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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아트뮤지엄 《알폰스 무하展》, 4월 5일까지 연장
마이아트뮤지엄 《알폰스 무하展》, 4월 5일까지 연장
[서울문화인] 마이아트뮤지엄이 지난해 10월부터 개최된 개관 특별전으로 진행 중인 ‘알폰스 무하’展이 오는 4월 5일 까지 전시를 연장한다. 일명 ‘무하 스타일’이라고 불리는 체코를 대표하는 화가인 알폰스 무하(Alphonse Mucha, 1860-1939)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전환기 유럽 예술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명으로 매혹적인 여성의 이미지를 획기적인 구도와 서체로 엮어 독특한 스타일의 포스터를 만들어내며, ‘벨 에포크’(Belle Époque) 시기 파리에서 새로운 장르의 시각 예술로 자리 잡았다. ‘le style Mucha’로 불리는 이 스타일은 미술 애호가이 집을 꾸미는 다양한 디자인과 장식품으로 널리 응용되었다. 이를 통해 무하의 스타일은 새로운 사상과 양식들을 싹틔운 세계적 미술 사조, 아르누보의 아이콘이 되었다. 국내에서 알폰스 무하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는 이미 몇 차례 있었지만 이번 알폰스 무하전은 체코 출신의 세계적인 테니스선수인 '이반 렌들'의 개인 소장품을 주축으로 하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이반 렌들'은 알폰스 무하의 최대 규모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 컬렉션은 2013년 프라하에서 첫 공개 된 이후 이탈리아 밀라노, 미국 뉴욕 등을 순회한 뒤 국내 최초로 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로 판화, 유화, 드로잉 등 오리지널 작품 230여 점이 작가의 삶과 여정에 따른 작품의 변화에 따라 구성하여 선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앵콜 전시 연장과 함께 전시 초반 볼 수 없었던 추가 굿즈 상품 판매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에게 감사의 만원사례 프로모션 등 매주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된다. 마이아트뮤지엄 이태근 관장은 관람객들의 많은 성원에 전시를 연장하게 되었다며, 전시회 기간 연장으로 더 많은 관람객이 아르누보 양식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일상 속에서 예술이 주는 감동을 얻어 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한강에서 버스킹 공연 펼칠 거리예술가 100팀 모집
한강에서 버스킹 공연 펼칠 거리예술가 100팀 모집
_ 4월에서 10월까지 7개월간 11개 한강공원 전역에서 활동 가능 - 노래, 악기연주, 마술·퍼포먼스 등 장르상관 없이 개인/단체 누구나 신청 가능 [서울문화인] 서울시(한강사업본부)가 오는 3월 11(수) 까지 11개 한강공원에서 자유롭게 공연을 펼칠 <한강 거리 예술가> 100팀을 모집한다. <한강 거리 예술가>는 2012년 ‘문화 예술 공동체’로 처음 도입된 이후 올해로 9년 차를 맞은 서울시 대표 거리 공연 활성화 사업으로 선발된 시민 예술가들에게는 한강공원 거리 공연을 통해 자유롭게 재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대상은 한강에서 시민들과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개인·소규모 재능기부 개인·공연팀으로, 장르는 노래, 악기연주, 마술·마임과 같은 이색 퍼포먼스 등 구분 없이 모두 지원 가능하다. 선정심사는 제출한 신청서와 공연 영상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진행된다. 선정기준은 7개월간 지속적인 활동가능성(월 3회 이상), 실현가능성(전기 지원 없이 자체 진행), 민원유발가능성 (소음민원, 상업적 성격의 공연홍보) 등이 기준이 된다. 선정된 100팀 내외의 <한강거리예술가>들은 여의도(물빛광장, 이랜즈크루즈), 뚝섬(장미원, 유람선선착장), 반포(서래섬, 물방울놀이터) 등 11개 한강 공원 각지에서 4월부터 10월까지, 총 7개월 간 공연할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양상에 따라 운영기간이 조정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한강 거리 예술가>로 선발되면 자원봉사 시간과 소정의 활동실비가 지급되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개최되는 한강 거리 예술가 합동공연인 ‘물빛 음악제’에 참가하여 예술가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도 있다. 신청접수는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 새소식란에서 지원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3.11.(수)까지 담당자 이메일 (editorso@seoul.go.kr)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 자료는 참여 신청서 1부, 공연활동이 담긴 동영상(1개 이상), 공연사진(3장 이상)이다. 문의는 한강사업본부 문화홍보과(☏ 3780-0799)로 하면 된다. [김진수 기자]
공예창작지원센터, 공예 예비 창업자와 공예가 창작 활동 지원
공예창작지원센터, 공예 예비 창업자와 공예가 창작 활동 지원
