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16건 ]
김연자·진성·정미애·홍자 등 트로트 스타들이 부르는 통일의 노래
김연자·진성·정미애·홍자 등 트로트 스타들이 부르는 통일의 노래
[서울문화인] 3.1운동 100주년, 광복 74주년을 기념해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의 기저를 이룬 ’코리안드림’으로 직면한 한반도 위기를 타개하고 평화롭고 번영하는 통일된 한반도 실현을 결의하는 문화축제가 열린다. 시민주도의 세계 최초·최대 통일문화운동 ‘원케이글로벌캠페인(One K Global Campaign)’ 조직위원회는 오는 8월 1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8홀에서 ‘통일실천축제한마당’을 개최한다. 행사는 1만석 규모이며, 1부는 통일실천시민대회, 2부 100년의 꿈 콘서트로 나눠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열리는 1부에서는 국내외 시민사회가 연대해 진행해 온 ‘원케이글로벌캠페인’을 소개하고, 한반도 위기 타개와 평화적 통일 실천 결의를 다지는 행사로 진행된다. 이어 2부는 ‘100년의 꿈’을 주제로 ‘아모르파티’의 김연자, 유명 트로트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의 정미애·홍자·정다경·한가빈·유민지를 비롯하여 ‘트로트 신사’ 진성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과 탈북 소프라노 조미경·명성희, 크로스오버 그룹 인치엘로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펼쳐진다. 원케이글로벌캠페인은 음악, 미술, 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과 지지를 끌어내는 문화운동으로, 2014년부터 K팝을 활용해 1020 세대 중심으로 펼쳐왔다. 지난 3월 1일, ‘2019 One K 콘서트’가 대한민국 국회의사당 잔디 앞마당에서 개최된 바 있으며, 2015년 BTS 정국, EXO 백현 등이 참여한 캠페인 송 ‘원드림원코리아(ONE DREAM ONE KOREA)’는 지난 해 ‘4.27 남북판문점 정상회담’의 피날레를 장식했었다. 이번 행사는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대한민국헌정회·대한민국재향경우회·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이 공동 주최하고 원케이글로벌캠페인조직위원회·원케이미디어그룹이 공동주관, 대통령직속3.1운동및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글로벌피스재단·(사)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가수협회가 후원한다. [김정미 기자]
EBS, 25일부터  시즌3,  시즌2 등 신규 애니메이션 7편 방송
EBS, 25일부터 시즌3, 시즌2 등 신규 애니메이션 7편 방송
- 원더볼즈 시즌2 : 매주 월요일 오전 9시 30분 - 출동! 슈퍼윙스 시즌3 :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6시 5분 - 뽀로로와 노래해요 NEW2 : 매주 월요일 오전 9시, 금요일 오전 9시 30분 - 탑윙 구조대 :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3시 15분 - 로봇 발명왕 러스티 :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6시 25분 - 제로니모 스틸턴의 모험 :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 미니특공대X :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전 8시 30분 [서울문화인] EBS가 2019년 봄을 맞아 새로운 애니메이션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새롭게 선보이는 애니메이션들은 아이들의 예술적인 감각과 창의성을 일깨워주는 교육적 내용부터 상상력 넘치는 모험까지 다채롭다. ▶예술적 감성과 창의력을 일깨워주는 교육 애니메이션 아이들에게 친숙한 도구인 ‘공’을 갖고 창의적 놀이를 통한 감성교육을 펼치는 <원더볼즈> 시즌2가 매주 월요일 방송된다. <원더볼즈>는 음악과 미술을 소재로 한 ‘창의놀이’ 애니메이션으로 아이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즌2는 영유아들이 보다 흥미롭게 반응하는 ‘미술 놀이’에 집중한다. 선을 긋고, 손에 묻은 물감을 뿌리고, 클레이를 길게 늘이며 재료를 탐구하고,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미술 놀이를 진행한다. 또, 아이들의 즐거운 미술 놀이를 위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원더 송과, 실사 파트를 추가해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미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통통 튀는 미술, 신나는 음악, 즐거운 놀이로 우리 아이들의 예술적인 감각과 창의성을 일깨워주는 <원더볼즈 시즌2>는 매주 월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출동! 슈퍼윙스>는 시즌3로 새롭게 시청자를 찾아간다. <출동! 슈퍼윙스>는 택배비행기 슈퍼윙스가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택배를 배달하며 어린이들의 문제를 해결해주고 세계문화를 체험하는 교육 애니메이션이다. 2014년 EBS에서 방영한 이후 미국 Universal Kids, 중국 CCTV14, 독일 KiKA, 이탈리아 Cartoonito 채널 등 전 세계 96개국에서 방영되는 등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시즌 3로 돌아온 슈퍼윙스는 지난 시즌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캐릭터들이 각각 성격이 다른 팀을 이루고 다양한 능력을 통해 창의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를 보여준다. 10여 년 동안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스페셜 시리즈 <뽀로로와 노래해요 NEW2>도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오전 9시와 9시 30분에 방송된다. <뽀로로와 노래해요 NEW2>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난 가사에 신나는 율동이 어우러져 쉽게 따라 부르고 춤출 수 있게 만들어진 동요 뮤직비디오다. 