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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조 그룹 ‘에이티즈(ATEEZ)’, 대한민국을 알린다.
8인조 그룹 ‘에이티즈(ATEEZ)’, 대한민국을 알린다.
[서울문화인]차세대 한류 그룹 ‘에이티즈(ATEEZ)’가 2020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국문화 해외 홍보대사로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은 5월 8일(금) 오후 2시, 한류 콘텐츠를 확산하고 국가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8인조 그룹 ‘에이티즈(ATEEZ)’를 ‘2020 해외문화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문홍)은 2014년부터 해외에서 사랑받는 한국대중음악(케이팝) 그룹(2016년 방탄소년단(BTS), 2017년 엑소(EXO), 2018년 위너(WINNER))과 함께 ‘국제 콘텐츠 공모전(Talk Talk KOREA)’을 진행해 왔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공모전 홍보 효과를 바탕으로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를 기관 차원의 해외문화 홍보대사로 위촉해 공모전뿐만 아니라 한국대중음악 축제 등 다양한 한류 문화 행사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올해는 ‘에이티즈(ATEEZ)’가 공모전과 주요 한류 행사에 참여해 한국을 세계에 널리 알린다. 2018년 10월에 데뷔한 ‘에이티즈(ATEEZ)’는 데뷔 4개월 만에 첫 번째 해외 순회공연 ‘더 익스페디션 투어(The Expedition Tour)’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주목할 만한 한류 그룹으로 떠올랐다. 올해 발표한 음반 ‘트레저 에필로그: 액션 투 앤서(TREASURE EPILOGUE : Action To Answer)’는 미국과 브라질, 프랑스 등을 비롯한 해외 36개국 아이튠즈 종합 앨범 순위 1위를 기록했고, 해문홍에서 제작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참 이상한 나라(Korea, Wonderland?)’와 비슷한 제목의 정규 앨범 곡 ‘원더랜드(WONDERLAND)’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 수 오천만 건을 달성한 바 있다. ‘에이티즈(ATEEZ)’는 홍보대사로서의 첫 활동으로 코로나19 ‘함께 극복’ 영상과 공모전 사전 특별 홍보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관련 영상들은 5월 8일(금) 오후, 해문홍 코리아넷 공식 유튜브(www.youtube.com/user/GatewaytoKorea)에서 공개된다. 박양우 장관은 “한국 대중음악 차세대 선두 그룹 ‘에이티즈(ATEEZ)’를 해외문화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현재 전 세계인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격리 상태에서 고립감과 싸우고 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우수한 한국문화와 한류 콘텐츠를 세계인들과 공유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위로와 연대의 노력에 앞장설 것이다. 모쪼록 ‘에이티즈(ATEEZ)’가 국내외에서 작은 희망이 되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재외문화원장, “코로나19로 한류 드라마 시청이 더욱 많아졌다.”
재외문화원장, “코로나19로 한류 드라마 시청이 더욱 많아졌다.”
[서울문화인]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은 5월 7일(목), 15개국, 19명의 재외문화원장과 온라인 화상 회의를 개최, 재외 한국 문화원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한류 확산과 방한관광 회복 방안 등을 논의했다. * 재외문화원장 참가국 : 일본(도쿄, 오사카), 미국(워싱턴, 뉴욕, 로스앤젤레스), 프랑스, 중국(베이징, 홍콩), 독일, 러시아, 영국,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베트남, 폴란드, 호주, 헝가리, 태국, 캐나다 박양우 장관은 회의 시작과 함께 “우리나라가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재발견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한국 케이(K)방역, 더 나아가 정책한류, 의료한류 등 새로운 한류와 대중문화 한류를 연계해 우리나라 국격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계기를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재외 문화원들도 활동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겠지만 앞으로는 세계인들의 높아진 기대와 관심에 부응해 성숙한 한류의 모습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회의에 참석한 문화원장들은 코로나19로 현장행사 개최가 어려운 상황에서 ‘온라인 한국문화원’을 통해 한국문화 관련 영상콘텐츠(공연, 영화 등)를 제공하거나 한국어.케이팝.한식 강좌, 한국미술가 소개 등 온라인 강좌 및 전시를 운영하고, 한국문화 사진·영상 공모전, 온라인 한글 서체 대회, 온라인 민화 그리기 대회 등 비대면 참여형 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한류 확산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지 동향에 대해서는 한국의 방역 성과가 현지에 소개되면서 “현지 언론으로부터 취재원 섭외 요청을 많이 받고 있다.”, “주재국에서 ‘넷플릭스’ 등 동영상 서비스를 통한 한류 드라마 시청이 더욱 많아졌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라인에서 경쟁력 있는 한국 게임, 웹툰, 드라마의 성장이 예상된다.” 등의 발언이 이어졌다. 문화원장들은 코로나19 이후 한류 확산을 위한 제안으로 온라인 시대에 맞게 문화원에서 직접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누리소통망(SNS) 홍보 강화, ‘안전한 나라’라는 이미지를 활용한 방한관광 홍보, 입증된 방역 역량을 의료관광, 고급관광으로 연계 홍보, 한류 콘텐츠가 집콕 생활에 안성맞춤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한국문화 곁에 두기(K-culture closeness)’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 장관은 회의를 마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우리의 노력과 성과를 세계와 공유하고, 세계 각국 국민의 멀어진 사회적 거리를 한국문화와 한류 콘텐츠를 통해 좁히는 데 문화원장들이 앞장서 주길 바란다. 특히 지금 경험하고 있는 비대면 생활방식은 한류의 위기이자 기회다. 온라인 공간이 지금까지 홍보의 수단이었다면 이제는 그 자체를 새로운 시장으로 인식하고 접근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김진수 기자]
휴관했던 서울시 63개 문화시설 단계별 운영 재개, 온라인 프로그램은 계속
