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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특별화상 관광장관, 코로나19에 따른 관광산업 회복 국제공조 강화
주요 20개국(G20) 특별화상 관광장관, 코로나19에 따른 관광산업 회복 국제공조 강화
[서울문화인]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하게 마련된 ’주요 20개국(G20) 특별 관광장관 회의(의장국 사우디아라비아, Extraordinary G20 Tourism Ministers Virtual Meeting)가 4월 24일(금) 저녁 9시(한국시간)부터 약 2시간 동안 화상으로 열렸다. 주요 20개국(G20) 특별화상 관광장관 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으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특별화상 정상회의’의 관광 분야 후속조치로 정기회의가 아닌 특별회의로 진행되었다. 이번 특별 화상회의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양우 장관을 비롯해 주요 20개국(G20)과 초청국 등 총 17개국 관광장관과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사무총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세계여행관광협회(WTTC) 사장 등 주요 관광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했다. * 주요 20개국: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캐나다, 중국, EU, 프랑스, 독일, 인도,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일본, 멕시코, 대한민국, 러시아, 사우디, 남아공, 터키, 영국, 미국 * 초청국: 요르단, 싱가포르, 스페인,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등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사회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각 국가들의 노력은 물론 관광분야 내 가장 효과적인 위기 예방 및 대응, 회복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코로나19에 관한 ‘주요 20개국 관광장관 선언문’을 채택했다. 문체부 장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및 관광산업 회복 지원정책 공유 박양우 장관은 “한국은 코로나19 초기에 대규모 확산 국가였으나, 봉쇄나 이동 금지를 하지 않고도 신규 감염 확산 속도를 현저히 늦췄다.”라고 밝히며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의 3대 원칙하에 ① 끈질긴 감염 추적(Trace), ② 광범위한 검사(Test), ③ 신속한 격리 및 진료(Treat) 등 3티(3T) 전략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주효했음을 공유했다. 또한, 한국정부는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금융지원과 세제지원, 고용지원 등 네 차례의 긴급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위기 대응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을 주요 20개국(G20) 국가들과 적극 공유하고 협력할 계획임을 알렸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극복 이후 관광 내수 활성화를 추진하고 세계 각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국제관광을 더욱 진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국,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관광장관 토론회 개최 제안 주요 20개국 관광장관들은 코로나19에 대응해 미래 관광을 준비할 수 있도록 ‘주요 20개국 관광장관 선언문’도 채택했다. 이번 선언문에서는 코로나19의 영향을 즉각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 의료관계자 및 여행자의 귀국 등 필수적 여행에 대한 과도한 방해 최소화 조정 지속, ▲ 보건당국 등과 협력, 코로나19 상황에 비례한 여행제재의 도입 및 철회 노력 등에 합의했다. 또한,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및 국제 조정 강화를 통한 관광산업 소비자 신뢰를 재구축할 수 있도록 안전한 여행 환경을 만들기로 결의했다. 코로나19 극복 이후 미래 관광산업을 준비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 육성과 관광산업의 경제·사회·환경적 지속 가능한 성장 전환도 지원할 방침이다. 박 장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올해 11월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글로벌 관광포럼’에서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장관급 토론 개최를 제안”했고, “이를 통해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국가 간 경험을 공유하고 코로나19 극복 이후 국제 관광시장이 회복될 수 있도록 출입국 조치, 국제 캠페인 등 협력방안을 논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앞으로 주요 20개국 관광부처 실무관료들은 차기 ‘주요 20개국(G20) 관광장관회의(’20. 