화나들길 13코스 볼음도길 모든 것들이 푸릇푸릇 해지는 초여름, 이 계절에는 어쩐지 한적한 섬 여행이 간절해진다. 강화나들길 13코스 볼음도길은 인천 강화 외포리에서 뱃길로 한 시간을 달리면 만날 수 있는 서울 근교의 걷기 좋은 섬길이다. 볼음도는 아차도, 주문도, 말도와 함께 강화군의 가장 서쪽에 있는 작은 섬으로 160세대 270여 명이 오순도순 살아가는 작은 섬마을이다. 볼음도길은 볼음도선착장을 시작으로 조갯골, 갯논뜰을 지나 다시 볼음도선착장으로 돌아오는 총 13.6km의 순환형 코스(약 5시간 소요)다. 길 곳곳에 이정표와 리본들이 길을 안내해주기 때문에 초행길인 사람들도 쉽게 따라갈 수 있다. 다만 숲이 우거진 산길은 정비되지 않은 곳들이 몇 군데 있기 때문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볼음도길에는 두 개의 보물이 있다. 하나는 800년 된 커다란 은행나무, 다른 하나는 조개골해수욕장이다. 볼음도 저수지와 바다를 가로지르는 둑길을 걷다가 만날 수 있는 커다란 서도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04호로 크기가 굉장하다. 조개골해수욕장은 이름 그대로 조개가 많기로 유명한데, 근처 민박집들을 통해 예약하면 유료로 갯벌 체험도 할 수 있다. 날씨가 좋다면 환상적인 노을을 구경할 수도 있으니 놓치지 말고 보도록 하자. 코스경로(13.6km) : 볼음도선착장 – 물엄곶 – 조개골 – 거무골 – 요옥산 – 은행나무 – 진뜰 – 밭바위뜰 – 갯논뜰 – 당아래마을 - 볼음도선착장 https://www.durunubi.kr/4-2-1-1-walk-mobility-view-detail.do?crs_idx=T_CRS_MNG0000004304&brd_div=DNWW (경남 통영) 한려해상 바다백리길 05코스 매물도 해품길 통영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소매물도는 북적거리는 도심을 벗어나 조용한 자연 속에서 섬의 매력을 느끼기 좋은 곳이다. 통영여객터미널에서 첫 배를 타고 들어가 두 번째 배를 타고 나오면 섬에서 약 4시간을 머물 수 있는데, 이 정도면 ‘매물도 해품길(5.2km)’을 한적하게 걷기 충분하다. 백패킹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폐교 운동장에서 1박 2일 묵기 안성맞춤이다. 폐교는 경사가 심하지 않은 대항마을 쪽에서 올라가는 것이 좋다. 운동장에 들어서면 일찍 찾아온 여름 햇살 덕분에 만개한 수국꽃과 멋진 바다 풍경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한참을 걷다 보면 사방으로 바다가 보이는 전망대에 도착한다. 이곳 원두막에서 제법 많은 사람들이 쉬다 간다. 코스를 걷는 내내 쉬어갈 만한 곳과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를 만날 수 있으니 가벼운 카메라는 챙기는 게 좋겠다. 역시 섬에서의 걷기 여행은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걸을 수 있어 힘들면서도 상쾌하다. 코스경로(5.2km) : 당금마을 - 장군봉 - 대항마을 https://www.durunubi.kr/4-2-1-1-walk-mobility-view-detail.do?crs_idx=T_CRS_MNG0000002631&brd_div=DNWW [김진수 기자]
[여행] 코로나19시대 밀집도 낮은 여행지 ‘언택트관광지 100선’
[여행] 코로나19시대 밀집도 낮은 여행지 ‘언택트관광지 100선’
[서울문화인] 코로나19가 다시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에 휴가철이 다가 오지만 어디로 떠나야할지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7개 지역관광공사(RTO)로 구성된 지역관광기관협의회는 국민들이 코로나를 피해 상대적으로 여유롭고 안전하게 국내여행을 할 수 있도록 전국 ‘언택트관광지 100선’을 선정하였다. 언택트관광지로 선정된 100곳은 경기 평택 바람새마을 소풍정원, 경북 영덕 벌영리메타세콰이어길, 대전 한밭수목원, 부산 황령산, 서울 몽촌토성, 인천 교동도, 제주 고살리 숲길 등이며, 동 관광지들은 지역관광공사 등에서 각각 추천한 해당 지역 관광지 중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 △개별 여행 및 가족단위 테마 관광지 △야외 관광지 △자체 입장객수 제한을 통해 거리두기 여행을 실천하는 관광지 등의 기준 요건을 검토해 정해졌다. 협의회는 이들 관광지를 2020 특별 여행주간(7.1.~19.)과 연계, 적극 홍보하여 안전 여행문화를 확산시키는 한편, 하계 여행성수기를 맞아 일부 유명관광지로의 관광객 편중 현상을 해소하면서 여행수요를 분산시키는 데도 일정 정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정창욱 국민관광전략팀장은 “지역관광공사와 협력하여 안전여행을 코로나 시대 새로운 여행문화로 정착시키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안전여행 문화 확립은 물론 신규 관광콘텐츠 발굴에 적극 나서 국내여행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대한민국구석구석 여행정보(https://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김진수 기자]
장마철을 맞아 비가 오면 더 활발해지며 좋아하는 동물들은...