[서울문화인]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는 공예메이커스페이스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한국도자재단 공예창작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2020년도 본격적으로 공예 예비 창업자 및 공예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아울러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공예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문체부와 진흥원은 지난해 공예메이커스페이스 조성 공모를 통해 한국도자재단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경기도 여주시에 약 2,200m² 규모의 지원센터를 조성하였다. 지원센터에는 개인이 쉽게 구입하거나 활용하기 어려웠던 세라믹 3D프린터, 3D 프린터, CNC 각인기, 레이저 각인기, 유리 용해로 등의 장비를 구비하고, 교육을 실시하여 공예 분야 예비 창업자 및 공예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는 공예문화산업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지원센터 내 장비 및 공간을 활용하고자 하는 공예가들을 확대 지원된다. 먼저 공예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디자인, 시제품 제작 지원 프로그램(디지털 장비 활용 지원·전문 자문단 활용 지원), ▲창작공간 지원 프로그램(해당 공예 분야 작업실 및 장비 사용 지원), 공예가 심화 및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디지털 장비(3D프린터, 레이저 카터, CNC 등) 활용 프로그램, ▲공예 융복합 지원 프로그램(공예 분야 간 융합을 통한 새로운 공예품 창작), ▲공예 솔루션 프로그램(공방·사업장 운영 애로사항 및 법률, 세무, 기술 자문) 등이 진행된다. 또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학생부터 성인까지 공예를 쉽고, 즐겁게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방과 후 활동, 창의 나눔 사업, 방학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3D 모델링, 3D 프린터 교육을 실시한다. 이 외에도 직장인, 주부, 예비 공예가, 교사, 공예 동호회를 대상으로 공예 창작 활동을 육성하는 프로그램도 열린다. 지원센터 내 도자·유리·목공·금속 공예 분야 창작을 위한 최첨단 장비 사용과 각 공간 대관은 공예 창작 활동 희망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센터 누리집(http://csic.kr)에서 예약할 수 있다. [김진수 기자]
2026년까지 4대궁‧종묘․조선왕릉, 무장애공간으로 조성
2026년까지 4대궁‧종묘․조선왕릉, 무장애공간으로 조성
[서울문화인] 2026년까지 모든 궁궐과 종묘, 그리고 조선왕릉을 성별이나 장애, 연령, 언어의 제약이 없는 공간으로 변신한다. 문화재청은 정부혁신의 하나로 국민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향유하는 문화유적을 만들기 위한 ‘궁·능 유니버설디자인 무장애공간 조성사업’을 올해부터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시행, 자유로운 범용디자인(유니버설 디자인)을 도입 장애인들도 편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물리‧제도적 장벽을 제거, 장애는 물론 성별, 연령, 언어의 제약이 없이 다닐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무장애공간 조성사업은 최근 급속한 고령화, 외국인 인구증가세(유입) 등 사회인구 구조변화와 약자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 인식의 흐름을 이해하면서 이에 부합하는 노력이 문화재 분야에도 필요하다고 보고 적극 행정의 취지를 반영하여 시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무장애공간 조성사업에는 민간 관계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무장애공간 조성에 필요한 사업대상과 필요한 시설물들을 찾아내 개발하게 되며, 면밀한 검토를 거쳐 문화재 가치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모두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정비되게 된다. 앞서 지난해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는 창경궁 ‘무장애공간 조성사업’(보행시설정비, 문화재 촉각모형제작 등), 선정릉 ‘유니버설디자인 안내체계 개선사업’(유니버설디자인 안내판 설치 등)을 완료하고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시범사업을 완료한 창경궁과 선‧정릉은 현재 장애, 연령, 국적 등 관람에 불편을 주었던 장애요소들을 상당히 제거한 상태로 방문객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다. 궁능유적본부는 시범사업에 관계전문가, 장애인단체 등을 참여시켜 실질적인 편의 개선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였으며, 이 시범사업 결과는 ‘궁·능 무장애공간 우수성과 간행물’로 제작·배포하여 전국 문화유적지 무장애공간 조성에도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외에도 문화재 향유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현실적으로 필요한 편의사항을 반영한 ‘문화재 주변 무장애시설물들에 대한 공공디자인 기준’을 재정립해 전국 문화재에 적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공원에서 하는 스몰&에코웨딩 어때요?