10. 4. 사우디아라비아)’가 열릴 때까지 코로나19에 따른 관광산업의 도전과제와 회복 촉진을 위한 대책도 계속 논의할 예정이라 밝혔다. [김진수 기자] 주요 20개국(G20) 관광장관 선언문 주요 내용 ➊ (관광산업 피해) 여행·관광산업(전 세계 GDP 10.3% 차지)은 코로나 19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분야 중 하나로, 최대 75백만 개의 일자리 손실 발생 예상 ➋ (즉각적 영향 해결) ▲의료관계자 및 여행자의 귀국 등 필수적 여행에 대한 과도한 방해 최소화 조정 지속, ▲보건·이민·안보 당국 등과 협력, 코로나19 상황에 비례한 여행 제재의 도입 및 철회 노력, 그 외에도 ▲국제기구 및 업계 협력, 대응 및 회복 프로그램에 여행 및 관광분야 포함 노력 ➌ (경제 회복 지원) 지역 및 국제 조정 강화를 통한 관광산업 소비자 신뢰 재구축을 돕는 안전 여행 환경 조성 결의 ➍ (미래 준비)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혁신과 디지털 기술 육성 및 관광산업의 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한 성장 전환 지원 기타, ▲통합적 정책 대응을 위한 경험과 성공사례 공유 및 정부간 조정 강화, ▲업계 협력 지속을 통해 관광산업 탄력성 개선, 위기관리 전략 공유 및 미래 위기 대응 준비 ➎ (향후 계획) 차기 G20 관광장관회의(‘20.10.4, 사우디아라비아) 개최 전까지 관광실무그룹이 코로나19에 따른 관광산업 도전과제의 구체적 명시 및 회복 촉진 대응책 마련
서울로7017에 친환경‧복고풍 ‘서울풀스테이지(Seoulful Stage)’ 오픈
서울로7017에 친환경‧복고풍 ‘서울풀스테이지(Seoulful Stage)’ 오픈
[서울문화인] 서울로 7017에 식물들과 함께 7080시대의 오브제로 구성한 복고풍의 포토존 ‘서울풀스테이지(Seoulful Stage)’가 고가상부의 장미무대에 조성되었다. ‘서울풀스테이지’는 70년대 성업했던 식품 사업, 80년대 이후 유행했던 캠핑, 아시안 히피 스타일 등을 기반으로 서울로 7017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식물들과 함께 구성하여 복고와 친환경의 조화를 이루었다. 이번 ‘서울풀스테이지’ 조성 작업은 서울로 7017과 인접한 지역인 후암동에서 작업을 펼치고 있는 작가 그룹 ‘램레이드(@ram-raid)’와의 협업으로 진행되었으며다. 서울로 7017을 방문하는 모든 시민들이 자유롭게 포토존으로 이용 가능하며, 시민 아티스트 누구나 공연무대로 간단한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로 7017 홈페이지(seoullo7017.co.kr)에서 버스킹 이용신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단, 무대 오브제들로 인해 3인 이하의 공연만 진행 가능하다. 현재 서울풀스테이지는 매일 소독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언제나 포토존 이용이 가능하지만,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5월까지 중단하고 향후 정부 지침에 따라 공연을 재개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풀스테이지’에서 찍은 사진이나 영상을 해시태그(#서울풀스테이지, #SeoulfulStage, #서울로7017)와 함께 본인의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고 인증하면 소정의 상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김진수 기자]
서울119 동물관련 연 15만 건 출동, 멧돼지 출동건수 늘고 5월엔 뱀 조심
서울119 동물관련 연 15만 건 출동, 멧돼지 출동건수 늘고 5월엔 뱀 조심
[서울문화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서울소방 119구조대가 최근 3년간 동물관련 출동횟수를 분석한 결과 총 472,977건의 구조 활동 현장에 출동했으며, 연도별로는 ’17년 163,055건, ’18년 159,846건, ’19년 150,076건이라 밝혔다. 전체 구조출동 중에서 생활안전출동이 총 186,951건(’17년 68,328건, ’18년 63,725건, ’19년 54,898건)으로 39.5%를 차지했다. 생활안전출동 중에서 동물구조(33,392건), 벌집제거(20,930건), 잠금장치(40,223건), 자연재해(8,381건), 기타(전기, 가스 등 84,025건) 등의 순이다. 최근 3년간 119구조출동 현황(단위: 건) 구 분 전 체 구조출동 생활안전 출동 전체대비(%) 사고유형(건) 동물구조 벌집제거 잠금장치 자연재해 기 타 계 472,977 186,951(40.0) 33,392 20,930 40,223 8,381 84,025 ’19 150,076 54,898(36.6) 5,891 6,421 12,874 3,297 26,415 ’18 159,846 63,725(39.9) 8,229 7,348 13,371 3,362 31,415 ’17 163,055 68,328(41.9) 19,272 7,161 13,978 1,722 26,195 출처: 서울소방재난본부 동물관련 안전조치는 총 33,392건(’17년 19,272건, ’18년 8,229건, ’19년 5,891)건으로 동물구조 현장 활동 중에서 개 11,755건, 고양이 12,762건으로 전체 동물구조 활동의 73.4%를 차지했다. 또한, 연중 동물관련 출동은 5월이 3,997건으로 가장 많았고, 6월 3,945건, 7월 3,560건, 8월 3,283건 등의 순이다. 