장마철을 맞아 비가 오면 더 활발해지며 좋아하는 동물들은...
[서울문화인] 비가 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동물은 누가 있을까. “개굴개굴 개구리 노래를한다~” 빗소리와 닮은 개구리 소리가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개구리는 살갗으로도 숨을 쉬는 동물로 습도에 매우 민감하다. 피부가 젖어 있어야 산소를 받아들이기 쉬워 습기가 많으면 숨을 편하게 쉴 수 있기 때문에 기운이 나고 기분이 좋아져 더 노래를 활발하게 하게 된다, 요즘 동물원은 동물원 이 외에서도 사라져가는 동물의 생태계 복원에 힘을 쓰고 있다. 서울대공원(원장 박종수)은 서울 도심에서 완전히 사라졌던 금개구리를 번식하여 구로 생태공원에 방사하여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동물원 밖에서도 생태계 복원에 힘쓰고 있는 서울대공원이 장마를 맞아 물을 좋아하는 동물들을 소개했다. 깨끗한 물을 좋아하는 수달 천연기념물 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수달은 물고기를 좋아하는 동물이다. 신선한 물고기를 눈으로 보고 잡을 수 있을 정도로 맑고 깨끗한 물을 좋아하며 물가에서 굴을 파고 산다. 깨끗한 물에서만 살기 때문에 수질상태를 알아보는 척도로 쓰이기도 한다. 수달은 수영실력이 매우 좋아서 물 속에서 미꾸라지나 물고기를 매우 잘 잡아먹는 수영의 달인이기도 하다. 서울대공원 맹수사에 있는 수달 방사장에서는 졸졸 흐르는 물에 누워 자는 수달의 모습과 수중에서 미꾸라지 사냥을 즐기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수영을 즐기는 시베리아호랑이 고양잇과 동물중 물을 가장 좋아하는 호랑이, 서울대공원 맹수사(호랑이숲)에는 수영을 즐길 수 있는 폰드가 있어서 호랑이가 큰 공을 가지고 놀거나 물속에 들어가 서로 장난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인공폭포 아래서 시원함을 즐기기도 한다. 실제로 야생의 호랑이는 얕은 물 속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하며 때로는 물 속에 숨어있다가 물을 마시러 온 초식동물을 사냥하기도 한다. 땅 속의 용, 지렁이 서울대공원은 그 면적이 매우 넓은 생태공원으로 풍부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비가 오는 날이면 평소 잘 보이지 않다가 눈에 띄는 것이 있다. 바로 지렁이다. 비가 오면 지렁이의 집에 물이 차서 밖으로 나오는 지렁이는 땅의 용인 지룡이 변한 이름이라는 학설도 있을 정도로 토양의 순환에 큰 영향을 주는 생물이다. 지렁이는 식물의 잎이나 동물의 똥을 잘게 분해하여 토양의 영양 흡수를 촉진한다. 또한 지렁이의 피부에는 건조를 막는 특수한 기름 성분이 있어 입술에 바르는 립스틱의 성분으로 쓰이기도 한다. 낚시의 미끼로도 쓰이는 지렁이는 동물원에서는 오소리의 특별 간식이 되기도 한다. 비오는 날도 활발한 코끼리 날이 더울 때는 물과 모래로 더위를 식히는 코끼리. 목욕을 좋아하는 코끼리는 비가 오는 날도 활발히 움직인다. 비를 맞거나 젖은 진흙놀이를 하며 비오는 날을 즐겁게 보낸다. 서울대공원의 코끼리 방사장에는 커다란 폰드가 있어서 수영하는 코끼리를 자주 볼 수 있다. 코끼리의 코는 약 2만개의 근육을 사용해서 세심하게 움직여진다. 어릴때부터 코를 사용하는 것은 어려운 일로, 물을 마시는 법을 배우는데 6개월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곰 곰사에 있는 곰탕, 곰이 들어가는 목욕탕이란 뜻으로 ‘곰탕’이라는 이름이 붙여질 만큼 곰은 물을 좋아한다. 특히 불곰은 물고기사냥을 아주 잘해서 연어가 물위에 뛰어오를 때를 기다려 사냥을 하기도 한다. 여름철 별식으로 얼린 간식을 제공하기도 하는데 그럴때면 물속에서 얼음과일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하다. 카피바라 카피바라는 설치류 중에서 가장 큰 동물로 쥐목 카피바라과이다. 브라질 카피바라고도 불리며 파라과이 투피족의 언어로 초원의 지배자라는 뜻이다. 초식성이며 남아메리카의 아마존강 근처에 많이 서식한다. 카피바라의 원 서식지가 기온이 따뜻한 곳의 물가이다보니, 발에는 물갈퀴가 있고 수영도 매우 잘한다. 물과 육지를 자유롭게 오가기도 한다.비가 오는 날을 매우 좋아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수영을 하거나 비를 즐기기도 한다. 아메리카테이퍼 서양에서는 테이퍼, 동양에서는 한자로 맥이라고 부른다. 맥은 악몽을 쫓는 신화 속 동물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몸은 돼지와 말을 닮고 튀어나온 코는 코끼리를 닮은 아메리카테이퍼는 오히려 말이나 코뿔소에 가까운 동물이다. 몸집이 크지만 겁이 많고 숲에서 다른 동물을 만나면 물속으로 도망칠 정도로 수영도 잘한다. 체온을 식히기 위해서도 목욕을 즐겨한다. 테이퍼는 항상 다니는 길로만 다니는 특징을 갖고 있기도 하다. 과일, 풀 등 다양한 식물을 먹고 그 씨들을 배변을 통해 사방에 퍼트리기 때문에 숲의 정원사라고 불리기도 한다. 수영과 목욕을 즐기는 아메리카테이퍼는 카피바라와 함께 남미 열대우림을 대표하는 동물중 하나이다. 점박이물범 백령도에 주로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331호인 점박이물범은 원래 물속에서 사는 동물로 물과는 뗄레야 뗄 수 없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비를 좋아하는 모습이 가장 크게 관찰되는 동물이다. 비가 오면 물이 순환되고 기온이 낮아져 물범은 더욱 활발히 움직이며 비오는 날을 즐긴다. 비를 좋아하는 특성에 맞춰 서울대공원 해양관 물범방사장에는 비의 효과가 있는 분수를 설치하여 더운 낮에 시원한 물줄기를 선사하기도 한다. 