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401건 ]
DIMF, 지방이라서 못갔었다면, 황금연휴 ‘방구석 1열’로 즐겨보자.
DIMF, 지방이라서 못갔었다면, 황금연휴 ‘방구석 1열’로 즐겨보자.
[서울문화인] 코로나19로 온라인 스트리밍 ‘방구석 콘서트’ 등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도 온라인으로 다양한 뮤지컬 콘텐츠를 선보인다. 먼저, DIMF는 국내 최초로 동유럽 라이선스 수출을 달성하며 한국 창작뮤지컬의 새 역사를 쓴 DIMF의 대표 스테디셀러인 뮤지컬 ‘투란도트’의 전막 실황 영상을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4월 30일(목)부터 5월 5일(화)까지 최초로 공개한다. 지난 2011년 초연 이후 서울·대구 장기공연은 물론 중국 5개 도시에 진출하며 글로벌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뮤지컬 ‘투란도트’는 꾸준한 개발을 거쳐 9년 동안 총 134회 공연된 바 있으며, 오랜 시간 DIMF의 아이콘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웰메이드 한국 창작뮤지컬이다. 이번 뮤지컬 ‘투란도트’ 온라인 상영회는 2019년 제13회 DIMF 특별공연 당시 버전으로 영원한 ‘칼라프 왕자’ 이건명과 2019년 합류해 모두를 놀라게 한 해나의 ‘투란도트’, 탄탄한 실력으로 최고의 ‘류’로 평가받는 이정화의 캐스팅으로 만나 볼 수 있다. DIMF 공식 YouTube 채널을 통해 공개될 뮤지컬 ‘투란도트’ 실황은 글로벌 팬들도 쉽게 ‘온라인 관극’할 수 있도록 영문·중문 자막도 함께 제공된다. 뮤지컬 ‘투란도트’ 온라인 상영회에 이어 그간 축제 아카이빙을 위해 보관해온 다양한 행사 실황과 비하인드 영상들을 DIMF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딤프직캠’ 이라는 타이틀로 5월 4일(월)부터 본격적으로 공개된다. ‘딤프직캠’은 국내 최정상의 뮤지컬 배우들이 총출동했던 역대 ‘개막축하공연’, ‘DIMF 어워즈’등의 하이라이트 무대와 다소 짧게 공개되어 아쉬움을 자아냈던 스타들의 레드카펫 모습, ‘스타데이트’를 비롯한 부대행사 현장까지 오직 DIMF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세계 각국의 뮤지컬 작품, DIMF를 통해 발굴된 창작뮤지컬 실황 등 다양하게 업로드 되어 온라인에서도 DIMF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DIMF가 차세대 뮤지컬 스타와 전문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수행하고 있는 ‘DIMF 뮤지컬스타’와 ‘DIMF 뮤지컬아카데미’의 생생한 영상도 이어진다. 청소년이라 믿기지 않는 실력자들이 대거 등장하는 ‘DIMF 뮤지컬스타’의 뜨거웠던 예선, 본선 비하인드 모습과 세계적인 명작 뮤지컬부터 한국 창작뮤지컬까지 스펙트럼 넓은 레퍼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DIMF 뮤지컬스타 콘서트’의 엑기스만 모아 재구성해 뮤지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DIMF 뮤지컬아카데미’ 교육생들의 열정이 가득 담긴 ‘워크숍’ 공연과 DIMF을 통해 탄생한 창작뮤지컬의 ‘리딩공연’, ‘쇼케이스’ 무대가 더해져 ‘딤프직캠’의 퀄리티가 한 층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DIMF 박정숙 사무국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의 공연계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DIMF가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고자 본 기획을 준비했다”라며 “DIMF도 2007년 제1회 개최 이래 축제 일정 변경과 규모 축소라는 전례 없는 상황에 놓여있지만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민과 뮤지컬 팬을 만나고자 노력할 것이며 건강하고 안전한, 내실(內實) 있는 축제를 선사할 것” 이라 전하며 많은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DIMF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축제 개최 일정이 하반기로 변경되고 규모가 축소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DIMF는 뮤지컬 전문가 육성을 위한 ‘DIMF 뮤지컬아카데미’의 제6기 교육생을 5월 15일까지 모집한다. (문의 : DIMF 053-622-1946) [이선실 기자]
직장인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했던... 뮤지컬 , 5월 다시 관객을 찾는다.