한편, 동물관련 출동이 감소한 것에 대해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동물 구조 출동은 ’18년 6월 1일부터 비긴급의 경우 유관기관과 민간단체에 이관한 이후 ’17년 대비 ’18년도에는 절반이상인 57.3%가 줄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야생동물의 출몰로 인한 출동 건수는 조류 3,824건, 멧돼지 1,870건, 뱀 774건, 고라니 551건, 너구리 442건, 쥐102건, 곤충류 156건, 기타1,156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멧돼지 출몰은 ’18년 대비 151%가 증가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발생했던 돼지열병 확산 차단을 위해 야생멧돼지 포획이 진행되면서 서식지를 이탈, 산에서 도심으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9년도 동물구조 출동 5,891건을 월별로 분석결과 월평균 490건으로 평균이상 이었던 달은 10월 757건, 7월 659건, 8월 631건, 9월 617건, 6월 519건이었다. 특히 멧돼지는 10월부터 12월 사이에 가장 많이 출몰하고, 뱀은 5월부터 10월까지, 고라니는 4월부터 12월까지 꾸준히 출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너구리의 경우에도 10월에 가장 많은 개체수가 출현하고 있다. 지역별로 은평, 종로, 성북, 강북, 노원구 등 산과 인접한 곳에서 동물관련 출동이 빈발했다. 말벌의 경우 8월에 집중적으로 사람의 눈에 띠는 것으로 드러났다. 말벌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중에는 흰색 모자와 밝은 색의 옷을 입는 것이 좋고, 말벌 집을 발견하면 자극하지 말고 회피하는 것이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말벌들은 검정색 머리카락을 자신들의 천적으로 여기고 본능적으로 머리부터 공격한다고 한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야외 활동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야외활동 중에 뱀을 만났을 경우에는 자극하지 말고 사람이 먼저 피해 가는 것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서울시, 연매출 2억 미만 자영업자에 ‘생존자금’ 140만원 현금지급
서울시, 연매출 2억 미만 자영업자에 ‘생존자금’ 140만원 현금지급
- 서울소재 자영업자·소상공인 41만 개소, 자영업자 10명 중 7명에 ‘생존자금’ 지원 - 융자중심 간접지원→임대료 등 고정비용 ‘현금’지원, 자영업자에 현금/연속지원은 처음 - 코로나19 영향‧후폭풍 버티도록 2개월 연속 총 140만 원…총 5,740억 원 투입 - 지방채 발행 없이 세출구조 조정 등을 통해 재원 마련‧지급 - 5월 중 온라인‧6월 오프라인 접수예정…신청서+사업자등록증 서류최소화로 신속처리 [서울문화인] 서울시가 코로나 보릿고개라는 절박한 현실에 맞닥뜨린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월 70만원씩 2개월간 <자영업자 생존자금>을 ‘현금’으로 긴급 지원한다. 코로나 확진자 방문 등으로 인해 영업이 거의 중단된 기업에 대한 현금 지원 외, 요건에 해당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대부분에게 상품권이나 금융지원이 아닌 현금으로 직접, 2개월간 연속으로 지원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이번대책의 핵심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들에게 기존 융자중심의 ‘간접지원’이 아닌 임대료, 인건비 등 고정비용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현금을 ‘직접지원’해 폐업에 이르지 않고 고난의 강을 무사히 건너도록 ‘생존 징검다리’를 놓아준다는 것이다. 또한, 1회성 지원만으로는 버티기 힘든 영세사업자의 현실을 감안해 코로나19 영향과 후폭풍으로 가장 힘든 시기가 예상되는 2분기까지 2개월간 연속해서 지원하여 기존 정책의 사각지대까지 아울러 공공이 버틸 힘이 되어준다는 것이 목표다. 지원대상은 ’19년 연 매출액 2억 원 미만인 서울에 사업자 등록을 한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유흥‧향락‧도박 등 일부 업종 제외) 약 41만개소다. 서울 소재 전체 소상공인(약57만 개소, 제한업종 약 10만 개소 제외)의 72%, 10명 중 7명이 수혜를 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영향‧후폭풍 버티도록 2개월 연속 총 140만 원…총 5,740억 원 투입> 박원순 시장은 24일(목) 서울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서울은 바이러스 방역에 이어 민생방역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 기존의 지원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자영업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직접적이고 지속적이며 집중적인 지원을 신속하게 하기로 결정했다. 총 약 6천억 원을 투입해 ‘서울 자영업자 생존자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겠다”며 이번 결정은 “유례없는 사회적 재난상황에 유례없는 지원이 될 것이다. 힘겨운 자영업자들에게 버틸 수 있는 힘을 주고 민생경제의 선순환 고리가 다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서울시는 서울시민을 살리기 위한 민생대책의 일환으로 1차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2차 <민생혁신금융대책(5조 900억원)>, 3차 <정부 긴급재난지원비 추가재원 마련>을 추진했다. 