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라이선스 작품 뮤지컬 ‘햄릿', 한국 버전으로 일본 수출

내년 2월, 이노우에 요시오 주연으로 도쿄 무대 올라
기사입력 2011.11.25 01:46 조회수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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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공연 중인 뮤지컬 ‘햄릿’이 2012년 2월 일본 도쿄 ‘시어터 크리에’에서 공연된다. ‘햄릿’은 체코 뮤지컬을 한국관객들의 취향에 맞게 대사를 수정하고 편곡하여 공연 중인 작품으로 일본 공연은 체코가 아닌 한국에서 라이선스를 구매해 한국 버전으로 공연을 올려진다는 것으로 더욱이 눈길을 끈다.


 



 


한 해에 몇 천 편이 제작되고 공연되고 있는 한국은 명실 공히 뮤지컬 강국이 되었다. 그러나 몇몇 창작 작품 이외에는 영국과, 미국, 유럽의 작품들이 100% 수입되고 있어 한국작품들의 시장 확대를 위한 시도와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창작뮤지컬들의 해외 수출이 눈길을 끌어 왔다.


 


2007년 일본에서 한국라이선스로 공연되었던 ‘사랑은 비를 타고’와 내년 2월부터 같은 라이선스 형태로 일본 도쿄, 오사카에서 공연되는 ‘빨래’가 크게 뉴스화 되었고, ‘영웅’과 ‘명성황후’ 등과 같은 한국 작품이 해외에서 소개되었음에 큰 의미를 두고 보도 된 바 있다.이처럼 최근 한국창작뮤지컬의 라이선스를 팔아 로열티를 받는 것이나, 직접 해외로 가서 공연을 하는 방법 이외에 또 다른 시장 확대를 제시한 사례가 생겼다는 것이다.


 


가장 먼저 관심을 보인 것은 일본의 대표적인 뮤지컬 제작 단체인 토호였다. 2007년부터 해외 수출에 대한 준비를 해오면서 오랜 시간 동안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검토했고‘모차르트!’, ‘엘리자벳’ 등의 흥행 프로듀서로 손꼽히는 오카모토와 토호의 해외 총괄 담당자가 한국에서 올려진 많은 체코 작품들을 여러 차례에 걸쳐 관람 한 후 ‘햄릿’을 최종 선택했다.


 


일본 공연계에서는 셰익스피어의 작품, 햄릿이라는 소재만으로도 사람들의 관심이 매우 높고 실제로 수많은 작품들이 공연 올려졌다. 하지만 뮤지컬‘햄릿’은 빠른 무대 전환과 음악은 물론 가장 중요한 거투르트의 사랑을 비롯해 다른 각도에서 작품을 해석하여 기존 일본 작품들과 차별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여 한국 공연에서 선보였던 디자인과 연출, 안무를 그대로 도입해 공연 하게 된다.


 


예술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프로듀서 오카모토, 일본 국립극장 연출가인 타미야 크리야마와 일본 최고의 티켓파워를 가진 남자배우 이노우에 요시오가 주인공 햄릿으로 출연하여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일본 ‘햄릿’은 2012년 2월 1일부터 도쿄 긴자 시어터 크리에에서 시작된다. 과연 뮤지컬 ‘햄릿’이 한국 공연에 이어 일본에서 얼마만큼의 좋은 흥행 성적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 된다.


 

[서울문화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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