이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영상과 음악을 더 좋은 화질과 음질로 업그레이드 했으며, ‘예쁜 맘 예쁜 꿈’, ‘채소 삼총사’와 같은 교육적인 동요를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노래하며 자연스러운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신나는 노래와 율동을 통해 교육적인 내용을 재미있게 전달하고, 어린이들의 몸과 마음을 즐겁게 한다. 이 밖에도 영리한 꼬마 발명가인 러스티가 친구들과 함께 기존의 기계나 부품을 이용해 새로운 로봇 발명품을 개발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애니메이션 <로봇 발명왕 러스티> 시즌2도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한다. 매 에피소드마다 러스티가 가장 친한 친구인 루비와 로봇 친구들과 함께 힘을 합쳐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과 협동심을 길러준다. ▶아이들이 꿈꾸던 변신, 환상적인 모험이 가득한 애니메이션 교육적 내용뿐만 아니라 모험과 즐거움이 가득한 애니메이션 또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월요일 저녁 7시에는 <제로니모 스틸턴의 모험>을 방송한다. 전 세계 150여 개국, 35개 언어로 출판된 <제로니모 스틸턴> 시리즈에 바탕을 둔 애니메이션으로. 똑똑하지만 겁이 많은 제로니모 스틸턴이 여동생인 테아, 사촌인 트랩, 조카 벤자민과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매 에피소드마다 신나는 모험과 흥미진진한 사건들이 펼쳐지면서 아이들의 모험심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3시 15분에는 4마리의 어린 새들이 마을을 지키는 구조대원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담은 <탑윙 구조대>를 방송한다. 새들의 천국인 소용돌이 섬 ‘빅 스월’에서 구조대원 훈련을 받는 스위프트, 페니, 브로디, 로드 4마리의 어린 새들은 어려운 훈련과 구조 활동을 통해 서로에게 최고의 친구가 된다. 훈련생이지만 마을에 곤란한 일이 생기면 직접 출동해 훈련 교관들과 함께 마을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탑윙 구조대로 성장해 나간다. 이 외에도 어린이 채널 주간 시청률 1위의 변신 히어로 시리즈인 <미니특공대X>가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전 8시 30분 시청자들과 함께 해 아이들의 즐거움을 더한다. [김정미 기자]
[연극] 만화적 상상력으로 유쾌하게 풀어나가는 비극의 현대사, 연극
[연극] 만화적 상상력으로 유쾌하게 풀어나가는 비극의 현대사, 연극
3.1 운동 100주년 맞아 되돌아보는 대한민국 근현대사 [서울문화인] 2018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연극부문에 선정된 연극 <세기의 사나이>(극단 명작옥수수밭)는 125년을 산 한 남자의 이야기로 경술국치, 3.1운동을 거쳐 한국 전쟁과 베트남 전쟁까지의 비극적 근현대사를 무겁지 않은 시선으로 풀어나가는 작품이다. 역사가들이 기록한 역사에는 언제나 영웅이 있다. 그 안에서 우리는 철저히 익명의 존재이다. 그러나 연극 <세기의 사나이>에는 영웅 대신 엑스트라가 전면에 있다. 주인공 박덕배는 우연치고는 절묘하게 매번 역사의 한 가운데에 서게 된다. 독립운동을 하러 떠나는 죽마고우와 기약 없는 작별을 하고 찾은 음식점은 태화관이었고, 그곳에서 얼떨결에 민족대표들과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3.1운동의 선봉에 선다. 의열단이 되려 집을 나간 동생을 찾으러 전국 방방곡곡을 뛰어다니는 덕배의 모습은 시인 이상에게 영감을 주고 손기정에게 깨달음을 준다. 그 외에도 안창남, 방정환, 나운규, 윤심덕과 김우진, 윤봉길과 김구 등을 만나 그들의 삶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뿐만 아니라 홋카이도 비바이 탄광 매몰 사건, 우카시마 호 폭침 사건, 한강 인도교 폭파 사건의 생존자가 되고, 한국전쟁과 베트남 전쟁의 한복판까지 서게 된다. 하지만 주인공은 기록된 역사에서 그는 자신이 서 있던 현장이 어떤 의미였는지 대부분 알지 못하는 엑스트라이다. 소수의 영웅이 다수의 민중을 이끌며 역사를 바꾼다는 우리의 고정관념에 박덕배는 과감히 도전장을 내민다. 험난한 우리의 근현대사와 오버랩되는 주인공의 삶을 따라가지만 공연은 어둡거나 심각하게 흘러가지 않는다. 오히려 황당함, 난감함, 아이러니, 블랙코미디, 때로는 진지한 드라마로 표현된다. 여기에 연극 <세기의 사나이>는 독특한 무대 양식을 선보이며 보다 신선하고 경쾌한 역사극을 표방한다. 무대 위의 인물들과 만화 영상이 치밀하게 계산되어 어우러지는 장면들은 마치 한 편의 만화책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120분 동안 25명의 배우들이 약 300벌 가량의 의상을 체인지하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것도 흥미로운 볼거리다. 차근호 작가가 희곡을 쓰고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대표 최원종이 연출을 맡았다. 박덕배 역의 김동현을 비롯하여 오민석, 이갑선, 김왕근, 유승일, 박종태, 최영도, 김승환, 문경태, 임정은, 박현수, 김형섭, 김민규, 이창민, 나명선, 전소영, 김설빈, 정수연, 조수지, 서상원, 박석원, 정아람, 민태홍, 주연우, 한민구가 출연한다. 올해 3.1 운동 100주년을 맞이한 지금 관객들에게 더 특별한 의미로 다가갈 연극 <세기의 사나이>는 오는 3월 3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단 열흘 간 공연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 인터파크, 예스24에서 예매 가능하다. [김정미 기자]
[공연] 2018 회전문 관객들이 사랑한 뮤지컬은?
[공연] 2018 회전문 관객들이 사랑한 뮤지컬은?