직장인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했던... 뮤지컬 , 5월 다시 관객을 찾는다.
[서울문화인] 정규직 전환을 위해 아등바등하는 비정규직 신입사원, 워킹맘, 기러기 아빠 등 전 세대를 어우르는 소재로 모두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2018년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뮤지컬 <6시 퇴근>(연출 고스트)이 오는 5월 대학로 고스트씨어터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6시 퇴근>은 지난 시즌 네이버 공연 투자 사업에 선정, 네이버 생중계 또한 함께 진행하면서 관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서며 관객 평점 9.6을 기록, 창작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뮤지컬 <6시 퇴근>은 어느 날 회사로부터 매출 실적이 저조하면 팀이 해체된다는 통보를 받은 한 제과 회사의 '홍보 2팀' 직원들의 이야기이다. 제품 홍보를 위해 팀원들은 직접 직장인 록밴드를 결성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들과 허를 찌르는 웃음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대사와 가사가 마음에 콕콕 박힌다’, ‘너무 공감돼서 보면서 울컥했다’, ‘직장인의 로망’, ‘맞아요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았네요’ 라는 관람객들의 후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뮤지컬 <6시 퇴근>은 현 시대 직장인들에게 큰 공감대를 형성시키며 즐거움과 위로를 전해준 작품이다. 높아진 취업 문턱, 어렵게 들어온 회사 내에서는 자리를 지키기 위한 치열한 경쟁, 나만을 바라보는 가족들, 사랑과 꿈을 포기 할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그저 하루를 살아가기 고된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뿐만 아니라 배우들이 직접 선보이는 라이브 연주 또한 이 작품의 큰 관람 포인트다. 극 중 배우들은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를 직접 연주하며 현장에서 생동감 넘치는 음악을 선사한다. 또한,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신나는 밴드 음악과 전 관객이 모두 일어나 함께 즐기는 커튼콜까지, 뮤지컬 <6시 퇴근>의 음악은 각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애달픈 사연과 어우러져 ‘단짠단짠’한 극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수준급의 연주 실력도 감상하고, 신나는 음악에 맞춰 스트레스 해소도 할 수 있는 한마디로 1석 3조의 공연이다. 뮤지컬 <6시 퇴근>은 공연 개막 소식을 알리면서 이번 공연에 함께 할 배우들을 공개했다. 한때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던 소심남, 비정규직 사원인 장보고 역으로는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탁월한 무대 장악력을 선보였던 ‘플라워’의 고유진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지난 시즌 뮤지컬 <6시 퇴근>에 합류하여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준 박한근과 ‘은밀하게 위대하게’,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 등 대학로를 종횡무진하며, 야인시대 OST 주인공으로 유명한 임강성이 이번 시즌에 새로 합류하면서 극에 에너지를 더할 예정이다. 여행 작가를 꿈꾸며 일도 사랑도 똑 부러지게 하는 사원 최다연 역에는 사랑스러운 매력의 허윤혜가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풍부한 감성과 성량을 지닌 김소정과 통통 튀는 매력으로 차근차근 작품 이력을 쌓아가고 있는 신예 홍나현이 새롭게 캐스팅 되어 공연에 유쾌한 에너지를 더할 예정이다. 냉소적인 성격, 이성적인 완벽주의자 윤지석 대리 역엔 실제 밴드 활동을 바탕으로 극의 에너지를 불어넣는 박웅과, 작품의 프로듀서를 겸하고 있는 유환웅이 지난 공연에 이어 무대를 장악할 준비에 한창이다. 그리고 부드러운 감성과 함께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 김다흰이 다시 한 번 윤지석 역으로 출연한다. 밝고 다정함이 넘치는 인턴 ‘고은호’ 역은 지난 시즌 윤지석 역을 맡아 차가운 매력을 보여줬던 이민재가 다시 한 번 고은호 역할로 돌아와 관객들에게 반전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며, 멋진 드럼 실력과 귀여운 눈웃음으로 관객들을 녹인 정인지가 또 한 번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여기에 전설의 리틀 농구단에서 학생 농구단으로 활약하던 이주순이 신입 인턴사원으로 변신하여 개성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이 구역의 딸 바보, 베이시스트의 꿈을 마음속에 간직한 딸 쌍둥이 아빠 안성준 대리 역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박준후, 정휘욱이 함께 하며, 빅피쉬, 시티 오브 엔젤 등 대극장에서 활약하던 이든이 새롭게 합류한다. 