그리고 이번에 4차로 <서울 자영업자 생존자금 현금지원>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리게 됐다. 최근 서울시가 소상공인연합회 설문조사를 한 결과 현재 서울지역 자영업자가 바라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전체평균보다 낮고 소상공인 10명 중 8명(81.7%)은 코로나19로 매출이 50% 이상 감소했으며, 이 사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10명 중 7명은 폐업을 고려한다고 조사되었다. ※ BSI: 기업체가 느끼는 체감경기를 나타내며,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경기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음을 의미 (3월, 체감경기지수: 54, 소상공인: 29.4, 전통시장 23.0) 효과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서울시는 소상공인단체를 비롯한 전문가 제안은 물론 실제 현장의 목소리도 다각도로 청취했다. 대출금 상환능력은 낮고 재난긴급생활비 등 정부와 시의 지원도 받기 힘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는 현금지원이라는 비상대책 가동이 답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5월 중 온라인, 6월 오프라인 접수예정…신청서+사업자등록증 서류최소화로 신속처리> 서울시는 5월 중순 이후 온라인접수를 시작해 6월부터는 오프라인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접수 시기, 신청시 필요 서류, 제출처, 제출방법은 별도 안내할 계획이라 밝혔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사업장(대표자 주소지 무관)주소가 서울이어야 하며, 올해 2월 29일 기준 만 6개월 이상 해당 업을 운영하고 있고, 신청일 현재 실제 영업을 하고 있어야 한다. 제출서류도 신청서, 사업자등록자 등으로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손흥민·이재영·이다영 등 유명 선수와 함께하는 ‘집콕운동’
손흥민·이재영·이다영 등 유명 선수와 함께하는 ‘집콕운동’
[서울문화인] 손흥민 선수가 ‘국민체력100’ 사업의 운동처방사가 함께 축구공을 이용한 간단한 ‘집콕운동’을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법」 제7조에 따라 매년 4월 마지막 주간에 다양한 체육행사를 시행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진행이 어렵게 되자 유명 선수와 함께 온라인으로도 즐기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 영상을 준비했다. 이번 콘텐츠 영상에는 손흥민이 선수가 축구공을 이용한 스트레칭과 간단한 실내 운동 동작을 직접 설명, 시연하는 영상을 시작으로 체조종목의 양학선, 여서정 선수, 배구 종목의 이다영, 이재영 선수 등도 동참하였다. 이번 영상은 국민체력100(http://nfa.kspo.or.kr)및 공단(http://kspo.or.kr) 누리집과 문체부 및 공단 누리소통망(유튜브, 페이스북, 블로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집콕운동’ 콘텐츠에는 온라인 개학을 맞이한 체육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도 지원하고 있다. 우선 초등학교 고학년(4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기존에 개발된 ‘유소년 운동지침’에 기초해, ‘주의집중력 향상을 돕는 운동’, ‘면역력 강화를 위한 전신 순환 운동’, ‘바른 자세를 만들 수 있는 스트레칭’ 등을 주제로 맞춤형 운동 콘텐츠도 제공되고 있다. 그리고 축구와 피구 등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체육 종목을 소개하는 콘텐츠와 지역 생활체육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영상도 배포될 예정이다. 온라인 체육수업을 위해 지원되는 콘텐츠는 생활체육 포털(http://sportal.or.kr)과 문체부 및 체육회 누리소통망(유튜브, 페이스북,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출처를 명시하면 학교와 가정 등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장애인체육회와 함께 ‘모두를 위한 스포츠’를 위해 장애인 맞춤형 ‘실내운동’도 지원한다. 아이스하키 종목의 국가대표 출신 한민수 선수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선수위원인 육상 종목의 홍석만 선수가 ‘가족 및 보호자와 함께할 수 있는 맞춤형 운동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다. 이 영상은 4월 23일(목)부터 생활체육정보센터(sports.koreanpc.kr)와 대한장애인체육회 누리소통망에서 볼 수 있다. ‘집콕운동’ 주제로 대국민 영상 공모전 진행 한편, 문체부는 오는 5월 17일(일)까지 ‘집콕운동’을 주제로 대국민 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누구나 ‘집에서 층간소음 없이 운동하기’, ‘아이들과 같이 운동하기’, ‘일상의 물건을 활용한 운동하기’ 등을 촬영한 ‘실내운동’ 영상을 누리소통망을 통해 공모하면 된다. 영상의 전달력과 운동 자세의 정확성 등을 평가해 선정된 최우수 영상 1팀에는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을, 우수 영상 2팀에는 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100만 원을 시상한다. 누리소통망에서 인기가 많은 영상 3팀에도 상금 30만 원을 수여된다. 공모전에 대한 신청 방법과 관련 서식 등 더욱 자세한 내용은 국민체력인증센터 누리집(http://nfa.ksp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수 기자]