- 같은 공연을 3회 이상 반복해서 예매한 인원, 뮤지컬 예매자의 약 6% - 동일 작품 10회~29회 관람 인원이 회전문 관객 중 9% 차지 - 최다 관람 횟수는 120회, 인기 작품은 프랑켄슈타인, 마마 돈크라이 등 [서울문화인]국내 최대 공연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가 2018년 1월부터 9월까지 인터파크를 통해 예약한 뮤지컬 공연에 대해 같은 공연을 여러 번 반복해서 관람하며 뮤지컬 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이른바 ‘회전문 관객’에 대해 그 규모와 선호 공연 등을 조사했다. 조사는 동일한 공연을 각기 다른 날짜에 3회 이상 예매한 관객들을 대상으로 집계했다. ▲ 뮤지컬 예매자의 약 6%는 회전문 관객 2018년 1월부터 9월까지 인터파크를 통해 뮤지컬 공연을 예매한 예매자 수는 약 59만 8천여 명으로 예매자 아이디 기준의 수치로 2인 이상 관객이 많기 때문에 실제 관람객 규모는 크다 할 수 있다. 이 중에서 같은 공연을 3회 이상 반복해서 예매한 인원은 3만 8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를 비율로 따져 보면 전체 뮤지컬 관람 인원의 6% 가량이 회전문 관객으로 추정할 수 있다. ▲ 회전문 관객 10명 중 1명은 한 공연을 10회 이상 재관람 동일한 공연을 각기 다른 날, 3회 이상 예매한 관객 10명 중 1명은 한 공연을 10회 이상 재관람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기간 동안 관람 횟수 별로 살펴보니 동일 작품 3회~9회 관람이 9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동일 작품 10회~29회 사이가 9%였다. 특히 회전문 관객 중에선 30회 이상 공연을 본 관객 역시 150여 명에 달해 애정작품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남다른지를 느낄 수 있다. ▲ 동일 작품 최다 관람 횟수는 120회 그렇다면 가장 많이 본 회전문 관객은 총 몇 회를 봤을까? 가장 많이 관람한 회전문 관객은 120회, 다음으로 꼽힌 회전문 관객은 75회에 걸쳐 한 작품만을 관람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위 5위까지는 모두 60회 이상 예매한 관객들로 뮤지컬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1등과 2등 관객의 선택과 3등과 5등 관객의 선택을 받은 작품이 각각 같은 작품으로 나타나 흥미롭다. 회전문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특정 작품이 존재한다는 것을 추측해볼 수 있다. ▲ 회전문 관객이 사랑한 대극장 뮤지컬 1위 ‘프랑켄슈타인’. 조사 기간 동안 무대에 오른 다양한 작품 중 회전문 관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상위권 작품들을 객석 규모에 따라 대극장과 중/소극장으로 나누어 순위를 집계한 결과 대극장 뮤지컬 부문에서는 국내 창작 뮤지컬인 ‘프랑켄슈타인’이 1위를 차지했다. 프랑켄슈타인은 메리 셸리의 동명 소설 원작의 창작 뮤지컬로, 류정한·박은태·민우혁·카이 등 인기 배우들의 출연은 물론 고난도 넘버, 1인 2역을 넘나드는 배우들의 연기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2위는 초연이자 창작 뮤지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웃는 남자’가 올랐다. 박효신·수호·박강현 등 스타 배우들의 캐스팅과 170억여 원의 제작비를 들여 만든 블록버스터급 무대로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예술의전당 객석 점유율 92%, 블루스퀘어 객석 점유율 93%를 달성하며 총 24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외에도 오랜만에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 뮤지컬 ‘빌리엘리어트'와‘ 닥터지바고’, 한국인의 감성과 잘 맞는 ‘더 라스트 키스’, ‘노트르담 드 파리’, 여장남자 배우들의 흥 넘치는 무대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킹키부츠' 등이 회전문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회전문 관객들이 많이 본 대극장 작품 랭킹 순위 작품명 (대극장) 1위 프랑켄슈타인 2위 웃는 남자 3위 빌리엘리어트 4위 더 라스트 키스 5위 노트르담 드 파리 6위 킹키부츠 7위 닥터지바고 ▲ 중,소극장에서는 ‘마마, 돈크라이’, ‘스모크’, ‘인터뷰’ 등이 회전문을 부르는 공연 중소극장 뮤지컬 부문에서 회전문을 부른 작품 1위는 2인극 ‘마마, 돈크라이’였다.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스스로 뱀파이어가 된 인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다수의 작품 팬을 보유하며 5번째 시즌을 거듭한 바 있다. 이외에도 ‘스모크’, ‘인터뷰’, ‘배니싱’ 등 주로 2~3인이 출연하는 창작극들이 회전문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10대들의 고민과 방황, 정체성 등 무거운 주제를 담고 있는 ‘베어 더 뮤지컬’, 소설가를 동경하는 작가 지망생의 이야기 ‘팬레터’, B급 코믹 호러 좀비 뮤지컬 ‘이블데드’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회전문 관객들이 많이 본 중,소극장 작품 랭킹 순위 작품명 (중/소극장) 1위 마마, 돈크라이 2위 스모크 3위 인터뷰 4위 베어 더 뮤지컬 5위 배니싱 6위 팬레터 7위 이블데드 [김정미 기자]
가족음악극으로 재탄생 된 셰익스피어의 낭만 희극 〈십이야〉와 서울시향 신년음악회
가족음악극으로 재탄생 된 셰익스피어의 낭만 희극 〈십이야〉와 서울시향 신년음악회
- 유쾌한 광대들이 쌍둥이 남매의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십이야〉, M씨어터 - 피아니스트 김대진,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첼리스트 양성원 협연. 서울시향 신년음악회 [서울문화인]서울시극단(예술감독 김광보)이 겨울방학 기간 동안 셰익스피어 희곡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로 〈템페스트〉(2015-16), 〈십이야〉(2017), 〈한여름 밤의 꿈〉(2018)을 기획하여 선보인바 있다. 그 중 초연 당시 예매처 평점 9.3점을 기록하며 ‘우리 아이를 위한 첫 연극’이라는 호평을 받은 〈십이야〉가 2019년 다시 선보인다. 가족음악극 〈십이야〉는 너무도 똑같이 생긴 쌍둥이 남매 바이올라와 세바스찬이 세계여행을 떠났다가 폭풍우로 인해 헤어지면서 벌어지는 소동과 함께 펼쳐지는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놀이처럼 표현한 작품으로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라는 부제에 맞게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쉽고 즐겁게 볼 수 있는 공연으로 만들었다. 이번 공연은 김광보 예술감독을 필두로 김수희(연출), 오세혁(각색), 전송이(음악), 은미진(안무), 이창원(무대), 이명아(의상) 등 2017년 초연의 창작진들이 다시 뭉쳐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보다 재기발랄하게 해석해 내었다. 김광보 예술감독은 “가족 모두가 즐겁고 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그리고 이런 작품을 꾸준히 만드는 것이 공공극단인 서울시극단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수희 연출은 “배경, 소품, 의상을 모두 광대 콘셉트로 맞춰 마치 동화 속에 있는 듯 알록달록하고 사랑스러운 색감의 무대를 만들었다. 특히 유쾌한 광대들의 즐거운 노래와 안무가 정극의 무게감을 덜어주는 연출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췄지만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음악극이다. 각색을 맡은 오세혁 작가는 “장면 장면을 즐거운 놀이로 상상했다. 여행도, 싸우는 것도, 모든 것이 다 즐거웠으면 한다.”고 전했다. 1월 11일(금)부터 2월 3일(일)까지 세종M씨어터에서 공연되는 이번 공연에는 셰익스피어의 원작이 전하는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풍부한 이해를 돕고자 영어자막이 제공되며, 또한 어린이 관객을 위해 공연 관람 전 예절과 작품의 설명을 돕는 스터디 가이드도 마련된다. 서울시극단의 가족음악극 〈십이야〉는 김신기, 이지연, 조용진, 오재성, 김유민, 신정웅, 이나영, 이상승, 김민재, 김민혜, 이경우가 출연하며, 48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금요일(저녁 7시 30분)을 제외한 평일에는 오전 11시, 토요일은 오후 2시와 5시, 일요일은 오후 2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금요일 공연에 한해 보호자 중 한 명 이상 관람 시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가족 관람객은 ‘패밀리 패키지 티켓’(3인 이상, 최대 40% 할인)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의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두 기관, 세종문화회관과 서울시향이 함께하는 <2019 신년음악회>를 진행한다. 