홍보 2팀의 디자이너로 중학생 딸을 홀로 키우는 서영미 주임 역은 이보라, 간미연, 안지현이 캐스팅 되어 당당한 싱글 워킹맘을 선보인다. 만년 과장 노주연 역에는 김권, 박태성이 무대에 오르며,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류경환이 뉴 멤버로 캐스팅되어 20년 회사 생활을 했지만 회사에서 크게 인정받지 못하고 늘 어깨가 무거운 서글픈 중년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뮤지컬 <6시 퇴근>은 오는 5월 22일(금)부터 7월 26일(일)까지 공연되며, 4월 29일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를 통해 1차 티켓을 오픈 된다. [이선실 기자]
[연극]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90분간의 끊임없는 대화, 연극
[연극]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90분간의 끊임없는 대화, 연극
[서울문화인] ‘연극열전’이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는 <연극열전8>이 오는 5월 9일, 첫 번째 작품 <렁스>로 포문을 연다. ‘렁스’는 선뜻 꺼내기 불편한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다소 낯설지만 불편하지 않은 방법으로 꾸준하게 소개하고 있는 영국 작가 ‘던컨 맥밀란(Duncan Macmillan)’의 대표작으로, 2011년 워싱턴 초연 이후 10년 가까이 미국, 영국, 캐나다, 스위스, 벨기에, 슬로베니아, 필리핀, 홍콩, 아일랜드 등 전 세계에서 공연되고 있다. 이 작품은 매사에 진지하고 사려 깊게 고민하고, 적어도 좋은 의도를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커플이 평생에 걸쳐 각자의 감정에 대해,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해,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세계, 나아가 우리가 사는 지구에 대해, 아니면 적어도 좋은 의도를 갖는 것에 대해 끊임없이 대화를 이어가는 2인극으로 ‘생명 탄생’이라는 축복의 순간조차 그 선택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민하는 두 사람의 인생과, 긴 시간을 돌아 마침내 만나는 사랑을 통해, 작품은 개인의 선택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그리고 그 어떤 상황에도 결국은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날로 높아지고, 의식 있는 소비가 화두로 떠오른 오늘날 더 시의성 강한 메시지와 함께 한 연인이 겪어내는 장대한 시간과 고민을 무대장치, 조명, 의상 등 미장센의 사용을 최대한 절제한 채 두 배우가 주고받는 연기와 감정, 호흡으로 일생에 걸친 희로애락을 파노라마처럼 펼쳐내는 독특한 방식 역시 연극 <렁스>의 관람 포인트다. 연극 <오만과 편견>, 음악극 <태일>,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으로 다양한 공연 장르에서 섬세한 연출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박소영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김동완, 이동하, 성두섭이 ‘좋은 사람’이라고 믿어왔지만, 상대에 대한 이해와 위로에 서툴러 긴 시간을 돌아 서로를 인정하게 되는 ‘남자’로 이진희, 곽선영이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인생의 거대한 순간조차 갈등하고 부딪히며 성장하는 ‘여자’로 출연한다. <렁스>는 5월 9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개막한다. [이선실 기자]
세계유수 발레단의 공연, 안방에서 프리미엄 영상으로 시청
세계유수 발레단의 공연, 안방에서 프리미엄 영상으로 시청
[서울문화인] 코로나19로 기획공연이 취소된 LG아트센터가 오는 5월 8일부터 두 달간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 그동안 많은 극장에서 무관중 온라인 트리밍 서비스를 진행해왔지만 LG아트센터가 국내 작품 외에 해외 수준 높은 공연까지 온라인 런칭하여 선보인다. LG아트센터와 LG유플러스가 공동 기획 제작한 국내 공연 2편 및 세계적인 수준의 작품을 프리미엄 영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힌 디지털 스테이지 ‘CoM On(CoMPAS Online)’는 전 세계 최고 수준의 공연들을 엄선해 소개해 온 LG아트센터 기획공연 CoMPAS(Contemporary Music & Performing Arts Season)의 온라인 버전이다. 