박종수 서울대공원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여름 무더위로 직접 관람이 어려운 시민들의 지친 마음에 다양한 컨텐츠로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하며 “서울대공원의 재미있고 유익한 이야기들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서울대공원에서는 현재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동물원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다양한 이야기는 뉴스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 블로그, 유튜브를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김진수 기자]
화장품 전문기업 ‘오베라’ 베트남 하노이에 첫 론칭
화장품 전문기업 ‘오베라’ 베트남 하노이에 첫 론칭
[서울문화인] 화장품 전문기업 (주)오베라(Obera Inc.)가 30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오베라 1호점을 오픈하고, 첫 론칭 행사를 가지며, 본격적인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를 위해 오베라는 지난 1일 현지 법인 ‘베트남 오베라(OBERA VIETNAM)’의 설립을 마쳤으며, 동시에 베트남 전국 디지털 지상파 방송국 VTCK(VTC12)을 통해 자사 제품의 CF를 방영하고 있다. 정병용 오베라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기업 생존자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결 엑토인 헤븐 베리어 에버 모이스쳐라이징 크림’이 베트남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 내 베트남에 추가로 폼 클랜징, 썬크림, BB 크림과 추후 색조 화장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베트남 내에 오베라 대리점 50호 점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베트남 현지 CF에 직접 출현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베트남 오베라의 김장미(KIM JANG MI) 대표는 “오베라의 ‘결’ 브랜드는 모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다”며 “내가 모델이기 때문에 화장품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있다. 베트남에 한국 제품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VTCK전략이사이자 K-트로트 가수 석훈씨가 초대가수로 초청되어 행사를 진행하였다. 한편, 오베라의 '결 엑토인 헤븐 베리어 에버 모이스쳐라이징 크림’은 한국은 물론, 중국, 베트남 등지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난해 서울어워드 우수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진수 기자]
문체부 3차 추경 3,469억 원 확정, 할인소비쿠폰 사업 등에 투입
문체부 3차 추경 3,469억 원 확정, 할인소비쿠폰 사업 등에 투입
[서울문화인]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년도 3차 추경 예산이 3,469억 원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이는 지난 6월 3일 국회에 제출한 추경 정부 예산안 3,399억 원보다 70억 원 늘어난 규모다. 정부예산안으로 제출한 일자리, 할인소비쿠폰, 한국판 뉴딜 사업이 통과되었으며, 국회 심의를 통해 영화·방송 분야 직업 훈련 및 일자리 사업이 추가로 반영되었다. 한편 추경 재원 마련을 위한 예산 지출구조조정은 정부 예산안(1,883억 원)대로 통과되었다. 문화예술·관광·영화 분야 일자리 확충 및 사회안전망 강화에 1,327억 원 투입 이번 3차 추경 예산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문화예술·관광·영화 분야 일자리 확충에 사용된다. 주요 문화예술단체에 공연예술 지원인력을 파견하는 ‘공연예술 인력지원(288억 원) 사업, 주요 관광지(354억 원) 및 소규모 공연장(31억 원) 방역 인력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비대면·온라인 문화에 대응해 예술(33억 원)·애니메이션(39억 원) 등 분야별 소장 자료를 디지털화하는 일자리를 창출한다. 특히 이번 추경의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영화·방송 분야의 일자리를 위한 사업이 추가 반영됐다. 