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간의 춤 여행! 제14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2011)

기사입력 2011.09.07 23:26 조회수 91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서울문화인] 제14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2011)가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회장 이종호) 주관으로 오는 9월 29일(목)부터 10월 16일(일)까지 18일간 한국을 비롯하여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일본, 레바논, 미국, 폴란드, 체코, 루마니아, 터키, 핀란드, 가나, 스리랑카, 중국 등 17개국 51개 단체가 보여주는 50개 작품들이 서강대 메리홀, 호암아트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및 카페, 공원, 광장 등 관객과 적극적으로 만나고 호흡할 수 있는 도시 곳곳에서 다채로운 컬렉션으로 펼쳐진다.


 



 


올해 시댄스(SIDance2011)가 중점을 둔 특색으로는 춤의 사회적 공공성과 대중화를 위한 화두와 모색이다. 최근 예술의 사회화 운동으로 국내에서도 붐이 일고 있는 ‘커뮤니티 댄스’의 각국 현황을 알아보고 무용을 통한 한국 예술의 사회화 발전방향을 모색이다.


 


서유럽과 미주를 중심으로 발전해온 ‘커뮤니티 댄스’는 공통의 사회적 정체성에 기반을 둔 다양한 사람들이 춤을 통해 삶의 즐거움, 관계회복, 치유, 치료 등의 효과를 얻는 춤 활동으로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가 안무가 정영두와 함께 서울 시내 10개 청소년 시설에 ‘커뮤니티 댄스’ 프로그램인 상상학교를 운영을 바탕으로 <꿈!틀! Dream a Motion>이라는 제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공연은 전문 무용수는 아니지만 지난 3개월간 ‘몸’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배워 온 청소년들의 서툴지만 의미 있는 무대가 선보인다.
 


청소년 감성키움프로젝트_꿈틀


 


또한 시댄스2011은 그 동안 무용 관객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의 하나로 무용을 한번도 본 적이 없거나 무용은 무조건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극장을 직접 찾아오기 힘든 관객들을 대신해 거리로, 공원으로 카페로, 도시의 일상 공간으로 춤을 들고 찾아간 ‘춤추는 도시’는 올해 ‘춤! 도시 상륙작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기발하고 예측 불가능한 안무가들과 함께 도시, 그리고 사람들과의 만남을 시도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국내 6개 팀과 외국 6개 팀이 광장, 공원, 카페, 전철 역 등에서 공연하며 특별히 올해는 예술춤 외에도 ‘보통 사람들’로 구성된 스윙댄스 공연팀의 재기 발랄한 무대를 선보이며, 현대무용을 어렵고 재미없게 봤던 관객들에게 고도의 힙합 테크닉과 강렬한 비트의 음악, 스토리텔링 구조 등 힙합 코드를 중심에 둔 쉽고 재미있는 힙합과 현대무용, 발레와 힙합 등 크로스 오버의 장기를 발휘한 그들의 신작을 소개한다.


 


춤추는 도시


 


시댄스2011에서 주목해서 볼 공연으로는 멕시코의 전설적인 여류 화가 프리다 칼로의 삶을 조명한 독일 자를란트 주립 발레단-돈론 댄스 컴퍼니의 <프리다 칼로의 푸른 집>을 시작으로 순환과 영원의 수, 숫자 8에 담긴 의미를 철학적으로 풀어낸 독일 올덴부르크 무용단의 , 루마니아, 폴란드, 체코 등 동유럽 3개국의 각기 다른 개성을 보여줄 ‘동유럽 포커스’, 아일랜드 음악의 깊은 감성과 개성을 3명의 안무가가 우리 춤으로 풀어낸 ‘세계음악과 만나는 우리춤’, 이탈리아 현대무용의 스타일리스트 마우로 아스똘피의 실험적 조형미를 보여줄 스펠바운드 무용단, 세계 주요 안무대회에서 입상한 뉴 제너레이션의 재기 넘치는 무대 ‘젊은 수상자들의 밤’ 등이 있다.


 


개막_독일_돈론 댄스 컴퍼니


독일 올덴부르크 무용단의 _No. 8


세계음악과 만나는 우리춤


 


시댄스2011축제 기간 동안 공연장 로비와 도시 곳곳에서 축제라인댄스를 추며 춤추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으며, 직접 작품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로비 포토존 이벤트와 인디밴드 ‘두 번째 달’이 들려줄 아일랜드 음악설명회, 전문가와 일반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무용 워크숍, 예술가와의 대화 등 공연 관람 외에도 다양한 부대 행사와 체험 이벤트가 마련되어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춤의 축제가 될 것이다.


 


한편 국내외 무용비평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오늘날의 무용문화와 비평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치고 새로운 담론을 생산해 낼 공연저널리즘 서울포럼(Seoul Performing Arts Critics Forum 2011)이 함께 열리며 초청된 외국 저널리스트들은 방한기간에 공연관람,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공연예술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예술가 및 일반관객과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시도로 고성과 통영, 안동 문화답사에 이어 올해에는 여수 지역의 문화체험도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예매 및 문의: 02-3216-1185, www.sidance.org)

[서울문화인 기자 ]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저작권자ⓒ서울문화인 & sculturei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