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356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차원 모든 문화재 안내 해설 중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차원 모든 문화재 안내 해설 중지
[서울문화인] 오는 8일부터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에서 시행하던 문화재 해설사들의 안내해설을 잠정 중지된다. 그리고 해설사의 안내로 제한관람만 가능하던 창덕궁 후원과 종묘의 경우에는 정해진 시간대별로 입장하여 해설사 인솔 없이 자유롭게 가능해진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함에 따라 대중 이용 시설의 출입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 궁·능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 내부 직원들의 감염을 예방하고 적극적인 선제 행정을 통해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이라 밝혔다. 또한, 궁능유적본부는 궁·능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반을 구성했다. 대책반은 지난 4일부터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높은 실내 관람의 경우 덕수궁 중명전은 해설사 없이 자유관람만 하게 하고, 해설사 동행이 필요한 덕수궁 석조전은 관람을 중지시켰다. 아울러 관람객 이용이 많은 매수표실과 화장실, 별도로 마련해둔 의심환자 격리 공간 등에는 매일 특별 방역을 시행하고 바이러스 확산의 단계별로 궁·능 관람 제한지침을 만들고, 궁·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별 대응방법을 다양하게 만들어 직원들에게 지침서로 제작·배포하고 마스크 등 각종 위생용품 구비·비축 현황, 궁·능별 격리장소 지정 현황, 인근 선별 진료소와 비상연락체계 구축여부 등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각 궁·능 관리소에서는 국문·영문·중문으로 제작한 감염예방 수칙을 적은 안내판과 3개국 언어의 안내방송과 비접촉식 체온계와 손소독제, 예비용 마스크 등의 물품을 비치하여 필요한 관람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공공·민간소유 8개 건축물 서울시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
공공·민간소유 8개 건축물 서울시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
[서울문화인] 북촌 한옥청(가회동), 서울공예박물관 직물관(안국동), 선린인터넷 고등학교 강당(청파동), 경복고등학교 체육관(청운동) 등 공공부문 4개소와 공공일호(구 샘터사옥, 동숭동) 민간부문 건축물 1개소 등 종로구, 중구, 용산구 일대 도심에 위치한 건축물 등 8개소가 서울시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되었다. 이번에 등록된 우수건축자산 8개소는 소유자, 재산관리관이 직접 등록신청(협의)한 한옥 등 근현대 건축물 5개소, 공간환경 1개소, 기반시설 2개소가 시 건축위원회(건축자산분야)에서 ‘원안의결’되어 1.30.(목) 최종 등록 결정되었다. 이 외도 도시조직의 원형이 잘 보전되었거나 서울시 최초로 건설되는 등 모델이 된 사례로 역사적, 사회문화적, 경관적 가치를 가진 돈화문로, 사직터널, 명동지하상가 3개소가 우수건축자산(공간환경 및 기반시설 부문)으로 등록되었다. 이들은 건축당시의 구조, 형태, 재료를 잘 유지하며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건축자산으로 조성당시의 시대적 흐름과 건축양식을 파악할 수 있는 역사적·경관적·예술적·사회문화적 가치를 가진 건축자산이다. 먼저 북촌 한옥청(제4호, 지상1층, 연면적 150.8㎡)은 종로구 가회동 11번지 한옥골목길에 입지한 도시형 한옥 중 120평형의 대규모 한옥으로 1930년대 이후 조성된 ‘ㄷ자형’ 배치와 소로수장집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공예박물관 직물관(제5호, 구 풍문여고 과학관, 지상5층, 연면적 2,954㎡)은 1960년대 기술과 재료에 깊은 관심이 있던 건축가 김정수가 프리캐스트콘크리트로 외벽의 입면을 구성한 건축으로 공업화 건축의 초기 작품으로 가치를 가지며 현재 외관을 최대한 유지하여 리모델링 공사중이다. 선린인터넷 고등학교 강당(제6호, 지상1층, 연면적 396㎡)은 용산구 청파동에 위치, 1935년대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학교시설로 연속된 3동의 건물 중 현재 한 개동만 남아있는 조적건물로 조적쌓기 방식과 볼록 줄눈, 굴뚝, 환기구멍 등의 디테일이 매우 우수하며 근대기 학교건물의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다. 경복고등학교 체육관(제7호, 지상2층, 연면적 1,689㎡)은 종로구 청운동에 위치하며 1971년 노출콘크리트로 건축된 체육관으로 벽면의 구법과 벽면처리에서 60년대 노출콘크리트 구법의 의장적 특성이 잘 남아 있고 운동관련 부조가 외벽에 설치되어 있다. 돈화문로(제8호, 종로구 와룡동)는 조선시대 창덕궁과 함께 가로가 일체화된 대표적인 역사경관이자 역사가로이며 이면에 위치한 피맛길 등과 함께 도시조직의 원형을 잘 보전해 온 역사적, 경관적, 사회문화적 가치를 가진 가로이다. 사직터널(제9호, 종로구 사직동)은 1967년 서울에 건설된 최초의 터널로서 도심과 신촌을 포함하여 여의도로 연결되는 도로망의 확장 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시설이다. 