이번 <2019 신년음악회>에서는 창의적인 프로그래밍 감각과 현대 음악에 탁월한 재능으로 서울시향의 부지휘자를 거쳐 현재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인 지휘자 최수열이 지휘아래 피아니스트 김대진,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첼리스트 양성원이 협연으로 1부에서는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을, 2부에서는 “신세계 교향곡”으로 잘 알려진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 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한다. <2019 신년음악회>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는 1월 11일 19시30분에 개최된다. (VIP석 9만원,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 (문의: 세종문화티켓 02-399-1000) [김정미 기자]
[공연] 연말과 새해에 만나는 다양한 클래식 콘서트
[공연] 연말과 새해에 만나는 다양한 클래식 콘서트
[서울문화인]어느덧 2019년도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있다. 2018년을 마지막 보내면서 저마다 한 해의 특별한 마무리를 준비 하고 있다면 연말에야 만날 수 있는 색다른 클래식 콘서트는 어떻까... 미스터션샤인의 OST를 클래식 오케스트라로 만나는 콘서트. 20세기 초 조국을 빼앗기던 상실의 시대에 이름 없는 영웅이었던 무명의 의병들과 그들의 삶, 사랑을 그린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이 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클래식 선율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콘서트가 개최된다. 이번 콘서트는 박효신, 백지영, 김윤아, 멜로망스 등 국내 최정상 가수들이 함께하며 드라마의 감정을 더욱 증폭시켜 주었던 OST가 웅장하고 깊이 있는 클래식 사운드와 함께 극의 뮤직비디오 영상과 음악이 어우러진 공연을 만나 볼 수 있어 다시금 드라마의 여운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일시장소 : 2019년 2월 24일 (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 공연시간 : 100분 (인터미션 15분) 입장연령 : 8세 이상 (미취학 아동 입장 불가) 출 연 진 :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자 안두현, 비올리스트 이신규, 첼리스트 송민제, 피아니스트 이현진 주 최 : ㈜스톰프뮤직 02)2658-3546 티 켓 : R석 100,000원, S석 80,000원, A석 60,000원 B석 40,000원 예 매 : 롯데콘서트홀, 인터파크 디즈니 필름 콘서트 <겨울왕국> 전 세계에 ‘렛잇고’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환상적인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즐기는 디즈니 필름 콘서트 <겨울왕국>이 오는 12월 23일(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선보인다. <겨울왕국>은 음악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던 작품이다. ‘Let it Go’,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등 중독성 넘치는 OST로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으며 ‘키덜트’ 열풍의 주역이 되었다. 이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이례적인 성공이라고 할 만하다. 이번 공연은 2015년 런던의 로얄 알버트 홀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뮌헨, 바르셀로나, 싱가포르 등에서 성황리에 이어져 왔다. 정식 디즈니 라이선스로 국내에서 처음 공연하는 디즈니 필름 콘서트 ‘겨울왕국’은 영화의 놀라운 음악을 풀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들을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로 겨울왕국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공연일정 : 2018년 12월 23일(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출연 : 디토 오케스트라 (지휘: 크리스토퍼 리) 공연예매 : 인터파크 1544-1555 쌕티켓 02)580-1300 클럽발코니 1577-5266 (회원 전용) 티켓가격 : R 13만원 | S 10만원 | A 7만원 | B 4만원 관람연령 : 48개월 이상 관람가 유키 구라모토와 함께 하는 가장 행복한 크리스마스 오랜 시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는 2009년부터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이라는 타이틀로 크리스마스 공연을 선보여 왔다. 매년 전석 매진의 신화를 보여준 한국 관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올해도 <크리스마스 콘서트 :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로 돌아온다. 올해는 친숙하고 서정적인 유키 구라모토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 음악들을 비롯하여 오직 크리스마스 공연에만 들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 메들리 솔로 연주에 더하여, 지용과 대니 구의 아름다운 클래식 곡이 대형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펼쳐낸다. 2012, 2016년에 이어 참가하는 피아니스트 지용은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1악장을,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는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선보이며, 또한 이번 서울대 공대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의 젊고 유연한 백윤학 지휘자와 디토 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공연일정 : 2018년 12월 24일(월) 오후8시 / 25일(화) 오후2시, 롯데콘서트홀 2018년 12월 26일(수)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티켓가격 : R 12만원 | S 9만원 | A 6만원 | B 3만원 투 어 : 12/19 남한산성아트홀 12/21 경주아트센터 12/22 인천문화예술회관 12/27 안양아트센터 12/30 안성맞춤아트홀 12/31 강릉아트센터 데뷔 20년만의 첫 무반주 솔로 리사이틀, 바이올리니스트의 힐러리 한 뛰어난 음악성,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해내는 광범위한 연주, 그리고 청중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나누는 연주자로 2001년 타임 매거진에서 ‘미국 최고의 젊은 클래식 음악가’라는 찬사를 받은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이 오는 2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데뷔 20년만의 첫 무반주 솔로 리사이틀을 가진다. 힐러리 한은 17세에 바흐로 데뷔앨범을 발매하여 ‘디아파종상’을 수상하였고, 美빌보드 차트 클래식부문 베스트셀러로 수 주 동안 머물기도 하였으며, 2003년 <브람스와 스트라빈스키의 콘체르토> 앨범으로 첫 번째 그래미상 수상, 2009년 <쇤베르크와 시벨리우스>음반으로 23주간 차트에 오르며 두 번째 그래미상 수상, <앙코르 27개의 소품> 앨범으로 2015년 세 번째 그래미상을 수상하였다. 전 세계 최고의 바흐 연주라는 평을 받고 있는 그녀가 이번 리사이틀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갖는 무반주 솔로 리사이틀을 통해 바이올린과 단둘이 만들어내는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를 연주할 예정이다. 