휴관했던 서울시 63개 문화시설 단계별 운영 재개, 온라인 프로그램은 계속
[서울문화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5일(화)부터 휴관 중이던 서울시 63개 문화시설이 약 70일 만에 문을 열었다. 하지만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하여 사전예약제, 일부 공간개방 등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박물관·미술관, 사전예약 통한 관람인원 제한…선착순 무료 신청 가능> 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등 서울시립 박물관들은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객 인원을 제한하여 전시 관람을 재개했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시설별 수용 인원과 운영시간 등이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단 5월에는 단체관람과 전시해설 프로그램, 교육 등 문화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서울역사박물관’은 5월 6일(수)부터 1일 최대 120명의 관람객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전시 관람을 재개했다. 현재 박물관에서는 <서울은 소설의 주인공이다>, <서울의 전차> 등 2개의 기획전시와 <사대문 안의 학교들> 로비전시를 만날 수 있다. ‘한성백제박물관’은 5월 6일(수)부터 관람예약을 받아 5월 9일(토)부터 관람이 가능하며, 일부 개편한 상설전시실과 <고구려와 한강> 특별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생활사박물관, 청계천박물관, 한양도성박물관, 돈의문역사관, 공평도시유적전시관, 백인제가옥도 5월 6일(수)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북서울미술관, 남서울미술관 등 미술관 또한 5월 6일(수)부터 사전예약을 통한 전시 관람을 시작하였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관람 예약을 받으며, 전시해설 프로그램(도슨트)은 진행되지 않지만,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도슨팅 앱(App)’을 다운로드하면 누구나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다. 서소문 본관은 평일 하루 최대 300명(주말 240명), 북서울미술관도 평일 하루 최대 300명(주말 240명), 남서울미술관은 평일 하루 최대 100명(주말 80명)까지 관람할 수 있다. 각 미술관별 전시에 대한 내용은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sema.seoul.go.kr)를 통해 안내되고 있다. <공연장·기타 문화시설도 개관, 시설 특성 따라 이용객 제한 등 방침 마련> 그동안 무관중 온라인 공연을 진행했던 서울남산국악당, 서울돈화문국악당, 세종문화회관 등 공연장들도 현장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5월에는 객석의 30~50%만 예매를 진행해 객석 띄워 앉기를 통한 관람을 진행한다. 공연 예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공연장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세종문화회관’은 5월 28일(목)~31일(일) <그레이트아티스트 시리즈 ‘김덕수傳’>을 객석 50%만 현장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며, 교육프로그램의 재개도 검토하고 있다. ‘서울남산국악당’은 5월 17일(일)부터 열리는 <영재국악회> 공연을 객석 30%에 해당하는 100명의 관객에게 선보이고,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인 <온라인공연 링크>를 5월 18일(월)부터 객석 30%만 관객을 받아 온라인과 현장 공연을 동시해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어르신을 위한 문화공간 ‘청춘극장’은 어버이날인 5월 8일(금)부터 영화 상영을 시작한다. 관객 띄워 앉기를 위해 총 260석 중 40석 이내(객석 20%)의 관람객을 입장시키고, 기존 1일 4회 상영을 1일 2회로 축소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5월 상영 영화는 <정오의 출격(5.7.~9.)>, <쥴앤짐(5.11. ~12.)>, <쌀(5.14.~16.)>, <오인(5.18.~20.)>, <밀회(5.21. ~23.)>, <스윙호텔(5.25.~26.)>, <협격 김두한(5.28.~30.)> 등 총 7편이다. (청춘극장, 02-739-5422~4) <서울도서관, 예약도서 대출서비스 시작…열람실 개방은 향후 재개> 먼저 ‘서울도서관’은 5월 6일(수)~24일(일), 예약도서 대출서비스를 운영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도서 대출을 신청하고, 도서관을 방문하면 임시대출창구에서 책을 빌릴 수 있다. 1일 300명(주말 200명), 1인당 5권 이내의 도서를 2주 간(1회 연장가능, 최대 3주) 대출할 수 있으며, 반납은 도서관 후문 무인반납기를 이용하면 된다. 5월 26일(화)부터는 코로나19 발생 추이에 따라 도서관에 직접 방문하여 자료 등을 대출하고 반납하는 서비스도 재개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 공공 헌책방 ‘서울책보고’도 5월 6일(수)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5월 6일(수)~24일(일)에는 헌책 판매 및 전시공간만 개방하고, 강연 등 문화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향후 코로나19 발생 추이에 따라 5월 26일(화)부터는 북 카페와 헌책 열람도 운영될 예정이다. <집에서 안전하게 즐기는 공연·전시 등 온라인 프로그램은 계속> 하지만 5월에도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온라인 문화예술프로그램은 계속된다. 국악, 음악극, 무용 등 생중계 공연부터 VR 전시관람, 전통문화체험까지 집 안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온라인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서울돈화문국악당의 <온라인콘서트 링크(LINK)>부터 청춘극장의 <송해랑 이겨내 쑈>, 세종문화회관의 5.18 기념 음악회 <오월에 부치는 편지>까지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무관중 생중계 공연은 계속 이어진다. 한편, ‘서울시 문화시설 운영 재개’와 ‘온라인 문화예술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문화본부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도 안내한다. 또한 시설별 자세한 사항은 각 기관·시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울시 홈페이지 ‘문화’ : news.seoul.go.kr/culture) [김진수 기자]
문체부, 게임산업. 정보기술(IT)산업을 선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확보하겠다.
문체부, 게임산업. 정보기술(IT)산업을 선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확보하겠다.