서비스는 5월 8일부터 시작하며, 두 달간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LG아트센터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TV, 그리고 LG유플러스 U+tv, U+tv모바일을 통해 진행된다. ‘CoM On’에서는 소개되는 작품은 올해 내한 예정이었던 매튜 본, 크리스탈 파이트의 대표작인 <백조의 호수>와 <베트로펜하이트>를 비롯하여, 아크람 칸이 안무한 <초토 데쉬(Chotto Desh)>와 잉글리쉬 내셔널 발레단의 <지젤>, 그리고 알렉산더 에크만이 안무한 노르웨이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및 로버트 윌슨 연출 & 아르보 패르트 <아담 수난곡>, 존 노이마이어 안무 & 함부르크 발레 <니진스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프리미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국내 공연으로는 배장은 리버레이션 아말가메이션(게스트: 이진아, 고상지)와 김성현 기자가 해설하고 클럽M이 연주하는 <모차르트 탐구생활>은 LG유플러스와 공동 기획 및 제작한 공연으로 무관중 촬영한 VOD와 VR이 제공된다. VR 영상의 경우 U+VR에서 3D로 생생하게 시청이 가능하다. LG아트센터는 “지난 20년간 LG아트센터가 쌓아온 예술적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CoM On’을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자 노력했다.”며, “아티스트들과의 진중한 협의 끝에 1차 라인업을 선별했다.”고 말했다. LG아트센터 디지털 스테이지 ‘CoM On’은 오는 5월 8일 배장은 리버레이션 아말가메이션 (게스트: 이진아, 고상지) 공연을 시작으로 두 달간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한 편씩 LG아트센터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TV 등을 통해 공개한다. 해외 공연은 24시간, 국내 공연은 48시간 동안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동시에 LG유플러스 U+tv, U+tv모바일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LG아트센터는 향후 관객들이 더욱 다양한 작품들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도록 ‘CoM On’ 라인업을 추가할 계획이며, 현재 서크 엘루아즈, 프렐조카쥬 발레 등 LG아트센터 무대에 섰던 해외 단체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 밝혔다. [이선실 기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어린이 공연 연극제, ‘2020 세계 & 세 개 연극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어린이 공연 연극제, ‘2020 세계 & 세 개 연극제’
[서울문화인]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의 연극 프로젝트 <2020 세계 & 세 개 연극제>가 5월 16일부터 성수아트홀에서 진행한다. 지난해 선보였던 <세계 & 세 개 연극제>는 공연 작품 속에서 인물 중심의 이야기를 다루어 다양함이 공존하는 공연의 가치를 발굴하고, 극단과 공연의 협력 활성화를 통해 수준 높은 작품 가능성을 실현하였다면 올해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한국, 스리랑카, 영국에 원작을 둔 작품들로 구성, 다양한 볼거리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공연을 제공할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작품 <아빠 얼굴 예쁘네요!>는 극단 학전의 김민기 대표가 노래를 작사·작곡하고 극본과 연출을 맡은 영상노래극이다. 그림과 노래, 영상과 연기가 어우러진 입체극으로 순수하고 정 많은 1980년대 탄광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가족 간의 사랑, 이웃 간의 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어 무미건조한 인간관계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진정한 소통에 대해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담백하고 진솔한 가사와 정재일의 편곡을 거친 노래가 작품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한층 돋우어 주는 작품으로 최근 학전 무대에 이어 다시은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성수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두 번째 작품은 스리랑카 작가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우산도둑>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관객 참여형 어린이 공연이다. 