그녀는 8살 때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바흐를 연주하였으며, 바흐의 작품이 자신의 연주가 정직해질 수 있도록 만든 주춧돌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런 그녀가 바흐의 탄생 333주년을 맞이하여, 17세 데뷔앨범에 수록되었던 바흐의 소나타 No.3, 그리고 파르티타 No.3와, 그리고 최근 데카 레이블을 통해 발매한 앨범 ‘Hilary Hahn Plays Bach’에 수록된 소나타 No.2를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일시 : 2018년 12월 21일 (금)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 티 켓 : R석 15만원 / S석 11만원 / A석 8만원 / B석 5만원 예 매 처 : 롯데콘서트홀 (1544-7744) 인터파크 (1544-1555) 프로그램 : 바흐, 소나타 No.2 ┃파르티타 No.3 ┃소나타 No.3 주최 및 공연문의 : ㈜마스트미디어 02-541-3173 ‘에드워드 권’과 ‘이연복’이 준비하는 고품격요리와 다채로운공연이 함께하는 2018 그랜드 갈라 디너쇼 <음·식·공·감> ‘에드워드 권’과 ‘이연복’이 준비하는 고품격 요리와 다채로운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랜드 갈라 디너쇼 <음·식·공·감>이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12월 23일(일), 24일(월) 양일간 진행된다.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 정상급 셰프 ‘에드워드 권’과 ‘이연복’이 만났다. 또한, 셰프의 환상적인 요리와 함께 잊을 수 없는 연말을 선사하기 위해 가수 홍경민과 코리아 주니어 빅밴드, 뮤지컬 배우 손준호, 팝페라그룹 인치엘로, 아카펠라 그룹 솔리스츠, 마샬아츠 트릭킹팀 킹오브커넥션이 이번 디너쇼에 함께 한다. 먼저 <음·식·공·감>의 12월 23일(일)에는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으로 중식의 대중화를 이끈 이연복 셰프는 무대에 오른다. 행사에서는 이연복 셰프가 진두 지휘하는 명품 중식 메뉴들과 함께 그랜드하얏트서울의 시그니처 뷔페를 즐길 수 있으며, 가수 홍경민과 뛰어난 연주와 퍼포먼스로 성남시 최연소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는 코리아주니어빅밴드가 함께 무대에 선다. 과거 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의 특집에서 호흡을 맞춘 바가 있는 두 팀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낭만적인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음·식·공·감> 12월 24일(월)에는 에드워드 권 셰프가 함께 한다. 한국인 셰프 최초로 프렌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랭 ‘랩24’와 모던 한식 레스토랑 ‘엘리먼츠’ 모두 미슐랭 가이드 2019에 이름을 올리면서 인정받은 에드워드 권 셰프는 프랑스 관광청 주관의 ‘라 리스트’에 4년 연속 세계
[공연] 올 겨울 어린 자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가족뮤지컬들 소개.
[공연] 올 겨울 어린 자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가족뮤지컬들 소개.
[서울문화인]여느 때보다 겨울이 다가오면 가족들이 함께 하는 작품들이 많이 올려지고 있다. 올 겨울 시작과 함께 어린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가족뮤지컬 몇 편을 소개해 본다. 케니스 그레이엄의 대표작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가족 뮤지컬로 탄생 뮤지컬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은 영국의 아동 문학가 케니스 그레이엄의 동화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아버지 그레이엄이 소극적이고 자신감이 부족했던 아들의 상처 입은 마음을 어루만지기 위해 아들을 두더지에 빗대어 만든 동화이다. 독일 최우수 아동 작품상 등 7관왕 수상작으로 사색적이고 시적인 문체, 빛나는 상상력으로 《아기곰 푸》의 작가, A. A. 밀른부터 록그룹 핑크 플로이드, 《해리 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초월해 수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준 이 작품은 아동문학계의 성장에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 받아왔다. 뮤지컬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은 백여 년의 시간을 건너 무대 위에서 노래와 춤으로 펼쳐내며,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뭉클한 감동과 고전 명작의 가치를 느끼게 할 공연으로 원작을 충실히 재현하면서도 실감나는 대사와 위트 있는 몸짓으로 동물 친구들의 모습들에 생기를 더했다. 두꺼운 원작소설을 읽지 않아 전혀 내용을 모르는 어린이들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뮤지컬만 보더라도 호기심 많고 순수한 두더지와 개성 강한 동물 친구들에게 감정이입이 될 수 있도록 친근한 캐릭터로 작품에 묘사되기 때문이다. 새로운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발휘하고, 모험 후, 돌아와 쉴 수 있는 소중한 집과 부모님이 있다는 안정감을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게 전개된다. 주인공인 호기심 많은 두더지 ‘모울’ 역에는 최민경, 양주희가, 영리하고 사교적인 시인 물쥐 ‘래트’ 역에는 이새롬, 홍지연이, 따뜻하고 현명한 오소리 아저씨 ‘배저’에는 이동규, 곽현호 배우가 캐스팅되었다. 으리으리한 저택 소유자이자 명랑한 사고뭉치 두꺼비 ‘토드’에는 서인권, 조효준 배우가 열연을 펼친다. 뮤지컬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은 12월 5일부터 2019년 1월 27일까지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공연된다.(문의 : 인터파크 1544-1555 / 강동아트센터 02-440-0500) (러닝타임 : 50분 / 관람등급 : 24개월 이상 관람가 / 티켓가격 : R석 3만 5천원 S석 1만 5천원 / 공연시간 : 평일 10:10분 / 11시 30분 / 토요일 11시, 2시 / 일 11시, 2시(월요일 공연 없음)) 동물들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 배워, 가족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 베스트셀러 동화작가 고정욱의 원작동화를 무대로 옮긴 <목 짧은 기린 지피>는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주제로 빼어난 작품성과 흥겨운 음악, 그리고 이야기의 배경인 아프리카 초원을 실감나게 재현한 무대를 보여주며 눈과 귀가 즐거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작품은 2012년 초연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13 김천가족연극제’ 대상·연출상·최우수연극상, ‘2014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각본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어린이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연극상 5관왕을 거머쥐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인정받았다. 올해는 10월 중국 상하이문화광장에서 개최된 ‘2018 K-뮤지컬 로드쇼’에 선정되어 공연을 성황리에 끝마치며 한차례 재정비된 작품으로 찾아온다. <목 짧은 기린 지피>는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로 따돌림 당하는 목이 짧은 기린 ‘지피’와 표범무늬 얼룩말 ‘퉁가’가 아프리카의 평화를 깨뜨리는 사냥꾼을 용감하게 물리치면서 모두가 하나 되는 성장스토리로, 배타적 이기주의가 만연한 요즘시대에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해나가며 함께 어울려 살아가야 한다는 묵직한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가족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은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22일까지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선보이며, 마포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 예매할 수 있으며, 3인 이상 관람 시 44%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일반(토) 11:00,14:00, 단체(화-금) 11:00(20인 이상) / 전석 25,000원 / 공연시간 : 60분 / 관람등급 : 24개월 이상 / 문의 : 02) 3274-8600) 오. 