명동지하상가(제10호, 중구 남대문로)은 1960년대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건설된 지하도로로써 교통 뿐 아니라 상업의 기능도 담당, 1970-80년대 많은 사람들이 왕래했던 번화한 상점가로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으며 상점지하가로의 모델이 되어 왔다. ‘민간부문’ ‘공공일호(구 샘터사옥, 종로구 동숭동)’는 김수근 건축가의 대표적 건물 중 하나로 대학로 일대 붉은 벽돌 건물의 효시이다. 건축당시의 형태, 구조, 공간구성 등이 잘 유지되어 왔고 건축물의 역사적 경관적 예술적 가치와 함께 사회문화적 가치를 가진 건축물로, ㈜공공그라운드의 등록신청을 받아 심의를 거쳐 서울시 우수건축자산 11호로 등록 결정되었다 샘터사옥은 1979년 김수근 건축가에 의해 설계되어 완공되었으며, 2012년 승효상 건축가에 의해 4층, 옥상부에 유리와 철골조 수직 증축설계 되었으나 건축 당시의 형태(와플천장 등), 구조(중앙부 필로티, 내부 연결계단 등), 공간구성 등이 잘 유지되어 있고 1층 개방된 공간의 공공성 가치가 매우 크다. 또한 대학로 최초의 민간소극장인 파랑새 극장(1984년 개관)은 2017년 ㈜공공그라운드가 매입하여 현재 대안학교, 공유공간, 파랑새 소극장 등 문화복합공간(업무시설, 상업시설 일부 포함)으로 사용되며 소극장문화를 선도해 왔다. 한편, 등록된 우수건축자산은 서울특별시 건축위원회(건축자산분야) 심의를 거쳐 우수건축자산의 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조금은 지붕, 외벽, 담장, 창호 등의 건축물 외부 수선의 경우 최대 6천만 원을, 융자금은 거실, 화장실, 계단실 등 건축물 내부 수선의 경우 최대 4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하지만 지원결정이 취소되거나, 신고 없이 증개축 및 철거 등의 행위를 한 경우에는 지원액을 전액 환수할 수 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우리 주변에 역사문화와 시간의 층이 녹아있는 건축자산은 규제가 아니라 실효성 있는 지원이 필요한 때”라며 오래된 건축물,장소와 공간의 가치가 재인식되고 있는 만큼 소유자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지키도록 체감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덕수궁 옆 정동 '세실극장 옥상' 시민휴식공간으로 8월 개방
덕수궁 옆 정동 '세실극장 옥상' 시민휴식공간으로 8월 개방
[서울문화인] 서울시가 대한성공회 서울교구와 협력, 1970~80년대 소극장 문화의 중심이자 ‘한국 연극의 1번지’로 불려왔던 정동 ‘세실극장’ 옥상을 도심 속 시민휴식공간으로 개방한다.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소유의 세실극장은 1976년 개관 후 한국 연극문화는 물론 시대적 현대사, 건축‧문화예술의 가치를 간직하며 명맥을 유지해왔지만,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 '18년 1월 폐관했다. 서울시는 42년 역사의 세실극장을 문화자산으로 보전하고 그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민‧관 상생의 ‘문화재생’을 통해 '18년 4월 세실극장을 재개관, 영리단체를 선정해 재임대하여 운영 중이다. 특히 이곳은 ‘정동 도시재생활성화구역’ 내 위치해 있고, 최근 몇 년 새 주변입지 여건이 큰 변화를 맞으면서 정동 역사탐방로의 주요 경유지로 인식되고 있다. 지난 '18년 12월 세실극장 주변으로 덕수궁 돌담길 미개방 구간이 완전 개통하면서 정동지역 내부와의 접근성이 높아졌다. 서울성공회 성당을 가로막고 있던 옛 국세청 별관 건물을 철거한 자리에 '서울도시건축전시관'('19.3.)이 들어선 바 있다. 현재 시설물 등으로 접근이 제한된 옥상은 총 566㎡ 규모의 전망대형 휴게 공간으로 변신한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그늘막, 녹지 공간이 곳곳에 조성되고, 지상에서 옥상으로 바로 이어지는 엘리베이터도 신설된다. 이밖에도 건축물 외벽(타일), 구조부재 등 보수‧보강과 계단실 변경 등도 이뤄진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해 문화재 현상변경허가와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무엇보다 세실극장 옥상이 개방되면 정동의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옥상에서 바라보면 오른쪽으로는 덕수궁이, 왼쪽으로는 국내 유일의 로마네스크 양식을 간직한 서울성공회 성당이 내려다보인다. 정면에는 세종대로와 서울시청, 작년 3월 개관한 서울도시건축전시관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서울시는 이번 세실극장 옥상 시민휴식공간 개방은 서울시의 「정동 역사재생활성화사업」의 하나로 정동이 품은 대한제국(1897년~1910년)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회복하고, 정동 일대를 명소화해 지역의 가치를 알리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라 밝혔다. 개방시간은 인접한 덕수궁 개방시간과 동일하게 운영해 덕수궁 야간개장 같은 행사시 세실극장 옥상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옥상 조성에 필요한 공사비 총 13억 원은 서울시가 부담해 시설물을 조성하며, 준공 후 시설물 소유권과 유지관리는 건축물 소유주인 대한성공회 서울교구가 맡는다. 공사는 3월 착공해 8월 준공‧개관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한국 영화 역사의 중심지 충무로에 ‘독립·예술·고전영화 전용상영관’ 문 연다.