우산을 두고 벌어지는 세 친구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우리가 정말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한 편의 만화영화를 보는 것 같이 유쾌하고 신나는 장면 구성과 공연 시작 전 아이들이 흰 도화지에 소중한 것들을 그리고 공연이 끝난 후 거기에 우산을 씌워 주는 관객 참여 방식이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우산을 만들어 낸 예쁜 세상과 좌충우돌 친구들과의 관계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소중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산도둑>은 5월 23일과 24일 양일간 공연된다. 마지막 작품은 영국 원작으로, 영·미권에서 고전처럼 여겨지는 동화인 <Velveteen Rabbit>을 국내 최초로 전통 예술의 형태로 재해석 한 창작 어린이광대극인 <벨벳 토끼>이다. 5~8세 연령대를 대상으로 누구나 하나쯤은 갖고 있을 애착 인형과의 경험을 통해 사랑·존재·관계의 의미에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어린이가 주인공이 되고, 의인화된 장난감들의 이야기를 전통 예술의 소재로 다채롭게 풀어내어 상상력을 자극하고 대중성 또한 확보하고자 하는 이 작품은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공연된다. 이번 연극제를 기획한 담당자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우수하고 발전 가능성 있는 창작 공연물을 발굴하여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공연 문화를 제공하고자, 이번 연극제의 주제를 ‘가족극’으로 정하게 되었다”며 더불어 “국내를 포함해 세계 원작 작품 중 신선한 청소년·아동 연극 프로젝트 작품을 제시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해 지역 주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연극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터파크 티켓(http://ticket.interpark.com)과 성동문화재단 홈페이지(www.sdfac.o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성동구민 및 직장인 할인, 학생 할인, 예술인 할인 등 다양한 할인을 제공함으로써 부담 없는 가격으로 연극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정가 20,000원 / 성동구민, 학생 10,000원) [이선실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 70일 간의 온라인 콘서트 진행
서울돈화문국악당, 70일 간의 온라인 콘서트 진행
[서울문화인] 서울의 대표적인 국악전문 공연장 ‘서울돈화문국악당’이 4월 27일(월)~7월 3일(금) 70일간 진행되는 다채로운 국악공연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는 국악 상생 콘서트 <링크_LINK>를 개최한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지난 2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접어들어 휴관 중인 상황에서 기획공연 <운당여관 음악회>를 무관중 생중계로 개최하여 호평을 받았다. 이에 올해 상반기 예정이었던 기획공연 <산조대전>을 개최하기 어렵다고 판단, 오는 7월까지 시민들이 안전하게 집 안에서 국악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되었다. 온라인 콘서트 <링크_LINK>는 공연장과 아티스트, 관객의 유대를 모색하는 자리로 기획되어 아티스트의 창작활동을 격려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관객을 응원하는 4가지 테마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먼저 4월에는 오랜 시간 국악 한 길을 걸어오며 앞서가는 예술 활동으로 주목받는 예술가들이 <여전히 다시 듣고 싶은 국악> 무대를 선보인다. ‘그림(The林)’, ‘월드뮤직그룹 공명’ 뿐 아니라 지난 3월, 25주년 기념 공연을 예정했으나 잠정 연기한 소리꾼 김용우의 무대를 온라인으로 먼저 접할 수 있다. 5월에는 현재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연주자들의 무대 <지금을 함께하는 우리음악>으로 Korean Gipsy 상자루, 방울성(방지원X박다울X김용성) 등이 출연한다. 6월부터는 <국악으로 해외를 누비는 아티스트>를 소개하여 국내 무대에서 자주 만날 수 없었던 숨은 예술가를 선보인다. 잠비나이, 블랙스트링 등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마지막은 <서울돈화문국악당 기획공연>으로 관심을 모은 작품의 리뷰와 프리뷰 무대가 이어진다. 3년 연속 재연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돈화문국악당 제작공연 ‘음악극 <적로> 갈라 콘서트’와 2021년 상반기 공연예정인 <산조대전> 하이라이트를 미리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이번 온라인 공연에는 관람객들에게 ‘자발적 관람료 셀프티켓’이라는 제도를 도입해 관람객의 예술 후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의 협업으로 공연기간 동안 집 안에서 안전하고 자유롭게 무대를 즐기면서 기부도 가능한 ‘후원 콘서트’로 기부금 전액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온라인 콘서트 <링크_LINK>는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4월 27일(월)~7월 3일(금) 매주 월~금요일(주중) 오후 7시 30분, 무관중 공연으로 열려 생중계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돈화문국악당 홈페이지(sdtt.or.kr)를 참고하면 된다. [이선실 기자] 온라인 채널(서울돈화문국악당 유튜브 : www.youtube.com/c/서울돈화문국악당 / 네이버TV : tv.naver.com/sdtt )