코로나19로 단기적 실업 상태에 놓인 현장영화인들을 대상으로 직무 재교육을 실시하는 ‘현장영화인 직업 훈련 지원’(10억 원), 영화·방송분야 전문인력을 활용한 뉴미디어 영상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영화·방송 분야 각 35억 원)을 통해 피해 업계를 지원한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주요 사업별 내용> 사 업 내 용 예산(825억 원) 일자리 등 (13,028명) 공연예술분야 인력지원 연극‧뮤지컬‧음악‧국악‧무용 분야 보조인력 288억 원 3,000명 관광지 방역‧수용태세 개선 관광지 방역‧생활방역수칙 지도 354억 원 6,441명 공연장 방역안전지킴이 중‧소규모 공연장 방역안전인력 지원 31억 원 537명 예술자료 수집 및 디지털화 예술 관련 기록, 자료 디지털화 33억 원 310명 애니메이션 디지털 아카이빙 애니메이션 데이터 수집‧기록‧보존 등 아카이빙 39억 원 340명 현장영화인 직업훈련 지원 영화인 직무재교육 실시 및 훈련지원금 지급 10억 원 600명 뉴미디어 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영화·방송 인력 활용 숏폼,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70억 원 1,800명 * 이 외 사업 : 문화예술교육자원조사(115억 원), 예술인 창작준비금(99억 원) 등 6개 사업(495억 원) 할인소비쿠폰 및 경기보강 사업에 2,142억 원 투입 또한, 공연‧전시‧영화‧숙박‧관광‧체육시설 등 6대 분야 할인소비쿠폰(716억 원) 사업도 추진한다. 분야별 할인소비쿠폰을 통해 코로나19 피해를 입고 있는 문화·체육·관광업계를 지원하고 하반기 문화수요 회복을 유도하는 한편, 코로나19로 활동을 중단한 예술가 및 단체에 예술 창작의 기회를 제공한다. 다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의 협의하에 철저한 방역조치를 병행하고,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시행시기를 조정하여 추진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온라인미디어예술활동 지원(149억 원), 국민체육센터 친환경 재구조화(393억 원), 공공미술 프로젝트(759억 원), 스포츠산업 융자 지원(200억 원) 등도 국회 심의를 통해 확정됐다. <할인소비쿠폰 주요 내용> 분 야 내 용 예산 (716억 원) 수혜인원 (688만 명) 공 연 공연 1인당 8천 원 할인쿠폰 제공 29억 원 36만 명 미술관 미술관 1인당 3천 원 할인쿠폰 제공 52억 원 160만 명 박물관 박물관 1인당 2천 원 할인쿠폰 제공 38억 원 190만 명 영 화 영화 1인당 6천 원 할인쿠폰 제공 88억 원 147만 명 숙 박 3~4만 원 숙박할인쿠폰 제공 290억 원 100만 명 관 광 공모 선정된 우수 국내관광상품 선 결제 시 30% 할인 97억 원 15만 명 체 육 실내체육시설 월 이용권 구매 시 3만 원 환급 122억 원 40만 명 * 이 외 사업 : 온라인미디어예술활동 지원(149억 원), 국민체육센터 건립지원(친환경 재구조화, 393억 원), 공공미술프로젝트(759억 원) 등 8개 사업(1,426억 원) [김진수 기자]
코로나19 타격 신진미술인 300명 작품 구입해 시민 일상공간에 전시
코로나19 타격 신진미술인 300명 작품 구입해 시민 일상공간에 전시
[서울문화인] 미술계는 진입장벽이 높아 신진미술인들이 등단하기 어려운 분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부분의 전시, 행사들이 취소되면서 신진미술인들은 창작활동 뿐 아니라 생계에도 위협을 받고 있다. 이에 서울시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신진미술인들을 지원하고자 총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300명 작가의 작품을 공개 구입한다. 구입한 작품은 병원, 문화센터 등 일상공간 20여 곳에 전시하여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한다는 계획이다. 작품 구입에는 약 300명 작가의 300만원 내외 작품을 1인당 3점 이내로 구입되며, 한국화, 회화, 사진, 서예, 판화·드로잉, 조형, 뉴미디어 등 7개 분야의 작품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작품구입 공모는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구입할 계획으로 최근 10년 이내 서울시내 국·공립·사립 미술관, 갤러리 등에서 개인전 또는 단체전을 1회 이상 개최한 실적(대학교 졸업전 포함)이 있는 미술인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응모 작품은 1인당 3점 이내로 유사작품 및 본인 거래내역 등에 의거해 희망가격을 제출하면, 서울시 가격평가위원회를 거쳐 조정한다. 작품 선정은 서울시 내·외부 전문 위원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3단계에 걸쳐 진행하여 최대한 공정한 절차로 작품과 가격이 결정될 예정이다. 응모는 오는 7월 16일(목)~7월 30일(목) 15일간, 온라인 접수가 진행된다. 접수는 작품매도신청서, 작품설명서, 작가이력서를 작성해 전자우편(museumseoul@seoul.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입 작품은 9월 11일(금)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구입한 작품은 유동인구가 많은 공공 유휴공간에 전시되어 서울의 평범한 공간을 미술관으로 바꾸는 역할을 할 것이다. 코로나19로 미술관이 휴관하여 전시를 즐기기 힘든 시민들에게 양질의 전시를 선보이고, 전시 뿐 아니라 ‘작가와의 대화’, ‘작품 설명회’ 등 연계 행사도 운영해 신진미술인들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또한 이를 통해 재능 있는 신진작가들이 미술계에 등단하고, 중견작가로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번 작품 공개구입의 응모 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박물관과(☎02-2133-4203)로 연락하면 된다. [김진수 기자]
마포문화재단 5년 만의 인디 프로젝트 ‘전지적 밴드 시점’, 4개월간 진행
마포문화재단 5년 만의 인디 프로젝트 ‘전지적 밴드 시점’, 4개월간 진행