[서울문화인] 게임산업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9.8퍼센트의 성장세를 보이고 한 해에만 64억 달러 수출로 무역수지 흑자의 8.8퍼센트를 차지하는 고부가가치 수출 효자 산업으로 성장했다. 이제 게임은 청소년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대표적 여가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게임 사용시간과 내려 받기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비대면·디지털 여가문화인 게임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 * (세계시장) 모바일게임 이용시간 20% 증가(’20년 1분기), 피시(PC) 온라인게임 플랫폼 ‘스팀’ 동시접속자 2천만 명 돌파(’20년 3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 * (국내시장) 모바일게임 내려 받기(다운로드) 수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20년 3월) 이에 정부는 5월 7일(목),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총리 주재 제10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세종↔서울 영상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게임산업이 정보기술(IT)산업을 선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장기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4대 핵심 전략과 16개 역점 추진과제를 마련하고 발표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적극적인 규제·제도 개선으로 혁신 성장 지원 최근 신기술을 기반으로 게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세계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게임 관련 법령은 시의성을 잃은 규제들이 산업 발전을 막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사행성 우려, 안전 관리 등을 제외한 규제와 제도 등 게임관련 법령을 원점에서 재정비해 게임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며, 그간 게임업계의 지속적인 규제 개선 요구가 있었던 ‘게임물 내용 수정 신고제도’는 경미한 내용에 대한 신고 의무를 면제하고, 선택적 사전 신고를 도입해 개선된다. ‘등급분류제도’는 새로운 게임 유통 활성화를 위해 현재 플랫폼별 등급분류 방식에서 콘텐츠별로 개선해 중복 등급분류를 방지하고, 민간 자율 등급 분류도 확대되며, 또한, 아케이드산업(과거 오락실이라고 불리던 게임제공업소에서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게임)에 대해 게임장의 사행화를 방지하는 한편 현재 5천 원 상한인 경품가격 인상, 경품종류 확대, 경품교환게임 단계적 허용 등 규제 완화를 통해 아케이드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산업 활성화와 함께 게임 이용자의 권익도 제도적으로 보호한다. 게임 향유권, 이용자 보호 의무 등에 대한 사항과 확률형 아이템의 정보공개, 부적절한 게임광고 제한에 대한 법적 근거도 마련, 국내 법인이 없는 해외 게임사업자의 국내 대리인 지정 제도도 도입해 국내 이용자 보호와 국내기업 역차별이 해소될 예정이다. 창업에서 해외시장 진출까지 중소 게임기업 단계별 지원 강화 최근 중소 게임기업의 경쟁력 저하로 인한 양극화와 게임의 다양성 부족으로 게임산업 생태계가 위기에 처해 있다. 산업의 허리가 되어야 할 중소 게임기업의 성장을 돕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콘텐츠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게임 개발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 체계가 구축된다. 창업기반시설인 ‘글로벌게임허브센터’를 확충하고 지원을 확대해 ‘강소 게임기업의 전진기지’로 조성하고, 온라인·모바일 외에 다양한 플랫폼과 분야(장르)의 게임, 실감형(VR) 등 신기술 기반 게임의 제작 지원을 확대하며, 현지화 지원 사업으로 기업이 희망하는 분야에 컨설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선하고, 해외 시장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중소 게임기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된다. 게임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과몰입 대응 강화, 이스포츠 생태계 조성 및 저변 확대 게임은 국민의 대표적 여가문화임에도 여전히 부정적인 인식이 많은 만큼 올바른 게임 이용문화에 대한 교육을 체계화하고 대상자를 확대한다. 가족 중심의 게임문화 축제를 개최해 게임을 매개로 모든 세대가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도 마련된다. 또한, 이스포츠 종주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이스포츠 산업 생태계를 조성, 지역 상설경기장을 거점으로, 피시(PC)방을 이스포츠 시설로 지정해 시설 기반을 마련하고, 아마추어 대회 개최, 아마추어팀 육성 등을 통해 저변을 확대하며, 이스포츠 선수를 보호하고 공정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표준계약서를 마련해 보급하고 선수등록제가 확대·시행된다. 아울러, 세계 이스포츠를 선도하기 위해 올해 11월에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이스포스의 지평을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확대하고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이스포츠 국제 표준’이 마련될 예정이다. 2024년까지 일자리 10만 2천 개, 매출 19조 9천억 원, 수출 11조 5천억 원 달성 전망 마지막으로 박 장관은 이번 종합계획을 통한 직간접적 효과와 게임시장의 성장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2024년까지 일자리 10만 2천 개, 매출액 19조 9천억 원, 수출액 11조 5천억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게임업계, 유관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게임산업법」 전면 개정과 이번 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게임산업 혁신 성장을 위한 환경을 적극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김진수 기자]