한국 영화 역사의 중심지 충무로에 ‘독립·예술·고전영화 전용상영관’ 문 연다.
[서울문화인] 파리의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뉴욕의 ‘필름 포럼’처럼 서울을 대표하는 영상문화공간이 오는 2022년 3월, 한국 영화 역사의 중심지 ‘충무로’에 문을 연다. 비상업영화 전용관 건립은 영화계의 오랜 숙원이었지만, 그간 부지와 예산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가 중구 초동 공영주차장 부지에 일반극장에서 접하기 어려운 독립, 예술, 고전영화 등 비상업영화 전용관을 보유한 ‘서울시네마테크(가칭)’가 건립된다고 밝혔다. 중구에서 부지를 무상제공하고, 서울시에서 건립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서울시네마테크(가칭)’는 지하3층~지상10층 규모(연면적 4,800㎡), 총사업비 265억 원을 투입하여 초동 마른내로 38 前초동공영주차장에 건립된다. 비상업영화 전용 상영관, 영화 아카이브, 영상 교육·장비 대여 공간으로 구성 ‘서울시네마테크(가칭)’에 대, 중, 소 규모의 3개 상영관을 조성하여 일반 극장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독립, 예술, 고전영화 전용 상영관으로 운영, 비상업영화가 안정적으로 시민에게 상영될 기회를 제공받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독립, 예술 영화와 시민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영화 도서관 및 보관실 역할을 할 ‘영화 아카이브’를 조성해 보존 가치가 있는 영화 필름과 도서를 보관하고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운영되며, 또한, 영화를 보고, 즐기는 동시에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영상미디어센터’를 조성해 일반 시민 대상으로 영상, 영화 제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영상 장비를 대여하는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 제작을 지원한다. ‘서울시네마테크(가칭)’는 국제지명 설계공모로 당선된 <Montage 4:5>(매스스터디건축사사무소, 대표 조민석)의 설계로 건립된다. 당선작을 설계한 건축가 조민석은 2014년 ‘제14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 건축전’에서 황금사자상(최고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건축가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네마테크(가칭)> 건립이 영화산업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시민에게 풍부한 영화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문화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영화 기획은 물론 상영까지 모두 가능한 영상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서울시 대표 영상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포토] 과거를 지우고 새 인생을 살기 위해 남의 것을 탐하는 ‘연희’ 역의 전도연. 영화
[포토] 과거를 지우고 새 인생을 살기 위해 남의 것을 탐하는 ‘연희’ 역의 전도연. 영화
[서울문화인] 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 언론배급 시사회 후, 김용훈 감독, 배우 윤여정,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신현빈, 정가람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사라진 애인 때문에 사채 빚에 시달리며 한 탕을 꿈꾸는 ‘태영’(정우성), 아르바이트로 가족의 생계를 이어가는 가장 ‘중만’(배성우), 과거를 지우고 새 인생을 살기 위해 남의 것을 탐하는 ‘연희’(전도연), 세 사람 앞에 거액의 돈 가방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전도연은 어두웠던 과거에서 벗어나 완벽하게 새로운 인생을 꿈꾸는 술집 사장 ‘연희’ 역으로 그녀 앞에 모든 것을 청산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을 만큼의 거액의 돈을 가질 수 있는 기회에 오로지 자신을 위해, 절망에 빠진 사람들의 헛된 희망을 이용하며 범죄의 큰 판을 짜기 시작한다. 이 외에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는 먹잇감을 한번 물면 놓지 않는 고리대금업자 ‘두만’ 역에 정만식, 가족의 생계가 먼저인 국제여객터미널 청소부이자 중만의 아내 ‘영선’ 역에 진경이 출연한다. 영화는 오는 12일 개봉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왕궁수문장, 남산봉수의식 전통문화 재현행사 2월1일부터 중단
왕궁수문장, 남산봉수의식 전통문화 재현행사 2월1일부터 중단