[서울문화인] 마포문화재단이 7월 3일부터 10월 16일까지 인디밴드 6개 팀이 릴레이로 공연하는 마포문화재단 인디프로젝트 <전지적 밴드 시점>을 마포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실력파 뮤지션 3팀과 독특한 개성을 가진 라이징 밴드 3팀이 출연하는 오직 밴드의, 밴드에 의한, 밴드를 위한 무대로 선보인다.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산소탱크 ‘홍대 앞’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인디 뮤지션은 인디 레이블 소속 총 756팀, 약 2,700명(추정이 어려운 무소속 아티스트 제외)에 이른다. 또한, 국내 인디 음악 제작사의 45%, 서울시 레코딩 스튜디오의 40%가 마포구에 위치해 있을 정도로 마포구, 그리고 홍대는 1년 365일 음악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그러나 올해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홍대 앞에서는 더 이상 음악이 들리지 않는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집계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홍대 근처 소규모 공연장에서만 공연 117개가 연기·취소돼 손해액은 약 9억 5,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멈춰버린 인디 음악씬의 무대를 이어가기 위한 <전지적 밴드 시점>은 마포문화재단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인디 프로젝트로 더욱 관심을 모은다. 7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지는 무대의 선발주자로는 이미 검증된 실력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임헌일, 노리플라이, 아마도이자람밴드 3팀이 출연하며, 후발주자인 다린, 스위밍풀, 87DANCE는 각기 다른 독특한 개성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신예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많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7월 3일(금), JTBC <비긴 어게인> 시즌3출연으로 더욱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임헌일이 문을 연다. 임헌일은 호소력 짙은 보컬과 탁월한 기타 연주로 인정받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 이번 공연에서는 6인조 풀밴드(임헌일, 박은찬, 이수형, 전진희, 정현모, 이병우)의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최근 ‘정원영밴드2’로 활동을 시작한 임헌일은 특히 올해 4월, 7년 만에 2집 솔로 앨범 ‘Breathe'를 발매하였으나 코로나 사태로 팬들을 만날 수 없었기에 그의 신곡을 들을 수 있는 이번 무대는 더욱 값진 시간이 될 예정이다. 7월 9일(목) 공연은 음악성과 대중성의 완벽한 조화로 평가받는 듀오 밴드 ‘노리플라이’가 이어간다. 2006년 제17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은상 수상을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한 노리플라이는 2008년 데뷔하여 특유의 따스한 멜로디와 포근한 가사로, 때로는 웅장한 사운드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특히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10주년을 맞아 준비한 프로젝트 ‘유스케X뮤지션’의 서른다섯 번째 주인공으로 출연한 권순관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무대로 노리플라이가 뜨거움보단 따스함이라 부르고 싶은 이 여름의 온도를 나눈다. 7월 31일(금)은 판소리, 연출, 극본, 연기, 작창, 작곡, 작사, 음악감독 등 종횡무진 활약하는 아티스트 ‘이자람’이 이끄는 포크록 밴드 ‘아마도이자람밴드’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어디에도 없는 이상하고 묘한 음악을 선보이는 아마도이자람밴드는 이자람(보컬, 기타), 이민기(기타), 김정민(베이스), 김온유(드럼)가 함께하는 4인조 밴드로 2005년 결성되어 주로 포크를 기반으로 한 록 음악을 들려준다. MBC <놀면 뭐하니> ‘방구석 콘서트’ 편에서 한국 대표 젊은 소리꾼으로 출연한 이자람이 이번에는 아마도이자람밴드의 보컬로 나와 타인, 사랑과 미움, 인류애와 바닥 그 모든 한 중간에서 함께 할 수 있음을 노래한다. <전지적 밴드 시점>의 후발주자로는 각기 다른 독특한 개성으로 떠오르는 라이징 밴드 3팀을 소개한다. 8월 7일(금)에는 섬세한 관찰력과 감각적인 표현, 독보적인 음색으로 ‘홍대씬의 보석’으로 주목받고 있는 다린의 무대가 펼쳐진다. 2017년 EP 앨범 ‘가을’로 데뷔했지만 벌써 출연하는 공연마다 관중이 몰리는 신예로 이번 공연 <Song on the Beach>에서는 평범한 일상에 색채를 부여하고 숨소리마저 음악으로 만드는 매력적인 그녀의 보이스로 환상적인 여름밤 여행 같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9월 11일(금)은 EBS <스페이스 공감> ‘헬로루키’ 출신 밴드 ‘필름스타’가 새롭게 선보이는 밴드 ‘스위밍풀’이 무대에 선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멜로디로 듣는 이의 귀를 사로 잡는 밴드 스위밍풀은 검정치마 조휴일의 추천으로 많은 이들이 듣게 된 ‘유일한 밤’ 이 외에도 ‘섬을 샀지’, ‘취할 듯 파란’ 등 유니크한 음악으로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Into the Pool>로 여름과 가을의 길목에서 만날 그들만의 몽환적이고 모던한 사운드에 빠져보자. <전지적 밴드 시점>의 마지막은 10월 16일(금), 마포문화재단의 마포 지역 예술가 발굴 프로젝트 ‘아트스티치’ 선정 아티스트인 87DANCE가 장식한다. 87DANCE는 BETHEBLUE(비더블루)와 박성호, 이정열로 구성된 밴드로 2019년 6월 몽환적인 사운드와 위로를 담은 EP ‘Palchilldance‘로 데뷔하여 싱글 ‘취하지 않아도(Without get drink)’, 'Inkwater' 등으로 화려한 도시 속 공허함을 표현해냈다. 