공원에서 하는 스몰&에코웨딩 어때요?
- 장소 대관료 무료, 1일 최대 1예식으로 여유 있는 진행 - 공원에서 의미 있는 결혼식, 예비부부 현재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 [서울문화인] 요즘 젊은 세대에게 수천만 원이 들어가는 결혼식은 금전적으로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대관료 없이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계절의 아름다움을 가득 담은 그림 같은 결혼식을 꿈꾼다면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공원 내 작은 결혼식>은 어떨까...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올해도 예식에 대한 비용절감과 환경까지 생각하는 <공원 내 작은 결혼식>을 ▲남산공원 호현당, ▲용산가족공원 잔디광장에서 4월~10월까지(7월~8월 제외)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진행한다고 밝히며, 예비부부의 결혼식 장소 신청을 받는다. <공원 내 작은 결혼식>은 예식장소의 특성을 살리고 가족, 친지, 친구와 함께 하는 소규모?친환경 결혼식으로 1일 1예식으로 시간에 쫓기지 않는 예식 진행이 가능하다는 것과 함께 예비부부만의 취향을 살려 예식장소를 꾸미고 자유롭게 운영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장소대관료가 무료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용산가족공원’ 야외결혼식, 남산공원 ‘호현당’ 전통혼례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계절의 아름다움을 가득 담은 그림 같은 결혼식을 꿈꾼다면 용산가족공원에서의 야외 결혼식을 눈 여겨 보자. 공원이 조성되기 전 골프장으로 사용되었던 용산가족공원은 언덕과 잔디광장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평화로운 휴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넓게 트인 잔디광장과 연못이 있어 서구풍의 분위기로 아름다운 야외 결혼식을 연출할 수 있다. 인생의중대사인 결혼을 남들과는 다른, 보다 특별한 예식을 계획하고 있다면 남산공원 호현당(4호선 회현역 부근)에서의 전통혼례를 추천한다. 남산공원 전통혼례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남산을 배경으로 한옥건물 호현당에서 원삼과 활옷, 사모관대를 차려입고 백년해로를 기약하는 전통방식으로 치러진다. 호현당은 조선시대부터 호현(好賢)으로 불렸던 지역 명에서 유래한 장소로, 어진 사람들(賢人)이 좋아하는 집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어 노부모의 혼인 예순 해를 기념하기 위한 회혼례와 외국인 예비부부의 결혼식이 진행되는 등 실제 진행하는 예식의 모습도 이색적이다. 소규모, 친환경 결혼식이라는 취지에 맞게 용산가족공원의 하객규모는 150명 내외, 남산공원 호현당의 하객규모는 100명 내외로 진행된다. 하지만 출장뷔페 간소화 및 축하 화환 설치금지, 일회용품, 화기사용 금지 등 작은 결혼식의 기본 운영 원칙을 준수하여야 한다. <공원 내 작은 결혼식>은 현재 서울시민 누구나 선착순으로 접수가 가능하며, 예비부부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3개 협력단체 중 1곳을 선정하여 상담을 통한 맞춤형 예식을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중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02-3783-5994)로 문의하면 된다. [김진수 기자]
서울시, 광화문광장 단계적 전면보행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광화문광장 시민소통결과 발표
서울시, 광화문광장 단계적 전면보행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광화문광장 시민소통결과 발표