서울대공원,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태어나
서울대공원,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태어나
[서울문화인] 서울대공원은 지난 4월 2일 새벽 2시에 동물원 해양관에서 9kg의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이 태어나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점박이물범은 멸종위기 야생동물이자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331호로 불규칙한 반점무늬가 몸 전체에 퍼져 있는 것이 특징으로 물범은 아기라도 정상적이라면 태어난 후 3일 이내 선천적으로 수영이 가능하며, 초반에는 엄마가 물가에서 수영을 지도하는데 새끼가 엄마를 잡고 수영할 수 있게 하고, 움직이는 방법 등 세세한 것을 가르친다. 그리고 다른 개체가 주변에 못오게 아기를 지킨다고 한다. 이번에 태어난 아기 물범은 아빠(제부도, 20세 추정), 엄마(은이, 7세)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은이는 올해 두 번째 출산이다. 물범의 임신기간은 10개월 정도로 1월 임신을 확신하고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아기물범의 머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새끼를 낳으면 엄마가 전전긍긍하며 아기 곁을 떠나지 않는 것이 보통인데 이번에 은이는 아기를 낳고도 젖을 잘 먹이지 않아 사육사들이 걱정을 하게 만들어 사육사들은 3일을 꼬박 관찰하며 기다렸고 은이가 젖을 먹이게 된 것을 확인한 후에야 안도할 수 있었다고 한다. 현재는 하루 4~5번, 5시간마다 1번씩 젖을 먹고 있다. 아기는 비교적 독립심이 큰 편으로 2~3개월간은 모유를 먹고 난 뒤 6개월 후면 완전히 독립을 하게 된다. 이번 물범 탄생은 1개월 전 서울대공원 정식 사육사로 임용된 이광호 사육사가 맡은 첫 경사다. 그는 사육사 경력 4년 만에 정식 사육사로 첫 발을 내딛으며 그와 동시에 태어난 첫 물범에 대해 더욱 특별한 책임감과 애정을 갖고 있다. 특히 아기가 잔잔한 물에서 첫 수영연습을 할 때 언제든 문제가 생기면 구할 수 있도록 지켜보던 순간을 가장 불안했던 기억으로 꼽는다. 이광호 사육사는 “한참을 관찰한 후 수영을 곧잘 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뿌듯함을 느끼며 스스로도 신입사육사로서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고 한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아직은 직접 방문보다는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서울대공원의 다양한 즐거움을 만나며 힐링을 느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진수 기자]
서울지하철 물품보관함의 진화, 이제 스마트폰으로 예약, 결제
서울지하철 물품보관함의 진화, 이제 스마트폰으로 예약, 결제
#. 서울에 사는 30대 A씨는 작년 여름휴가 때 퇴근 후 바로 공항으로 가기 위해 출근길에 캐리어를 들고 나왔다. 그러나 회사 근처 지하철역에서 내려 물품보관함에 도착했을 땐 이미 전부 사용 중이어서 결국 캐리어를 들고 출근할 수밖에 없었다. A씨는 빈 물품보관함이 있는지 미리 확인한 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서울문화인] 오늘 20일부터 ‘T-Locker 또타라커’ 스마트폰 앱만 설치하면 서울 지하철 1~9호선 내 279개 역에 있는 5,500여개 무인 물품보관함(또타라커)을 미리 예약하고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내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물품보관함 찾기, 사용 현황 조회도 가능해 물품보관함에 갔다가 빈 함이 없어 낭패를 보는 일도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타라커’는 사물인터넷 기술 기반 무인 물품보관함으로 서울교통공사가 '18년 하반기부터 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역사 내에서 또타라커 운영을 시작, 작년 기준 총 이용 건수는 약 117만 건(월 평균 약 9.7만 건)으로, 서울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물품 보관, 전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11월부터는 유실물센터 영업 종료 후에도 무인 물품 보관함을 통해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 시민편의를 높였다. 하지만 서울교통공사가 작년 3월 물품보관함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가장 개선해야 할 점으로 ‘휴대폰을 통한 사전 조회/예약 이용 가능 서비스’가 꼽혔다. ‘또타라커’의 이용 화면. 예시. 지도 상에서 자신의 위치와 가까운 곳에 있는 사물함을 고르면, 선택 가능한 사물함이 표시, 이후 결제하여 해당 사물함을 이용가능 이번에 개발한 앱 주요기능은 (GPS)위치기반 이용 가능 보관함 검색, 예약 및 결제, 이용정보 안내, 민원 상담 등이 있다. 