조선시대 해시계 ‘앙부일구’는 왕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조선시대 해시계 ‘앙부일구’는 왕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서울문화인]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서 재개관과 함께 오는 6월 28일까지 ‘조선시대 해시계와 앙부일구’전을 진행한다. 영화 ‘천문’에서 세종은 장영실에 명하여 천체관측기구인 ‘간의’를 만들게 하였지만 적대적인 신하들이 중국 사신에게 이를 고하여 결국 부셔버리게 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영화뿐만 아니라 뮤지컬 ‘1446’에도 이런 내용이 나온다. 그럼 왜 그런 것일까? 당시 천문과 시간은 ‘천자’만이 하늘의 섭리를 알아야 하는 것이었다. 제후국인 조선의 왕에게도 그것은 예외가 아니었다. 그럼 과거 절기(節氣)와 시간이 중요했을까. 농업사회에서 농사를 짓는데 절기와 시간은 굉장히 중요하다. 지금도 품종에 따라 씨를 뿌리는 시기가 다 다르고 절기에 맞춰서 씨를 뿌리고 농사를 짓고 수확시기도 결정한다. 그것을 미리 안다는 것은 백성을 통치하는 하나의 수단이 다. 또한 그것을 정확하게 산정하여 알려 수확을 늘리게 한다는 것은 백성들의 생존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애민 정신이 깃들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조선시대 앙부일구의 제작자는 불분명하지만 1434년(세종16년) “(세종이) 이순지(李純之)에게 명해 의상(儀象)을 교정(校正)하게 하니, 곧 지금의 간의(簡儀)·규표(圭表)·대평(大平 또는 天平)·현주(懸珠)·앙부일구(仰釜日晷)와 보루각(報漏閣)·흠경각(欽敬閣)은 모두 이순지가 세종의 명을 받아 이룬 것이다”라는 『세조실록(世祖實錄)』의 기사를 참조할 때, 이순지가 앙부일구를 비롯한 각종 의상 제작에 책임자로 참여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세종 때 제작된 앙부일구는 현재 남아 있지 않다. 현존하는 앙부일구는 모두 조선 후기에 제작된 것이다. 문헌기록을 통해서 볼 때 조선 후기의 앙부일구는 세종 때의 그것과 약간의 차이가 있다. 시각 표시를 12지신의 동물그림 대신 글자로 했다는 점, 조선 후기 시헌력(時憲曆)으로 역법이 개정됨에 따라 시제(時制)가 기존의 1일 100각법에서 96각법으로 변경되어 시각 눈금이 달라졌다는 점, 그리고 주천도수가 365 1/4도에서 360도로 바뀌면서 한양의 북극고도가 달라졌다는 점 등이 그것이다. 현재 여러 개의 앙부일구가 존재하고 있다. 휴대용 앙부일구까지 포함하면 10여 개 정도가 남아 있다. 이번 전시는 절기와 시간을 동시에 알 수 있는 해시계이자 세종대왕의 자랑스러운 과학 문화재인 앙부일구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고자 마련되었다. 전시는 총 3부로, 1부는 <평면 해시계의 역사>, 2부는 <앙부일구의 역사와 구조>, 3부는 <조선후기 휴대용 앙부일구의 제작자들>로 구성되었다. 1부, <평면 해시계의 역사>에서는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먼저 사용된 평면 해시계에 대한 소개글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해시계인 6~7세기경의 신라 시대 해시계 ‘잔편(殘片)’, 조선 시대 사용한 휴대용 평면 해시계를 전시하고 있다. 2부, <앙부일구의 역사와 구조>에서는 ‘솥뚜껑을 뒤집어 놓은 듯한 모습을 한 해시계’라는 뜻의 앙부일구(仰釜日晷)를 선보인다. 세종대왕은 우리나라 최초의 공중(公衆) 해시계인 앙부일구를 만들어 백성들이 시간을 읽을 수 있도록 종묘와 혜정교(惠政橋, 지금의 서울 종로1가)에 설치했다. 세종대왕 때 제작된 앙부일구는 남아 있지 않아 전시장에서는 17세기 이후에 제작된 앙부일구(보물 제845호, 국립고궁박물관 소장)의 복제품을 공개한다. 3부, <조선후기 휴대용 앙부일구의 제작자들>에서는 조선 후기 해시계로 대표적인 휴대용 앙부일구가 전시되었다. 강윤(姜潤, 1830~1898)과 동생 강건(姜湕, 1843~1909)은 조선 후기 해시계 제작 가문으로 유명한데, 강건의 두 아들인 강익수(姜益秀, 1871~1908)와 강문수(姜文秀, 1878~1931) 또한, 가문의 시계 제작 전통을 이어 나갔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상아제 휴대용 앙부일구>(세종대왕역사문화관 소장)는 강익수가 만든 것이고, <앙부일구>(서울역사박물관)는 강문수가 제작한 것이다. 전통사회에서 시계제작은 주로 중인 신분이 하는 데 반해, 이들 집안처럼 고위층 양반 가문에서 제작을 주도한 점이 특별하다. [김진수기자]
한복교복을 보급 시범사업 본격 가동, 시범 중・고등학교 20개교 공모
한복교복을 보급 시범사업 본격 가동, 시범 중・고등학교 20개교 공모
[서울문화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교육부(사회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는 5월 6일(수)부터 29일(금)까지 한복교복을 시범적으로 보급할 중·고등학교 20개교를 공모를 시작한다. 지난 1월 문체부는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한복문화진흥 사업을 소개하면서 2020년부터는 한복 착용 시 할인 또는 혜택을 부여하는 정책을 확대하기 위해 지자체를 선정해 예산을 지원하고, 국내 유일의 한복박람회인 한복상점을 기존의 서울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3~4회 추가로 임시 상점(팝업스토어) 형태로 개최하며, 또한, 후학을 양성하기 위한 한복기술 전수와 체험교육 등을 진행하는 한복마름방(공유작업공간)을 조성하고, 홍보·마케팅에 취약한 중소업체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더불어 문체부와 교육부(장관 유은혜)가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한복교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었다. 한복교복은 2019년 공모전을 통해 교복 디자인을 개발했으며, 올해부터 교육청과 연계한 공모를 통해 희망 학교를 선정한 후 맞춤형 한복교복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대부분의 중·고등학교가 교복을 입고 있지만, 학생 수가 너무 적다는 이유 등으로 지역에 교복업체가 입점하지 않아 교복 없이 학창시절을 보내야 하는 중·고등학교의 수는 2019년을 기준으로 총 5,680개 학교 중 327개교(중학교 201개, 고등학교 126개)나 된다고 한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소하기 위해 문체부와 교육부는 지난해 2월 ‘한복교복 보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형화된 성역할을 탈피하고 내구성과 기능성을 갖춘 ‘편한 한복교복’ 53종 개발 문체부와 교육부는 작년 4월 ‘한복교복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하고, 시도 교육청 관계자 품평회 등을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한 후 최종적으로 한복교복 시제품 디자인 53종을 개발을 마쳤다. 