헨리, 모파상, 안데르센까지 세 작가의 작품을 엮어 만든 뮤지컬 <크리스마스선물로 목걸이가 언제나 옳아요> 뮤지컬 <크리스마스선물로 목걸이가 언제나 옳아요>는 전 세계적으로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단편소설인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선물』과 모파상의 『목걸이』, 안데르센의 『영감이 하는 일은 언제나 옳아요』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여낸 작품이다. ‘한밤의 세레나데’, ‘식구를 찾아서’, ‘스페셜 딜리버리’ 등 소소하고 따뜻한 이야기들을 다양한 장르로 담아내는 ‘극단 오징어’이 만든 가족뮤지컬로 2014년 초연 이후 서울시 교육청의 ‘신나는 예술여행’, ‘예술꿈버스’ 등 청소년을 위한 예술 지원 사업에 선정돼 많은 관객들을 만나왔다. 짜임새 있는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담아냄과 동시에 연극과 영화, 드라마에 출연하며 내공을 쌓아온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 라이브로 연주되는 음악까지 더해져 포근하고 따뜻한 가족 뮤지컬로 탄생한 본 작품은 팍팍한 현실이 나타내는 물질만능시대에 한 줄기 웃음을 던지며 낭만과 사랑 가득한 이야기로 감성 충전의 시간을 선사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꼭 함께 보고 싶은 공연”이라는 관람평대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는 것을 강력히 추천! 뮤지컬 <크리스마스선물로 목걸이가 언제나 옳아요>는 꿈의숲아트센터에서 11월 22일(목) 저녁 8시에 개막하여 25일(일)까지 4일간 5회의 공연으로 진행되며, 전석 2만원에 예매 가능하며, 성북·강북구의 지역주민이거나 학생, 세종유료회원일 경우 최대 25%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수능을 치룬 수험생들에게 5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니, 친구들과 함께 수험표를 소지하여 극장을 찾으면 더 좋을듯하다. 그 외에도 다양한 할인혜택을 통해 더욱 알차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꿈의숲아트센터 홈페이지(www.dfac.or.kr) 또는 인터파크 홈페이지(www.ticketpark.com)에서 가능하다. 오페라와 뮤지컬을 동시에 오페레타 뮤지컬 <판타지아> 오페라와 뮤지컬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오페레타 뮤지컬 <판타지아>는 2015년부터 매년 관객들을 찾아오며 연말 예매율 1위, 관객평가 1위를 차지하고 연말 가족 뮤지컬의 스테디셀러 작품으로 자리 잡은 작품이다. 오페레타 뮤지컬 <판타지아>는 산타마을에침입해 스노우볼을 훔쳐 달아난 악당 블랙을 찾기 위해 주인공 롬바와 여섯 명의 악기들이 힘을 합쳐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특히 기존 인기 캐릭터 중심의 가족 뮤지컬과는 차별화 된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눈길을 끌었다. 트럼본, 튜바, 호른, 트럼펫, 클라리넷, 색소폰을 상징하는 여섯명의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모차르트, 푸치니, 베르디, 말러, 브람스 등 유수의 오페라와 클래식 음악을 뮤지컬과 결합시킨 음악을 20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선보이며 자연스럽게 음악적 지식을 넓혀준다. 뿐만 아니라 모험을 통한 캐릭터들의 성장과정을 30여명의 배우들이 150여벌의 의상과 화려한 무대효과, 환상적인 조명으로 펼쳐 보이며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단번에 사로잡는다. 또한 올해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되어 국립중앙박물관의 어린이 박물관, 야외 전시장, 상설 전시 등 유익한 프로그램과 풍성한 인프라가 올 연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종합선물세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오페레타 뮤지컬 <판타지아>는 오는 12월 15일부터 2월 10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펼쳐지며, 오는 11월 4일까지 예매할 경우 얼리버드 60% 할인 혜택을 제공되며, 이 외에도 다양한 할인혜택을 진행한다. 예스24티켓,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송미경 작가의 동화 <어떤 아이가>를 뮤지컬로 <어른동생> 가족 뮤지컬
[전시] 국내 최대 공예 축제, 2018 공예트렌드페어 개막(11. 22.~25)
[전시] 국내 최대 공예 축제, 2018 공예트렌드페어 개막(11. 22.~25)
[서울문화인]올해로 열세 번째를 맞이한 국내 최대의 공예 전문 박람회이자 공예 유통·사업을 위해 마련된 ‘2018 공예트렌드페어’가 22일(목)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는 국내외 8개국을 대표하는 공예작가 1,600여 명과 300여 개의 공예 기업 및 화랑(갤러리)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장은 ‘프리미엄’, ‘산업’, ‘인큐베이팅(육성)’ 등, 총 3개 구역으로 나눠져 있으며, 구역에 따라 주제관, 창작공방관, 해외관, 쇼케이스관, 대학관 등으로 구성해 총 653개의 부스가 설치되어 공예 시장을 활성화와 더불어 공예문화산업 종사자들이 연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내년 ‘밀라노 디자인위크’ 한국관을 미리 볼 수 있는 주제관 먼저 올해 주제관에서는 내년 4월 ‘밀라노 디자인위크’ 기간에 열리는 ‘한국 공예의 법고창신(法古創新)전’을 미리 선보인다. 정구호 예술감독은 ‘묵묵하고 먹먹하다’를 주제로 우리 공예 작품을 전통 수묵화적 기법으로 해석한 기획 전시를 연출했다. 먹의 정직함과 단호함, 형상의 명료함과 아름다움, 재료의 다양한 해석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한국 공예의 진면목을 알린다. ‘쇼케이스관’에서는 ‘지극히 사적이고 지극히 아름다운 내 삶의 도구, 공예’라는 주제로, 우리 생활공간과 식물조경(가드닝, Slow Pharmacy), 서적 등과 조화를 이루면서 ‘소비가 아닌, 가꾸고 지속하는 삶의 소중함’을 보여주는 공예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공예시장 활성화를 위해 참여 작가의 유통·마케팅 지원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공예시장의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국내 구매자는 물론 아시아, 유럽, 미국 등 해외 10개사의 구매자들을 초청해 참여 작가들과의 만남, 거래 성사 후의 수출 상담(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공예 분야 학생들이 행사에 더욱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학관의 참가비를 대폭 낮추고, 청년 공예 작가들이 창의적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우수 작품상’을 신설했으며, 행사에 참여한 화랑(갤러리)들이 현장에서 작가를 선정하고, 그 작가들이 해당 화랑에서 기획전시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아티스트 디스커버리’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영국, 일본, 홍콩, 태국, 대만 등이 참가하는 해외관에서는 자국의 독특한 공예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참여 작가와 현장에서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토크 스테이지’에서는 국내외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세계 공예의 최신 흐름과 유통·마케팅 분야 정보들을 소개한다. 아울러 올해 처음으로 ‘2018 국제공예포럼’도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역 지향 시대의 공예의 가치 및 공예 유통 활성화’를 주제로 국내외 도시와 지역이 공예를 매개로 성장한 사례와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행사 기간 동안 전시장 내 카페 공간에서는 쉽게 쓰이고 버려지는 일회용품의 대안으로 도자기 잔을 비치해 관람객들에게 환경 보호와, 공예품의 또 다른 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공예를 주제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도 진행된다. 공예트렌트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봉현, 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며, 오는 25일(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http://craftfair.kcd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미 기자]
[영화] 제39회 청룡영화상 ‘후보작 상영제’ 개최!