특히 별도 고객 상담전화를 할 필요 없이 앱 상의 원격 채팅 서비스를 통해 이용 및 불편 문의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앱에서는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서울 지하철 1~9호선 중 279역 내 모든 무인 물품보관함 총 346개소, 5,557함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공사는 이르면 올 하반기엔 택배 반품, 접수 기능까지 추가해 ‘T-Locker 또타라커’를 비대면 생활 물류 서비스 플랫폼으로 만든다는 계획으로 물품보관함에 반품하고자 하는 택배를 넣어두면 택배 기사가 찾아가는 등의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20일(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앱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물품보관함 앞에 부착된 앱 홍보 스티커를 사진으로 찍어 누리소통망(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의 ‘또타라커’ 무료 이용권, 커피, 아이스크림, 도넛 등 기프티콘, 또타 봉제인형, 메모패드 등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1차(4.20.~30. 10일간)·2차(5.1.~10.)에 걸쳐 진행된다. 페이스북 업로드 시 공사 기념품, 인스타그램 업로드 시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공사가 개발한 ‘T-Locker 또타라커’ 앱을 통해 시민들이 지하철 물품보관함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길 바란다”며 “지하철 물품보관함이 단순히 물건 보관을 넘어 일상 속 물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향후 다양한 물류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탑재하고 시민 편의를 위해 계속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지하철 무인 물품보관함 이용 앱인 ‘T-Locker 또타라커’는 안드로이드 Play스토어, iOS App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김진수 기자]
문체부 산하 기관 10곳, 초‧중‧고등학교에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제공 한다.
문체부 산하 기관 10곳, 초‧중‧고등학교에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제공 한다.
[서울문화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을 시행한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예술교과목(음악‧미술‧무용‧연극)을 온라인으로 원활하게 수업할 수 있도록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규석, 이하 교육진흥원)과 함께 문화예술교육 전문 콘텐츠를 제공한다.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제공되는 이번 콘텐츠는 문체부의 문화포털 ‘집콕 문화생활’ 온라인 콘텐츠 중에서 음악콘텐츠 99건, 미술콘텐츠 116건, 무용(체육)콘텐츠 12건, 연극(국어)콘텐츠 7건 등 총 234건을 선별해 재구성한 것으로 학교문화예술교육 원격수업 자문단이 교과와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전문 콘텐츠를 선별하고 검토했다. 학생들은 이제 온라인 수업으로 문체부 소속 국립기관 및 산하 예술기관 10곳(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국악원, 국립극단, 한국문화정보원, 한국문화재재단, (재)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서울예술단)에서 제작한 실황 공연 영상, 전시장 가상현실(VR) 등 분야별 전문 콘텐츠를 보며 집에서도 쉽게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문체부와 교육진흥원은 교사들이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본 안내서(매뉴얼)와 활용 지침도 함께 제공한다. 이 안내서에는 각 콘텐츠들을 교육대상(초등, 중고등), 교과[음악, 미술, 무용(체육), 연극(국어)], 활동영역(체험, 표현, 감상 등), 프로그램명, 형식(체험형, 실황공연, 인터뷰, 다큐멘터리, 이미지, 가상현실 등), 재생시간, 주요내용, 핵심어 표시(해시태그), 내려 받기(다운로드) 가능 여부, 개발기관명, 콘텐츠 온라인주소 등이 자세히 구분되어 있다. 또한 이(e)-학습터와 한국교육방송(EBS) 온라인강좌(온라인클래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당 콘텐츠를 탑재해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게 하는 연계 작업도 하고 있다. 저작권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관계 기관과 콘텐츠 사용 협의도 이미 마친 상태다. [김진수 기자]
회적 거리두기 기간 연장에 국립문화예술시설 휴관 2주간 유지
회적 거리두기 기간 연장에 국립문화예술시설 휴관 2주간 유지