한복교복은 동복, 하복, 생활복으로 구분되며, 여학생 교복의 경우에는 치마, 내리닫이(원피스), 바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학생들이 활동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의 길이와 상의 품을 전반적으로 넉넉하게 만들었고, 몸에 꽉 끼는 등 성역할을 정형화한다는 지적을 받았던 여학생 교복이 아닌 ‘편한 교복’이 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아울러 매일 입고 자주 세탁해야 하는 교복의 특성을 고려해 내구성과 기능성을 갖춘 교복용 원단을 사용했다. 무상교복 학교가 아닌 경우, 구입비를 3년간 1인당 30만 원까지 지원 한편, 한복교복 공모는 교육부의 인가를 받은 중·고등학교에 한하여 이번 시범사업에 신청할 수 있으며, 세부 지원 사항은 시도별 신입생 교복비 지원 정책 유무에 따라 달라진다. 신입생 교복비 지원 대상 학교의 경우에는 한복 디자이너가 학교를 방문해 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고 맞춤형 디자인을 개발한 후 교복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신입생 교복비 지원 대상이 아닌 학교의 경우에는 한복디자이너 파견과 시제품 제작을 비롯해 교복 구입비까지 지원된다. 교복 구입비는 교육부 권고에 따라 1인당 30만 원 한도 내에서 1년 차 1~2학년, 2년 차 1학년, 3년 차 1학년 등 4개 학년을 대상으로 총 3년간 지원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시범학교의 경우에는 신청 학교의 학생 수에 따라 그 수가 일부 달라질 수 있다. ‘한복교복’은 빠르면 올해 2학기, 늦으면 내년부터 착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복교복 시제품 전시 및 예약상담 운영, 권역별 현장 설명회도 개최 아울러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은 5월 6일(수)부터 29일(금)까지 서울 인사동 케이시디에프(KCDF) 갤러리 제2전시관에서 한복교복 시제품을 전시하고 지원 범위와 절차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 방역을 고려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시제품 관람만 할 경우에는 사전 예약 없이 방문하면 된다. 단, 케이시디에프(KCDF) 갤러리는 매주 월요일 정기휴관이며,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서울 방문이 어려운 지역을 위해 권역별 현장 설명회도 개최한다. 5월 12일(화)에는 광주, 5월 15일(금)에는 부산에서 열린다. ‘한복교복’ 디자인을 비롯하여 신청 방법, 관련 서식 등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복진흥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 결과는 서류심사를 거쳐 6월 초에 발표한다. 문체부는 “한복교복을 통해 학생들이 예쁘고 활동이 편한 한복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문화예술기관 종사자 대상 ‘한복 근무복(유니폼)’을 개발하는 등 한복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시도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서비스플랜 코리아 ‘닷 점자번역 엔진’ 캠페인, 뉴욕페스티벌 광고제 그랑프리·골드 수상
서비스플랜 코리아 ‘닷 점자번역 엔진’ 캠페인, 뉴욕페스티벌 광고제 그랑프리·골드 수상
[서울문화인] 서비스플랜 코리아가 국내 스타트업 닷의 ‘닷 점자번역 엔진(Dot Translate)’ 캠페인으로 ‘2020 뉴욕 페스티벌(New York Festival)’ 광고제에서 그랑프리와 골드상을 수상했다. 칸 광고제, 클리오 광고제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평가되는 뉴욕 페스티벌은 전 세계 광고 전문가 300명이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정한다. 2020년은 코로나19 여파로 100% 온라인 심사가 진행됐다. 서비스플랜 코리아는 5월 4일 미국에서 열린 뉴욕 페스티벌 광고제에서 ‘닷 점자번역 엔진(Dot Translate)’ 캠페인으로 그랑프리 1개, 골드 1개, 파이널리스트 1개를 수상했고, P&G의 팸퍼스 캠페인으로 총 4개 부문의 쇼트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닷 점자번역 엔진 캠페인은 ‘Positive World Impact: Empowerment, Accessibility’ 부문의 그랑프리, 골드와 ‘Digital/Mobile - Best Use - Innovation Technology’ 부문의 파이널리스트까지 총 3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닷 점자번역 엔진은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의 번역 기술을 소개하는 캠페인으로 수많은 번역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점자 번역이 가능한 엔진의 장점을 쉽고 직관적으로 소개해 전 세계에서 공감을 얻었다. 서비스플랜 코리아는 2014년 한국의 기술혁신 스타트업인 닷을 처음 만나 닷 설립 초기부터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서 함께해왔다. 서비스플랜 코리아 강지현 대표는 “3년 연속 뉴욕 페스티벌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수상은 지난 수년간 세계무대에서 닷의 마케팅을 전담하고 컨설팅 해온 서비스플랜의 브랜드 인큐베이션 역량의 결실이라고 볼 수 있다. 양사의 파트너십 관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팸퍼스 캠페인이 4개의 쇼트리스트에 올랐다는 것 또한 매우 고무적이다. 국제광고제는 워낙 경쟁이 치열한데다 특히 필름 부문은 세계적인 영상 캠페인이 완성도와 아이디어를 놓고 경합하는 부문이라 우리 캠페인이 세계무대에서 크리에이티브로 주목받은 큰 성과”라고 덧붙였다. P&G 코리아 한혜진 부장은 “서비스플랜 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이번 뉴욕 페스티벌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캠페인에 담은 메시지처럼 앞으로도 팸퍼스는 아기의 꿈과 성장을 응원하고 이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4개 부문 쇼트리스트에 오른 ‘팸퍼스와 함께라면 아기의 꿈은 계속됩니다’ 캠페인은 호기심 가득한 아이가 꿈속에서 겪는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상상력이 넘치는 영화 같은 애니메이션 스토리와 영상미로 주목을 받았다. 한편, 서비스플랜 코리아는 뉴욕 페스티벌 외에도 ‘앤디어워즈(Andy Awards) 광고제’에서 닷 번역 엔진(Dot Translate)으로 2개의 금상을 수상하고, ‘더 굿 리포트 2019(The Good Report 2019)’에서 닷 미니(Dot Mini) 캠페인으로 가장 성공적인 제품 캠페인 8위, 가장 성공적인 에이전시 9위에 선정되는 등 해외 시상식에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진수 기자]
우이신설선 11개역사, 미술관이 되다.