가상과 현실 사이에서 느끼는 것들에 관해 노래한 올해 4월에 발매된 앨범 'Virtual Love'는 바쁘게 살지만 어딘가 허전한 우리의 마음을 담담히 위로할 것이다. 거리두기 좌석제로 예정되었던 <전지적 밴드 시점>의 ‘임헌일-Breathe', ’노리플라이-우리의 여름’ 공연이 수도권 지역 공공시설 운영 중단 무기한 연장에 따라 무관중 실황중계로 전환되었으며 각 공연일에 마포아트센터 페이스북과 마포TV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다. 그 후 예정되어 있는 4번의 공연은 철저히 소독된 공연장에서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될 예정이며 공연장을 찾는 관객은 발열 체크와 QR코드를 통한 방문자 등록을 마친 후 공연장에 입장하여 마스크를 착용한 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마포문화재단은 “이번 프로젝트가 더 의미 있는 것은 ‘홍대’라는 대중음악의 중심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아티스트뿐만이 아닌 지역의 신진 아티스트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마련해 준다는 것이다. 또한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관객 안전에 만전을 기하여 코로나 19로 삭막해진 마음에 음악으로 위로와 희망을 주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선실 기자]
서울시 2020 하반기 무엇이 달라지는 서울생활 미리보기..
서울시 2020 하반기 무엇이 달라지는 서울생활 미리보기..
[서울문화인] 2020년 하반기 서울시 어떤 것이 달라지는 지 서울시가 하반기 달라지는 사업, 개관·개장을 앞둔 공공시설 등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한 사업들을 한 데 묶어 ‘2020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전자책(ebook)으로 발간했다. 이번 ‘2020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에는 총 26개 사업이 담겼으며, 분야별로는 ① 안전한 도시 5건, ② 따뜻한 도시 9건, ③ 꿈꾸는 도시 7건, ④ 숨쉬는 도시 5건으로 각각의 사업에 대해서 핵심내용을 상단에 설명하고 이용방법 등 세부사항은 Q&A 방식으로 작성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작성되었으며, 추가로 알고 싶은 사항이 있을 때는 언제든지 쉽게 문의할 수 있도록 전화번호, 홈페이지·SNS 주소 등을 하단에 수록했다. 특히 제도나 사업에 대한 직관적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 사진이나 이미지, 도표, 일러스트 등도 최대한 많이 활용․배치했다. 안전분야에는세종대로·퇴계로 보행거리 재편, 지하철 ‘하남선’ 개통, 천호지하차도가 평면화 된다. 먼저 오는 12월쯤이면, 1.5km 세종대로 구간(광화문사거리~서울시청~숭례문~서울역)이 ‘서울대표 보행거리’로 다시 태어난다. 차로를 현행 9~12차로를 7~9차로로 축소하고 보행공간 확충, 전 구간 자전거도로 조성, 공유차량 주차공간 설치, 세종대로 가로숲 조성된다. 또한, 서울시가 2025년까지 녹색교통지역 22개 주요 간선도로를 걷고 싶은 보행 환경으로 개선하는 ‘도로공간재편’ 사업을 추진해 <걷는 도시 서울>을 완성해 나갈 계획의 첫 번째로 ‘퇴계로(퇴계로2가~광화문사거리)’가 10월에 가장 먼저 공개된다. <도로공간재편>은 ‘보도+자전거+대중교통+공유차’ 공간으로 혁신 사업으로 올해는 퇴계로, 을지로, 세종대로, 충무로, 창경궁로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 중이다. 12월에는 서울도심에서 경기하남까지 연결하는 지하철 5호선 연장선 ‘하남선’이 전 구간 개통된다. 신설되는 역은 강일․미사․하남풍산․하남시청․하남검단산역 5개역이며, 하남선이 구축되면 강일․미사지구 주민들의 도심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8월에 우선 1단계 구간(미사역, 하남풍산역)이 개통되고, 12월이 되면 2단계 구간(강일역, 하남시청역, 하남검단산역)까지 모두 개통된다. 따뜻한 도시부문에는서울형 긴급복지 확대, 거점형 키움센터 개소, 문화예술철도 조성, 딜쿠샤가 새롭게 오픈된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해 갑작스럽게 생계유지가 곤란해진 위기 가구에 생계비 등을 신속하게 더 많이 지원하기 위하여, 7월 1일부터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대상 기준을 일시적으로 완화해 확대 지원한다. 