[서울문화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와 공공시설의 운영 중단 방침에 따라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소속 24개 박물관·미술관·도서관과 국립중앙극장 등 5개 국립공연기관의 휴관을 유지하고, 국립극단 등 7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도 중단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 24개 박물관·미술관·도서관: 국립중앙박물관, 지방박물관 13개(경주, 광주, 전주, 대구, 부여, 공주, 진주, 청주, 김해, 제주, 춘천, 나주, 익산),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4개(과천, 서울, 청주, 덕수궁), 국립중앙도서관 3개(서울, 세종, 어린이청소년) * 5개 국립공연기관: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서울 본원과 부산, 진도, 남원 등 3개 지방국악원 포함), 정동극장, 명동예술극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 7개 국립예술단체: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현대무용단, 국립합창단, 서울예술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문화예술시설의 개관과 국립예술단체의 공연 재개 시기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 생활방역 전환시점 및 기관별 재개 준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며, 서비스를 재개하더라도 감염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이용인원을 제한하는 등 부분적으로 재개한 이후 생활방역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확산되고 일상에서 생활방역체계가 정착되면 이용인원을 차츰 늘리는 등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 밝혔다. 문체부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됨에 따라 최근 국립문화예술시설에서 국민들이 수준 높은 전시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제공해 온 온라인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품질을 개선하고 콘텐츠를 확대해 다양한 문화 수요에 부응할 방침이라 밝혔다. [김진수 기자]
서울시민 코로나19, 97% 생활방역 전환 필요하지만 4월 19일은 이르다 63.6%
서울시민 코로나19, 97% 생활방역 전환 필요하지만 4월 19일은 이르다 63.6%
[서울문화인] 서울시는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팬데믹 상황에서 시민들이 경험하는 실제적 어려움과 요구사항을 파악하기 위하여 정례적인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는 생활방역 등 코로나19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글로벌리서치에 의뢰, 코로나19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성․연령․권역별 인구비례표집 기반 온라인 패널조사로 실시한 본 조사에는 만18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이 참여했으며, 표본 신뢰도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이다. 시민 97% 생활방역체계 전환 필요성 인식, 그러나 63.6% 아직은 전환하기 이르다. 서울 시민의 대다수(97%)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시점인 4월 19일 이후에 일상생활을 일부 회복하여 일상과 방역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역체계’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경제활동 정상화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51.3%)을 선택했다. 이 외, ‘장기간 거리두기로 인한 피로도와 심리불안 완화’ (19.8%), ‘외출 및 신체적 활동 재개 필요’ (13.5%)등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생활방역체계로의 전환 시점 판단의 적정 기준에 대해서는, ‘확진자 수 상관없이 정부가 통제가능한 대응체계가 갖춰졌다 판단할 때’가 36.5%로 1순위로 꼽혔다. 다음으로 신규확진자 10명 이하일 때 33.8%, 30명 이하일 때 19.6%, 50명 이하일 때 9.2% 순이었다. 전환 시점에 대해서는, ‘4월 19일 부터 바로 생활방역체계 전환이 필요하다’가 33.4%, ‘전환 필요하지만 4월 19일은 조금 이르다’가 63.6%로 아직은 전환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생활방역 전환 시 감염우려 여전… 밀접접촉 최소화 동선구축 등 철저히 준비해야 생활방역체계로 전환 시 가장 우려되는 상황으로는 ‘무증상 감염 등 원인 미상 감염’(58.5%) 및 ‘새로운 대규모 집단 감염 발생’(41.6%)을 꼽았다. 시민 10명 중 3명은 국가통제 불가상황을 우려하기도 했다 가장 우려되는 시설 및 환경으로는 ‘유흥 및 종교시설 등 다중 이용시설’(46.9%)과 ‘보육 및 교육시설’(42.2%), 그리고 ‘대중교통’(35.7%)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향후 생활방역 전환을 위한 준비 사항으로는 혼잡제한 좌석재배치 등 밀접접촉 최소화 동선(30.3%)의 선택 비율이 가장 높았고, 개인예방수칙 준수 관리(27.6%), 유증상자 발생 시 신속 대응시스템(17.9%) 순이었다. 