[영화] 제39회 청룡영화상 ‘후보작 상영제’ 개최!
<1987>, <공작>, <리틀 포레스트>,<신과함께-죄와 벌>, <암수살인> 등 총 20편의 한국영화 무료 상영! 11월 12일부터 21일까지 CGV여의도에서 [서울문화인]제39회 청룡영화상 후보작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후보작 상영제’가 지난 11월 12일(월)부터 11월 21일(수)까지 CGV여의도 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후보작 상영제’는 본 시상식에 앞서 청룡영화상 후보작을 관객들과 함께 즐기도록 마련된 행사로, 2018년 최고의 한국영화로 선정된 후보작들을 한 자리에서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제39회 청룡영화상 ‘후보작 상영제’에서 상영될 영화는 모두 20편이다. 10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최다 노미네이트된 <1987>과 9개 부문에 후보로 오른 <공작>, <신과함께-죄와 벌>에 이어 <리틀 포레스트>, <곤지암>, <버닝>, <암수살인>, <독전>, <미쓰백>, <살아남은 아이>, <소공녀>, <안시성>, <허스토리>, <너의 결혼식>, <마녀>, <인랑>, <죄 많은 소녀>, <박화영>, <변산>, <폭력의 씨앗>까지 올해 한국영화를 빛낸 쟁쟁한 작품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관객이라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청룡영화상 홈페이지(www.blueaward.co.kr)에서 입장권을 출력한 후, CGV여의도 2관 앞 청룡영화상 안내데스크에서 확인을 거친 뒤 선착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관람 횟수에 제한은 없으며, 자세한 상영스케줄과 이벤트 참여 방법은 홈페이지(www.blueawar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39회 청룡영화상은 좋은 영화를 만든 각 분야별 최고의 영화인들과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이 함께 한국영화의 1년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한국영화 축제의 밤이 될 것이며, 시상식의 전 과정은 SBS를 통해 11월 23일(금) 오후 8시 55분부터 생중계된다. [김정미 기자]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2 11:00 신과함께-죄와 벌 13:40 1987 16:10 마녀 18:30 독전 13 11:00 변산 13:20 살아남은 아이 15:40 암수살인 17:50 공작 14 11:00 죄 많은 소녀 13:10 리틀 포레스트 15:10 버닝 18:00 인랑 15 11:00 안시성 13:30 폭력의 씨앗 15:10 허스토리 17:30 소공녀 16 10:00 마녀 12:20 곤지암 14:10 미쓰백 16:10 1987 18:40 너의 결혼식 17 10:00 공작 12:40 허스토리 15:00 신과함께-죄와 벌 17:40 폭력의 씨앗 19:20 박화영 18 10:00 인랑 12:40 소공녀 14:50 독전 17:10 살아남은 아이 19:30 죄 많은 소녀 19 12:00 암수살인 14:10 버닝 17:00 미쓰백 20 12:00 변산 14:20 박화영 16:20 안시성 21 12:00 너의 결혼식 14:10 곤지암 16:00 리틀 포레스트
세종문화회관 11월, 세종S씨어터의 개관기념공연과 더불어 다양한 작품 선보여
세종문화회관 11월, 세종S씨어터의 개관기념공연과 더불어 다양한 작품 선보여
-고전발레의 명작 유니버설발레단 〈라 바야데르> -국립현대무용단×벨기에 리에주극장 공동제작, 현대무용 〈NATIVOS (나티보스)〉 -서울시극단, 창작극 〈사막 속의 흰개미〉 -세종문화회관 40주년 X 신시컴퍼니 30주년 기념하여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 -<게르기예프 &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서울문화인]올해 개관 40주년을 맞이한 세종문화회관이 10월에 새롭게 문을 연 세종S씨어터의 개관기념공연과 더불어 오는 11월에도 상주단체 공연을 비롯하여 외부 단체와 협업, 내한공연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드라마틱한 이야기, 화려한 색채의 무대. 고전발레의 명작 유니버설발레단 〈라 바야데르> 가장 먼저 11월 1일(목)부터 4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유니버설발레단 〈라 바야데르 La Bayadère〉가 (재)세종문화회관과 협업으로 공연된다. 프랑스어로 ‘인도의 무희’를 뜻하는 〈라 바야데르〉는 프랑스 출신 안무가이자 고전발레의 아버지라 불리는 마리우스 프티파(Marius Petipa, 1818~1910)가 러시아 황실 발레단을 위해 만든 작품으로, 이국적인 배경과 드라마틱한 이야기, 150여 명의 무용수, 400여 벌의 화려한 의상과 웅장한 무대를 자랑하며 고전 발레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인도 황금제국을 배경으로 힌두사원의 아름다운 무희 ‘니키아’와 라자왕의 비호를 받는 용맹한 전사 ‘솔로르’, 솔로르를 사랑한 공주 ‘감자티’와 니키아를 향해 욕망을 품는 최고승려 '브라민'까지, 엄격한 신분제도 속 주인공들의 사랑과 배신, 복수와 용서가 대서사시로 그려진다. 특히 2막의 솔로르와 감자티의 피로연 장면은 화려한 색채와 압도적인 무대 스케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높이 2미터, 무게 200킬로그램에 코 길이만 1미터에 육박하는 대형 코끼리의 등장과 무희들의 물동이춤, 부채춤, 앵무새춤, 전사들의 북춤과 고난도 테크닉을 앞세운 황금신상 춤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또한 3막 도입부의 ‘망령들의 왕국’은 〈백조의 호수〉에서의 ‘밤의 호숫가’와 〈지젤〉에서의 ‘윌리들의 숲’과 함께 ‘발레 블랑(Ballet Blanc, 백색 발레)’의 최고봉으로 불린다. 