[서울문화인] 광화문광장은 서울시의 상징과 같은 곳으로 소통의 광장이기도 하지만 잦은 시위로 일부만의 광장으로 전락하는 동시에 시위로 인한 교통체증으로 많은 불편을 갖게 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런 점으로 광화문광장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는 다양하다. 이에 서울시는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에 대한 폭넓은 소통 요구가 있어 시민 목소리를 치열하게 담아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지난 해 발표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9월부터 연말까지 온·오프라인을 망라, 시민소통 결과와 함께 이를 반영한 향후 광화문광장의 추진방향을 14일 제시하였다. 서울시의 시민소통은 크게 4가지로 진행되었다. ①시민참여를 중심으로 한 ‘시민대토론회’ ②의제별로 시민단체 및 전문가가 함께한 ‘공개토론’ ③지역주민과의 ‘현장소통’ ④시민이 바라고 원하는 광화문광장의 모습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는 ‘온라인 소통’으로 나눠 진행하였다. 〈서울시민이 생각하는 현재 광화문광장, 바람직한 광화문광장〉 현재 광화문광장과 이런 광장의 변화를 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먼저 시민의견 수렴 결과, 응답자의 70%~80%가 ‘현재 광장의 문제점과 광장 개편의 필요성’에 대하여 공감하였다. 거대한 중앙분리대라는 오명을 지닌 현재 광장은 사람이 걸어서 접근하고 즐기기에 불편한 점, 차량에 둘러싸여 소음·매연 등으로 대화가 어려운 점 등 여러 가지 문제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또한, 땡볕 더위에는 나무와 그늘의 부족으로 일상에서 시민들이 이용하기 어려운 점도 광장의 주요한 문제점 중 하나였다. 첫째는 광화문광장은 차량보다는 사람중심, 차도로 단절되지 않고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전면 보행광장을 최종목표로 하는 것에 대부분의 시민의견이 일치하였다. 하지만, 전면보행광장을 한 번에 조성한다면 현재 광장 구조에서 야기될 수 있는 시민불편 등 현실적 문제를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둘째는 새로운 광화문광장은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공원 같은 광장’으로 조성되기를 바라는 시민요구가 컸다 셋째는 인근 지역주민과 시민들은 현재 광장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는 집회·시위, 행사로 인한 교통불편 및 소음대책을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시 우선하여 마련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였으며, 넷째는 광화문광장을 광장에 국한하지 않고, 국가중심이라는 공간의 위상에 걸맞게 주변지역까지 확대하여 미래지향적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 광화문광장 변화/개선 필요성 설문조사 결과 ① 시민대토론회 시민토론단 설문(268명/`19.12) : 광화문광장 변화·개선 필요성 공감 80.6% ② 일반 서울시민 설문(1,000명/`19.12) : 광화문광장 변화와 개선 필요성 73.5% ※ 온라인 민주주의 서울 ‘광화문광장, 어떤 공간이 되기를 원하시나요?’ - 설문기간 : ’19.10.22 ~ 12.31, 71일간 - 방문조회 57,902건, 참여 및 의견개진 2,422건 ① 문화 향유 가능한 공원 같은 광장 19.4%, ② 시민휴식공간 13.8%, ③ 시위 없는 공간 13.6% ※ 시민인식 조사결과 ① 전면보행화 공감도(일반시민 1,000명/`19.12) : 공감 70.3%, 비공감 17.5%, 무응답 12.2% ② 광화문광장 조성방법(제2차 시민대토론회 268명/`19.12) : 변화관찰하며 단계적 조성 70.9%, 전체광장 일시에 조성 25% ③ 전면보행공간 조성을 추진하되 단계적 진행(시민토론단 268명/`19.12) : 공감 82.9%, 비공감 17.2% ※ 새로운 광화문광장의 공간구성 선호도(제2차 시민대토론회 268명/`19.12) - 서측 도로 광장전환 64.9%, 중앙광장 19.8%, 양측광장 9.0%, 동측 도로 광장전환 3.4% 〈시민소통 결과 반영하여 새로운 광화문광장 추진방향 마련〉 전면 보행화는 단계적 추진된다. 