우이신설선 11개역사, 미술관이 되다.
[서울문화인] 서울시가 지난 2017년부터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서울 동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우이신설선을 개통하면서 총 13개 역사에 상업광고 없는 문화예술 콘텐츠로 전시하여 시민들에게 예술을 향유하는 문화예술철도를 표방하며 <우이신설 문화예술철도>를 운영하고 있다. <우이신설 문화예술철도>는 예술계 주요 기관 및 스타트업 기업들과 함께하는 ‘협력전시’, 시민, 작가, 기획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오픈전시’로 구성하여 운영 중이며, 2개 역사는 문화예술광고 게시 전용 역사로 운영하고 있다. <우이신설 문화예술철도>는 최근 코로나19로 문화예술 활동이 위축된 분위기 속에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연대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희망의 메시지, <만개:UI Blossom>展 (부제: ‘꽃, 피어나는 희망을 말하다’)을 ‘우이신설선’에서 6일부터 선보인다. 11개 역사에 총 8개의 전시로 구성된 <만개: UI Blossom>展은 우이신설 큐레이터가 기획한 ‘주제전’을 시작으로 자유롭게 신청을 통해 선정되는 ‘오픈전시’의 ‘공익광고포스터(PACO) 전시’와 ‘인플루언서 초청전’, 그리고 ‘네이버 그라폴리오’, ‘코스믹그린’, ‘국립현대미술관’, ‘버즈아트’와 함께한 ‘협력전시’ 등 신진작가와 스타트업에서부터 현대사진의 거장까지 46명의 작가 및 크리에이터가 참여하여 총 289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국내외 주요 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을 소개하는 ‘주제전시’ 신설동역, 보문역, 성신여대입구역에서는 여미영 책임 큐레이터가 기획한 <만개: UI Blossom> 주제전이 선보인다. 현대사진의 거장 ‘구본창’과 코로나19 자택 격리 중에 있는 이탈리아 사진작가 ‘미켈레 데 안드레이스’, 영국의 ‘크리스트자나 윌리암스’가 서울시민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 소개되며, 솔밭공원역에서는 최재혁 객원 큐레이터가 예술계 주목할 만한 청년작가를 주인공으로 초청하여 지하철 역사에 생동감을 불어넣은 전시, <고요한 도시의 봄>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전시 작품 중 일부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컴퓨터와 모바일 바탕화면 이미지 등으로 활용하여 즐길 수 있도록 <우이신설문화예술철도 홈페이지>(http://www.uiartline.com/)(5.11일 이후 가능)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게 하였다. 시민, 작가, 기획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오픈 전시’ ‘오픈 전시’는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는 아마추어작가부터 대중에게 노출될 기회가 적은 신진작가, 그리고 지하철이라는 실험적인 공간에서 전시를 연출하고 싶은 기획자 등 예술에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시로 이번 전시에는 ‘인플루언서 초청전’(광고기획자 유대얼), ‘공익광고 포스터전’(PACO)을 진행한다. ‘인플루언서 초청전’은 광고 기획자로 유명한 ‘유대얼’을 정릉역에 초청, 세계 곳곳의 일상의 순간들을 아름다운 장면으로 담아낸 사진집 <아다지에토>의 대표작들을 통해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격리되기 이전의 일상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며, ‘공익광고 포스터전’은 사회적 의미를 담은 포스터를 제작하는 그룹인 파코(PACO)를 통해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들에 주목하고 사회에서 함께 할 수 있는 메시지들을 시민들과 공유 한다. 예술계 기관 및 스타트업 기업들과 함께하는 ‘협력전시’ 협력전시에는 ‘네이버 그라폴리오’(계남, 황다연, 머스터드)와 ‘코스믹그린’(식물디자인 작품), 버즈아트(퐁분라드, 이예진 등 9명), 국립현대미술관 창동레지던시(국동완, 빠끼)가 함께 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함께 협력전시를 진행하는 네이버그라폴리오는 ‘나의 작은 낙원’이라는 주제로 ‘계남, 황다연, 머스타드’ 작가의 친근하고 서정적인 이미지들로 구성된 작품들이 화계역, 가오리역, 북한산우이역에 소개되며, 식물과 함께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코스믹 그린’은 전시 기간 동안(5~8월중)에 개화하는 꽃과 식물에 대한 재배 정보를 담은 디자인 작품, ‘반려 식물 키우기’를 북한산보국문역에 전시한다.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 신진 예술가들과 예술 애호가들을 위한 ‘소셜마켓 플레이스’를 운영 중인 ‘버즈아트’는 꽃을 주제로 한 작품 71점을 신설동역에 설치된 디지털 매체인 ‘아트 캔버스’를 통해 선보이며, 국립현대미술관은 ‘창동 레지던시’에 소속된 ‘국동완, 빠끼’ 작가의 유쾌하고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는 <그림탐구>展을 솔샘역에서 진행한다. 2020년 하반기 전시 ‘시간여행자’ 한편, <만개> 전시 이후 9월에는 <시간여행자>라는 주제로 전시가 개최될 예정이다. 많은 문학에서 미래 세계의 시기로 언급되는 2020년을 맞이하여 ‘시간’을 테마로 아날로그와 디지털, 과거와 미래, 지구와 우주가 섞인 시대를 사는 오늘날 우리에게 새로운 영감과 미래 비전을 선사할 예정으로 라트비아 출신의 해외 유명작가인 ‘게르만스 에르미치’의 대형 설치미술작품 <너울 Swell>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우이신설 문화예술철도> 인근의 동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예술 관련 기관(기업) 및 단체 등과 협력관계를 맺는 ‘우이신설 프렌즈’를 운영한다. 우이신설선에 이들 기관 및 단체들의 활동을 역사 내에 플랫폼을 통해 소개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인근 지역 문화예술계와 지역 경제 상생과 시민들의 문화 경험 확대에 기여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또한 행사, 전시, 공간 등 문화예술 관련 광고라면 누구나 홈페이지(http://www.uiartline.com/)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삼양역’, ‘4.19민주묘지역’에 게시된다. 한편, <우이신설 문화예술철도>에서 열리는 모든 전시와 작품에 대한 소개는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uiartline/)과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ui_art_line/),<블로그>(https://blog.naver.com/2018uiartstation)를 통해서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매달 진행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세운상가의 시제품 ‘세운메이드’, 14개 제품 소셜펀딩