사태장기화 및 경제적 위기에 대한 우려가 생활방역 전환에 대한 요구로 이어져… 코로나19확산 전망에 대해 질문한 결과, 국내에서는 올해 7~12월 중 코로나19가 종식될 것이라는 전망이 51.8%, 연내 종식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23.2%에 달했다. 한편 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에 대해서는 시민 절반 이상이 ‘장기적인 경기침체’(54.8%)를 전망, 10명 중 2명은 ‘대량해고 및 파산 등 대공황 수준의 위기’(22.1%)를 예상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종식에 대해서는 시민 절반 이상(54.2%)가 연내 종식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경제 전망에 있어서도 대공황 수준의 경제위기 전망이 34.3%로 국내 수준보다 높아, 국제 상황에 비해서 국내 상황에 대해 상대적으로 낙관적 전망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관련 시민 불안심리에 대한 심층분석을 위해 감염병, 일상회복, 경제 및 사회관계 등 다양한 차원에서 느끼는 불안감의 수준에 대해서는 ‘새로운 집단 감염 및 확진자 증가’에 대한 우려감 (92.8%)만큼이나, ‘내수·수출감소에 따른 국내 경기침체’(92.2%), ‘사회변화로 인한 대규모 해고 및 실업률 증가’(91%) 등 경제적 영역에 대한 우려감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족의 수입이 감소한 경우는 응답자의 48%, 가족구성원 중 한 명 이상이 실직한 경우는 17.6%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타격이 가장 큰 집단은 자영업자 및 생산·서비스직 등 블루칼라 직업군이었다. 자영업자의 경우 가계 수입이 감소한 경우가 72.8%, 가족 구성원 실직을 경험한 비율이 25.7%였고, 생산·서비스직에서는 각각 61.3%, 21.7%로 나타났다. 이는 사무, 관리 및 전문 직종이 포함된 화이트칼라 계층(39.8%, 14.8%)에 비해 유의미 하게 높은 수치이다. 시민 10명 중 7명 코로나블루 경험, 가장 큰 이유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막연함 시민 10명 중 7명은 코로나블루(corona + blue)를 경험한 적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불안감이나 우울감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상황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막연함’ (41.9%)이었다. 그 외 ‘나와 가족의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염려’(34.6%), ‘외부 및 신체활동 제한’(33.1%), ‘경제적 부담 및 불안’(29.5%) 등이 코로나블루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코로나 블루 원인에 대한 1순위 응답에서는 연령에 따른 차이도 관찰되었다. 20대와 30대의 경우 ‘외부 및 신체활동 제한’을 1순위 원인으로 꼽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40대의 경우 ‘경제적 부담 및 불안’을 1순위로 꼽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 코로나 블루(corona blue)란 코로나 19가 장기화 되면서 사람들이 일상에서 외로움과 우울감, 불안감 등의 부정적 감정을 호소하는 현상을 나타내는 신조어이다. 우리 대처 역량에 대한 높은 신뢰도, 자부심 등 긍정정서는 생활방역 원동력 될 것 생활방역단계로의 전환의 기초로서 시민들이 정부 및 사회의 대응 역량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시민 10명 중 8명 이상이 감염자 치료(89.6%), 감염병 확산 제어(80.6%)와 같은 우리 사회의 감염병 관리 역량을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0명 중 7명 이상이 생활방역을 위한 직장·학교·지역사회의 준비(73.5%), 가이드라인 등 정보제공 역량(73.2%), 정부의 행정지도 및 감독능력(71%)을 신뢰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코로나19 사태에서 시민들이 경험하는 긍정적 감정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의료진 등 일선에서 노력하는 사람들에 대한 ‘감사’(93.7%), 우리 방역 능력에 대한 ‘자부심’(84.5%), 의료산업 등 사회적 발전에 대한 ‘기대감’(82.4%),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하는 국민들에 대한 ‘감동’ (80.3%) 등 다양한 맥락에서 긍정적 정서를 느껴본 적 있는 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 76.9%, 서울시 대처 잘하고 있다. 대응 신속성 및 투명성에 대한 만족도 높아 코로나19 상황에서 서울시의 대처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76.9%가 이번 사태에서 서울시가 대처를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3.1%로 긍정적 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대응의 신속성에 만족한 비율은 77.8%, 정보공개의 투명성 78%, 행정조치의 적극성은 70.2%로 나타났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