중위소득 100% 이하(종전 85% 이하), 재산기준 3억 2,600만원 이하(종전 2억 5,700만원 이하)이면서 코로나19로 휴·폐업, 실직 등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자영업자, 무급휴직자, 프리랜서 등이 그 대상이다.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 사업은 정부 사업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실직이나 휴폐업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저소득 가구에게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을 제공하여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도록 돕는 사업으로 대상자는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고 쉬며 문화․예술체험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 문화예술체험 중심의 ‘거점형 키움센터’ 2개소가 1년 여 간의 준비를 마치고 오는 9월, 서울에서 첫 선을 보인다. 노원․도봉권 ‘1호 거점형 키움센터’는 노원구 상계동에 문을 열며, 동작권 ‘2호 거점형 키움센터’는 동작구 대방동 ‘스페이스살림’ 내에 조성된다. 권역 내 중소돌봄시설 등록 아동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별 신청요건, 이용방법 등은 개관에 맞춰 <우리동네키움포털(iseoul.seoul.go.kr/icare)>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올 12월에는 노후 지하철역 5개소(종로5가․동대문․신설동․영등포시장․군자역)가 리모델링을 거쳐 수준 높은 ‘문화예술철도’로 거듭난다. 이 사업은 지하철역의 무분별한 상업성 광고를 없애고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예술의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영등포시장역(6.30 오픈)과 군자역(12월 오픈)은 문화예술철도 특화 시범사업 대상지로, 로컬 크리에이터 마켓, 라운지, 열린 미술관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신한다. 또한, 일제강점기 근대건축물로서 건축사적 가치가 큰 ‘딜쿠샤(등록문화재 제687호)’를 원형 복원해 시민에게 돌려준다. 딜쿠샤(DILKUSHA)란 산스크리트어로 ‘기쁜 마음의 궁전’이라는 의미이며, 우리나라의 3·1운동을 전 세계에 처음으로 알린 A.P 통신사 통신원 ‘앨버트 테일러’가 살던 가옥이다. 현재 종로구 사직터널 북쪽에 있으며, 올 12월 개관 예정이다. 꿈꾸는 도시부분에는 서울청년센터, 청년예술청, 디자인창업센터, 창업고도화센터, 미디어문화마루가 연이어 개관한다. 8월, 청년들의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지원하고 상담 컨설팅, 맞춤형 청년정책 정보제공 등을 지원하는 ‘서울청년센터 동대문’이 개관하며, 청년예술인들이 서로 교류하며 창작 활동 모색, 함께 동반 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커뮤니티 중심의 ‘청년예술청’도 충정로 역세권청년주택 내에8월 초 개관한다. 7월에는 ‘디자인’ 분야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서울디자인창업센터’가 홍대입구역 복합역사 앞에 조성된다. 청년 디자인 창업가, 디자인 스타트업들(창업 5년 미만 스타트업)에게 ①전용 사무공간과 ②다양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제공된다. 유망 혁신기업을 지원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육성하는 ‘창업고도화센터(가칭)’도 10월 개관해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우수 스타트업 성장 고도화 지원시설로서, ‘창동 아우르네(동북권 세대융합형 복합시설)’ 내에 조성되어 동북권 창업생태계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업고도화센터는 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혁신창업 기업을 국내외 민간투자자, 엑셀러레이터와 함께 선발하여 후속 투자 및 글로벌 진출을 돕고 민간투자자 책임 보육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시설로 입주기업은 민간투자자의 추천을 받아 적격심사를 거쳐 8월 선정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오는 10월에 시민 누구나 미디어를 직접․체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서울성북 미디어문화마루’가 성북구 길음동에 들어서고, 용산에는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가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서울성북 미디어문화마루’는 <복합미디어시설>로서 ①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미디어체험관 등), ②서울미디어랩(스타트업 지원공간), ③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지역주민 미디어 제작공간)가 새롭게 조성되고, 아울러 주민들을 위한 수영장, 도서관, 공연장 등 <생활문화시설>이 함께 구성되며,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는 청소년층을 주 대상으로 하는 융합형 예술교육센터로서, 북카페, 다목적 화이트박스, 영상편집실, 녹음실, 미디어홀 등 뉴미디어와 대중예술 중심의 예술교육․놀이공간으로 계획된다. 