세운상가의 시제품 ‘세운메이드’, 14개 제품 소셜펀딩
[서울문화인] 서울시는 세운상가 인프라를 활용해 작년 10월부터 세운상가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 <2019 세운메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세운상가에 어울리는 신제품 개발, 지원을 돕고, 신제품이 소비자와 만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품화하는 프로젝트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회사 ‘텀블벅’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총 14개의 제품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품화 한다. 7일(목) 오후부터 ‘텀블벅’ 공식 홈페이지(https://tumblbug.com/)를 통해 이러한 내용으로 14개 제품에 대한 소셜 펀딩 ‘다시세운:세운메이드’ 기획전을 연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 14개는 ‘2019 세운메이드 프로젝트’에 선정돼 개발된 제품 6개, 세운상가 일대 기술장인‧청년들이 지역 내 기술과 자원으로 제작한 신제품 8개로 구성돼 있다. 세운메이드 제품개발(6) : 메아리(The Spread), 메아리(The Spread), Breath on Lighting, 카세트테이프 MP3플레이어, 사운드우드 , SULA(술라) 세운상가 일대 신제품(8) : 뮤직 캔들(Music Candle), freeB, KNOT, 듀얼채널 이펙터, 원모어랩 보틀 살균기, Bending Shelf,만드로 에어 센서, ROOF OF SEOUL 한편, 세운메이드 프로젝트는 세운상가 내의 인적, 물적 자원을 중개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세운기술중개소’가 시제품 및 제품생산까지 직접 제작이 가능한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세운시제품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선발된 업체들에게 직접적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획전을 통해 정기적으로 새로운 제품들을 공동개발 및 공개하여 세운상가군 내의 소상공인, 스타트업 등의 활성화를 돕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텀블벅 공식 홈페이지(https://tumblbug.com/) 또는 다시세운프로젝트 홈페이지(sewoon.org)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진수 기자]
서울시 코로나 대응 2차 추경 2조 8,329억원, 어디에 지원되나
서울시 코로나 대응 2차 추경 2조 8,329억원, 어디에 지원되나
- 주요 피해업종(도시제조업‧공연업‧호텔업‧택시업) 사업 및 고용 유지 핀셋 지원 대책 마련 - 특수고용·프리랜서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 특별지원 등 직접적인 신속한 현금 지원 [서울문화인] 서울시가 코로나19로 급격하게 얼어붙은 민생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2조 8,329억 원 규모의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안)을 긴급 편성하고 4일(월) 시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했다. 이번 추가경정은 코로나19 피해업종 및 고용보험 사각지대, 긴급재난지원금, 자영업자 생존자금 등에 활용된다. 2조 8,329억원은 지난 3월 의결(3.24.)된 ‘코로나19 1회 추경’ 8,619억 원에 이은 것으로, 당시 지원 규모의 3배가 넘는 규모로 '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3월 조기 추경을 편성한 데 이어, 상반기에만 2번 추경예산을 편성 한 것은 최초이다. 서울시는 추가경정에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재원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부족 재원은 특단의 구조조정을 단행해 지방채 추가 발행 없이 2회 추경 예산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존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거나 공정 조정 등을 통해 세출 사업 예산을 감액 편성하는 등 마른수건을 짜내듯이 최대한 재원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세출사업 구조조정에는 사업목표 장기미집행공원 보상(1,800억원), 운행경유차 저공해사업(745억원) 등 달성시기 조정으로 발생하는 자금, 동북선 경전철 건설(733억원),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239억원) 등 공정 관련 사업비 조정, 구릉지 일대 교통편의 개선(62억원), 시내버스 재정지원(1,028억원) 등 사업 규모 축소, 공무국외여비 등(29억원), 출연금(119억원), 행사 관련 사업비 등(218억원) 등 코로나19로 미추진된 사업비 조정에서 발생하는 재원이다. 이번 2회 코로나19 추경의 주요 분야는 3가지로 ① 코로나19 주요 피해 업종 및 고용보험 사각지대 지원(435억원), ② 정부 ‘긴급재난지원금’(2조 6,671억 원 / 추경예산(안) 2조 1,063억원, ※ 총사업비(국비 2조 1,833억 원, 시비 3,230억원, 구비 1,608억 원)), ③ 서울형 자영업자 생존자금(5,756억 원, ※재난관리기금 재난계정 2,500억원 포함)에 사용된다. 추경예산안 편성의 핵심은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직접적이고 신속한 현금지원이다. 우선, 5월 4일(월)부터 정부와 함께 기초생활수급 가구 등 취약계층을 시작으로 서울시 전 가구에 지원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 집행한다. 연매출 2억 원 미만 영세 소상공인에 월 70만 원씩 2개월 연속으로 현금 지원하는 ‘자영업자 생존자금’도 5월 중순부터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자치구 추경 재원 지원과 정부 ‘긴급재난지원비’의 신속집행을 위해 자치구 조정교부금 3천억 원도 선 교부하기로 했다. 