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수장고, 개관 1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옛것으로부터 뽑아낸 요즘 것(K-culture)으로 여는 3일간의 잔치 “열렸다 수장고!”
기사입력 2022.07.20 17:07 조회수 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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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인] 개방형 수장고를 표방하며, 2021723일 개관한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 파주 수장고(파주시 탄현면 헤이리 소재, 이하 파주관)가 개관 1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722()부터 2022724()까지 관람객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과거 수장고는 한마디로 각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보물창고 같은 개념이라 일반인은 다가갈 수 없는 공간이었다. 하지만 파주관은 개방형 수장고로 설계되어 총 15개 수장고 중 비개방 영역(5)을 제외한 조도와 온습도의 영향이 적거나 적응력이 좋은 재질의 민속유물들을 열린 수장고보이는 수장고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또한 사진, 영상, 음원 등 무형의 민속자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 외 시설로는 정보센터, 열람실, 어린이체험실, 열린 보존과학실, 영상실, 교육실, 야외공간과 기타 관람객편의시설(수유실, 의무실, 주차장) 공간도 갖추어져 있어 인근 헤이리 예술마을, 오두산 통일전망대 등을 엮은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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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관 내부 수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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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수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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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아카이브실

 

 

 

개관 1주년을 맞아 3일 간 펼쳐지는 기념행사에는 전시, 교육, 체험행사와 함께 야외에서는 장터행사와 공연도 진행된다. 특히 1주년 당일인 723()에는 밤9시까지 특별 야간 개장으로 운영된다.

 

미디어 아트로 더 새로워진 개방형수장고

먼저 개관 1주년을 기점으로는 밖에서 들여다봐야 하는 보이는 수장고의 한계를 개선하여 유리창 가까이에 유물 수장대를 배치하여 표주박, 별전 등 소품 유물을 보다 가까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보이는 수장고 내 유물에 대한 정보 제공과 볼거리 확대를 위해 수장고 유리창과 벽면에 프로젝션 미디어 아트를 통해 관람객에게 유물의 정보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며, 보존과학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열린 보존과학실도 일부 새롭게 꾸며 손상된 금속 유물의 보존처리 과정을 유물과 함께 소개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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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전시_무엇에쓰는물건일까_3수장고

 

 

열려라 수장고! 비개방 영역 체험 프로그램 등 준비

무엇보다 이번 행사에는 그동안 파주관의 개방되지 않은 영역과 보이는 수장고를 들어가 보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 구석구석 수장고와 해설과 함께 개방 수장고를 돌아보는 차근차근 수장고를 진행한다. 또한, 사전 신청을 통해 비개방영역인 보존처리실과 보이는 수장고 내부를 들어가 보고, 유물을 등록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옛것으로부터 뽑아낸 전시, 장터, 공연

박물관은 이번 행사의 모든 방향을 옛것에서 뽑아낸 요즘 것들로 꾸며냈다. 수장고를 전시장으로 쓴 파격적인 시도로 옛날과 현대 공예의 만남을 전시하고 있는 민속×공예:소소하게 반반하게를 비롯하여, 전통 시장의 현대화로 인기를 끌고 있는 구월시장”, 조선 팝의 창시자로 일컬어지는 서도밴드의 공연 등 옛것을 현대화를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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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 반반하게

 

 

또한, 담과 경계가 없는 파주관의 마당에서 지역민과 어우러진 한바탕 잔치로 구경거리, 먹거리, 살거리.....’ 낮에는 이것저것 구경거리가 넘치는 장터가 열리고, 저녁 무렵에는 흥겨운 공연마당이 펼쳐진다. [허중학 기자]

 

 

 

 

 

 

[허중학 기자 os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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