이번 주 방구석 1열은 세종문화회관의 마지막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이번 주 방구석 1열은 세종문화회관의 마지막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서울문화인] 이번 주, 작품성과 의미를 갖춘 수준 높은 공연들을 보여주었던 세종문화회관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 공연 ‘힘내라 콘서트(이하 ‘힘콘’)’가 4월 무관중 온라인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먼저 4월 27일(월) 19시 30분에는 크로스오버 팀 ‘포르테 디 콰트로’의 <Only for you> 콘서트가 네이버TV를 통해 다시 한 번 관객을 만난다.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는 그동안 밴드, 오케스트라, 재즈 퀄텟 등 다양한 형태의 음악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앞서 14일 세종 유튜브를 통해 선보였던 공연에서 어쿠스틱한 매력으로 감동을 선사하여, 평일 저녁임에도 17,000여 건의 높은 조회수를 보이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4월 28일(화) 15시에는 ‘핸드스피크’의 연극 <사라지는 사람들>이 진행된다. ‘핸드스피크’는 청각장애와 농인의 활발한 활동을 위한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대중에게 다양한 장르의 농문화예술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활동 중인 단체다. 작품은 상황 속에서 이기적으로 변해가는 인간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 발견한다는 내용이다. 1장 ‘주인 없음’과 2장 ‘달빛 도망’의 2장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농인배우 6명과 청인배우 5명이 대사와 수어를 동시에 사용하며 관객들에게 평소 쉽게 접해보지 못했던 생경한 경험과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4월 28일(화) 19시 30분에는 2020 세종 체임버 시리즈 <김다미 문지영 듀오-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이 4월 ‘힘콘’의 마지막을 빛낸다. 당초 세종 체임버 시리즈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던 이번 공연은 2015년 루체른 페스티벌 리사이틀을 전석 매진시키며 성공적인 데뷔를 했던 놀라운 실력파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와 2009년 폴란드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부터 2014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 2015년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 콩쿠르 등 일찍부터 국제무대에서 우승을 휩쓸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해 온 피아니스트 문지영 듀오가 들려주는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으로, 온라인을 통해 90분간 관객들에게 브람스를 완벽하게 해석한 선율을 들려줄 것이다. 한편, 올해로 6년째 진행되고 있는 세종 체임버 시리즈는 2020년 실내악 작곡가인 브람스와 멘델스존 두 작곡가의 실내악 작품을 깊이 있게 조명하고자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전곡을 시리즈로 선보일 예정이었다. 세종문화회관 측은 “지난주까지 ‘힘콘’이 약 18만 건의 누적 조회수를 보여주는 등 ‘힘콘’을 통해 공연을 관람하고 싶어 하는 관객들의 높은 열망을 느낄 수 있었다.”며 “정부가 생활 방역체제로 전환을 준비하는 요즘, 세종문화회관도 문화예술계가 더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예술가들과 협력하며 시민들이 공연장을 안심하고 방문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온라인 공연은 네이버TV를 통해 볼 수 있으며, 오는 5월 말까지 다시보기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이선실 기자]
엄기준에 이어 뮤지컬  20주년 공연, ‘NEW 베르테르’ 카이와 나현우 캐스팅 확정
엄기준에 이어 뮤지컬 20주년 공연, ‘NEW 베르테르’ 카이와 나현우 캐스팅 확정