아울러, 생계와 직결되는 고용기반이 붕괴되지 않도록 일자리 절벽을 최대한 막는 데도 중점을 뒀다. 도시제조업‧공연업‧호텔업·택시업 등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피해업계와 특수고용, 프리랜서 등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사각지대 노동자도 직접 지원한다. 이번 추가경정의 사용 분야는 크게 3부분으로 나눴다. 첫째, 소비 위축, 내한 관광객 감소, 공연취소 등으로 직격탄을 맞은 피해업종(도시제조업‧공연업‧호텔업‧택시업)의 사업 및 고용 유지를 지원하고 고용보험 사각지대 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해 435억원을 편성하였다. 먼저 도시제조업 긴급 경영개선비(200억 원)은 내수부진에 이어 수출 취소로 인하여 매출이 감소된 의류봉제, 수제화, 기계금속, 인쇄 등 도시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3개월간 노동자 고용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업체당 최대 3천만 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공연업 긴급 회생 지원(50억 원)은 관람객 감소 및 공연 중단으로 생존 위기에 직면한 공연예술업계에 대한 지원을 위해 공연예술단체와 기획사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컬쳐 백신’ 500개소를 선정한다. 대관료·제작진 인건비·출연료 등 단체당 9백만 원 내외의 공연 제작비용 지원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고, 제작된 작품은 문화 공연을 개최하여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할 계획이다. 서울형 호텔업 위기극복 프로젝트(20억 원)로 투숙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소재 호텔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400개소를 선정하여, 이벤트, 홍보·마케팅 비용 등으로 업체당 5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1차 여행업체 1,000개사 지원(업체당 500만원), 2차 마이스(MICE) 유관기업 500개소 지원(업체당 500만원)에 이은 3차 지원 대책으로 관광 시장의 질적 향상과 자생력 강화를 도모한다. 법인택시업체 긴급 경영개선비(74억 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급격한 승객 감소와 운수종사자 이직이 심화되고 있어 어려움을 겪는 법인택시 업체 255개소에 긴급 경영 개선비를 지원한다. 특수고용, 프리랜서 등 사각지대 노동자 지원(91억원)에는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중위소득 기준 이하(’20.3월 기준 건강보험료로 확인)의 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 등 사각지대 노동자에 대한 특별지원금 지급을 위해 91억 원(17,800 가구분 : 89억원, 운영비 : 2억원)을 편성했다. 공고일(5.4.) 기준 20일 이상 일을 하지 못했거나, 올해 3~4월 평균 수입이 1~2월 또는 전년도 월평균 소득금액에 비해 30% 이상 소득 감소가 확인된 경우 가구당 5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와 중복지원 가능) 둘째,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속집행을 위해 총 2조 6,671억원(국비 2조 1,833억 원, 시비 3,230억 원, 구비 1,608억 원)을 편성된다. 서울시 전 가구에 대해 가구원 수에 따라 40만원~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신속한 지원이 절실한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연금 수급가구에 대해서는 별도로 신청할 필요 없이 5월 4일(월)부터 ’20년 3월 기준 지급된 복지급여 계좌를 통해 일괄 현금 지급된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기간은 5.4.(월)~6.18.(목)이고, 홈페이지(긴급재난지원금.KR)에서 조회 및 신청할 수 있다. 셋째,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시작하는 ‘자영업자 생존자금’ 등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에 6,256억 원을 투입, 코로나 보릿고개라는 절박한 현실에 처한 이들에게 생존의 징검다리를 놓아준다. 지원대상은 '19년 기준 연 매출액 2억 원 미만인 서울에 사업자 등록을 한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유흥‧향락‧도박 등 일부 업종 제외) 약 41만개소다. 5월 중순 이후 온라인접수를 시작해 6월부터 오프라인 접수를 병행한다. 서울 소재 소상공인(약 57만 명, 제한업종 약 10만 개소 제외) 10명 중 7명(72%)이 수혜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담보력이 부족한 서울 소재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채무 보증이 확대됨에 따라 ‘서울신용보증재단’의 기본재산 확충을 통해 채무 보증여력을 확대하고자 500억 원이 추가 출연된다. 이밖에도 감염병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안심호흡기 전문센터’(보라매병원 내) 건립(’24. 12. 준공 예정)을 위해 설계 공모비 등 1.8억 원을 편성했다. 기초생활수급자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국비 추가 교부액을 반영하기 위해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에 74억 원이 편성되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가 코로나19 방역에 선제적으로 나선 데 이어, 민생방역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 특히 이번 2회 추경안은 융자 지원이나 임대료 감면 같은 간접지원이 아닌, 생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직접적인 현금지원 중심으로 편성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데 역점을 뒀다.”며 “정부와 국회의 노력에 적극 부응해 소요재원 확보를 위해 손발을 자르는 심정으로 감추경을 단행했다. 다른 지자체들도 서둘러 동참해주기를 기대한다. 이번 추경이 또 다른 시작이라는 각오로 시민의 고통이 해소되고, 서울경제가 회복할 때까지 추가적인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