[서울문화인] 왕궁수문장 교대의식과 남산봉수의식 전통문화 재현행사가 잠정 중단된다.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됨에 따라, 관람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2월 1일(토)부터 왕궁수문장 교대의식과 남산봉수의식 전통문화 재현행사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두 행사는 ’19년부터 ’20년 현재까지 행사 관람인원은 총 135만 2천 584명으로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은 592,584명, 남산봉수의식은 760,000명이 관람할 정도로 내외국인에게 인기 있는 행사였다. 신종 코로나마이러스의 확산에 서울시는 지난 28일(화)부터 행사에 참여하는 출연자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하게 하고, 출연자 대기실 및 행사장에 손소독제를 비치, 시민안전예방을 위한 안내멘트를 실시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및 확산 방지에 기울여왔지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추가 발생 등 확진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행사관람 시민의 안전예방을 위해 잠정적 중단을 결정하게 되었다. 공연 및 체험행사는 중단하지만, 대한문, 숭례문 앞에서 상시 지키는 수위의식은 계속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부 등 추이에 따라 행사 재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 밝혔다. [김진수 기자]
세종문화회관, 공연장 바이러스 방역 작업 실시
세종문화회관, 공연장 바이러스 방역 작업 실시
[서울문화인] 대중들이 많이 모이는 극장이나 공연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관객의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 세종문화회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시민의 불안감을 사전에 해소하고, 공연장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세종문화회관 안전관리팀을 중심으로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문화회관은 구체적인 실천내용으로는 공연장 및 전시장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여 보안요원이 실시간 확인, 근무자 또한 출근 시 체온측정(열화상 카메라) 후 37.5℃ 이상 발열 시 퇴근 조치(병원내방) 및 병가 조치하며, 상황에 따른 대응 프로세스를 사전에 숙지하도록 하여 사전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시민 및 관람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손 자동세척분사기, 세정제, 마스크 등을 공연장 입구 및 안내데스크 등 주요장소에 비치하고, 회관 내 환경미화 및 보안요원 등 고객접점 직원에게는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장갑 등을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예방수칙 및 포스터 등을 회관 곳곳에 게시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출입구 손잡이나 이용객 접촉이 빈번한 시설을 집중적으로 세척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소독에 효과적인 살균소독제를 사용한 특별 바이러스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세종문화회관의 방역은 연간 26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었으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해 이번 특별 방역 작업을 추가로 실시하였다. 방역 장소는 대극장, M씨어터, S씨어터, 체임버홀 무대 등 공연장과 로비, 객석, 분장실 및 예술동, 세종․충무공 이야기와 각종 부속 공간을 포함한 세종문화회관 전역이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바이러스 소독에 효과적이고 인체에 무해한 살균소독제(쿼트플러스알파액-ULV(초미립자)공간 살포방식 소독)를 분사하였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인해 국민적 염려가 지속되기 전에 대표적인 문화예술기관인 세종문화회관이 감염 예방에 더욱 만전을 기하여 세종문화회관을 찾는 시민의 심리적 불안감을 초기에 해소하고자 이번 확산 방지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세종문화회관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서울시 및 질병관리본부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 체제를 긴밀하게 유지, 대응체계를 강화하여 시민들의 안전한 공연관람을 위해 더욱 만전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문화회관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인한 공연 및 전시의 예매 취소에 대해 환불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당일 취소도 가능하다. 면제대상은 세종문화티켓을 통해 예매한 공연 및 전시 행사 중 1월 29일부터 2월 9일까지의 행사가 해당된다. 면제기간 및 연동판매처 환불수수료 면제 등 면제범위는 추후 상황에 따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 한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