[서울문화인] 뮤지컬 배우 카이와 오디션 프로그램 tvN ‘더블캐스팅’의 최종 우승자인 나현우가 일찌감치 캐스팅을 확정지은 오리지널 ‘베르테르’ 엄기준에 이어 오는 8월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하는 창작 뮤지컬 <베르테르> 20주년 기념 공연, ‘베르테르’ 역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극중 ‘베르테르’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애절함, 절망 그리고 희망을 오가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유약해 보이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는 복잡한 내면을 연기할 배역으로 이번에 ‘베르테르’ 역에 첫 도전하는 카이는 “늘 꿈꾸던 작품으로 소설과 오페라를 통해 누구보다도 베르테르의 팬이 되었다. 뮤지컬 배우로서 꼭 참여하고픈 마음이었는데, 20주년이라는 특별한 무대를 함께하게 되어 더더욱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2020년에 관객들에게 괴테의 숭고한 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게 차근차근 준비하여 좋은 모습으로 찾아가겠다”고 전했다. 훤칠한 외모와 실력을 갖춘 뮤지컬 배우 카이는 서울대 성악과 출신으로 음반, 연극, 콘서트,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멀티테이너로서 첫 타이틀롤을 맡았던 <팬텀>을 비롯하여 <레베카>, <벤허>, <엑스칼리버>, <프랑켄슈타인>, <몬테크리스토>, <더 라스트 키스> 등 연달아 대형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나현우는 tvN ‘더블캐스팅’에서 초반부터 매 미션마다 철저한 준비와 진정성 있는 무대로 멘토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세미파이널 무대에서는 특별 심사위원단의 눈길까지 사로잡으며 날카로운 안목으로 평가하는 멘토들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 나현우는 “’베르테르’ 역을 맡게 되어 정말 꿈만 같다. 정말 열심히 준비할 것이다. 온 진심을 담아 노래하고 연기하겠다”고 전했다. 엄기준을 시작으로 카이, 나현우까지 뮤지컬 <베르테르> 20주년 기념 공연의 캐스팅 진용을 갖춘 제작사 CJ ENM은 “현재 최고의 연기자로 사랑 받고 있는 많은 뮤지컬 배우들의 활약을 통해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베르테르>의 20주년 기념 공연에 관객 분들이 다양한 매력의 ‘베르테르’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 다른 ‘베르테르’ 역도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20주년 기념 공연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베르테르>는 ‘베르테르’와 ‘롯데’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룬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등 현악기 중심의 실내악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서정적인 선율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2000년 초연된 후 현재까지 30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한 창작 뮤지컬이다. [이선실 기자]
국립창극단 신임 유수정 예술감독, 김명곤 버전의 ‘춘향’ 5월 첫 선.
국립창극단 신임 유수정 예술감독, 김명곤 버전의 ‘춘향’ 5월 첫 선.
인간의 가장 본능적이고 순수한 감정인 ‘사랑’을 노래 [서울문화인] 코로나19로 잠정 휴관상태에 있는 국립창극단(예술감독 유수정)이 신작 ‘춘향’을 2020년 첫 문을 연다. 국립창극단은 1962년 ‘춘향전’으로 창단을 알린 이래,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거듭하며 ‘춘향가’와 각별한 인연을 맺어 왔다. 특히 2014년에는 외국인 연출가 ‘안드레이 서반의 다른 춘향’은 또 다른 시선에서 우리의 ‘춘향전’을 바라보고 무대에 올리기도 하였다. 이번 작품은 국립극장 창설 70주년 기념공연이자 지난해 4월 부임한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유수정이 선보이는 첫 신작으로, “창극은 동시대의 의식과 감성에 맞춰 변화하되 뿌리인 판소리는 변하지 않아야 한다”라는 유 감독의 비전으로 새롭게 담아낼 예정이다. 또한, 음악적으로는 장르의 뿌리인 전통 소리에 더욱 집중하지만, 그 외 작품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을 동시대적 감각으로 풀어내 관객에게 한층 가깝게 다가설 예정이다. 특히 판소리 사설의 고어는 현대어로 풀어 우리말 맛을 살리면서 동시에 이해를 높인다. 무대 또한 현대적으로 구성되며, ‘춘향’ 속 젊은 연인의 사랑은 더욱 밝고 강인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주인공 춘향은 확고한 신념과 풍부한 감성을 지닌 인물로 표현될 예정이다. 