하얀 튀튀와 스카프를 두른 32명의 무용수들이 아라베스크(한쪽 다리를 뒤로 들어 올리는 동작)로 가파른 언덕을 가로질러 내려오는 장면은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이번 공연에는 마린스키극장 전속 지휘자 미하일 신케비치(Mikhail Sinkevich)와 국내 최고의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협연으로 ‘홍향기-이현준’(11월 2일 19시30분), ‘김유진-이동탁’(11월 3일 15시), ‘강미선-콘스탄틴 노보셀로프’(11월 3일 19시30분), ‘스베틀라나 자하로바-데니스 로드킨’(11월 1일 19시30분, 4일 15시)이 개막과 폐막을 맡았다. (2시간 40분 (인터미션 2회 포함) / R석 12만원, S석 8만원, A석 6만, B석 3만원, C석 1만원) 세종문화회관은 세종S씨어터 개관기념공연으로 첫 공연, 국립현대무용단과 리에주극장이 공동 제작한 현대무용 〈나티보스〉 국립현대무용단(예술감독 안성수)과 리에주극장(Théâtre de Liège)이 공동 제작한 현대무용 〈나티보스〉는 유럽무용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벨기에의 대표적인 현대무용 안무가인 애슐린 파롤린(Ayelen Parolin)의 작품으로, 2016년 한국에서 세계 초연한 바가 있다. 이후 2016년과 2017년 프랑스, 벨기에, 이탈리아 등지에서 총 23회 투어공연을 했으며, 2017년 프랑스 아비뇽 오프 페스티벌에서 11회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2017년 벨기에 평론가가 뽑은 최고의 무용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페인어인 〈나티보스〉는 영어로 ‘Native’, 우리말로는 ‘토박이, 토착적인’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안무가 애슐린 파롤린은 각기 다른 토착적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안무가, 출연진)의 협업을 통해 무언가를 창조해내려는 만남을 현대무용으로 풀어낸다. 그는 한국의 내림굿에서 본 인상적인 동작을 초연 당시 현대무용단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박재영, 임종경, Liu Yong Sean, 최용승과 310가지 최소한의 몸동작으로 표현해낸다. 단 4명의 무용수가 풀어내는 명료하면서도 폭발적인 에너지는 여성룡의 한국 전통 타악과 피아니스트 레아 페트라의 연주와 어우러져 제의적 미니멀리즘(ritual minimalism)의 진수를 선보인다. 파롤린은 이 작품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적 환경을 가진 사람들 간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며 “그것은 전통과 현대의 만남일 수도 있고, 다른 문화로부터 온 누군가가 나의 문화를 밖에서 안으로 들여다보는 것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오해가 어떻게 맥락을 만들어내고 깨달음을 주는지, 우리는 이 오해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타자’를 다루는지 관객들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자 한다.”고 작품의 의미를 밝혔다. 〈나티보스〉는 오는 11월 2일(금)부터 3일(토)까지 양일간 공연된다. (티켓은 2~4만원) “개미지옥 알아요? 여기서 사는 게 꼭 그거 같아요.” 무너져가는 저택, 숨겨진 진실.. 서울시극단, 창작극 〈사막 속의 흰개미〉 서울시극단(예술감독 김광보)이 지난 11월 ‘2018 서울시극단 정기공연 창작대본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황정은 작가의 창작극 〈사막 속의 흰개미〉는 흰개미 떼의 서식지가 되어버린 100년 된 고택을 배경으로, 미스터리한 자연현상에 의해 무너져가는 집의 실체와 이를 감추려는 사람들의 팽팽한 긴장감을 파고드는 밀도 있는 연출로 우리 사회를 투영한다. 극심한 가뭄으로 메말라가는 마을에서 유일하게 수풀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고택의 주인이자 대형교회 목사인 석필은 이 집의 미스터리한 현상이 흰개미 떼의 페어리 서클(fairy-circle, 아프리카 사막에서 발견되는 둥근 원)이라며 집안을 살피는 곤충 연구원 에밀리아를 만난다. 죽은 아버지 공태식의 모든 것을 부정하는 석필에게 묘령의 여인 지한이 찾아오고, 되돌릴 수 없는 15년 전 그 날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김광보 연출이 이번에는 신진 작가의 창작극을 통해 또 한번 관객을 사로잡는다. 김광보 연출은 “집을 갉아먹고 있는 흰개미와 무너져가는 고택은 마치 우리 사회가 지닌 불안과 위태로움, 허위와 가식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준다.”고 밝혔다. 고택의 주인 '공석필' 역에는 김주완, 이를 파헤치는 ‘에밀리아 피셔’ 역은 최나라, 석필의 아버지 '공태식' 역은 강신구, 어머니 '윤현숙' 역은 백지원, 묘령의 여인 ‘임지한’ 역은 황선화, 문화재연구소의 총괄 관리감독 팀장 '노윤재' 역에는 한동규, 그리고 문화재연구소 인턴사원은 경지은이 맡았다. 서울시극단의 〈사막 속의 흰개미〉는 오는 11월 9일(금)부터 25일(일)까지 공연된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세종문화회관 40주년 X 신시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