사직로 현재 노선 유지, 월대복원은 문화재청 발굴조사 후 복원 결정될 예정이다. 당초 서울시는 사직로를 광장으로 전환하고 정부서울청사를 우회하는 U자형의 우회도로를 계획하였으나, 교통정체 심화에 대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최우선적으로 고려, 현재 노선을 유지하기로 하였다. 무엇보다 광화문광장은 국가경영 천년철학이 담긴 국가중심공간으로, 광장 일부는 광장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꽃과 향기, 숲과 그늘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과 시민의 다양한 활동이 어우러져 채울 수 있는 공원 요소가 담긴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집회·시위 시 비상대중교통로로 활용되는 편도방향 차로> 주말마다 열리는 집회·시위로 모든 차로가 통제되어 야기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대책도 마련한다. 오는 4월부터 세종대로 편도방향에 가변식 이동시설물을 설치, 양방향으로 상시 버스통행이 가능하도록 경찰과 협의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집회·시위에 참여하는 시민안전을 고려하였을 때 광장과 세종대로 연접부의 차단시설 설치가 필요하여 현재 경찰청과 협의 중에 있다. 지하철역과 연계될 수 있도록 버스노선을 신설·변경, 집회·시위에도 지역주민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애기 위해 우회노선과 노선 신실하여 운영하는 것과 더불어 금년 1월말부터 녹색순환버스 운행(4개 노선 27대)하고, BRT단절구간(4.2km)을 단계적으로 연결하여 대중교통을 통한 광장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된 ‘집회·시위 소음 규제 위한 집시법 개정 건의에 대한 대책으로는 주거지역의 경우 10분 동안 평균 65db 이상의 소음인 경우에만 규제할 수 있는 현재의 ‘평균 소음도 측정’방식을 악용하는 경우가 많아 측정시간을 5분으로 단축하고, 순간 최고 소음크기를 85db로 제한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또한 서울대 예방의학과의 심층면접을 거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지역주민에 대해서는 시에서 심리치료도 직접 지원한다. 행정이 주도하여 운영하였던 광장을 시민 스스로 성숙한 광장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광화문광장운영시민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한다. 조례 개정 전까지는 자문기구로 운영되며, 광장운영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고 논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그동안 지역주민의 생활 불편사항은 총 62건으로 대부분이 교통불편에 관한 것으로 올에 개선 가능한 32건은 260억 원을 투입하여 추진된다. 특히, 평창동 마을버스06 대체버스 투입, 삼청파출소 앞 교통신호등 설치, 단군성전 앞 교차로 개선 등 교통개선사업(TSM)과 인근 지역 보행환경 개선, 부암동 및 옥인동 주차장 건립 등 금년에만 17개 사업 221억원이 지역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하여 투입된다. 더불어 관광코스를 집중 홍보하는 등 상권활성화 대책을 마련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민소통의 결과를 담아 전문가 등과 함께 구체적 계획을 마련해 나가고, 필요 시 시민의견을 들을 예정”이라며, “단순히 공간으로서, 하드웨어로 광화문을 바라보지 않고 새로운 문화의 패러다임을 고민하여 주민의 고통이 경감될 수 있고, 많은 시민이 문화적으로 즐길 수 있는 행복한 공간,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민에게 자랑스러운 공간으로서 거듭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광화문광장의 주변부를 포함한 ‘광화문일대 종합발전계획’을 금년 내에 수립한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