극본·연출은 배우이자 연출가인 김명곤이 맡았다. 영화 ‘서편제’의 ‘유봉’ 역으로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그는 ‘서편제’는 물론 임권택 감독 ‘춘향뎐’의 각본을 비롯해 공연 시간 6시간이 넘는 국립창극단 최초 완판장막창극 ‘춘향전’ 대본을 직접 썼다. 판소리에 조예가 깊은 그가 20년 만에 국립창극단의 신작을 이끌고 있어 기대감은 더욱 높다. 유수정 예술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직접 작창을 맡아 음악적 섬세함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만정제 ‘춘향가’를 바탕으로 동초제·보성소리에서도 소리를 가져와 특색 있는 소리를 짰으며, 작곡·음악감독은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현대적 편성으로 오롯이 담아내는 작곡가 김성국이 맡았다. ‘사랑가’ ‘이별가’ 등 ‘춘향가’의 주요 대목은 전통 소리로 살리면서도, 소리와 이야기를 돋보이게 하는 새로운 음악을 시도한다. 또한,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무대디자이너 정승호를 필두로 뮤지컬 ‘웃는 남자’의 조명디자이너 구윤영, 국립창극단 ‘패왕별희’의 영상디자이너 조수현,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의상·장신구디자이너 이진희가 의기투합해 춘향이 겪는 변화무쌍한 감정을 다양한 색감의 조명·영상·의상 등으로 매혹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한편, 이번 ‘춘향’ 역에는 국립창극단 대표 주역 이소연, 신예 소리꾼 김우정이 더블 캐스팅됐다. 맑은 성음과 풍부한 연기력을 갖춘 이소연은 창극 ‘춘향 2010’(2010)과 ‘안드레이 서반의 다른 춘향’(2014)에 이어 이번에도 춘향으로 낙점됐다. 국립창극단이 지난 2월 실시한 공개모집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김우정은 TV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젊은 소리꾼이다. 이 외에도 몽룡 역에 김준수, 월매 역에 김차경·김금미, 변학도 역에 윤석안·최호성, 향단 역에 조유아, 방자 역에 유태평양 등 국립창극단의 모든 배우와 연주자가 총출동해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국립창극단(예술감독 유수정)이 신작 ‘춘향’은 오는 5월 14일(목)부터 24일(일)까지 달오름극장에서 초연되며, 이번 공연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객석 띄어 앉기’가 시행된다. (예매·문의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또는 전화(02-2280-4114)) [이선실 기자]
아트컴퍼니 행복자, 하남문화재단 어린이 공연 두 편.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아트컴퍼니 행복자, 하남문화재단 어린이 공연 두 편.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서울문화인] 코로나-19 여파로 공연이 줄줄이 취소되는 상황 속에서, 어린이.가족공연을 선보여 온 아트컴퍼니 행복자가 하남문화재단과의 제휴를 통해 토이뮤지컬 <목수장이 엘리>, 블랙라이트 인형극 <종이아빠>를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목수장이 엘리>는 4월 29일 오전 11시, <종이아빠>는 5월 7일 오전 11시에 각각 하남문화재단 유튜브 공식 채널로 생중계 되며, 영상은 공연일로부터 한 달간 해당 채널을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토이뮤지컬 <목수장이 엘리>는 2000만 독자가 감명 깊게 본 동화책 <넌 특별하단다>를 토이 뮤지컬 공연으로 재창작한 작품으로, 관객들 사이에서 만족도 높은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주인공 ‘포포’가 존재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준다. 블랙라이트 인형극 <종이아빠>는 스테디셀러 동화책 <종이아빠>를 블랙라이트 인형극으로 구성하여, 화려한 색채와 함께하는 변화무쌍한 종이의 변신 이야기를 블랙라이트 조명만을 이용, 다채롭고 이색적인 공연으로 선보인다. 아트컴퍼니 행복자는 현재 Original 가족뮤지컬 <넌특별하단다>와, 페이퍼아트 뮤지컬 <종이아빠> 정기공연을 대학로 시온아트홀에서 진행 중에 있으며, 6월 올릴 성교육 뮤지컬 <엄마는 안 가르쳐줘> 공연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온아트홀에서는 관객들의 안전한 공연관람을 위해 매 공연이 끝날 때마다 자체 방역은 물론이며, 마스크 및 손소독제 구비, 비접촉식 체온계 사용,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부분적 좌석 가용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공연 관련 문의사항은 하남문화재단과 시온아트홀을 통해 문의 가능하다. (하남문화재단 : 031-790-7931 / 시온 아트홀 : 010-8817-8055) [이선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