숨쉬는 도시부분에는 비닐·투명페트병 분리배출제 시행, 손기정체육공원과 남산예장자락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올해부터 <단독주택>은 ‘비닐과 투명페트병’을 목 또는 금요일에만 배출할 수 있고, <공동주택>은 ‘투명페트병’을 아파트별로 정해진 요일에 별도 분리 배출해야 한다. 선별장 잔재 쓰레기를 줄이고 비밀 및 페트병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정책으로, 단독주택은 올해 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시범운영 후 2021년 12월 전면 시행, 공동주택은 올해 2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시범운영하고, 2020년 12월 전면 시행 예정이다. 중구 중림동에 위치한 ‘손기정체육공원’이 새 단장을 마치고 9월에 시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다. 마라톤 특화공원으로서 러닝트랙, 보행트랙, 러닝센터가 신축되고 손기정기념관, 어린이도서관 등이 새롭게 조성된다. 5월 27일 부분 개장하여, 현재 러닝트랙, 다목적운동장, 게이트볼장, 어린이도서관 등은 이용할 수 있으며, 러닝센터와 손기정기념관은 9월 정식 재개장과 함께 이용 가능하다. 오랜 기간 준비해 온 ‘남산예장자락(명동역에서 도보 10분)’이 마침내 12월말 시민 휴식공원으로 탈바꿈한다. 기존에 있던 두 건물(tbs, 남산2청사)을 철거하고 명동~남산 연결 보행로, 진입광장, 샛자락 쉼터, 산책로 등을 조성해 남산 예장자락의 옛 경관과 원형을 회복된다. 주변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예장자락 지하에는 주차장(관광버스 39면, 장애인주차장 2면)도 조성한다. ‘2020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7월 1일(수)부터 ‘서울시 전자책 홈페이지(ebook.seoul.go.kr)’와 ‘정보소통광장(opengov.seoul.go.kr)’에서 누구나 손쉽게 열람할 수 있으며, 서울대표 소통포털인 ‘내 손안에 서울(mediahub.seoul.go.kr)’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김진수 기자]
한국동물산업협회(KAAI) 출범, 동물산업 허가제 도입을 주장
한국동물산업협회(KAAI) 출범, 동물산업 허가제 도입을 주장
[서울문화인] 30일 광화문에서 한국동물산업협회(KAAI) 출범 기자간담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동물산업협회의 창간을 알리고 ‘동물산업 허가제’를 비롯한 동물복지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촉구하는 자리였다. 동물복지를 둘러싼 한계를 느낀 동물산업 종사자들이 모인 한국동물산업협회(KAAI)는 동물의 복지와 서식환경 개선과 관련 가이드라인 확립을 위한 동물산업 허가제 도입을 주장한다. 더불어 코로나 사태 이후 환경부의 미흡한 관리를 비판하며 소통위 개설, 거점동물병원 또는 긴급동물병원 구축 등을 요청하고 있다. 지효연 한국동물문화산업협회 대표는 코로나 시대 방치된 동물산업의 현실을 꼬집으며 “인수공통질병이 화두가 되었음에도 어떠한 질병 관리 대책이나 업장 소독 등의 조치가 없었다.”고 운을 뗐다. 또한, ‘야생동물’로 표기되고 있는 여러 이색 반려동물에 대한 용어 및 제도 재정비와 함께 특수동물의 치료를 위한 전문 인력과 병원의 수급이 절실함을 이야기했다. 지 대표는 “야생동물과 반려동물의 경계가 모호하다.”며 “거북이 등의 동물들은 과거부터 인간과 함께 한 반려동물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환경부 조경래 장관에게 “지금이라도 한국동물문화산업협회와 소통을 해줄 것”을 요청하며 “인수공통질병의 출현을 대비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동물산업 허가제를 법제화해 법의 사각지대에서 벌어지는 동물 학대를 방지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환경부에서 제대로 된 동물복지 정책을 수립해 동물복지의 환경을 갖춘 사람만 허가를 받고 사업을 꾸릴 수 있게 해야한다는 주장이다. 한국동물산업협회 측에 따르면, 현재 동물산업 대부분이 법의 테두리 바깥에 존재한다. 이에 일원화한 체계와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동물 학대 방지 및 위험성 관리가 시급하다면서 특히 수입 이색동물에 대한 신고 의무화, 검역 과정에서 질병 전파 고위험종에 대한 관리, 야생동물 전시업 신설, 위생 및 질병 관리 기준 마련과 사육환경 가이드라인, 개인 소유 제한 종 지정 등의 주요 요구안을 밝혔다. 윤홍민 한국동물산업협회 부회장 역시 환경부 측에 현장인들과의 소통을 거듭 촉구하며 “이색동물, 특수동물 전시업을 신설하고 위생 및 관리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다.”고 강조했다. 현재 동물카페 등 이색동물 전시업과 관련한 법 제도가 없다시피 해 산업 전반에 걸친 허가제 도입과 파충류 등 이미 오랜 시간 반려동물로 키워진 생물을 야생동물로 두는 등 환경부가 사업 전반과의 소통이 절실하다는 설명이다 간담회에서 지효연 한국동물산업협회 대표는 나아가 동물보호 단체들과의 협력을 꾀하며 “그간 상호 간 이해 차이로 인해 오해와 부딪힘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 공통의 목적 아래 함께 소통하여 중간지점을 찾아야 할 때다.”라는 말로 동물복지를 위한 상호협력과 개선 의지를 전달했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